[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4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일반공모를 통해 신주 상장에 나선다.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신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유상증자 일반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4600억 원이며 모집가액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4~8% 할인율 밴드 적용 후 확정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7월 14일 진행되며, 7월 19일~2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신주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인수단은 신한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이다. 지난해 12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현재 Amazon, Fedex와 같은 우량 임차인을 둔 물류센터 3개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자산 11개를 추가 편입할 예정이다. 신규편입자산은 미국 최대 물류시장인 Inland Empire 등이 속한 남부 캘리포니아에 5개 자산, 미국 내에서 인구성장률이 가장 빠른 유타 주에 3개 자산, 그리고 주요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Sun-belt에 속한 텍사스 및 네바다주 주요 도시 및 물류시장에 위치한 자산 2개 및 뉴욕과 보스턴을 잇는 동부 물류 중심지인 커네티컷 주 1개 자산으로 구성됐다. 미국 부동산 자문업체인 Newmark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이번에 주로 투자하는 Inland Empire(LA 인근)나 Salt Lake City의 경우 공실률이 각각 0.8%, 1.8%에 불과하고 2021년 한해 임대료가 29%, 17% 오르는 등 월등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임대료 및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손꼽혀 여전히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임차인을 다변화해 리스크를 분산하는데 주력했다. 기존 임차인인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글로벌 물류업체인 페덱스에 스포츠와 아웃도어 용품을 유통하는 나스닥 상장사인 아카데미 스포츠 & 아웃도어,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글로벌 신발 유통업체 풋락커와 같은 임차인을 추가했다. 이처럼 우량 입지의 신용도 높은 임차인이 10년 이상 임차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경기 하강시에도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안정성을 크게 확충했다. 한편 이번 증자를 통해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약 6300억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대형 리츠로 거듭나 ‘KRX 리츠 TOP 10’지수 등 국내 지수 및 MSCI 글로벌 스몰캡, FTSE 올캡, 스몰캡 지수 등 글로벌 주요 지수 편입을 노리고 궁극적으로 FTSE EPRA NAREIT 지수 편입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종 ETF 및 펀드에 편입해 유동성 향상 및 추가 주가 상승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박준태 본부장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우량 자산과 임차인에 기반한 안정성이기 떄문에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더욱 더 매력적인 리츠”라고 강조하며, “향후 배당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Pipeline 추가를 통해 유상증자에 힘써 안정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춘 1조 규모의 글로벌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16 08:57:10[파이낸셜뉴스]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지난 18일 변경인가를 완료하고 신규 자산 편입을 위한 약 4600억원 규모 증자를 7월 중 본격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지난해 11월 청약 당시 상장 리츠 중 역대 최고 수요예측 및 개인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리츠로, 12월 코스피 입성 이후 약 6개월 동안 꾸준한 우상향으로 공모가 대비 약 30% 성장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주가 상승의 비결은 안정성과 수익성의 적절한 조화, 그리고 향후 증자를 통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초부터 유상증자를 준비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추가 편입하는 자산은 총 11개의 물류센터로 미국 최대 물류시장인 Inland Empire 등이 속한 남부 캘리포니아에 5개 자산, 미국 내에서 인구성장률이 가장 빠른 유타 주에 3개 자산, 그리고 주요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Sun-belt에 속한 텍사스 및 네바다주 주요 도시 및 물류시장에 위치한 자산 2개로 구성됐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이번 증자를 통해 글로벌 유통업체인 Foot Locker 및 Academy Sports & Outdoors가 10년 이상 장기 임차한 전략적 물류자산에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물류 시장에서 현재 신규 임차를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3개 임차인 군(전자상거래 업체, 유통업, 3PL)에 다변화된 구성을 보여, 지역 및 임차인 군에 있어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는 경기 하강시에도 리스크를 절감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는 리츠라 하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속한 시장 상황을 고려 후 투자해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장기 매각차익을 누릴 수 있다”며 “당장의 높은 배당률에 숨겨진 위험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투자하는 미국 물류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어 미국 전역의 공실률이 역대 최저수준인 4%대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1년간 임대료는 약 13% 상승했다. 특히 본건이 주로 투자하는 Inland Empire나 Salt Lake City의 경우 공실률이 각각 0.8%, 1.8%로 2021년 연간 임대료가 29%, 17% 오르는 등 월등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임대료 상승 및 이로 인한 매각 차익을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7월 중순 일반청약을 통해 공모 진행 후 8월 초 신주상장으로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약 6400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대형 리츠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각종 ETF 및 퇴직연금 펀드, REIT 지수의 편입을 노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박준태 본부장은 “현재에서 멈추지 않고 내년에도 배당률을 높일 수 있는 우량 자산 추가 증자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시가총액 1조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30 14:59:5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3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시초가보다 110원(2.07%) 내린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5000원보다 6.2% 높은 5310원에 형성됐다. 앞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일제히 상장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일반청약 경쟁률은 각각 1019.58대 1, 753.4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11조원을 넘겼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삼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현재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으로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향후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우량 신규자산 편입에 총력을 다한단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미국 및 서유럽에서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추가 검토 중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지속적인 우량 자산 편입을 통해 외형성장을 본격화하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힘써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2-03 09:40:3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상장 리츠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을 다시 썼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22~24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경쟁률은 753.4대 1로 집계됐다. 상장 리츠 사상 역대 최고치로, 종전 기록은 SK리츠(552대 1)였다. 청약 증거금은 11조3160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앞서 지난 15~1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상장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인 1019.5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기초자산은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등이다. 회사는 이들 자산을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으로 담고 있다. 상장 후 회사는 우량 신규자산 편입에 총력을 다한단 계획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현재 미국 및 서유럽에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 추가를 검토 중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수요예측에 이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분들 덕분에 일반 청약에서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우량 자산 편입을 통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오는 26일 공모금 납입 등을 거쳐 12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24 17:41:4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수요예측에서 공모 리츠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15~17일 사흘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국내외 1106개 기관이 참여해 약 91억8800만주를 신청하면서 경쟁률은 1019.58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46조3562억원에 달했다. 종전 최고 경쟁률은 지난 18일 코스피에 상장한 NH올원리츠(628.17대 1)였다. 공모를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및 KB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우수한 자산 포트폴리오, 높은 배당률, 향후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안정적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고 있는 시장 분위기까지 더해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현재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으로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상장 후에도 우량 신규 자산을 지속 편입해 투자해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 및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22일~24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5000원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19 17:17:0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의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고속 성장한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했다. 기초자산은 미국 물류 요충지인 휴스턴과 탬파,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물류센터로 이들 센터엔 아마존, 페덱스 등 글로벌 우량 기업이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 해외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유망 섹터 내 우량 신규자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단 계획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1502만주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51억원을 조달한단 방침이다. 회사는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이달 22~24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조윤진 기자
2021-11-16 17:45:5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의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비대면 소비 증가 영향으로 고속 성장한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했다. 기초자산은 미국 물류 요충지인 휴스턴과 탬파,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물류센터로 이들 센터엔 아마존, 페덱스 등 글로벌 우량 기업이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측은 이들 자산 모두 임대료 상승이 확정돼 있어 매각 시점까지 지속적인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약 만료 뒤에도 연장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단 설명이다. 안정성 및 수익성을 토대로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10년 투자 기준 6% 이상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 해외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유망 섹터 내 우량 신규자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단 계획이다. 실제 회사는 현재 미국 및 서유럽에서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추가 검토 중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1502만주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51억원을 조달한단 방침이다. 회사는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이달 22~24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16 14:06:26[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글로벌 톱3 물류기업인 페덱스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12월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해당 리츠는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의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3개 기초자산 모두 도심부까지 최대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미국 주요 육로 교통망과 인접해 이동이 용이한 물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각 자산의 임차인은 기본 임대 만기 후에도 계약 연장 가능성이 크고, 타 임차인 유치에도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또한 자산 모두 기 체결된 임대차계약상 임대료 상승이 확정돼 있어 매각 시점까지 임대료 상승에 따른 자산 가치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높은 배당률 또한 큰 장점이다.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10년기준 6% 이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직접 매매계약 체결 후 자산을 매입하는 구조로 인수 수수료 등의 총 매입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고배당이 가능하다. 향후 리츠 수익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상장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1502만주로 총 75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5~17일 3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22~24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 후 12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한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에도 국내 최고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 업력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량 신규 자산을 지속 편입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및 유럽 소재 오피스, 물류시설 등 약 1조원이 넘는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추가 검토 중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부동산 투자, 운용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며 “상장 후에도 미국과 유럽의 우량 자산을 지속 편입해 3년 내 시가총액 1조원 수준의 해외부동산 리츠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1-08 08:43:32[파이낸셜뉴스] '남산스퀘어'빌딩(옛 극동빌딩) 매각이 매각이 임박했다. 2019년 5050억원에 인수 후 2022년 매각 시도를 했지만 급격한 시장 악화에 매각 중단을 했던 자산이다. 고금리 상황에서 CBD(중심권역) 등 주요 권역의 오피스 자산 가치가 유지되고, 최근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을 고려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남산스퀘어 매각주관사 CBRE코리아-삼정KPMG는 오는 9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이미 40여곳의 기관이 IM(투자안내서)을 받아갔고, 현장 투어에 12곳이 참여하는 등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남산스퀘어는 이지스제22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매입한 오피스다. 극동건설이 1976년 사옥을 만들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고 2년 뒤 건물을 준공했다. 극동건설은 20여 년간 빌딩의 주인으로 소유권을 보유했다. 하지만 1997년 말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2003년 '맥쿼리센트럴오피스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1583억원에 매입했다. 국민연금은 2009년 지이자산관리(현 코레이트투자운용)이 만든 '지이엔피에스(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빌딩을 샀다. 당시 토지와 건물 매매가격은 3100억원이며 부대비용을 합한 취득가액은 3184억원이다. 이후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 KKR은 남산스퀘어를 국민연금으로부터 505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매각 본입찰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들은 미래에셋증권-코레이트자산운용-한국토지신탁, 미국계 부동산 투자사 안젤로고든-이든자산운용 순으로 가격을 제시키도 했다. 본입찰 후 인터뷰 중 안젤로고든-이든자산운용이 수십억원을 추가로 제시했으나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이 따냈다. 이후 2022년 KKR은 글로벌 자산 조정을 결정, 남산스퀘어의 증축전에 매각을 결정했다. 당시 시장태핑(사전조사) 결과 원매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와 매각을 중단한 바 있다. 남산스퀘어는 서울시 중구 퇴계로 173 소재다. 인근엔 지하철 3, 4호선이 교차하는 충무로역이 있다.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5252.45㎡ 규모다. 연면적 2만2479㎡의 업무시설 별동 증축도 가능해 향후 밸류애드(가치상승)도 가능하다. 현재 건물 외관과 진입부의 보행로는 물론 건물 내부 로비와 엘리베이터 홀 등을 개선한 리모델링도 마친 상태다. 남산을 형상화한 아트월을 따라 하부 조명을 설치해 고즈넉한 분위기도 조성키도 했다. 남산스퀘어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근로복지공단, 자이에스엔디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임차해 있다. 공실률은 약 1%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6 08:19:43올해 국내 펀드시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맨 앞에서 이끄는 동시에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수익률, 자금 유입 양쪽 측면에서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업계에선 하반기에도 기술주 거품이 꺼질 우려는 없다고 보면서도 채권형이나 밸류업 수혜권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일반 공모펀드 중 올해 상반기 수익률 1위는 '마이다스글로벌리더스성장주(UH)'가 차지했다. 유일하게 44%대를 기록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41.39%), 'KCGI더블리자드'(40.27%)가 뒤를 이었다. 30%대 수익을 낸 '마이다스글로벌리더스성장주(H)' '미래에셋AI미국나스닥(UH)' '삼성글로벌반도체' 등도 모두 AI 반도체 테마였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비슷했다. 전체 상품 중 1~3위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가 차지했다. 레버리지를 제외해도 상위 10개 중 8개가 빅테크 상품이었다. 이른바 '서학개미'의 최대 순매수 ETF 역시 '그래닛세어스 1.5X 롱 엔비디아 데일리'(4억6767만달러)였다. 자금은 주로 '파킹'됐다.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나 초단기채로 쏠렸다. 올해 설정액 증가 절대치로 보면 상위 50개 가운데 MMF가 29개, 초단기채 펀드는 6개로 절반을 넘었다. ETF 중에서도 'KODEXCD금리액티브(합성)'가 가장 많은 자금(3조315억원)을 끌어모았다. 주도주가 있긴 하나 그 외 마땅한 자산배분 대상이 없던 결과로 해석된다. 공모펀드의 시련은 계속됐다.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합산 설정액(MMF 제외)은 107조5099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100조원이 붕괴(97조9944억원)된 후 소폭 회복한 모습이다. 반면, ETF는 순자산 150조원을 넘어 운용사들이 놓쳐선 안 되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상품 수도 863개에 이른다. 무엇보다 운용사들은 '자기 색깔' 찾기 쪽으로 방향을 튼 점이 특징이다. 과거 자금 몰리는 상품을 비슷한 구조로 꾸며 내놓는 행태가 많았으나 'TIGER'는 커버드콜, 'RISE'는 채권형, 'ACE'는 빅테크, 'SOL'은 월분배형 등 제각각 특색을 갖춰가고 있다. 다만, 국내주식형의 성적이 미진하다. '수익률 저조→자금 이탈→출시 동기 약화'라는 고리에 갇혀 공급 자체가 더디다. 올해 증시에 오른 해외주식형은 31개, 국내주식형은 14개다. 2021년만 해도 신규 출시는 국내주식형(48개)이 해외주식형(27개)을 앞섰으나 2022년 28개와 50개, 지난해 39개와 51개로 뒤집혔다. 하반기에도 AI와 반도체의 상승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술주 거품 붕괴'는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긴 했으나 사업성이 탄탄하고 독과점 시장인 만큼 대체할 주자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정상진 주식운용본부장은 "AI 수요 증가 상황에서 디램, 낸드 모두 시황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기술주 중에도 아직 상승 폭이 크지 않은 영역이 많아 거품이 꺼질 정도의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 박수민 ETF상품전략팀장도 "미국정부를 중심으로 AI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가 집행될 것이고, 금리인하시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다만, 테마는 기존 반도체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밸류업 정책 영향권에 드는 수혜주를 찾는 작업도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본부장은 "금리인하 기대는 선반영돼 있어 이에 기대기는 힘들다"면서 "밸류업에 대한 세제 지원, 지수 구성 등 구체적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 팀장 역시 "세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을 담은 밸류업 정책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면서 금리인하시 미국 장기채, 배당주, 리츠 등 인컴형 자산으로 눈을 돌려불 것을 권했다. 그는 또 "금리인하시 글로벌 해운사들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산업 전체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02 18:4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