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운용자산(AUM)이 3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5월 말 기준 펀드 38개, 상장지수펀드(ETF) 20개 등 총 58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30조원으로, 인도 현지 운용사 가운데 9위 수준이다. 인도법인의 운용자산은 최근 5년 새 3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2020년 말 10조5000억원에서 2021년 말 17조8000억원, 2022년 말 20조원, 2023년 말 25조8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해당 기간 리테일 고객 수(계좌 수)는 280만명에서 620만명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주식형 펀드에 이어 채권형 펀드와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 등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초 이후 5월 말까지 채권 및 혼합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유입액의 3배에 달한다. ETF의 순자산은 약 1조3000억원으로 10억달러를 넘어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Mirae Asset Nifty 50 ETF’를 상장하며 인도 ETF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인도법인은 테마형 ETF를 비롯한 혁신 상품들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인도 최초의 전기차 투자 ETF, 인도 최초의 인공지능(AI)기업 투자 ETF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도법인의 두바이지점은 문을 연 지 2년 만에 운용자산이 4000억원을 웃도는 등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운용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인도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이 약 40%를 차지해 현지 인도인들의 투자 수요가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 스와럽 모한티 부회장은 “인도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개인 투자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래에셋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1호 펀드를 선보이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에서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지만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 향후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그룹의 비지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3 09:10:07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법인의 수탁고가 4조433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40개 운용사 가운데 전체 수탁고 규모는 16위, 주식형 펀드 기준으로는 13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운용은 2016년 이후 지금까지 현지 운용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도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과 달리 인도시장에 대한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수년간 투자를 지속했다"며 "전체 인력(139명) 중 단 1명이 한국인일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운용사로 입지를 굳혔다"고 설명했다. 펀드의 성과도 좋다. 올해 설정 10주년을 맞은 ‘미래에셋인디아펀드’는 설정액이 1조5000억원을 웃돈다. 누적수익률은 700%를 넘어 모닝스타가 올해 최고의 대형주 펀드로 선정했을 정도다. 11월 말 기준으로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50%, 145%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전 구간 상위 25%에 속한다. 대표 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도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각각 58%, 249%로 두 펀드 모두 3년 이상 운용 펀드 중 상위 10% 우량 펀드에 부여되는 모닝스타 최고등급을 받았다. 미래에셋운용은 진출 초기에는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 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올해 들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Global X 인수, 베트남 현지 운용사 설립에 이어 중국에서 사모펀드운용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전체 해외법인 수탁고가 올해에만 11조원 넘게 늘어나 32조원에 육박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12-12 11:20:31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의 수탁고가 3조3000억원(2000억 루피)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16~2017년 2년 연속으로 현지 운용사 중 수탁고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8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전체 40개 운용사 가운데 수탁고 규모 16위다.2006년 11월 설립된 인도법인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직접 펀드를 설정, 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금융위기 이후 대다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과 달리 미래에셋은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했다. 전체 인력 130명 중 한국인은 1명뿐일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폈다.인도법인 전체 자산의 80%가 주식형펀드로, 총 100만 계좌 중 절반 이상이 적립식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 이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인도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1000억 규모의 사모펀드를 설정했고, 인도의 물류 및 헬스케어 관련 벤처기업에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3년, 5년 수익률(2일 기준)이 각각 59.35%, 287.28%를 나타내고 있다. 1조3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인디아펀드'도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각각 43.79%, 170.38%에 이른다. 이들 펀드는 상위 10% 우량펀드에 부여되는 모닝스타 최고등급인 5성(5Star)을 부여받았다. 김경아 기자
2018-07-05 17:09:25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의 수탁고가 3조3000억원(2000억 루피)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16~2017년 2년 연속으로 현지 운용사 중 수탁고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8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전체 40개 운용사 가운데 수탁고 규모 16위다. 2006년 11월 설립된 인도법인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직접 펀드를 설정, 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금융위기 이후 대다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과 달리 미래에셋은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했다. 전체 인력 130명 중 한국인은 1명뿐일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폈다. 인도법인 전체 자산의 80%가 주식형펀드로, 총 100만 계좌 중 절반 이상이 적립식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 이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인도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1000억 규모의 사모펀드를 설정했고, 인도의 물류 및 헬스케어 관련 벤처기업에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3년, 5년 수익률(2일 기준)이 각각 59.35%, 287.28%를 나타내고 있다. 1조3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인디아펀드’도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각각 43.79%, 170.38%에 이른다. 이들 펀드는 상위 10% 우량펀드에 부여되는 모닝스타 최고등급인 5성(5Star)을 부여받았다. 닐리쉬 수라나 인도법인 최고운용책임자(CIO)는 “지난 2~3년 간 진행된 통합간접세(GST)와 화폐개혁, 은행 구조조정 등의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기업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올해 들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Global X 인수, 베트남투자공사와 현지 합작 운용사 설립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 미국, 중국, 브라질 등 12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136조원) 중 해외법인 수탁고는 5월 말 기준 22조원 수준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7-05 09:30:4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그룹은 11일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전문경영인 1.0 시대를 맞이한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인 글로벌(Global), 인공지능(AI)·디지털(Digital), 연금 비즈니스 강화 기조를 반영하고 성과 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89명, 해외법인에서 8명의 승진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김화중 PWM부문대표(증권), Global 전략팀 문지현 상무(증권) 등 비전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여성 리더와 30대를 포함한 80년대생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하며,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핵심 비즈니스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또한 실시했다.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맞춰 글로벌 경영관리 및 사업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글로벌경영관리부문을 신설했다. 또 연금자산 증대를 위한 영업 조직 확대 및 마케팅 전략 강화의 차원에서 기존 연금1·2부문을 연금혁신부문, 연금RM1부문, 연금RM2부문, 연금RM3부문으로 개편해 연금제도 변화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초고액자산(UHNW) 고객 자산관리 및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PWM부문(Private Wealth Management)을 신설하고 산하에 패밀리오피스센터를 편제했다 투자전략부문 산하에는 웰스 테크(Wealth Tech)본부를 신설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핵심 비즈니스인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디지털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조직을 연금ETF플랫폼, 기관 플랫폼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별 집중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또한 직접영업인력 확대를 통한 건강보험 역량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경영지원업무 분리에 역점을 뒀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현재 19지역 47개의 해외법인 및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그룹의 자기자본은 약 20조9000억원으로 아시아 초대형 IB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다음은 미래에셋그룹 주요 직책자 인사발령 ◆미래에셋증권 ◇부문대표 선임 △PWM 부문 김화중 △WM1 부문 최준혁 △WM2 부문 이성우 △연금RM1 부문 류경식 △연금RM2 부문 양희철 △연금RM3 부문 이종길 △연금혁신부문 박신규 △투자전략부문 김민균 △그룹위험 관리부문 노용우 △Global 경영관리부문 김승욱 ◇해외법인장 선임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김민태 ◇부사장 승진 △IB2부문 주용국 △파생부문 김연추 ◇전무 승진 △채권부문 이재현 △리스크관리부문 이재용 △인재혁신부문 이기상 △미래에셋증권(인도) 유지상 ◇상무 승진 △Trading 사업추진본부 Jonathan Robert Sweemer △Passive Market Making팀 장천기 △채권상품운용본부 배원준 △Equity투자금융팀 이건명 △고용보험기금운용본부 양우석 △Global경영관리본부 계경태 △Global전략팀 문지현 △투자센터창원WM 류향수 △투자센터대구WM 여재동 △투자센터판교WM 오재환 △Sage솔루션2본부 김화중 △Sage솔루션1본부 류희석 △연금1부문RM2본부영업2팀 김현욱 △연금본부 최종진 △결제본부 김영윤 △리서치센터 박희찬 △정보보호본부 사재식 △WM혁신본부 손병호 △홍보팀 엄호천 △재무본부 임용석 △혁신추진단 김민진 △미래에셋증권(싱가포르) 성준엽 △미래에셋증권(홍콩) 이지연 △미래에셋증권(베트남) 이동원 ◇이사 대우 △Global FICC 운용본부 양주원 △FX운용팀 임상혁 △Global Equity 솔루션팀 이경원 △Global Index Trading팀 양진호 △IPO2팀 김회붕 △M&A팀 이제은 △글로벌대체투자금융2팀 송승우 △멀티솔루션3팀 윤한근 △One-Asia EquitySales팀 김보연 △PI주식운용본부 송흥익 △투자센터부산WM 김동민 △일산WM 김혜성 △센터원영업부 박희경 △투자센터압구정WM 양지연 △반포역WM 장의성 △수지WM 조아라 △투자센터창원WM 조영신 △연금2부문RM2본부영업1팀 김용찬 △연금혁신팀 정효영 △Data솔루션팀 김영진 △UX팀 이승목 △퇴직연금로보운용팀 양은석 △상품솔루션팀 강병찬 △WM신성장팀 이인식 △정보보안팀 박상범 △금융상품시스템팀 이미나 △시스템팀 장성섭 △시장리스크팀 문건화 △경영관리팀 선종춘 △감사1팀 공영국 △제도개선지원팀 이용주 △미래에셋증권(베트남) 허홍석 ◆미래에셋생명 ◇부문대표 선임 △GA영업부문대표 민유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 승진 △채권운용2본부 신재훈 △법무실 박종찬 △홍보실 김범석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조완연 ◇상무 승진 △주식운용2본부 문일권 △전략ETF운용본부 이경준 △ITO부문 조정오 ◇이사 대우 △해외부동산운용본부 김성수 △인프라투자2본부 주하영 △NPL투자본부 김기홍 △헤지펀드투자1팀 신광호 △채권운용2팀 권태오 △글로벌인덱스운용본부 김명준 △Strategy본부 정혜인 △투자풀사업본부 김용갑 △투자솔루션3본부 정상훈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김영상 △Global X Australia 황윤주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상무 승진 △운용본부 김용수 ◆미래에셋생명 ◇전무 승진 △대표이사 황문규 ◇상무 승진 △자산운용본부 배영식 △디지털본부 이정기 △변액운용본부 위득환 ◇이사 승진 △경영지원본부 황재석 △법무팀 채희장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전무 승진 △경영혁신부문 김수진 ◆미래에셋캐피탈 ◇상무 승진 △감사실 박인찬 △경영혁신본부 박광주 △신성장투자 1본부 이충환 △투자관리실 이재구 ◇이사 대우 △바이오투자팀 김효정 ◆미래에셋벤처투자 ◇전무 승진 △PE본부 홍동희 ◇상무 승진 △경영관리본부 박준엽 ◇이사 대우 △벤처투자본부 오세범 ◆미래에셋컨설팅 ◇이사 대우 △인프라금융자문본부 이성기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1 17:51:36미래에셋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누적기준으로 영업이익 9145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8658억원, 순이익은 6618억원이다. 3·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은 3708억원, 세전이익은 3568억원, 순이익은 2901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4년 6개월만의 정책금리 0.5%p 인하 '빅컷'과 미국 대통령 선출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에서 3·4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1108억의 누적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인도법인의 경우 2024년 8월 기준 온라인 증권사 중 9위, 전체 증권사 중 15위로 급성장하며 지난 10월 리테일 계좌 수 200만개를 넘어섰다.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는 연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또 미래에셋그룹은 11월 중 뉴욕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투자법인인 '웰스스팟'을 설립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웰스스팟과 적극 협업해 AI를 통한 운용 및 자산배분 능력의 확대와 더불어 향후 고객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연금 및 해외주식 잔고의 꾸준한 외형적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연금자산은 40조원을 돌파했고, 해외주식 잔고는 31조원을 넘어섰다. 트레이딩부문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양호한 채권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3407억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7 18:21:1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누적기준으로 영업이익 9145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8658억원, 순이익은 6618억원이다. 3·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은 3708억원, 세전이익은 3568억원, 순이익은 2901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4년 6개월만의 정책금리 0.5%p 인하 '빅컷'과 미국 대통령 선출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에서 3·4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1108억의 누적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인도법인의 경우 2024년 8월 기준 온라인 증권사 중 9위, 전체 증권사 중 15위로 급성장하며 지난 10월 리테일 계좌 수 200만개를 넘어섰다.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는 연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또 미래에셋그룹은 11월 중 뉴욕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투자법인인 ‘웰스스팟’을 설립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웰스스팟과 적극 협업해 AI를 통한 운용 및 자산배분 능력의 확대와 더불어 향후 고객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연금 및 해외주식 잔고의 꾸준한 외형적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연금자산은 40조원을 돌파했고, 해외주식 잔고는 31조원을 넘어섰다. 트레이딩부문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양호한 채권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3407억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7 09:14:49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리테일 고객 계좌 수가 최근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리테일 고객 계좌 수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8개월만의 쾌거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우수 기업의 인수합병(M&A) 및 각 지역 특화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진출했다. 인도 시장은 글로벌 금융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곳이다. 특히 경제 성장성이 부각되며 꾸준한 해외 자본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은 올 들어 15% 가량 올랐고 최근 1년간 약 30% 올랐다.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약 7654조원으로 시장 규모가 홍콩 증시 시총(약 5500조원)을 추월했다. 이에 인도 증권매매 계좌 수는 1억7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는 그룹 박현주 회장(사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마지막 시장으로 꼽힌다. 그는 앞서 인도의 중장기 경제 성장 사이클을 예상하고 일찍이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2018년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최근 디지털 기반 리테일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기관 영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했으며, 15년만에 인도 현지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2022년 4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엠스톡(m.Stock)' 출시 후 2년 6개월만에 현지 온라인 증권사 중 9위(이하 2024년 8월 기준), 전체 15위로 급상승했다. 또 지난 7월 말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기자본을 6억달러(약 8000억원)까지 늘렸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는 일일 평균 주식 브로커리지가 214만 거래량을 기록해 약 1조2150억원 상당의 고객 자산을 확보했다. 신용잔고(MTF)도 약 3000억원에 육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총 임직원 수 3500명, 총 리테일 계좌 약 310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 전역에 130여개 지점, 5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구축한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 감독당국 승인이 완료되면 11월 또는 12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인수가 완료되면 당사 인도법인은 리테일 계좌 수 약 500만개를 보유한 종합 증권사를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해 5년 내 인도 5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0 18:04:08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28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국제경영학회(AIB)가 지난 2~6일 개최한 '2024 AIB 서울'에서 박 회장은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금융인으로 처음이자, 한국인으로서는 1995년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이후 두 번째다.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경영인이 받는 상 가운데 최고의 권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소니그룹 아키오 모리타 회장(1983년), 피터 서덜랜드 골드만삭스 회장(1998년), 무타 켄드 코카콜라 회장(2013년)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박 회장이 주도한 미래에셋그룹의 해외 시장 도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2024 AIB 서울'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모험적인 창업자들이 이끄는 글로벌 사업을 바라보면서 '왜 금융은 안 될까' 생각했다"며 "아시아·중국·인도를 커버하는 펀드 전략을 도입했고, 글로벌 관점에서 투자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 반응이 팽배했다. 그러나 박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았다. 현재 미래에셋운용은 미국·브라질·인도·캐나다·호주·홍콩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활약하며 국내 대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났다. 전체 운용자산은 340조원에 달한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유망한 ETF 운용사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ETF 규모는 약 175조원에 이른다. 올해 6월 말 기준 미래에셋은 글로벌 12위권의 ETF 운용사로 성장했다.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미래 금융시장에 대한 준비도 마쳤다. 미국 현지에 AI법인 웰스스팟을 설립했고,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스톡스팟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인공지능은 금융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조직 전반에 걸쳐 지능형 AI 플랫폼을 장착하는 동시에 업무 전반에 걸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8 18:31:2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올해 2·4분기 중장기적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을 윱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2·4분기 지배순이익은 156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사업부문별로 보면 우선 위탁매매 순수익은 17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에 그쳐 여전히 견조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2·4분기 국내 주식시장 약정대금이 동기간 4% 감소하고 해외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1032억달러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감안했다"라면서 "연금 위주로 자산관리 잔고가 꾸준히 늘어난 덕분에 자산관리 순수익은 6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또 "트레이딩 순수익은 20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감소하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59% 증가할 전망이다"라면서 "비록 1·4분기 대비로는 기저효과로 감익하나, 금리가 5월 이후 하향 안정화되면서 채권운용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파생운용도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투자목적자산 7조2000억원에 대한 공정가치 재평가를 통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대체투자 자산 등에 대한 평가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면서 "그 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된 충당금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업금융 수수료는 5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할 전망이다. 인수주선 수수료 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끝으로 "실적 반등을 통해 ROE가 개선 추세인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35%이고, 이는 배당 1135억원과 자사주 소각 1182억원으로 안분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올해 3·4분기 중 홍콩법인 3억5000만달러(약 4781억원) 감자 후, 늦어도 내년 초까지 인도로 자금을 재배치해 내년 이후 해외법인 관련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2 15: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