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재료로 사용하던 올세라믹의 단점을 보완한 생체모방적 치료재 바이오미메틱 세라믹이 등장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치과치료에서 자신의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바이오미메틱 세라믹을 이용한 생체모방적 치료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올세라믹은 치아의 표면을 골고루 삭제한 다음 본인의 치아형태로 본을 뜬 후 도자기 인공치아로 완전히 씌우기 때문에 색상과 모양이 자연치에 가까워 심미적으로 우수하지만 치아 삭제량은 비교적 많았다. 이번에 등장한 바이오미메틱 세라믹은 기존 올세라믹에 비해 강도가 강화됐고 치아표면과 유사하게 접착이 가능해 치아에서 탈락하는 위험을 줄였다. 또 어금니 부분에 적용했을 경우에는 최대한 자신의 치아를 살려 부분 적용이 가능하다. 왜소치의 경우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앞니의 바로 양 옆과 송곳니 사이에 있는 작은 앞니는 왜소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작은 앞니가 왜소치일 경우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서 전체 치열을 흐트러트리는 요인이 되며 웃거나 말할 때 이미지가 좋지 않다. 왜소치인 경우 치아 자체의 형태 이상이 원인이므로 교정적인 처치만으로는 개선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라미네이트 등의 치아 성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에비뉴치과 김우식 원장은 “치아성형에 있어서는 개인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운 투명도와 심미성과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적절한 디자인, 제작, 접착술이 필요하다”며 “어느 한가지라도 미흡하면 완성도가 떨어지므로 무엇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09-12-03 14:31:56[파이낸셜뉴스] 자연 모사 기술을 활용해 피부 미용·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미메틱스는 퓨처플레이, 메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메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시작했다.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방창현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함께 5년 여 간 R&D 역량을 향상시키며 연구 데이터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성균관대학교에서 4건의 기술 이전을 완료했고, 국내외 특허 30여 개를 출원하며 사업화를 실행해 오고 있다. 미메틱스는 문어 빨판의 미세한 3차원 돔 구조가 물리적인 음압을 형성해, 환경과 표면 특성에 관계없이 부착이 가능하게 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특히 3차원 돔 구조가 물, 실리콘 오일 내부, 습한 피부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점착력을 유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메틱스는 경피 약물 전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각질층에 음압을 가해 통로를 만들어 약을 전달하는 웨어러블 패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피부 관리에 뛰어난 효과를 가졌지만 각질층을 투과할 수 없어 효능을 발휘하기 어려웠던, 500달튼 이상의 약물인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성분 등의 피부 침투 깊이를 최대 3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박형기 미메틱스 대표는 “미메틱스는 자연으로부터 찾은 안전한 피부 점착 구조 기술을 통해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품 분야 등 여러 산업군으로 해당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미메틱스는 자체 브랜드 ForAdore(포어도어)를 통해 모공 과학(Pore Science)에 집중해 약물 전달을 통해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 하는 집중 미용법(Focused beauty program)과 PDC(Pore Door Controller™: 모공 컨트롤 키)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상현 퓨처플레이 상무는 “미메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 모사 원천 기술은 우수한 약물 전달 효능이라는 기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이라는 브랜드 가치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가치들을 활용해 피부 모사(Skin Stimulator)와 같은 신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투자했다“고 말했다. 미메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ODM과 OBM 사업을 함께 할 디자이너와 전략 기획자를 모집하며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8 08:33: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2일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은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해 수원시를 '첨단산업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수원 기업이 있는 한국관과 전 세계 기업의 첨단제품을 전시하는 세계관을 둘러보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CES에서 첨단 기술·제품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다"며 "이번 CES가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IT(정보통신기술)·가전뿐 인공지능(AI)·모빌리티·이동통신·반도체·헬스케어 등을 총망라하는 박람회다. CES 2024는 9~12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All Together, All On(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열렸다. CES 2024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벤츠, 퀼컴 등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4000여개 기업(150여개국)이 참가했다. 수원시 관내 중소제조기업은 8개 사가 참가했고, 그중 4개 사는 수원시가 마련한 ‘수원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수출상담을 했다. 수원시는 벤투스에어(창문형 환기청정기), 아크로(탄소저감 광고 플랫폼), 에버트리(디지털 소독기), 에이제이투(홍채인식 솔루션) 4개 중소제조기업에 임차료·장치비, 통역 등을 지원했고, '수원시관'을 운영했다. 미메틱스(생체 모사 접착 패치), 원콤(미니 쿼티 커뮤니케이터), 일렉필드퓨처(포터블 X-ray), 코보시스(자동화 로봇) 등 4개 수원 기업은 성균관대 등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2 13:50:29롯데백화점 서울 영등포점은 27일 아테네 올림픽에서 인기를 끈 전신 수영복 패션쇼를 열었다. 이 수영복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수중운동의 속도를 증가시키는 바이오미메틱스 섬유로 제작됐다. /사진=김범석기자
2004-08-27 11:4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