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영화 ‘바비’가 전세계적으로 흥행중인 가운데 영화 속 ‘바비 인형의 집’처럼 꾸민 핑크빛 저택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NBC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북동부의 유서 깊은 마을 허드슨에 위치한 2층짜리 단독주택 ‘바비코어 캐슬’이 110만 달러(약 15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1900년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이 집은 연면적 521㎡, 침실 7개, 욕실 4개 구성돼 있다. 이 집은 외관뿐 아니라 실내도 온통 핑크색으로 칠해져 있고, 실내장식과 가구와 침구 등도 바비를 테마로 꾸며졌다. 매매 대행을 맡은 부동산 중개인 제니 마틴은 “이 집은 현재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대여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일반 주택 또는 주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일부를 대여할 수 있는 주택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집은 바비 테마 외에도 123년 건축 당시에 설치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과 목공 인테리어, 2개의 부엌, 수영장, 야외 대형 욕조 등 자랑거리가 많다“고 덧붙였다. 주택 소유주 브룩 플리트우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영화 ‘바비’가 개봉하기에 앞서 바비 마니아들을 겨냥해 이 집을 개조하고 ‘바비코어 캐슬’이란 이름을 붙였다. 바비코어 캐슬은 시카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550km, 미니애폴리스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허드슨의 미시시피강변에 있다. 예약 사이트에는 ‘걸어서 레스토랑·바·강가에 갈 수 있고 94번 주간고속도로(I-94) 접근이 용이하다’고 소개돼 있다. 14명까지 숙박 가능한 대여료는 하루 1700달러(약 230만원). 오는 11월25일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31 09:06:55"바비 인형보다 도마뱀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진흙탕에서 놀던 아이였다. 하지만 친구나 친척집에 가면 늘 바비 인형이 있었고 나 역시 갖고 놀았다." 악당 조커를 사랑한 할리퀸으로 유명한 마고 로비가 '핑크 미녀'로 변신했다. 그가 제작·주연한 영화 '바비'를 통해서다. 7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마고 로비가 3일 오전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비'는 환상의 바비랜드에서 살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자친구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에 나서는 이야기다. 이날 행사에는 '작은 아씨들'(2020)을 연출한 배우 출신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바비 인형 제조사 마텔 직원을 연기한 아메리카 페레라가 함께했다. 로비는 "장난감이나 인형은 자기 자신을 반영하는 도구"라며 "바비 인형을 갖고 놀면서 무의식적으로 어른들의 생각을 이해했다"고 돌이켰다. 어머니가 전형적인 바비 인형을 탐탁치 않아 했다는 거윅 감독은 오히려 어릴 적 인형놀이를 즐겼다며 "덕분에 연기와 스토리텔링 능력이 발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자 로비의 러브콜을 수락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바비 인형이 갖고 있는 전형성 때문에 "용기가 필요했다"고 답했다. "바비 인형은 어떨 때는 시대를 앞섰고, 어떨 때는 시대에 뒤처졌다. 바비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무척 다양하다.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했다"고 부연했다. 로비는 "1959년에 처음 만들어진 전형적인 바비가 제 배역"이라고 말했다. "상상의 여성상은 실제 여성의 삶과 연결돼 우리의 엄마, 동료가 된다. 그런데 인형은 살아있는 여성이 아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다. 이 영화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싶었다. 바비를 싫어하는 사람을 포함해 모두가 의견을 내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거윅 감독 역시 "바비의 정체성이 붕괴된다는 것이 멋졌다"고 했다. "바비가 스테레오 타입을 넘어서 성장하고 여러 복잡한 면을 지니게 된다"고 부연했다. "진짜 나의 모습을 찾는 이야기다. 우리가 가진 결점도 모두 괜찮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관객들이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도 끝날 때 왠지 모르게 눈물을 흘리길 바란다. 내가 썼고 찍었고 결말도 알지만 나도 눈물이 났다." 신진아 기자
2023-07-03 18:21:20“바비 인형보다 도마뱀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진흙탕에서 놀던 아이였다. 하지만 친구나 친척집에 가면 늘 바비 인형이 있었고 나 역시 갖고 놀았다.” 악당 조커를 사랑한 할리퀸으로 유명한 마고 로비가 ‘핑크 미녀’로 변신했다. 그가 제작·주연한 영화 ‘바비’를 통해서다. 7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마고 로비가 3일 오전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비’는 환상의 바비랜드에서 살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자친구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에 나서는 이야기다. 이날 행사에는 ‘작은 아씨들’(2020)을 연출한 배우 출신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바비 인형 제조사 마텔 직원을 연기한 아메리카 페레라가 함께했다. 로비는 “장난감이나 인형은 자기 자신을 반영하는 도구”라며 “바비 인형을 갖고 놀면서 무의식적으로 어른들의 생각을 이해했다”고 돌이켰다. 어머니가 전형적인 바비 인형을 탐탁치 않아 했다는 거윅 감독은 오히려 어릴 적 인형놀이를 즐겼다며 “덕분에 연기와 스토리텔링 능력이 발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자 로비의 러브콜을 수락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바비 인형이 갖고 있는 전형성 때문에 “용기가 필요했다”고 답했다. “바비 인형은 어떨 때는 시대를 앞섰고, 어떨 때는 시대에 뒤처졌다. 바비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무척 다양하다.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했다”고 부연했다. 로비는 “1959년에 처음 만들어진 전형적인 바비가 제 배역”이라고 말했다. “상상의 여성상은 실제 여성의 삶과 연결돼 우리의 엄마, 동료가 된다. 그런데 인형은 살아있는 여성이 아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다. 이 영화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싶었다. 바비를 싫어하는 사람을 포함해 모두가 의견을 내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거윅 감독 역시 “바비의 정체성이 붕괴된다는 것이 멋졌다”고 했다. “거기서 출발했다. 바비가 스테레오 타입을 넘어서 성장하고 여러 복잡한 면을 지니게 된다“고 부연했다. “진짜 나의 모습을 찾는 이야기다. 우리가 가진 결점이나 인간적인 면도 모두 괜찮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관객들이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도 끝날 때 왠지 모르게 눈물을 흘리길 바란다. 내가 썼고 찍었고 결말도 알지만 나도 눈물이 났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03 11:32:26[파이낸셜뉴스] 미국 말리부 해변에 핫핑크 색으로 물든 3층 대저택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지붕부터 계단, 테라스, 실내 장식까지 온통 핫핑크 색으로 꾸며진 이 저택의 정체는 '바비의 드림 하우스'다. 보도에 따르면 '드림 하우스'는 수십 년간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미국 유명 완구회사 마텔의 인형 '바비'의 실사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바비 인형의 장난감 집을 실제 집 크기로 확대, 재현해 만든 건물이다. 에어비앤비는 '바비'의 실사판 영화 개봉을 앞두고 드림 하우스 무료 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태평양표준시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당첨자는 영화 '바비' 개봉일인 21일부터 22일까지 1박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지난 2019년에도 드림하우스 무료 숙박 이벤트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2019년엔 드림하우스의 호스트가 바비였으나 올해는 바비의 남자친구인 켄이 호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호스트가 켄인만큼 드림 하우스 곳곳에는 켄의 취향이 반영됐다. 당첨자는 드림 하우스에서 켄의 옷장을 살펴보는 등 켄의 공간을 엿볼 수 있으며, 야외 디스코장에서 라인 댄스를 배우고, 인피니티 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등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바비와 켄이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에 오게 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 영화 '바비'는 국내에서 다음 달 19일 개봉된다. 영화 '바비'는 배우이자 감독인 그레타 거윅이 공동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유명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각각 바비, 켄 역을 맡아 출연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9 07:54:46'이십세기 힛트쏭'이 '콘셉트 장인'들과 함께 '역대급 특집'을 완성했다. 지난 6일 밤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시선 강탈! 시대를 앞서간 콘셉트 장인 힛트쏭'을 주제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아티스트와 명곡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1위는 이정현의 '줄래'였다. 이른바 '조선의 레이디가가', '콘셉트 여왕', '콘셉트 만렙' 등으로 불린 이정현. 그는 자칫 과할 수 있는 콘셉트를 찰떡같이 소화, 바비 인형 콘셉트 의상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이정현은 실제로 데뷔곡인 '와'부터 후속곡 '바꿔'까지 테크노 여전사로 '콘셉트 끝판왕' 면모를 과시해 왔다. 특히 2집에서는 이집트 여왕으로 변신해 세계 최초로 이집트 신전 내부에서 '너'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현의 '줄래' 외에도 싸이의 '새', 내 귀에 도청장치의 'E-Mail', 김지현의 'Cat's Eye', 박경림의 '착각의 늪', 삐삐밴드의 '딸기', 김준선의 '아라비안 나이트', 문희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더 자두의 '잘 가' 등이 소개되며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특별한 손님이 '힛트쏭' 스튜디오를 찾아 놀람과 반가움을 선사했다. 그 주인공은 국내 최초의 브레이크댄스 가수이자 일명 '로봇 춤'의 원조 이재민. 이재민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R.ef의 박철우 등과 실제 공연을 다니기도 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준 것은 물론 6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댄스 DNA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날 '힛트쏭'에서는 주영훈과 유희열, 윤종신 등이 참여하고 이수영, 유리상자, 김장훈, 이지훈, 이기찬 등이 메들리에 참여했던 박경림의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 앨범을 비롯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의상에서 꼬리를 묶거나 떼야 했던 김지현의 사연, 내 귀의 도청장치와 윤도현이 함께한 뮤지컬 '헤드윅'의 'Angry Inch' 무대 등 특별한 이야기들이 함께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21-03-06 10:54:4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어린 남매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이용해 80만원어치의 장난감을 주문해 엄마를 화나게 했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최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에 거주하는 베로니카 에스텔에게 벌어진 일에 대해 전했다. 지난 10일 에스텔의 집에는 바비 인형 드림하우스, 인기 만화 캐릭터 인형 등 각종 장난감 상자가 배달됐다. 이 장난감들을 주문한 적이 없는 에스텔은 친척 중 누군가가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보낸 것이라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에스텔의 의문이 해결됐다. 장난감 상자를 본 딸 애리사(6)는 동생 캠(4)을 향해 "우리가 알렉사(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로 주문한 장난감이 왔어"라고 말했다. 어린 남매가 알렉사를 이용해 장난감을 주문했고, AI 스피커와 연결된 에스텔의 신용카드에서 대금이 지불된 것이다. 아이들이 주문한 장난감의 가격은 무려 700달러(약 81만원)에 달했다. ☞영상 보기 화가 잔뜩 난 에스텔이 아이들을 다그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520만회 이상 재생되며 인기를 끌었다. 에스텔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아마존이 아이들이 주문한 내역을 모두 환불해 줬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아마존 #알렉사 #장난감 #환불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2-19 16:50:56[파이낸셜뉴스] 읽기 어려운 스테디셀러 책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TV로 읽는 독서수다' tvN ‘책 읽어드립니다’가 800페이지에 달하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인문학 도서 '총,균,쇠'를 소개한다. 29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과 소설가 장강명, '명언제조기'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가 함께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총,균,쇠'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한국에서만 50만 부가 판매되고,서울대학교 대출 도서 10년간 1위를 차지한 '총, 균, 쇠'는인문학 서적 중압도적인 1위로 꼽힌다. 뉴기니에서 만난 한 흑인 정치가의 날카로운 질문 "왜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에서 출발해, 인류의 문명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책 읽어드립니다’의 공식 이야기꾼 설민석은 압도적인 두께에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이 책을 간결하고 재미있게 풀어줄 예정이다. 평소에도 책을 많이 사지만 안 읽은 새 책이 집에 가득하다고 말해왔던 전현무는 이번 책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지만 읽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지난 1만3000년 동안 문명의 형성 과정이 각 대륙마다 다르게 전개된 이유에 대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설명을 알기 쉽게 정리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환경 결정론에 따른 대륙별 환경적 차이와 농업혁명-가축사육이 가져 온 질병에 대한 면역력의 차이 등을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해 재미를 높인다. 문가영은"이 책을 읽고 괜히 방 청소를 했다. 핸드폰도 물티슈로 한 번 슥 닦아봤다"고 밝혀 인류가 의도해서 개발하지 않았지만 가장 무서운 무기가 되었던 '균'에 대한 공포를 강조한다. 게스트로 참석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는 과학 서점을 함께 운영하는 절친답게 과학적, 인류학적 시각의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나누며 유익함을 더한다. 다윈의 '종의 기원'을 160년 만에 한국에 제대로 번역을 해낸 것으로 유명한 장대익 교수는 "외계인이 지구의 승자가 누구인지를 들여다본다면, 38억 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했고 현재도 제일 많은 개체 수를 가진 것이 세균이다. 우리 피부에 살고 있는 세균만 해도 무려1천 종"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김상욱 교수는 "총과 쇠, 무기와 기술이 전쟁이라는 부정적 사건을 일으켰지만 과학 기술이 전쟁을 통해 발전하고, 무기가 생활에 유용한 기술로 진화된 경우도 많다"며 "전자레인지, 햄버거, 바비인형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적은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반인종주의인 것 같다. 유럽인의 앞선 문명에 대해 환경적 차이라는 분석이 생각의 틀을 깨게 만들어준다"며 소감을 전했고,소설가 장강명은 "제래드 다이아몬드가 한국 독자들에게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게 고안된 문자체계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는 특별한 말을 남겼다. 영문판에도 김소월의 시가 한글 그대로 들어가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0-29 09:57:29프리미엄 기능성침구 브랜드 세사(SESA)와 세사리빙(SESA Living)이 신학기를 맞아 유아동 기능성 침구 신제품을 출시하고, 산뜻한 새 침구로 아동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월28일 밝혔다. 세사와 세사리빙의 키즈침구는 편안한 색감과 동화적 감성의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침구와 어울리는 캐릭터 쿠션과 애착인형을 다양하게 선보여 인테리어 효과까지 높였다. 모든 제품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를 차단하고 먼지 발생이 적은 기능성 원단인 ‘웰로쉬’ 소재에,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안전성 인증을 받은 특수염료를 적용해 제작하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사는 코끼리, 토끼 등 동물캐릭터를 볼펜으로 그린듯한 일러스트 디자인이 인상적인 ‘보노보노’와, 춤추는 요정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에뛰드’를 선보이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사리빙의 유아동 전용 침구브랜드인 세사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 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낮잠이불을 가방에 간편하게 담아 휴대성을 높인 ‘바비 유아가방 세트’를 출시했다. 이불, 패드, 베개가 한 세트인 제품으로, 아기자기한 동물패턴과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컬러가 낯선 환경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2019년 트렌드 컬러인 리빙코럴 컬러를 주된 컬러로 수채화를 그리듯 동물캐릭터를 표현한 ‘푸키’, 아동들이 좋아하는 공룡캐릭터를 이불 양면에 생동감 있게 그려 넣어 양면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스테고’를 선보인다. 웰크론 리빙부문장 신정재 사장은 “아이의 방은 상상하고, 학습하고, 놀이하며 성장하는 공간으로, 두뇌발달과 인격형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홈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일컬어진다”면서 “세사와 세사리빙은 고기능과 안정성은 물론,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유아이불 및 침구제품으로, 아이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9-02-28 10:39:12어여쁜 바비인형이 24년 전 발생한 아동 살인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 19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는 지난 1995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발생한 6세 소녀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할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피해 아동은 1995년 8월 자신의 집에서 납치된 후 성폭행을 당했다. 아이의 시신은 몇시간 후 근처 운하에서 발견됐다. 장례식이 끝난 후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무덤가에 남아있던 아이의 물건을 모아 집으로 가져왔다. 아이를 살해한 범인이 끝내 잡히지 않은 채로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17일 유타주 미제사건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의 무덤에 남아있던 바비인형이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인형은 아이의 물건이 아니다. 범인이 피해 가족을 조롱할 목적으로 무덤가에 두고 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 소속의 사설 조사관은 바비인형에 특히 집착하는 유력한 용의자 두명이 이미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인형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최첨단 DNA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바비인형을 만진 사람들의 피부 조각이 인형 표면에 아직 남아있을 것이라고.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이 증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딸을 죽인 범인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바비인형 #살인사건 #미제사건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1-21 19:35:38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가 백화점을 나온다. 지난해 12월 대구점을 시작으로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광주점에 잇따라 매장을 낸 시코르가 1년만에 백화점을 벗어난 것이다.2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2일 선보이는 '시코르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은 강남대로 금강제화 빌딩의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층에 1061㎡ 규모로 자리잡았다.판매 공간인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층마다 테마에 맞게 꾸몄다. 시코르 단일매장으로는 가장 큰 이 매장은 나스,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슈에무라 등 럭셔리 제품부터 SNS에서 핫한 K코스메틱까지 총 250여개의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색조, 스킨, 바디, 헤어는 물론 멘즈와 키즈까지 10개의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다양한 콘셉트의 셀프바 등 체험형 공간으로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스킨케어나 색조 제품을 자유롭게 셀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뷰티 스테이지를 별도로 구성한 것은 물론, 전문 아티스트가 상주하는 스타일링바와 눈썹을 손질해주는 브로우바도 준비했다. 기존 시코르 매장이 셀프 케어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면 플래그십 스토어에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존을 추가로 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의 메이크업 스튜디오도 설치하는 동시에, 관련 키트를 구입하면 금액에 따라 두피케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화장품 기프트 자판기, 디지털 콘텐츠를 담은 키오스크 등을 도입해 차별화했다. 프리미엄 향수 존도 갖췄다. 지하 1층엔 수십개의 거울로 둘러싸인 '미러 스페이스'가 있다. 쉽게 화장을 고칠 수 있는 뷰티 라운지이지만, SNS 세대들을 위해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장식들로 꾸몄다. 바비 인형의 집을 연상시키는 핑크빛 소품들도 눈에 띈다. 헤어살롱 기구와 쇼파등 마치 테마파크에 온 듯한 다양한 오브제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며 놀 수 있는 공간이다.뷰티의 A부터 Z까지 만나볼 수 있는 층별 콘셉트도 눈에 띈다. 1층에선 최신 뷰티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 색조, 네일케어 용품, 뷰티 소품 등 트렌디한 제품군을 제공한다.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멘케어 존과 키즈존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2030 여성들의 놀이터이자 중소 뷰티 브랜드의 등용문이었던 시코르가 드디어 백화점 밖에서 고객들을 만나게 됐다"며 "시코르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은 강남 지역 K뷰티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2-21 17: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