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골프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의 주택과 대지가 경매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여성동아에 따르면 법원이 박세리가 소유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두 부동산에 대해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경매에 넘겨진 부동산은 크게 2가지다. 첫번째는 1785㎡ 규모의 대지와 해당 대지에 건축된 주택과 차고, 업무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해당 건축물에는 박세리 부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그 바로 옆에 위치한 539.4㎡ 규모의 대지와 4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박세리 명의로 2019년 신축됐다. 지난 2022년 5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도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등이 직접 찾기도 했으며 "어마어마하다", "집에서 공연해도 되겠다" 등 드넓은 마당이 딸린 초호화 대저택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 대표는 해당 주택에 대해 “집 인테리어와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며 “부모님이 살던 집이 정원이 있는 집인데 한 쪽에 건물을 지어서 4층을 제가 쓰고 3층을 제 동생과 언니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매 결정이 내려진 건 박 대표의 부친 박모 씨가 복잡한 채무 관계에 얽혀있는 상황에서 채권자가 등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가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해 경매 집행은 일단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등 소송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세리 부친은 3000억 원대 규모의 새만금 레저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은 민간 주도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1.64㎢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만금개발청은 2022년 6월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해당 민간사업자는 3000억 원 규모의 해양 골프장, 웨이브 파크, 마리나 및 해양 레포츠 센터 등 관광·레저 시설과 요트 빌리지, 골프 풀빌라 등의 주거·숙박시설, 국제골프학교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박세리 부친이 가짜로 만든 박세리희망재단 명의 의향서가 제출됐다. 의향서에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앞장서 '박세리 골프 아카데미'를 세우겠다는 계획이 들어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작년 9월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 부친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세리 이사장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라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는데, 나중에 저희가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고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7 05:14:51[파이낸셜뉴스]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팜유 멤버들이 바디 프로필 촬영을 한 장면이 방송된 가운데 화보에서 착용한 속옷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4월 30일 휠라코리아는 언더웨어 브랜드 '휠라 언더웨어 (FILA UNDERWEAR)'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팜유즈(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바디 프로필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팜유 멤버들은 지난해 말 '2023 MBC방송연예대상'을 통해 바디 프로필 촬영 계획을 깜짝 발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남성 매거진 GQ와 함께한 이번 촬영에는 평소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당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팜유 멤버들과 '나만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응원하는 휠라 언더웨어가 만나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6일 공개 일주일 전부터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을 통해 화제를 모은 화보 속 팜유즈는 한층 변화한 모습으로 휠라 언더웨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번 바디 프로필 화보에서 전현무와 이장우가 착용한 제품은 '휠라 스포츠 로고 아웃밴드 드로즈', '휠라 스포츠 톤온톤 밴드 드로즈' 등으로 휠라의 스포츠 헤리티지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한 아이템이다. 흡한속건이 뛰어난 '에어로쿨' 원단을 사용해 강한 내구성과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드로즈로 착용하기 좋다. 박나래는 휠라 언더웨어의 대표 아이템 '아웃핏 휠라벨로 브라탑 v2'를 착용했다. 브랜드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휠라벨로 브라탑'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부드러운 촉감의 텐셀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까지 강화해 출시했다. 촬영 후 전현무는 "장시간 착용했음에도 밴드가 말리거나 접힘 없이 적당히 잡아줘 안 입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색상이나 디자인도 패션 언더웨어로 가치가 있을 정도로 예뻐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브라탑을 입고 역동적인 동작을 많이 했는데도 정말 안정감 있게 감싸줘 든든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휠라 언더웨어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고 있는 팜유즈와 함께 바디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화보는 휠라 언더웨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나 혼자 산다 공식 인스타그램, GQ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팜유즈가 착용한 제품은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또는 휠라 언더웨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30 10:01:05[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번개장터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2022년 무지개 달력'에 대한 단독 예약판매를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무지개 달력은 나 혼자△방송인 전현무 △코메디언 박나래 △웹툰 작가 기안84 △배우 성훈 △마마무 화사 △샤이니 키 등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수록됐다. 앞서, '무지개 달력 제작기'는 지난 12일과 19일 2회에 걸쳐 나 혼자 산다의 본방송에서 공개된 바 있다. 번개장터 앱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2022년 무지개 달력은 탁상형과 벅걸이형 2종으로 출시됐다. 무지개 회원의 '손글씨 스티커 2종'이 함께 증정된다. 번개장터 앱에서 자체 안전결제 시스템인 '번개페이'로 구입할 수 있으며, 탁상 달력은 7000원, 벽걸이 달력은 7500원에 판매한다. 구매 달력은 오는 29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최재화 번개장터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취향을 잇는 거래'라는 번개장터의 모토와 1인 가구의 삶을 취향으로 끌어올린 나 혼자 산다의 공통점에 주목해 2022년 무지개 달력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번개장터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취향거래 트렌드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20 15:26:19[파이낸셜뉴스]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씨가 지난 30일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유통 혐의로 수사를 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까지 마쳤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 목포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대충 이야기는 들었다"며 "잘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마친 할아버지도 끝내 눈물을 흘렸다. 모습을 지켜보던 박나래도 다시 눈물을 쏟았다. 박나래는 "저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 같아서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더 반성할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좋은 모습으로 실수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3월23일 유튜브 예능 방송 '헤이나래'에서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다 사타구니 쪽으로 인형의 팔을 밀어넣는 등의 행동을 보여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4월 3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박나래를 상대로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공연음란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나래에 대해 국민신문고 민원이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5-02 12:25:15[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박나래가 웹예능 '헤이나래' 방송 중 성희롱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오늘 26일 박나래의 SNS를 살펴보면 박나래는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부적절한 영상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박나래는 자필 사과문을 어제 25일 밤 올렸다. 박나래는 "방송인으로 또 공인으로서 한 방송을 책임지며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 능력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더 깊게 생각하도록 노력하겠다. 늦은 밤까지 심려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3일 웹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해 무한대로 늘어나는 '암스트롱맨' 고무 인형의 손으로 신체 주요부위를 가리키고 팔이 어디까지 늘어나는지 살펴본다며 팔을 늘려 다리 사이로 넣으며 성기를 연상케 하는 모양을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남성 연예인이 바비인형으로 같은 행동 했다면 연예계 은퇴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나래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 입니다. 무슨 말을 써야할지 고민이 길었습니다. 웹 예능 '헤이나래'에서 부적절한 영상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친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방송인으로 또 공인으로서 한 방송을 책임지며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 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능력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는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도 더 깊게 생각하는 박나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늦은 밤까지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3-26 07:40:07▲ 사진= MBC 제공 '나 혼자 산다'가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의 무한한 매력을 발굴해내며 고정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쌈디는 지난 3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간 방송에서 예민한 아티스트의 모습과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쌈디가 이번에는 부모님과 함께 사람 냄새나는 일상을 보내 새로운 재미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사한 쌈디의 새 집을 방문하기 위해 부산에서 상경한 부모님이 등장했다. 잔소리 폭발하는 어머니와 그에 지지 않으려는 쌈디, 그 사이에서 평화를 유지하려 애쓰는 아버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를 자아냈다. 앞서 방송에서 식사를 자주 거른다고 밝혔던 쌈디는 삼계탕, 전복장, 장조림, 주먹밥, 유부초밥 등 음식을 한 가득 해 오신 어머니 덕분에 행복한 아침 식사를 했다. 더불어 '사카린 도미닉'이라 불릴 만큼 다정한 아들의 모습을 톡톡히 드러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특히 아들의 결혼을 걱정하는 어머니에 발끈해 "알아서 하겠다"며 대꾸하는 쌈디의 모습은 어딘가 익숙하기까지 해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거듭 이어지는 결혼 이야기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쌈디에게 어머니는 "중매 서줄까"라고 말해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이 선정한 며느리감은 박나래였다. 어머니는 박나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박나래가 인사를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혼자 사는 아들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만큼 점점 말이 늘어가는 어머니와 익숙한 듯 이에 대응하는 쌈디까지 티격태격하는 가족의 모습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아울러 35살, 국내 힙합을 대표하는 쌈디 역시 어머니에게는 어린 아들에 불과한 이야기가 담기며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청소부터 요리까지 손수 따라다니며 해주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아들의 히트곡을 외워 따라 부르고, 무대 위의 쌈디의 모습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머님과 아버지의 모습은 진심 어린 감동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2년 만에 무대에 선 쌈디의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이크를 잡고 무대를 뛰어다니는 쌈디 역시 그간 음악 작업하며 힘들었던 고충을 모두 잊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펼쳤다.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한 것이 무색하게 쌈디는 무대에 올라가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자신감을 되찾고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것.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쌈디의 남다른 일상과 특별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재미부터 공감, 감동까지 모두 선사하며 금요일 예능 왕좌다운 진가를 발휘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쌈디 고정 출연' 의견들이 이어졌다. 쌈디 역시 무지개 회원들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남다른 호흡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의 고정 출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8-04 11:13:51▲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영상캡처 ‘나 혼자 산다’가 사람 냄새 나는 무지개 회원들의 정다운 모습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은 쌈디의 짠내나는 일상과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무지개 회원들의 꿀케미를 조명하며 불타는 금요일을 선사했다. 특히 전현무 집에 모여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지켜보는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쌈디의 에피소드가 시트콤보다 더 빵빵 터뜨렸다. 개성 있는 응원복장과 페이스페인팅, 맛있는 음식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이들은 경기가 끝날 때 까지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껏 경기에 집중한 가운데 회원들을 경악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전현무가 실수로 리모컨을 밟아 전원을 꺼 버린 것. 회원들의 질타를 받은 그는 빠르게 축구중계방송을 켜려 했지만 그 순간 TV의 인공지능 기능이 실행됐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간절히 MBC를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이후 또 한 번 리모컨을 잘못 눌러 홈쇼핑 채널로 화면이 넘어가면서 웃음을 더했다. 자신이 보면 골이 들어가지 않는 징크스를 가진 박나래의 액션도 눈길을 끌었다. 중요한 순간에서 눈을 감고 페이스페인팅으로 그린 눈도 가리던 그녀는 혹여 부정이라도 탈까 자리를 피하기까지 하며 누구보다 대표팀의 승리를 절실히 기원해 흥미를 배가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앨범 작업에만 몰두해 초췌해진 쌈디의 웃픈 하루가 화제가 됐다. 불면증에 식욕저하, 체력까지 떨어진 그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하면서도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작업실에서 지내던 쌈디가 씻으러 간 집은 사실 로꼬의 집이라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으며 낙지볶음소면과 오징어볶음소면 중에서 갈팡질팡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식욕이 없다던 쌈디는 낙지볶음소면을 야무지게 흡입,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야식의 세계로 입문하게 만들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랜만에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나게 된 그에게선 긴장과 설레는 마음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그레이와 함께 한 조촐한 파티에선 지인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렇듯 ‘나 혼자 산다’는 오로지 ‘나 혼자 산다’에서만 볼 수 있는 무지개 멤버들의 다이내믹한 이야기와 쌈디의 리얼한 일상을 그리며 출연자들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무엇보다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는 쌈디를 보며 공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고 자주 보고 싶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쌈디 고정 아니면 반 고정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오늘 잘 어울리더라”, “‘나 혼자 산다’가 꼭 혼자서도 즐겁게 잘 사는 사람들만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앓고 있는 마음의 문제를 쌈디의 모습을 통해 연대를 느끼며 한 발짝씩 밖으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음악이 재미없어져서 8번 울었다는 말 너무 공감돼서 슬펐다. 요즘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고 우울한데 쌈디가 딱 내 모습 같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싱글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6-23 1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