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0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공정언론특위(위원장 박대출)와 연금개혁특위(위원장 박수영)는 이날 오전 각각 1차 회의를 열고 현안 논의에 돌입했다. 특히 공정언론특위는 민주당이 재추진하는 방송3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대응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졌다. 언론개혁특위는 제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연금개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한 바 있다. 오는 11일에는 의료개혁특위, 에너지특위, 문화체육특위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재정세제개편특위, 노동특위, 교육개혁특위, 외교안보특위, 재난안전특위, 기후대응특위 등이 이번주에 당정회의 혹은 현장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특위 활동을 중심으로 민생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고 대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책위 산하 신설 특위는 △저출생대응특위(위원장 김정재 의원) △민생경제안정특위(김상훈 의원) △세제개편특위(송언석 의원) △AI·반도체특위(고동진 의원) △에너지특위(김성원 의원) △의료개혁특위(인요한 의원) △연금개혁특위(박수영 의원) △기후대응특위(임이자 의원) △노동특위(임이자 의원) △공정언론특위(박대출 의원) △재난안전특위(이만희 의원) △약자통행특위(김미애 의원) △외교안보특위(한기호 의원) △교육개혁특위(서범수 의원) △문화체육특위(김희정 의원) 등 총 15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6-10 14:30:0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4일 민생 현안 관련 특별위원회 14개를 만들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22대 국회 원 구성 전이라도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정책위 산하 14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위 산하 신설 특위는 △저출생대응특위(위원장 김정재 의원) △민생경제안정특위(김상훈 의원) △세제개편특위(송언석 의원) △AI·반도체특위(고동진 의원) △에너지특위(김성원 의원) △의료개혁특위(인요한 의원) △연금개혁특위(박수영 의원) △기후대응특위(임이자 의원) △노동특위(임이자 의원) △공정언론특위(박대출 의원) △재난안전특위(이만희 의원) △약자통행특위(김미애 의원) △외교안보특위(한기호 의원) △교육개혁특위(서범수 의원)다. 국민의힘 정책위는 "특위 구성은 당헌 제66조 제5항에 따라 원내대책회의의 동의를 얻을 예정이며, 구성 완료 이후 현장 방문 및 간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6-04 17:28:32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일 22대 국회 개원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집권여당으로서 고물가, 의료개혁, 전세대응책 등 주요 민생안정 이슈에 적극 대응해 민생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역대급 '여소야대' 정국인 22대 국회가 개원되면서 범 야권이 특검법 등 정치현안의 단일대오를 앞세우며 입법독주를 예고한 만큼 민생챙기기를 통해 정책적 변별력을 확보, 4월 총선 참패에서 드러난 민심 이반을 되돌리겠다는 판단도 읽힌다. 이에 당정은 '민생경제안정특위'를 신설,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민생현안에 대한 점검과 향후 대책 수립 등을 위해 적극 협업키로 했다. 당정대는 이날 국회에서 제17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물가 안정대책부터 내놨다. 우선 오는 6월 종료 예정인 신건과일 등 과일류와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관세 인하를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 및 폭염 등 기상 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채소류와 과일류의 수급 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배추와 무 등의 비축분을 늘리기로 했다. 식품 및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국민 체감물가의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하고, 인상폭 최소화나 자체 할인 등의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업계 지원을 위해 할당관세나 세제지원을 정부에 주문했다. 당정은 또 군 관련 종합 사고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근 수류탄 사고로 사망한 훈련병과 관련, 정부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고경위를 정밀 확인해 순직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군기훈련 사망과 관련해 군은 경찰조사에 충분히 협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군기훈련 규정 표준 가이드안과 신병영문화혁신 가이드북을 오는 6월 전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모든 신병교육대의 훈련 실태와 병영생활여건을 긴급점검하고 개인의 건강이나 심리상태 등을 고려한 장병관리대책 보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사태의 장기화로 환자와 가족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의료대란에 대해선 당정은 최대한 많은 전공의들이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 복귀한 경우 수련과정에서 발생할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한편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 독려를 위해 학습권 보호와 대학별 탄력적 학사운영 방안 지원 등을 최우선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당정은 또 지난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가로막혔던 간호법을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당정은 전세사기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세사기특별법을 22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선정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경매에 적극 참여해 피해 주택을 낙찰받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 피해자들에게 적은 부담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후속조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당정은 최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및 위성항법장치(GPS) 교란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민생경제안정특위) 규모나 구성, 구성시기 등에 대해선 시간을 갖고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6-02 18:26:2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일 22대 국회 개원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집권여당으로서 고물가, 의료개혁, 전세대응책 등 주요 민생안정 이슈에 적극 대응해 민생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역대급 '여소야대' 정국인 22대 국회가 개원되면서 범 야권이 특검법 등 정치현안의 단일대오를 앞세우며 입법독주를 예고한 만큼 민생챙기기를 통해 정책적 변별력을 확보, 4월 총선 참패에서 드러난 민심 이반을 되돌리겠다는 판단도 읽힌다. 이에 당정은 '민생경제안정특위'를 신설,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민생현안에 대한 점검과 향후 대책 수립 등을 위해 적극 협업키로 했다. 당정대는 이날 국회에서 제17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물가 안정대책부터 내놨다. 우선 오는 6월 종료 예정인 신건과일 등 과일류와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관세 인하를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 및 폭염 등 기상 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채소류와 과일류의 수급 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배추와 무 등의 비축분을 늘리기로 했다. 식품 및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국민 체감물가의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하고, 인상폭 최소화나 자체 할인 등의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업계 지원을 위해 할당관세나 세제지원을 정부에 주문했다. 당정은 또 군 관련 종합 사고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근 수류탄 사고로 사망한 훈련병과 관련, 정부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고경위를 정밀 확인해 순직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군기훈련 사망과 관련해 군은 경찰조사에 충분히 협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군기훈련 규정 표준 가이드안과 신병영문화혁신 가이드북을 오는 6월 전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모든 신병교육대의 훈련 실태와 병영생활여건을 긴급점검하고 개인의 건강이나 심리상태 등을 고려한 장병관리대책 보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사태의 장기화로 환자와 가족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의료대란에 대해선 당정은 최대한 많은 전공의들이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 복귀한 경우 수련과정에서 발생할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한편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 독려를 위해 학습권 보호와 대학별 탄력적 학사운영 방안 지원 등을 최우선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당정은 또 지난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가로막혔던 간호법을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당정은 전세사기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세사기특별법을 22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선정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경매에 적극 참여해 피해 주택을 낙찰받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 피해자들에게 적은 부담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후속조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당정은 최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및 위성항법장치(GPS) 교란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민생경제안정특위) 규모나 구성, 구성시기 등에 대해선 시간을 갖고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6-02 17:01:0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고물가·경기침체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했다. 선대위원장으로 유일호·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를 임명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다양한 실물경제 전문가들로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해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민생경제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언제나 국민의 민생이 첫 번째"라며 "말로만 민생을 말하고 정치 선동으로 민생을 도외시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국민의힘은 함께 잘사는 동료시민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3-23 16:41:00국민의힘 특별위원회 민생119(조수진 위원장) 위원이었던 곽대중 성찰과 모색 대변인이 29일 민생119 성과를 “C학점이나 D학점 정도, 낙제를 면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곽 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자꾸 정부 코드에 맞추는 식으로 특위 활동이 이뤄지니 민생 문제는 뒤로 처졌다. 그래서 이게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회의감이 자꾸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태섭 신당’ 준비 모임 성찰과 모색에 첫 영입 인재로 들어온 곽 대변인은 지난 27일 “국민의힘 민생119 위원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곽 대변인은 처음에는 당분간 특위 활동도 이어 간다고 밝힌 바 있다. 곽 대변인은 “제가 신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되면 탈퇴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조 위원장이 초당적 기구이니 굳이 탈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그런데 갑자기 문자 메시지가 하나 날아왔다. ‘민생119에 이름은 올려놓되, 회의는 나오지 말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은 의도는 알겠는데, ‘이름만 올려놓고, 활동은 안 한다’는 것은 제 상식에는 맞지 않다”며 “게다가 그것을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다니, 편의점에서 알바생 자를 때도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곽 대변인은 특위 활동과 관련해 정부 정책에 ‘코드’를 맞추려다 보니 한계를 많이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처음에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 같은 경우도 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추진에 반대를 하다 보니 무리수를 두게 된 것”이라며 “또 노조 문제가 자꾸 나오다 보니 택배 대리점에 가 택배 점주들을 만나는 식으로 ‘노조 때리기’에 동참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에서 하는 일, 또는 여당 정책위에서 추진하는 일을 하려다 보니 민생특위는 ‘보여 주기’식으로 가시적인 일만 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나마 보건증 발급 무료화를 제안한 것 정도가 성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6-29 09:37:1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민생 특별위원회 '민생119'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최저생계비 대출 한도 상향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생 119 위원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특위 2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119 차원에서 제안된 정책을 당 정책위원회에 전달해서 민생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생119는 소액 최저생계비 대출한도를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리고, 대출 이자를 10%대로 인하하는 방안을 정책위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불법사금융으로부터의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에너지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급을 추진한다. 최근 당정이 2.4분기 전기·가스 요금인상을 결정하면서 부담이 가중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현행 3000원인 건강진단결과서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하고, 발급 기간을 단축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식품요식업 취업을 위해선 건강진단결과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겠다는 목적이다. 2월 이후 중단됐던 건강진단결과서 전자문서 보관 서비스도 재개하기로 했다. 건강진단결과서를 '정부 24'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자문서 형태로 보관하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서류를 확인·증빙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보위원회와 협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민생119는 오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 제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민생119는 내달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택배 산업 관계자들을 방문한다. 조 위원장은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가 불법 파업을 강요하거나 특정 정당에 가입해달라고 하는 등의 경우가 많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민생119는 택배 대리점 연합회를 방문해 개인 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과 초과 근로로 인한 어려움 등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 부서 신설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선 16일 민생119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함께 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범정부적으로 사전예방에서부터 체포, 단속, 치유, 재활, 복귀까지 이뤄지도록 통합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마약청 신설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5-24 14:22:55국민의힘이 24일 새로운 당 윤리위원회를 발족하고 민생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면서 본격적인 내부결속에 나선 모양새다. 황정근 신임 윤리위원장과 전주혜 부위원장을 필두로 윤리위원회가 구축된 만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으로 이어진 설화논란에 징계 여부가 주목된다.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생생한 현장 목소리의 정부 정책 반영이 목표인 민생119(민생특위)도 본격 가동되면서 지지율 하락이란 암초를 만난 김기현호(號)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의장은 황정근 변호사가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에는 현역인 전주혜 의원이 발탁됐다. 김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이 번갈아가며 설화 논란을 일으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하락하자 당 내부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설화 경계령이 발동됐으며 이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 헌법 수립 반대와 제주 4.3사건 비하 발언에 특히 당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발언을 한 김 최고위원과 제주 4.3 사건 발언 논란에 이어 일본 외교청서 옹호 발언, JMS 게시글, 백범 김구 선생 발언 등으로 논란의 불씨를 키운 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김 대표 체제의 첫 번째 특별위원회인 '민생 119'도 잠정 휴업을 접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민생119는 이달 3일 임명식 이후 사실상 첫 공식 회의를 이날 갖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취약계층 대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수진 민생119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참석후 기자들과 만나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을 당일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 지원 확대를 정부측에 건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조 위원장은 "소액생계비 대출 한도 상향과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 밀도있게 논의했다"며 정부측에 이렇게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액생계비 배출은 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도 100만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주는 것으로 지난달 출시됐다. 민생 119는 대출 한도는 높이고, 이자율은 낮추는 방안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민생119는 전세사기 피해방지 대책을 비롯해 취업 시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무료화 및 디지털시스템 구축, 영세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지원책 등도 당 정책위와 협업을 통해 조만간 구체적인 얼개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월 1회 추진하는 현장 방문 행보에는 김기현 대표도 동행해 집권여당의 정책 프리미엄을 집중 부각시킨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가급적 당 대표와 정부 부처, 광역 단체, 기초 단체 등이 함께해 당정협의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3-04-24 18:37:45[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의 첫 당내 특별위원회인 '민생 119'가 3일 가뭄 대책의 일환으로 '물 보내기 운동'을 기획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향후 민생 119는 농어촌, 지역경제·소상공인, 부동산·금융 등의 분야에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수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 119 제1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도서(島嶼) 등 현재 물이 시급한 곳의 우선순위를 알아보고 있다"며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행정안전부와 조율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례 없는 가뭄으로 광주·전남 등이 물 부족 대란을 겪자 당에서도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특위는 행안부에 관련 자료요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지역별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생활·농업·공업 용수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조 위원장 및 14명의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원내에선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 원외에선 정선화 전주시병 당협위원장·윤선웅 목포시 당협위원장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외부 위원으로는 곽대중 편의점 점주 겸 칼럼럼니스트, 김가람 전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민수 청량버섯농원 대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여한다. 민생 119는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농어촌(정희용 위원장) △지역경제·소상공인(배준영 위원장) △부동산·금융(조은희 위원장) △입법정책(김미애 위원장) 등 4개의 분과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변인은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맡았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기업 편의점 프렌차이즈에 점주 전기세 고통 분담 요청', '농번기 전 외국인 노동자 숙소 문제 점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과 관련한 지자체-당 협력' 등 예산 편성이나 법제화 없이도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한편 김 대표는 회의에서 "(민생119는) 구급차가 출동하듯이 현장에 직접 출동해서 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명칭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민생이 정쟁의 소재가 아니라 국민을 위하는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의식을 갖고 정치권이 임해줬으면 좋겠다"며 "저와 당이 혹시 그렇지 못한 모습이 있었다면 겸허하게 반성하고, 진정성을 갖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위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달라"며 가시적 성과를 강조했다. 또 "법 개정은 특위에 참여한 의원들이 담당할 것이고, 예산 편성이나 시행령 개정은 집권여당인 만큼 정책위원회가 정부와 협의해서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조 위원장은 "논어에 보면 자공이 '나라를 다스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묻자 공자는 첫째로 먹고 사는 것을 꼽았다"며 "민생은 국민을 먹여살리고, 국민을 지키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3생(生)을 뜻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제든지 신속하게 달려가 민생을 살리겠다. 작은 곳에서부터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4-03 14:51:3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0일 조수진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둔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 취임 하에 구성된 첫 특위로, 경제 위기와 관련해 현장 목소리 청취와 입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두 번의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특위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특위가 '민생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은 조수진 최고위원(비례·초선)이 맡았다. 김 대표는 위원 임명과 관련해선 "지역별, 분야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다양성이 충분히 보장된 분들이 위원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고물가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가장 주안점을 두고 생산적 경쟁을 해야 할 것은 민생으로, 책임 있는 집권여당은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역별로 역동적인 당내 인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신선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을 하고 있다"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이라는 단어는 외교와 안보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며 "우리당에서 해왔던 약자 고민이나, 재해대책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와도 협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3-20 1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