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다섯 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한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이번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숲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초류와 맥문동 1542그루가 식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의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인천 포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1호 숲을 조성한데 이어, 문점공원, 용머리공원, 까투렴공원, 원창공원까지 지속적으로 총 5개의 도심 숲을 만들어 왔다. 지금까지 식재한 교목, 관목 및 초화류만 해도 6653그루에 달한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인프라본부장은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13 11:04:51[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파크시스템스의 3·4분기 실적 둔화를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하며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23%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산업용 원자현미경(AFM)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동류업체(peer) 대비 프리미엄을 반영했다"며 "또한 반도체 선단공정 전환 가속화와 반도체 전공정·후공정에서의 AFM 채택률 증가 추세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중화권 매출 비중이 높아 우려가 있지만 국내 및 신규 고객사향 수주가 확대되며 중화권 매출 비중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크시스템은 지난 3·4분기 잠정 매출액 41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 대비 낮은 실적을 발표했다. 당초 3·4분기 납기 예정이었던 산업용 장비가 일부 지연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이연된 장비는 4·4분기에 정상 납품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 산업용 장비 매출액은 739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1% 증가 추정한다"며 "향후 반도체 미세화·AVP·하이브리드 본딩 등의 반도체 공정 변화가 나타날수록 AFM의 중요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07 08:49:56[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발광다이오드(LED) 및 미세전류 자극이 두피와 모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술적 효과를 입증했다. 4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남부대학교, 대한피부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관련 연구 및 기술적 효과 입증에 참여했다. 해당 기술은 애터미와 함께 앞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대전에 출품해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40~630nm 파장을 방출하는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LED △근적외선을 이용한 복합광선 △10~50Hz 주파수 0.1~1.2mA 미세전류 자극 시 두피와 모발에 나타나는 효과를 비교 조사했다. 임상대상자는 총 60명이 참여해 두피케어 기기를 4주 동안 하루 20분씩 두피 부위에 착용하도록 한 뒤 다양한 지표 변화를 살펴봤다. 일부 지표군에서 두피탄력과 두피민감도, 모발윤기, 모발인장강도, 모발 굵기, 모발 탈락 수, 미세혈류량 등의 개선을 보였다. 이를 통해 LED와 미세전류 동시 자극으로 혈류량과 두피와 모발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 두피케어 기기에 적용하는 핵심기술인 미세전류는 인체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하게 세포 재생·활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I급 미국 화학회 학술지인 ACS나노에 따르면 미세전류가 모낭 수 증식 촉진 및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업계 최초 개발한 LED용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두피케어 기기 시장 규모는 내년 2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690조원으로 성장이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렌즈 우수한 특성을 활용하고 의료기기와 건축조명, 자동차램프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4 13:36:16한솔제지가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고래를 구하는 물티슈 시그니처(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는 천연 물티슈로 고래를 비롯한 해양 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된 원료는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인증한 그린등급 원료다. 살균보존제 성분(CMIT, MIT) 등 식약처 고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비롯한 53가지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특히 물티슈에 포함되는 정제수도 기존 7단계에서 11단계로 세분화된 정수과정을 거쳤다. KC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실시한 민감성 피부 인체적용 테스트에서도 무자극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거친 사막 환경을 이겨낼 정도로 수분저장고로 알려진 블루아가베잎 추출물과 케이프알로에잎 추출물을 함유했다. 이는 강력한 이중 보습효과를 더하면서 연약한 아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이번 물티슈는 유아용품부터 세제, 샴푸, 치약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유해 성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맘가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유아 및 임산부 주의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A등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전 연령대가 안심하고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만들고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31 18:17:4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북구 모듈화 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올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의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은 지난 2022년 시작해 2026년까지 5년간 시행 중이다. 올해는 국비 5억원 포함 10억원을 투입해 북구 효문동과 연암동 모듈화 일반산단 내 녹지 면적 1만1000㎡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녹지에는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산림청 권장 수종 1만384그루를 심었다. 특히 산업단지 내 공장 주변으로 이팝나무, 느티나무, 해송 등 교목과 조팝나무, 꽃댕강나무 등을 다열·복층 구조로 심어 밀도 높은 숲을 조성했다. 시는 사업 첫해인 2022년 10억원을 들여 북구 중산 1·2차 일반산업단지 내 1만1000㎡ 면적에 느티나무 등 1만824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2023년에는 5억원으로 북구 매곡 2·3차 산업단지 내 5천㎡에 편백 등 1만7339그루를 심었다. 내년에는 10억원으로 울주군 청량읍 신일반산업단지 1만㎡에, 사업 마지막 해인 2026년에는 길천·봉계일반산업단지 5000㎡에 도시숲을 각각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25.6%, 초미세먼지를 40.9%를 낮추고, 1만㎡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일 수 있다"라며 "특히 도시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 기온이 3∼7도가량 낮아지고, 습도는 9∼23% 올라 도심 열섬 현상도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29 07:41:09한화그룹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맑은학교 만들기'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화가 환경재단과 진행하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올해 4년차로 지난해까지는 전국 15개 초등학교, 489개 학급, 약 1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14 18:29:58[파이낸셜뉴스] 코웨이와 교원 웰스, 청호나이스 등 중견가전업체들이 '미세먼지의 계절' 가을에 본격 진입하면서 공기청정기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반려동물 털·냄새 제거 등 펫 기능을 강화하기도 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 가을 주력 공기청정기 제품으로 '노블 공기청정기2'를 선정한 뒤 마케팅 활동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집안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조화되고 공간의 품격을 높여줄 수 있는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처 디자인과 함께 히든 디스플레이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멀티큐브 탈취강화필터 △4차원(4D) 에어클린 V케어필터 등 4단계 필터 시스템을 통해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9% 제거한다. 이 중 멀티큐브 탈취강화필터는 반려동물 냄새를 95% 이상 제거한다. '마이펫'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 솜털과 미세먼지를 빠르게 흡수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공기청정기2를 신규 및 재렌탈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약정 기간 동안 매달 렌탈료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또한 노블 공기청정기2를 포함해 자사 제품을 2개 이상 한번에 렌탈하면 월 렌탈료를 추가로 15%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 역시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강화한 '에어가든'을 앞세워 올 가을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나무 나이테에서 영감을 얻은 토출 그릴 디자인과 '우드 베이지', '허브 그린' 등 자연에 가까운 색상을 적용해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에어로스톰팬'을 적용한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 한옥 처마에서 모티브를 얻은 토출구를 적용해 소음은 4dB 낮추면서, 바닥면 흡입 속도는 3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 가구에 적합하다. 반려동물 털과 배설물 냄새 등을 집중 관리하는 '펫 케어' 모드를 적용했다. 올케어 7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0.01㎛ 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한다. 이외에도 소음을 낮춰 조용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정음' 모드를 비롯해 △자동 △터보 △취침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성수기를 맞아 에어가든을 오는 26일까지 렌탈할 경우 5년 약정 시 최대 4개월간 렌탈료를 면제해주는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은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를 승부수로 띄웠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이 가능한 '분리형 워셔블' 구조를 적용,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공기 오염도에 따라 토출구 높이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3단계 청정 팝업 시스템이 오염된 공간을 빠르게 감지하고 효과적인 청정모드로 공간을 관리한다.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뉴히어로2'는 '듀얼 플러스 필터'로 유해가스 정화 기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듀얼 플러스 필터는 여재 사이에 고성능 입상 활성탄을 포함해 기존 자사 필터 대비 유해가스 정화 능력을 30% 향상시켰다. 또한 집진과 탈취 필터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필터로 교체와 관리가 용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가전업체들이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 선호와 함께 반려동물 가구 증가 등 최근 트렌드에 적합한 공기청정기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26 18:56:54[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서울풀만에서 '2024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가 운영하는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 내 기술센터로 지정되는 등 국제기구와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가 '기후변화와 대기질 관리'를 주제로 공동개최한다. 행사는 △기후변화와 대기질 관리 △대기질 정책의 감축 목표 △대기질 개선의 영향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태국 등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각국 대기질 변화와 관리 방안을 알아본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 중국, 프랑스 등에서 시행하는 대기질 개선 정책의 감축 목표와 성과 사례를 공유한다. 3부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등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이 지역 또는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다룬다. 성지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협력과 교류를 통해 일상화된 기후변화 속에서 과학적인 대기질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9 14:07:10[파이낸셜뉴스] 최근 해외 연구진은 미세 플라스틱이 뇌에 가장 많이 축적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수년간 시신을 해부한 결과, 뇌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양은 다른 장기와 비교해 최대 30배 많았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뉴멕시코 대학교 매튜 캠펜 제약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뉴멕시코주 엘버커키 검시소에서 채취한 인간의 간, 신장, 뇌의 전두엽 피질 부검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장기 중 뇌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공개됐으며 아직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지난 8년간 시신 92구를 연구한 결과 모든 장기에서 미세 플라스틱 수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간에 뇌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5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뇌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의 양은 간과 신장 등 다른 장기보다 최소 7배에서 최대 30배 많았다. 미세 플라스틱은 5㎜~1㎛(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이보다 작은 1㎛ 이하는 ‘나노(Nano) 플라스틱’으로 불린다. 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크기에 해당한다. 매튜 캠펜 교수는 “평균 연령이 45~50세인 정상인의 뇌 조직에서 확인한 미세 플라스틱의 농도는 1g 당 480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뇌 중량 기준 0.5%였다”라면서 “2016년 부검한 뇌 샘플과 비교하면 약 50% 더 높은 수치로 오늘날 우리의 뇌가 99.5%는 뇌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이라는 것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뇌 조직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은 다른 장기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보다 크기가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캠펜 교수는 “뇌는 길이가 100~200㎚인 아주 작은 나노구조를 끌어들이고, 길이가 1~5㎛ 정도 되는 더 큰 입자는 간과 신장으로 유입됐다”고 부연했다. 또 연구진은 플라스틱이 지방을 좋아해 우리가 먹는 지방과 함께 혈액을 통해 장기로 유입된다고 분석했다. 인간의 뇌는 무게 기준으로 약 60%가 지방으로 다른 어떤 장기보다 지방을 많이 필요로 한다. 이에 플라스틱이 더욱 많이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캠펜 교수는 “알츠하이머를 포함해 치매로 사망한 사람들의 뇌 샘플 12개를 살펴본 결과, 건강한 뇌보다 10배 많은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었다”며 뇌 안에 미세플라스틱 증가가 치매 질환의 발병률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1 19:39:00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발표회'를 갖고 14개 핵심기술을 추가해 우리가 확보해야 할 총 59개의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로드맵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자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소자 관련 신규사업 기획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정부는 향후에도 반도체미래기술로드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정책과 사업 기획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은 반도체 미래핵심기술 확보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반도체 최신기술 동향을 반영해 14개 핵심기술을 추가해 보강했다. 주요 기술로는 반도체 소자 미세화 및 메모리 고집적화 가속화, AI 기반 신서비스 창출 및 수요기반 반도체 다변화, HBM으로 가속화된 첨단패키징, 반도체 초미세 공정기술 경쟁 등의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반도체 소자 미세화,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등이다. 이에 따라 신소자 메모리, 차세대 소자 개발 부분이 10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또 AI, 6G, 전력, 차량용 반도체 설계 원천기술 개발은 24개에서 26개로, 초미세화 및 첨단 패키징을 위한 공정 원천기술 개발은 11개에서 14개로 확대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로드맵은 10년 미래핵심기술 확보 계획으로, 향후 우리나라가 반도체 우위기술 분야 초격차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신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로드맵 발표 이후에는 로드맵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자 미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신소자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실장은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국가적으로 반도체 R&D 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7 1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