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일 KH바텍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췄다. 양승수 연구원은 "2024년, 2025년 EPS 추정치를 각각 -25.7%, -28.6% 낮췄다. 12개월 선행 EPS 에서 2025년의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반영했다"며 "국내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KH바텍의 폴더블용 힌지에 대한 시장의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KH바텍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016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6.0% 하회했다. 양 연구원은 "매출액 대비 아쉬운 수익성을 기록했는데, 중국 경쟁사의 공급망 합류로 인한 플립향 외장힌지의 판가하락 영향으로 추정된다. 1분기 실적 성장을 주도했던 티타늄 관련 매출은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KH바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줄어든 153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3% 줄어든 134억원을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2 07:40:40[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27일 KH바텍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췄다. 김운호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했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5억원"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KH바텍의 주요 제품은 힌지, 브라켓, 배터리용 End plate 등이다. 현재는 힌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Slim형 모델 추가로 2025년 성장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브라켓은 모바일에서 전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전장 관련 매출액은 올해부터 글로벌 전장 부품 회사를 시작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고객은 2026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7 04:33:56【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 국내복귀기업인 ㈜KH바텍이 구미시에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경북도의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5일 구미제1국가산업단지에서 기존 스마트폰 부품공장 외 새로운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6612㎡(2000평) 규모로 KH바텍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미2공장에서는 전장 부품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브라켓(TDP), 전기차 부품인 전력분배장치(PDU), END-PLATE(배터리 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 등을 고진공 및 인서트 다이캐스팅 기술과 자동화 설비로 생산할 계획이다. TDP 시장은 박막성형/외장/메커니즘 등 기존의 KH바텍의 노하우가 총집합된 아이템으로, KH바텍은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선다. KH바텍은 과거 '금호'라는 사명으로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시작, 올해로 30여년의 업력을 갖춘 구미시 대표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폴더블 힌지등 스마트폰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하노이, 타이응웬, 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노이다)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한다. 황중하 도 투자유치실장은 "도는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국내복귀투자를 진행한 기업들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H바텍 구미2공장 준공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해외진출 리쇼어링(국내복귀)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국내복귀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중국 천진법인의 주 고객사가 법인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자동차 고객사들 또한 국내생산을 제안해 이번 기회에 국내복귀 제도를 통해 구미로 복귀했다. 한편 도는 해외복귀기업의 국내투자유치를 위해 2021년 9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국내복귀 기업들에게 도 소유 토지·공장 또는 그 밖의 재산을 임대한 경우 임대료 감면,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이밖에 고용 및 첨단업종 여부에 따른 금융재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있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020년부터 국내복귀 제도를 통해 10개 기업이 약 3700억원을 투자했고, 투자금액의 22~50%를 국내복귀투자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512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5 10:55:44[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25일 KH바텍 관련 3분기 매출을 2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2124억원으로 예상했다. 힌지 매출은 2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H바텍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75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거래선의 신제품 관련 부품의 양산 시점이 지난해 대비 빨라진 영향이다. KH바텍의 주요 제품은 힌지, 브라켓, 배터리용 엔드 플레이트(End plate) 등이다. 현재는 힌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면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운호 연구원은 "신규 메탈 케이스 관련 수혜도 기대된다"며 "컴퓨터 정밀 제어(CNC) 밀링이 아닌 신소재, 신공법을 통한 메탈 케이스 생산이 2024년부터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25 07:49:23[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KH바텍의 목표 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2·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55억원, 영업익 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조기 출시로 인해 매출 인식 시점이 전년 동기 대비 2주 빨라진 점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68억원 398억원으로 전망됐다. 3·4분기는 신제품 흥행과 상관 없이 정해진 물량에 대한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고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점쳐졌다. 4분기에도 전년 낮은 기저 영향과 올해 단가 상승이 더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KH바텍 주가는 폴더블 언팩 행사 이후 고점에서 27.4% 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기대 대비 완만한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세에 대한 실망감과 동사 힌지 매출액 성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다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세트사들의 본격적인 신모델 출시 확대가 시작되면서 대중화 초입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동사 힌지 매출액 또한 본격적 폴더블 모델 확대가 내년부터 시작됨에 따라 물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과도한 우려로 과거 2년 저점 평균보다 낮게 거래되는 현 주가에서는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8-21 09:16:09[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12일 바텍에 대해 2·4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바텍 주가는 3만9000원이다. 지난 1·4분기 바텍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910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일시적 비용 증가로 7.5%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지속되고, 이머징 국가에서 큰 폭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북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에서의 안정적 실적 성장도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매출 비중은 낮지만 남아메리카, 중동 지역 실적이 각각 38.7%, 31.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수익성 소폭 하락은 2D 제품 매출이 6.2% 증가한 결과”라며 “독일 IDS 전시회 참가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늘기도 했다”고 짚었다. 2·4분기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5%, 15.6% 불어난 1211억원, 2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12 08:48:36[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2일 KH바텍에 대해 전방 스마트폰 시장 둔화 우려에도 안정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제트폴드5와 플립5의 힌지 업그레이드에 나서는 등 폴더블폰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KH바텍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KH바텍은 삼성전자의 외장 힌지를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KH바텍의 올해 매출액은 4689억원으로 작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년보다 39% 늘어날 전망이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생산계획은 약 1500만대"라며 "하반기 신제품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향 조정될 것"이라 내다봤다.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아너, 오포 등 중화권 업체들의 폴더블폰이 최근 공개되는 등 가격 경쟁보다는 대중화를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애플도 폴더블 관련 기술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다"며 "내년에서 내후년 초 폴더블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3-22 08:53:4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0일 KH바텍에 대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5세대 폴더블 힌지로 구조변경 시 단가 상승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11배 하향 등으로 3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1% 늘어난 4551억원, 영업이익은 35.8% 증가한 44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경쟁사 진입에 따른 시장점유율 감소에도 불구, 전방 고객사 출하 성장과 힌지 구조 변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U자형 힌지의 경우 내구성과 가격에 이점이 있지만 곡률 반경이 작아 주름 개선에 불리하다"면서 "반면, 삼성전자 5세대 폴더블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방울 힌지는 곡률 반경이 커지면서 시인성(주름)이 개선될 수 있고 패널 간의 이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힌지의 설계와 구조가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에 ASP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사 폴더블 출하량은 지난해 950만대에서 올해 13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성장세가 양호하고 삼성전자가 시장을 리딩하고 있지만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기 위해선 새로운 폼펙터 변화나 애플의 생태계 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1-20 09:42:53[파이낸셜뉴스] 바텍은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이 3389억803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14억2954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바텍 측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글로벌 시장 매출 증가, 제품 믹스 변화, 시장 점유율 확대 등에 따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가가 있었다"며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 이익 및 관계사 지분법이익 확대 등으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크게 증가,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2-07 09:59:1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바텍이 베트남 지역과의 상생 확대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바텍 네트웍스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다이뜨 현에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교육문화센터 '드림시드'을 준공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준공식에는 바텍 베트남 법인장과 다이뜨 현 인민위원회 서기장, 한베문화교류센터 대표 등 다수의 현지 관계자가 참여했다. 바텍의 '드림시드 교육문화센터'는 베트남 딴따이 초·중학교 부지에 대지면적 495㎡(150평), 건립면적 396㎡(120평),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건립에는 임직원의 나눔활동을 통해 모금된 기금도 함께 사용됐다. 5000권 이상의 서적이 구비된 도서관, 학습실, 커뮤니티룸 등 교육 목적의 공간 뿐만 아니라 의료 봉사가 가능한 진료 공간도 마련돼 있다. 드림시드 교육문화센터는 향후 아이들과 주민 누구나 자기계발을 통해 꿈과 지혜를 키워나갈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치과 진료 봉사활동이나 수학 경시대회 등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교류하는 다양한 기회도 마련한다. 바텍은 베트남 시장을 '함께 성장할 파트너'로 바라보고,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해왔다. 2019년 다이뜨현과 협약을 맺은 이후, 교육 후원 사업인 장학사업, 교육문화센터 건립, 저소득층 의료 지원 사업, 경제적 자생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주도하는 다이뜨 현의 '4차 산업 혁명 및 디지털 혁신 계획' 사업의 일환으로도 기여된다. 서진원 바텍 비엣 법인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한편, 기술혁신 제품을 통해 베트남 치과의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2018년 법인 설립 초기 구강 내 촬영센서와 같은 기본 장비 도입에서 시작해, 최근 3D CT를 활용한 고도화된 진료가 베트남에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1-22 09:4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