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에듀테크 전문 기업 바른정보기술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학교 출입관리 시스템 '스쿨패스(School-Pass)'를 국내 최초로 ‘모바일 신분증’과 연동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29일 바른정보기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쿨패스'는 학교 정문이나 주출입문 앞에 설치한 키오스크에서 네이버·카카오·패스(PASS) 앱 등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발급받은 '출입 라벨지'를 자신의 상의에 부착하면 돼 누구든지 해당 학교 방문자의 신원 인증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연결 없이 전원만으로도 작동 가능한 무브먼트형 구조로 설치·운영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크기도 50㎠로 매우 작아 공간 제약이 많은 학교 환경에 최적화됐다. 앞서 바른정보기술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의 공식 출입증 서비스 계약, KT와의 통신 보안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기술·통신 기반 모두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지난 2월 한국조폐공사 모바일 신분증 운영팀으로부터 개발 승인을 받아 최근 국내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과 연동한 출입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더욱이 '스쿨패스'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보안 감시 권한'을 교직원은 물론 학생과 행정실 직원까지 포함한 모든 구성원에게 분산시키는 자율 보안 구조를 실현할 수 있다. 범죄를 기도하는 외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 시스템은 심리적 억제력이 작동된다.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누군가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애초부터 학교 출입 시도를 포기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방문자 발열 감지 및 안면 인식 모니터링으로 질병 및 바이러스를 사전 차단하고 안면 데이터를 자동 기록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별도 관리 전담 조직이 필요하지 않은 운영 자동화로 관리 이슈 제로화 및 행정 업무 감소를 꾀할 수 있다. 김상인 바른정보기술 대표는 "'스쿨패스'는 단순히 또 하나의 출입관리 솔루션이 아니라 '출입 보안'이라는 영역에서 오랫동안 반복된 실패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에게 신뢰받는 시스템"'이라며 "출시 한 달 만에 30개교 이상에 납품했으며, 전국 70여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9 15:18:45[파이낸셜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은 지난 21일 서울시 송파구 이루에프씨 본사에서 '동행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가맹점과 본사 간 소통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바른치킨 동행위원회는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해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서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브랜드 전략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월 1회 정기 회의를 진행하며, 이근갑 바른치킨 대표와 본부장 3명을 포함한 본사 임직원 5명과 가맹점 대표 10명이 참여한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창단 행사와 함께 위원회 출범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원부자재 수급 현황 및 업계 동향 △가맹점 영업 활성화 방안 △메뉴 및 마케팅 정책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정기 회의에서는 △운영 △마케팅 △메뉴 △동행점 지원 △브랜드 메시지와 전략 부문의 정책 방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적 운영 체계를 구축해 본사의 신뢰도와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고, 가맹점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바른치킨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3월 바른치킨 공식 홈페이지 내에 오픈한 가맹점 전용 공간에 이어 이번 동행위원회 발족으로 점주님들과 소통의 벽을 더욱 허물고 모두가 상생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바른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가맹점,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2 13:59:01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조동근)는 4월 21일 (월) 서울 중구에서 “글로벌 기술전쟁 격화… 핵심기술 유출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고, 외국인 실질 지배력 기준의 법제화와 범정부 대응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입법예고된 산업기술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내 외국계 자본에 의한 우회적 인수를 통제할 장치가 빠졌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산업기술보호는 단순한 산업 정책 수준을 넘어 국가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외국계 자본이 국내 사모펀드를 통해 전략기술 기업을 인수해도, 현행 제도는 이를 외국인으로 간주하지 않아 실질적인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해외 자본이 실질 지배하는 구조임에도, 형식적 요건만 국내 법인이라는 이유로 산업기술보호법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현실은 매우 큰 제도적 공백”이라며, “미국·일본·EU는 이미 실질 지배력 기준을 중심으로 제도를 재정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외국인 정의를 실체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술 M&A 심사를 담당할 범정부 조직이 부재한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하에 M&A 전담기구를 실질 심사조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핵심기술은 단순한 설계도나 문서로 남는 것이 아니라,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기술유출의 회복 불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설명이 어렵고 수치화하기 힘든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된 노하우성 기술일수록 외부에 노출됐을 때 빠르게 복제되고 추격이 가능해진다”며, 고려아연의 제련기술 및 전략광물 기술을 그 예시로 들었다. “이미 많은 국가들이 기술 역전 현상을 겪고 있고, 중국과의 격차도 급격히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기술을 지켜내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하우 중심의 기술일수록 유출되면 단기간에 경쟁우위를 상실할 수 있는 만큼, 기술주권을 위협할 수 있는 법적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제도를 유연하고 꼼꼼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기 ESG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술 보호를 ESG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기술은 기업의 핵심역량이자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불안정이나 이념적 대립이 반복되는 가운데, 산업경쟁력과 기술 보호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 스스로도 핵심인재를 어떻게 유지하고, 기술 유출을 어떻게 차단할지에 대한 내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는 구조적으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특성이 있어 자산 매각,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화가 기술 중심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며, “고려아연처럼 직원 스스로가 기술 보호에 책임의식을 갖고 대응하는 기업에는 정부의 체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제는 기술 중심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전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모펀드의 구조적 속성이 기술 유출 리스크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MBK의 홈플러스 인수 사례처럼, 사모펀드는 수익 실현을 위한 단기 전략에 집중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나 산업기술 보호에는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 맘스터치 사례처럼 상장폐지 이후 소위 ‘히트 앤 런’이 벌어질 수 있는 구조라면, 기업 내부의 기술과 노하우가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산업기술 관련 M&A는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를 맡고 있지만 이는 경쟁 제한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기술 보호 측면에서의 판단은 산업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산업기술 보호는 단순한 경제 이슈를 넘어 안보와 주권의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은 기술력 자체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한편, 이 기술을 지켜낼 수 있는 제도적 보호체계도 함께 갖춰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들은 “공정위가 경쟁 측면에서만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부가 기술보호 관점에서 보다 주도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며, “금융당국과의 협력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사모펀드 구조를 활용한 외국계 자본의 기술 인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국가 차원의 기술주권 전략을 재정비하고, 산업기술 자체를 중심에 두고 정책 우선순위를 재편하는 방향으로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4-22 13:40:29LG유플러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관절·척추 특화 병원인 바른세상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상담 컨시어지(AICC)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른세상병원에 도입된 AICC는 AI 콜봇(callbot)이 환자 문의에 실시간 대응한다. 병원 대표번호로 걸려오는 전화 중 예약 확인·변경·취소, 병원 위치 안내, 제증명 발급 등 단순 반복적인 상담은 AI가 자동 처리하고 상담 직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업무시간 외 야간이나 주말에도 자동 응대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고객 문의 증가하는 상황에서 AICC를 도입해 상담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환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병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정교화했으며, 이 기간 동안 월 평균 200건 이상의 자동 응대를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LG유플러스는 병원 고객센터에 필요한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200개 이상의 병원 컨택센터에 통신과 상담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협력사인 나스카랩과 함께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등 병원 고유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맞춤형 AICC 솔루션을 구성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텍스트분석(STT·TA)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 이해도와 상담 응답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상담 중 핵심 키워드에 기반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상담지원, 상담 내용 자동 요약 및 분류, 챗봇 및 자동 QA 기능 등 다양한 고도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은 “AI 상담 도입을 통해 전화 응대 품질이 향상되고 상담 인력도 전문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수도권북부기업고객담당(상무)는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병원 특화 AICC를 통해 안정성, 보안성, 비용절감, 운영 편리성, 확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디지털 컨택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AI 기술을 통해 의료,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는 AI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2 09:16:25LG헬로비전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시 초·중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인공지능(AI) 디지털 생활' 교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교생을 포함한 전국 초·중·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AI·디지털·미디어 역기능 창작 공모전도 진행한다. 지난 12일 서울시청차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협약식에는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홍보·대외협력센터), 이홍렬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 최문실 NIA 디지털포용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 자극적·폭력적 콘텐츠와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많아지면서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AI 사용, 디지털·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특히 AI·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 등)에 따라 스마트기기 노출 빈도가 높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AI 사용과 디지털 역기능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먼저 서울시 13개 학교 35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또 교육을 위한 필수 교구를 제공하고, 전문 강사도 파견해 8월까지 체계적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창작물 공모전으로 AI 활용 문화에 힘을 싣는다. ‘바른 AI·디지털 생활’을 주제로 청소년들은 영상, 만화, 포스터,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방송통신위원장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해 LG헬로비전 대표이사상을 포함해 총 1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이번 교육이 서울 지역 어린이들의 건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AI와 미디어 역기능 창작물 공모전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3 08:31:17[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바른이 고상교·이원호 전 부장판사를 비롯해 총 21명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상교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는 2007년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중앙지법, 춘천지법 영월지원 등을 거쳐 올해 바른에 합류했다. 18년간 법관으로 재직한 그는 기업 형사, 반부패·금융경제범죄, 건설소송, 재건축·재개발, 금융 송무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고 변호사는 대표적으로 서이천 코리아냉동창고 화재 손해배상 소송, 삼성전자 직무발명 보상금 사건 등 주요 민사사건을 맡았으며,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제이유그룹 증권거래법 위반 사건 등 형사사건도 다수 처리한 바 있다. 이원호 변호사(35기)는 2009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후 서울중앙지법, 수원지법 안산지원, 전주지법 등을 거쳐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2021년에는 영장전담 부장판사와 형사단독재판장을 맡아 다수의 형사사건을 담당했으며, 서울중앙지법 건설전담부 근무 당시 강일리버파크아파트 등 여러 아파트 하자 손해배상 사건의 주심을 맡았다. 또한, 그는 건설 관련 사건을 다수 처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중앙지법 건설소송실무연구회 간사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 2년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파견 근무를 했다. 가사합의·항소, 민사신청·집행, 법인회생·파산 등 다양한 송무를 경험했으며, 법관대표회의 법관대표로 부임해 사법행정 업무에서도 역량을 쌓았다. 바른에서는 상사·기업송무 그룹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른은 대유위니아그룹에서 11년간 경영지원, 사업관리, M&A 등 다양한 부서에서 법률·경영 리스크 자문을 담당했던 이형진 변호사(42기)를 비롯해 권혁준(변호사시험 9회), 한재언(10회), 황지혜(11회), 이동현(12회), 김수정(12회) 등 경력 변호사와 13명의 신입 변호사까지 총 21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김도형 바른 대표변호사는 "법원과 기업, 로펌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변호사들의 합류로 바른의 송무 및 자문 분야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3-10 11:44:25[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수족부센터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의료진으로 최윤효 원장(정형외과전문의)과 유현규 원장(정형외과전문의)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진료교수로 재직하다 이번에 초빙된 최윤효 원장은 서울대병원 전공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임의를 거쳤으며, 다양한 임상경험과 수술경험을 토대로 수족부센터 의료진들과 협업을 이룰 예정이다. 최윤효 원장은 대학병원 재직시절 손발 관련 질환 및 치료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등재한 바 있다. 지난 3일부터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에서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발목관절불안정성 등 족부 질환과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손가락 관절염 등 수부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료하고 있다 족부족관절 전임의 출신으로 발 질환과 특히 스포츠 손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유현규 원장은 전북현대유소년 축구단 선수로 활약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선수들의 다양한 부상 경험을 토대로 골절, 외상, 스포츠 손상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운동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은 스포츠 동호인이나 일반인들에게도 적용 가능하며, 부상 원인에 따른 정확한 치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으로 부상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유현규 원장은 족부질환 외에도 스포츠부상과 외상으로 인한 손목 염좌, 척골충돌증후군, 내외측상과염 등의 수부질환 치료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바른세상병원은 환자 중심의 치료 원칙을 바탕으로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통합 진료가 가능하며 관절 세분화 진료를 위해 무릎, 어깨 등을 치료하는 관절센터와 손, 발 등을 치료하는 수족부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홍인태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장 원장은 “손과 발은 작은 뼈에 인대와 신경, 힘줄, 근육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섬세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일상 생활과 매우 밀접한 신체 부위인 만큼 빠른 회복과 일상복귀를 위해서는 해당 분야 의사의 전문성과 임상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 의료진들의 합류로 본원 수족부의 진료 역량이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5-03-06 15:36:46[파이낸셜뉴스] 풀무원건강생활은 식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의 대표 제품 5종이 올리브영의 전국 27개 주요 매장에 공식 입점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품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440억원으로, 2020년 대비 16.8%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식물성 건강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풀무원건강식물원은 올리브영의 대표 식물성 건강식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풀무원건강식물원은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식물 유래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입점이 확대됐다. 강남, 명동점, 광복타운점을 포함한 전국 27개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파이토 에너지 샷’을 포함해 ‘바나바잎 혈당컷’, ‘파이토 프로틴 볼’, ‘파이토 스테롤’, ‘카테킨 다이어트’ 등 총 5종이다. 대표 제품인 ‘파이토 에너지 샷’은 101가지 식물에 담긴 영양소를 1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 발효 제품이다. 과일, 채소, 버섯, 허브, 해조류까지 총 101종의 식물 원료를 365일 발효시킨 것이 특징인 일반식품이다. ‘바나바잎 혈당컷’은 열대의 극한 환경을 이겨낸 바나바잎에서 추출한 코로솔산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05 09:56:06[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헌법재판소가 일부 재판관과 직원들에 의해 편향성을 의심받고 있다면서 "바른 의견을 가진 재판관과 헌재 직원들이 용기 있게 나서서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일부 편향된 재판관들에 의해 헌재의 역사와 정통성이 짓밟혀선 안 된다"며 이처럼 전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창립 70주년을 앞둔 헌재가 존폐를 염려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특히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TF에서 써준 대본대로 읽는다'는 돌발 발언 이후 논란이 더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법연구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헌재 TF가 무슨 권한이 있는지,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지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갖고 헌재에 묻고 있다"며 "헌법재판관들은 꼭두각시이고 실제 흑막 뒤 헌재 TF가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탄핵심판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헌재 연구관들 상당수가 문재인 정권 시절 유남석 당시 헌법재판소장에 의해 임명됐고, 유 전 소장은 우리법연구회 창립멤버"라며 "최근 대통령 대리인들이 총 사퇴해도 대통령이 법률가 자격이 있기 때문에 심리를 진행할 수 있다는 헌재 TF발(發) 단독 보도가 나왔다. 법률 검토라는 이름으로 TF가 재판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특정매체들과 유착하고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재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2-20 09:50:03[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바른은 금융규제 분야에서 주요 경력을 쌓아 온 진무성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진 변호사의 주된 분야는 금융자문·송무·형사, 금융경제범죄와 금융규제 대응 등이다. 지난 15년간 진 변호사는 지난 2004년 법무법인 한울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금융감독원,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금융분야 전문가로 활약했다. 진 변호사는 지난 2008년 대우증권 법무실 팀장으로서 증권사 내 여러 법률이슈 전반에 대한 검토·증권 관련 소송업무를 총괄했다. 2012년 금융감독원에서는 미공개 정보이용·시세조종·사기적 부정거래 등에 대한 조사를 하거나 법인의 회계부정을 적발해 제재하는 회계감리, 금융분쟁민원 처리 업무 등 실무를 맡았다. 지난 2019년부터 태평양으로 자리를 옮긴 진 변호사는 은행·증권사·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사에 대한 법률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진 변호사가 수행한 대표 업무사례로는 △주요 시중은행, 증권사, 저축은행에 대한 금감원 종합·수시·부문검사 및 제재심의위원회 대응 자문 △DLF,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에 따른 검사 및 제재대응 자문 △유가증권·코스닥 상장사(바이오기업 포함 다수)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 대응 자문 △해외 IB를 대상으로 한 공매도 조사 대응 자문 △회계처리기준 위반 회사에 대한 회계감리 대응 자문 등이 있다. 바른은 “진 변호사 영입을 통해 금융규제대응팀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2-17 10: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