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부산대학교와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부산대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서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과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미래 기술 인재 양성 지원사업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MOU 체결식에는 르노코리아 이 제조본부장을 비롯해 레반트 엘도안 글로벌비즈니스개발본부장, 유창우·김수택·박동재 상무 등 기술 및 인사부문 임원진이 참석했다. 부산대에서는 최 총장과 강정은 산학협력단장, 정주철 공과대학장, 안석영 기계공학부장, 박석희 기계공학부 기획부 학부장 등 관련학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르노코리아와 부산대학교는 캠퍼스 리크루팅, 인턴 연계형 채용 등 인재 양성에 필요한 상호 교육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르노코리아와 부산지역 최고 명문인 부산대학교 간의 이번 협약이 기업과 대학의 훌륭한 협업 성공 사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20 08:21:37[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지난달 교육부 승인을 받고 연세대의 여덟 번째 전문대학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2일 발표했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보건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미래 보건의료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와 지식 창출을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 등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 등 융합보건의료과학과 △생체공학전공·재생의학전공, 노화과학전공 등 바이오헬스공학과 총 7개 전공, 3개 학과로 이뤄진다. 바이오헬스산업학과의 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에서는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보건의료 정책의 전반과 정책 분석, 평가 방법론 등을 수학하며 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은 의료산업의 창업, 경영, 마케팅, 재무회계, 조직이론 등을 다채롭게 학습한다. 융합보건의료과학과는 질병발생 위험 중재 방법과 더불어 유전체·단백체·전사체 개념 등 정밀의료를 전공하는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빅데이터 분석·통계 프로그래밍·데이터 간 인과성 추론 방법을 다루는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으로 구성된다. 바이오헬스공학과는 금속·세라믹·고분자 생체재료 등 다양한 의공학 분야와 의료기기 전임상·임상 시험에 관해 배우는 생체공학전공, 줄기세포학·나노바이오기술 등 첨단재생의료기술을 공부하는 재생의학전공, 노화에 관해 전문적으로 습득하는 노화과학전공으로 나뉜다. 연간 모집 인원은 석사과정 18명, 박사과정 14명으로 총 32명이며, 제1기 입학생은 2025년 3월 1일에 입학한다. 입학 모집 공고는 10월 중에 발표되며, 11월 이후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상규 연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 설립준비위원장은 “의학이 공학, 정책학, 경영학, 데이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학문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융합이 학문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이론과 실무 모두를 겸비한 헬스케어 분야 융합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02 09:18:37[파이낸셜뉴스]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기술포럼’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체코 카렐대학교, 마사리크대학교와 함께 첨단산업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4자 간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KIAT 지원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소재 분야 성균관대 석박사급 연구자들을 체코 대학에 파견해 양국 간 활발한 국제공동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결식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성균관대는 국내 종합대학 중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어 배터리, 미래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성균관대가 한-체코 간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코 및 유럽 전역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의 첨단기술 연구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4 09:11:05[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지난 2일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인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는 KB국민은행이 지난 2023년부터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자원개발센터와 협력해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금융산업 특화 IT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0명의 수강생에게 데이터 분석, 모바일 운영체계, 블록체인 등 금융분야에 필요한 IT 교육을 지원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 61명을 선발해 심화과정 교육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하여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100여명을 국내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디지털 기술 발전을 돕고 IT인재양성 지원을 통해 디지털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 내 다양한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했고 지난 2월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프라삭은행’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07 11:16:28[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경기도교육청 및 늘봄학교와 경기공유학교의 숲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 및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종합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서비스다. 경기공유학교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학교 간 교육자원을 공유해 학생별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산림청은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숲과 자연에서 다양하고 특별한 학습경험을 쌓고 산림분야에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학년별, 학습수준별로 차별화된 숲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또 늘봄학교에 초등학생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경기공유학교에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경기권역 소재 수목원과 연계한 청소년 진로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현재 전국 24개 산림교육센터를 활용,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 400개 이상의 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온몸으로 느끼는 숲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이 높아지고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늘봄학교와 경기공유학교의 숲교육을 기반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2 14:51:59【성남=장충식 기자】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과학고 유치,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선정 등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교육부 공모인 '자율형 공립고 2.0'사업에 분당 판교고등학교와 중원 성남고등학교가 선정되면서 교육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로, 특목고와 자사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이 부여된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판교고와 성남고는 올해 9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해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성남고는 대학 협약형 운영모델을 통해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업 등을 내실화 할 예정이다. 판교고는 기업 협약형 운영모델을 통해 기업체 및 교육재단의 혁신성, 전문성을 활용해 공교육 및 지역교육여건을 개선 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기업과 협약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데이터 과학 등 10개 이상의 과목을 기업과 함께 운영하고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도입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판교고와 성남고는 교육부와 도교육청에서 매년 2억원씩 5년 동안 10억원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시는 자율형 공립고의 원활한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성남의 우수 기업,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공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고, 판교고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교육 혁신을 위해 경기도 내 두 번째 과학고를 유치하는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 이를 위해 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과학고 유치 통합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과학고 설립을 위한 유휴부지 활용 등 부지 제공 방안, 4차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 후보학교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지정으로 인해 성남시가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시의 공교육 발전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고 설립 역시 대한민국의 이공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며, 성남 과학고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8 11:22:50【 인천=한갑수 기자】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상아탑 역할을 흔들림 없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9일 "기술 혁신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하대는 미래 사회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가오는 2025학년도 입시를 앞두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고 자신의 전공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전공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학사제도를 개편한다. 조 총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역량을 고루 갖춘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학생들이 하나의 전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여러 전공을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전공과 융복합 결합 학과·학부 확대 인하대는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자유전공학부를 2025학년도부터 더욱 세분화해 확대하고 미래 사회에서 주목받을 분야의 융합전공도 신설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뒤 학년이 올라가면서 일정 시점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인하대는 기존 자유전공학부를 새롭게 만들어지는 프런티어창의대학 내 자유전공융합학부로 개편한다. 기존과 같이 학생 스스로 전공을 선택하면서 융합전공을 부전공으로 이수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각 단과대학 내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인 공학융합학부·자연과학융합학부·경영융합학부·사회과학융합학부·인문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이처럼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전체 정원도 70명에서 559명으로 확대했다. 학부 내에서 심화 트랙이나 전공을 자율 선택할 수 있는 전기전자공학부(189명)와 영미유럽인문융합학부(60명)도 개설했다. 조 총장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문 분야를 두루 경험해 본 뒤 최적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다는 취지로 융합학부를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다중·융합전공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미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는 융합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인하대만의 교육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인하형 교육 모델'은 융합 기반의 교양 교육 모델 확립이 핵심이다. 현재 대학은 크게 자연·공학과 인문·사회 분야로 나눠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학문에 대한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었다. 인하대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선제적으로 융복합 교양 수업인 크로스 오버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조 총장은 앞으로 크로스오버형 융합 교양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자연·공학계열 학생들에겐 사회과학적 사고력을,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에겐 종합적인 사고력을 함양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 방식도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혁신 교수법을 활용해 교육 효과성을 극대화했다. 학생들이 이론을 배운 뒤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곳을 직접 탐색하고 실습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주도적 실습형 수업도 좋은 방법이다. ■학과간 벽 허물기···첨단 융복합 교육 교양 수업으로 자연·공학, 인문·사회 간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심화 과정으로 전공 분야에서 학과 간 벽 허물기를 통한 첨단 융복합 교육이 펼쳐지도록 하고 있다. 인하대는 첨단학과 신설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전략적 특화 분야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융합전공과 첨단학과를 만들었다. 현재까지 미래자동차공학, 이차전지공학, 반도체공학, 인공지능반도체공학, 기후위기대응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의 융합 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가 위치해 있는 인천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바이오·의과학 분야가 활성화된 곳이다. 인하대는 지역 특색에 맞춰 최근 학제 개편을 통해 의과대학 간호학과를 간호대학으로 승격하고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내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역인재 양성은 대학이 지역 사회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정원을 확대하고 이차전지융합학과를 새롭게 만들었다. 전공 선택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만큼 학생들의 고민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인하대는 이러한 고민을 줄여주기 위해 최근 맞춤형 전공 상담과 전공 소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도록 돕는 전공디자인센터를 만들었다. 다양한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연구교수가 학생들의 흥미, 적성,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전공 상담·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전공 외에 자신에게 맞는 복수전공, 융합전공, 마이크로전공 등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조 총장은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첨단학과를 신설·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7-09 18:38:30LG헬로비전과 인천교육청은 ‘인천상상플랫폼 기반의 인공지능(AI)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기술·문화를 결합한 미래 교육 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에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식은 이날 LG헬로비전 상암 본사 1층 스튜디오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AI교육 추진 △AI인재 양성 △AI콘텐츠 제공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상상플랫폼에 입주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LG헬로비전은 인천상상플랫폼 1층과 2층에 복합문화공간을, 인천교육청은 3층과 4층에 AI융합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양 기관은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방송과 정보통신기술(ICT)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시 및 미디어아트를 조성하고 인천교육청은 AI융합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은 “디지털 시대에 맞게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AI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3 08:27: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경북대와 미래모빌리티 분야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경북대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대는 지난 2022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6년간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경북대는 지역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업이 요구하는 특화과정(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임베디드시스템 등)을 운영해 수요 맞춤형 인재를 발굴한다. 또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산학 프로젝트 수행뿐만 아니라 국제 대학교류 프로그램 참가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올해는 특히 단기 교육과정보다 중·장기 교육과정 운영에 비중을 둘 예정이고, 기업 사전 초청 포럼을 개최해 기업 설명회, 학생 진로 상담을 통한 취업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찬 시 대학정책국장은 "미래산업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에 경북대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힘을 보태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미래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미래혁신 인재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대 신산업(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또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경북대와 미래모빌리티 분야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총 86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고, 20팀(93명)이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기업전문가 초청세미나, 융합사업가 양성 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개최했다. 한편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예비 지정된 경북대는 글로벌로 도약하는 연구 중심 종합대학을 목표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경제 성장과 함께하는 고급인재 양성 및 혁신 기술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6 08:57:4054개 대학이 소재한 서울이 대학의 인재와 기술을 적극 지원해 성장을 도모한다. 대학 공간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전향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혁신기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년간 대학에 최소 6500억원을 투입해 300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대학 성장동력 혁신’, ‘대학 도시계획 혁신’ 두 개축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다.대학이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비전 아래 인적·연구자원을 서울시의 경제·산업 정책과 연계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대학의 자발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5 도시 도약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현재 서울 소재 54개 대학에서는 재학생 68만명과 전임교원 2만명이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13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7만5000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절반 정도가 서울 내 대학에 재학 중이다.첫 번째 축인 ‘대학 성장동력 혁신’을 위해 글로벌 산학협력을 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혁신 전초기지 역할을 할 선도대학 42곳을 육성한다. 아울러 현재 양재와 홍릉 중심의 인공지능(AI)·바이오산업지도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서울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 3200여명도 양성한다. 우선 미래산업 분야 이공계 석·박사급 1000명을 키우고, 외국인 고급 인재 1000명도 유치한다. K-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창조 산업 분야 400명, 고숙련 전문인력 800명도 육성한다.2029년까지 서울캠퍼스타운에서 1300개 이상의 대학창업기업을 배출하고 자금투자, 기술 실증, 해외 진출 등 단계적 창업지원 사다리를 연결해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다. 2026년까지 5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서울비전2030 펀드’와도 연계해 대학창업기업의 발전도 돕는다.대학-자치구-산업체가 삼각편대를 구축해 돌봄·상권활성화 등 지역 내 다양한 과제 발굴과 해결책 마련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룬다. 이외에도 시민 대상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대학’도 조성한다.이를 위해 2025년부터 연간 약 1300억원 이상, 2029년까지 5년간 최소 총 65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원은 시비 300억원과 국비(교육부) 지역혁신중심대학혁신체계(RISE) 사업비 1000억원 이상으로 충당한다.또 대학 도시계획 혁신을 위해 ‘도시계획 지원방안 2.0’을 가동한다. 우선 첨단·신기술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산·학·연 협력, 창업에 필요한 공간을 신속하고 충분하게 공급해 ‘혁신캠퍼스’를 본격 조성한다. 주차 수요가 높지 않은 대학 특수성을 감안,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기존 200㎡당 1대에서 250㎡당 1대로 완화한다. 미래인재가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기숙사 공급량을 늘리고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기숙사와 지역주민시설을 복합화해 주민복지와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대학 도시계획 혁신에는 사업 초기부터 해당 대학의 도시계획·건축 분야 대표 교수를 책임자(MP)로 선정해 대학 내 의견수렴, 의사결정 속도 향상 등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기획단계부터 사업완료까지 밀착 컨설팅한다.대학의 물리적·지적 자산인 강당·도서관·연구장비 등 대학 내 시설을 기업과 시민에게 최대한 개방하고, 미술관·공연장·아트센터 등 다양한 지역기여시설을 혁신성장구역 등에 새롭게 조성하는 ‘오픈캠퍼스’도 실현할 예정이다.대학의 담장을 철거하고 기존 가로와의 단차를 없애 보행공간으로 재조성하고, 방학 기간 사용하지 않는 대학기숙사는 해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캠퍼스스테이’도 도입한다. 대학 도시계획 혁신에는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성서대, 홍익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 MP 선정, 컨설팅을 통해 발전방안을 마련 중이다.오세훈 시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서울의 경쟁력이자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가치자원을 서울의 성장판 확대 기반으로 삼고 미래혁신성장 거점인 대학과 함께 글로벌 톱5 도시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18 12: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