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블록 NFT마켓에서 첫 드랍스를 진행한다. 비블록 NFT마켓은 22일 현대미술 화가이자 최근 NFT아트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08AM 박세진 작가의 NFT작품을 이날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박세진 작가의 작품은 총 3점으로 이더리움으로 구매 가능하다. 그의 작품에는 존재의 이유와 실존을 증명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게 특징으로, 2017년 팝컬쳐에 대해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해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세진 작가는 삼성전자, 라이엇게임즈, 푸마 등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비블록 NFT마켓과의 프로젝트 또한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블록 웨비나에 연사로 참여하여 ‘현대미술 화가로서 NFT작가로 활동하는 고충’을 발표한 뒤 이어 비블록 NFT마켓에도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중 일부는 비블록 NFT마켓에서 최초 공개하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그의 팬층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세진 작가 이후에도 비블록 NFT마켓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사진 작가, 만화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 거장들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NFT는 처음입니다' 의 저자이자 팝아트 작가인 RisingSun 김일동 작가, 미디어계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김창겸 작가의 작품도 3월에 이어 선보인다. 한편, 비블록 NFT마켓 PC 버전 오픈 이벤트로 박세진 작가의 한정 NFT 에어드랍도 진행된다. 아티스트들의 드롭스 일정 및 오픈이벤트는 비블록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22 16:49:0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 사업으로 예술가 작업실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공유하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 안양>(이하 옆집예술)을 10월15일부터 11월5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옆집예술은 예술가 작업실을 지역 주요 문화자원으로 발굴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작품 및 작업세계에 대해 공유하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가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 안양에선 8명 작업실을 공유하며 총 4회로 구성돼 회당 2명 작업실을 탐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예술가와 대화나 워크숍 같은 기본적인 오픈스튜디오 형식 외에도 산책-요리-운동 등 예술가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예술가 가치관과 작품세계를 다방면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시작인 10월15일에는 박세진-노재억 작가 작업실을 탐방하고, 작가가 주로 탐색하는 ‘도시적 삶’에서 오는 다양한 재료와 모티브를 다루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재료를 만져보며 실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2일에는 금영보-오용길 작가 작업실에서 ‘자연’을 테마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업실 인근 풍광을 함께 돌아보며 작가 시선을 빌려 주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29일 김은경-이미경 작가의 작업실에선 작가에게 주요 모티브가 되는 매체들을 다뤄 작은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아트워크숍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11월5일에는 김재홍-KAP 작업실에서 확장된 예술 장르에 대한 동시대 고민과 성찰을 진지하게 논의한다. 참가 신청은 옆집예술 누리집(g-openstudio.co.kr)에서 가능하며, 회당 20~30명씩 모집 중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세부내용은 옆집예술 누리집 또는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7 09:14:14[파이낸셜뉴스] 비블록 가상자산 거래소 및 NFT마켓 운영사 ㈜그레이브릿지가 NFT 창작자들의 허브인 Korean NF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orean NFT의 파운더인 한동이 작가는 미국 UCLA에서 예술사를 전공한 후 NFT와 메타버스의 활성화를 위해 LA에서 메타버스 전시기획자이자 해외 커뮤니티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다. Korean NFT는 2021년 3월부터 한동이 작가를 중심으로 작가 서포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 단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의 활동 소식과 주요 행사를 영어로 전달하면서 작가들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비블록 NFT마켓 측은 "Korean NFT와의 MOU를 통해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Korean NFT를 통해 소통하는 아티스트들 또한 비블록의 NFT 관련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통해 더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블록 NFT마켓은 08AM 박세진 작가, 팝아티스트 김일동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김창겸 작가 등 유명작가들을 월간 비블록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활발히 활동하는 이돈아 작가, 와이드픽셀, 이후창 작가, 오태원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의 NFT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25 13:43:59[파이낸셜뉴스] “그레이브릿지는 향후 비블록 XR플랫폼을 통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하는 거대한 규모의 경제를 이룰 계획입니다.” 가상자산사업자인 비블록거래소를 운영중인 황익찬 그레이브릿지 대표(사진)는 30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향후 포부를 전했다. 비블록 거래소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식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인가를 받은 허가 업체다. 세계 최초로 위치기반 보안출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거래소이기도 하다. 최근 NFT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해 가상자산 거래와 더불어 손쉬운 NFT(대체불가능토큰)발행과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NFT와 메타버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무한한 가능성을 예견하고 작년 봄부터 본격적인 NFT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는 것이 황 대표의 설명이다. ■ 자체 개발 특허출원 완료된 위치기반 출금서비스로 보안 차별화 경쟁 가상자산 거래소 대비 비블록만의 차별점이나 강점과 관련, 그는 “비블록 거래소는 자체 개발되어 특허출원이 완료된 위치 기반 보안 출금 서비스라는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용자의 ID, PW를 분실 또는 해커에게 노출되어도 본인이 지정한 특정 장소에서만 출금처리가 완료되기에 본인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국내 NFT플랫폼 사업자들이 거의 대부분 외부지갑 연동을 통한 NF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비블록은 다양한 NFT메인넷 노드를 자체적으로 지원, 해외연동은 물론 손쉬운 NFT발행까지 지원하는 본격NFT마켓플레이스”며 “이러한 비블록 거래소의 노력으로 최근 가상자산 및 NFT 거래가 가능한 신규 앱을 출시했다. 특히 NFT마켓을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방법 중에서도 위치 기반 보안 출금 서비스를 한 이유와 관련 최근 고도로 지능화된 거래소 해킹을 막기 위한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거래소의 특징은 ID, 비밀번호, OTP를 이용했다. 보안 솔루션이 이렇다 보니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해킹당하면 모든 게 털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황 대표는 “물론 직접 가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우리의 기억까지 해커들이 해킹할 수는 없다”며 “홍채와 지문 인식의 경우 하드웨어가 필요하지만 우리의 위치 기반 보안 출금 서비스는 휴대폰 하나만 있어도 가능. 휴대폰을 바꿔도 가능한데 이는 블록체인으로 분산저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휴대폰이 탈취돼도 휴대폰 단말기나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비블록 거래소는 지난해 9월 중소형 거래소 가운데선 최초로 업비트의 자회사 람다256 트래블룰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별금융법을 통해, 올해 3월부터는 트래블룰이 강제 시행될 예정으로, 법 시행 후 트레블룰이 체결된 거래소끼리만 송금과 입출금이 가능하다. 비블록은 일찍이 트래블룰 도입에 선제적인 대비를 해온 것이다. 또한 비블록 NFT마켓에 대해 황 대표는 “지난해 말 NFT마켓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 이후 한 달만인 지난 27일 PC버전까지 론칭했다”라며, “기술적으로는 오픈씨와 같은 글로벌 NFT플랫폼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미술, 음악, 영상, 사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내최초 다중노드 지원 NFC마켓 PC버전 서비스도 내놔 중장기 계획에 대해선 비블록 거래소는 이번 출시된 NFT마켓플레이스와 별도로 XR(메타버스)플랫폼 구축을 위한 로드맵과 개발 과정을 수행 중에 있는 만큼 보다 나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AR과 VR이 결합된 XR플랫폼을 통해 NFT를 포함한 비블록의 가상자산과 메타버스 플랫폼의 융합을 통해 N차원의 시장경제를 이룩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와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이루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업계 직접적 관계자로서 가상화폐 트렌드로는 NFT시장과 XR(메타버스) 플랫폼과 긴밀히 융합되어 곧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이 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 대표는 “기존 가상화폐 시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단순한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행위에서 지적재산권, 토지, 미술품, 디지털창작물, 게임아이템 등 무형과 유형의 자산을 NFT로 발행해 그 가치를 창출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기존의 게임플레이가 단순히 즐기기 위한 게임을 하는 것에서 Play to Earn 즉, 즐기면서 캐쉬를 창출해내는 P2E 시장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현재의 NFT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거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가상자산 전망과 관련 그는 “세계 경제 침체와 더불어 가상자산은 물론 주식시장까지 하루하루 상당한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어 신중한 투자와 접근을 통해 개인의 자산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또한 비블록 거래소와 같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식으로 허가받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인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개인 보안의식에도 한층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블록 거래소에서는 최근 모바일 버전에 이어 PC버전 NFT마켓을 론칭하며, 보다 많은 이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는 08AM 박세진 작가의 한정 NFT 에어드랍을 비롯한 풍성한 혜택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비블록 거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정경수 기자
2022-01-28 14:31:53강형구, 공시네, 권오상, 박세진, 이동욱, 이진용, 이형구, 정수진,경성현, 김인배, 김재환, 김한나, 박영근, 이승애, 이지현,레슬리 드 챠베즈, 탈루 L.N. 천안과 서울에 운영하고 있는 아라리오 갤러리(회장 김창일) 전속작가다. 이들은 뛰어난 창작성과 예술성을 겸비해 국내는 물론 해외미술시장에서 아시아 현대미술을 이끌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2005년 전속작가제를 도입, 신예작가들의 창작 지원에 힘썼고 국내 작가들의 해외미술계 진출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 강형구/Marilyn Monroe in the night sky/2010/240x120cmx2pieces ▲ 권오상/with Lean/254x85x65cm,C-print,mixed media/2009 ■ ‘아티스츠 위드 아라리오’ 개최 아라리오갤러리는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아 개관이래 처음으로 19명의 전속작가 작품을 서울, 천안에서 9일 동시 개최한다. 전시제목은 ‘아티스츠 위드 아라리오’(ARTISTS with ARARIO). 아라리오 갤러리 이영주 디렉터는 “ 전속작가제를 시행한 지난 5년여동안 아라리오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작가들의 작품 성과를 볼수 있는 아라리오 최초의 전속작가 그룹전”이라고 밝혔다. 서울 소격동 아라리오 서울에서는 강형구, 공시네, 권오상, 박세진, 이동욱, 이진용, 이형구, 정수진의 신작 20여점이 선보인다. 아라리오 천안에서는 권오상과 경성현, 김인배, 김재환, 김한나, 박영근, 이승애, 이지현, 필리핀 작가 레슬리 드 챠베즈, 인도 출신의 탈루 L.N. 등 전속작가 19명의 작품 5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서울은 3월 30일까지. 천안에서는 내달 21일까지.(02)723-6191, 041-551-5100∼1 ▲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전경 ■아라리오, 국내작가 해외진출 교두보 아라리오 갤러리는 김창일 회장 지휘아래 2005년부터 젊고 역량있는 신예를 발굴 지원하며 전속작가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김회장은 전속작가 지원 일환으로 2006년에는 제주도 하도리에 총 대지면적 2260평 규모의 전속작가 작업실과 생활공간을 따로 마련해 창작활동을 돕고 있다. 현재 아라리오 갤러리는 천안갤러리의 지역적 한계를 벗기위해 2005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2006년 서울, 2007년 뉴욕 첼시에 이르기까지 총 4곳의 아라리오갤러리를 운영하며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라리오의 적극지원으로 전속작가들은 미술계에서 독자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극사실적 대형 초상화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좋은 강형구는 2011년 싱가폴 국립미술관 개인전을 앞두고 있고, 사진조각으로 유명한 권오상은 지난 2008년 영국 맨체스터 시립미술관에서 한국 작가 최초로 개인전을 열었다. ‘아니마투스’ 이형구는 200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참여했다. 또 이동욱은 올해 아라리오갤러리 뉴욕에서 전시가 잡혔고, 2008년 파리 루이비통전에 참여한 정수진은 해외미술계에서 전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1989년 개관 이래 한국 및 아시아 예술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전시를 기획해 왔다”면서 “이번 전시는 아라리오를 대표하는 19명의 각기 다른 오리지널리티를 지닌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yun@fnnews.com/박현주 미술칼럼니스트
2010-02-04 22:36:20사회적인 기준에 어긋난 사랑을 그린 연극 ‘뷰티플 선데이’가 세번째 공연에 돌입한다. 지난 31일부터 동숭동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2006년 초연 이후 지난해 재공연을 한 바 있다. 동거 중인 두 남자 정진과 준석이 사는 집에 뜻밖의 손님 은우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회적인 편견 속에 조심스럽게 감정을 숨겨온 이들은 작은 사건을 통해 솔직한 감정을 나누게 되고 이들의 사랑은 빛을 발한다. 원작은 일본인 극작가 나카타니 마유미(41)가 2000년에 발표한 동명 희곡이다. 그는 극단 ‘제3무대’의 조연출과 TV 드라마 작가로 활동했으며 1994년 TV드라마 ‘따끈 따끈’으로 본격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서도 개봉된 영화 ‘워터 보이스’ 역시 그가 쓴 드라마가 원작. 최형인 연출자는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매우 신선했고 여백이 많은 작품이라 재미있게 연출할 여지가 많아 흥분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2007년 재공연 무대에 선 배우들과 함께 성준서, 이신성, 박세진 등 새로운 얼굴이 힘을 보탠다. 동거남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는 정진역에는 배우 전정훈과 성준서가 공동 낙점됐고 미소년의 이미지를 가진 준석역은 조한준과 이신성이 나눠맡는다. 유부남을 사랑하지만 그에게 버림받고 슬픔에 잠긴 은우역은 이주나와 박세진이 더블캐스팅됐다. 3만원. (02)3672-8070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2008-11-03 10:49:33“삶이란 살아가다의 연속성, 그래서 확인하게 되는 시간, 시간이 멈춰진 듯 보이는 장소에서도 시간의 부재는 흔적을 남기고 그것을 뒤늦게 찾아내었다.” 젊은작가 박세진(30)이 천안 아라리오갤러리에서 ‘Golden Age’를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황금빛 풀로 뒤덮인 연남동 근처 야산을 그린 ‘노인의 공간’, 당나귀와 토끼가 등장하는 ‘노동’, 산불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을 속도감있게 늘어놓은 ‘달려라 달려’ 등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200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참여한 15명 가운데 가장 어린 작가로 주목받았다. 이후 삼성 미술관, 사루비아에서 7년여동안 꾸준히 풍경화 시리즈를 보여왔다. ‘골든 에이지’는 일차적인 의미로 어떤 대상의 황금 시대, 전성기를 의미하지만 이번 전시 타이틀은 경계가 없는 여기부터 저기까지 쭉 연결된 세계를 뜻한다. 황금빛에 가까운 풀들로 뒤덮인 풍경화 ‘노인의 공간’이 이를 함축해 보여준다. 수많은 물감의 얼룩이 모여 시공간을 왜곡시키고 변형한 작품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6일까지. 입장료 일반 3000원,학생 2000원.(041)551 5100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2007-11-19 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