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롱 아니라 문화를 동경하여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 성격의 접근” 배우 박은석이 '펜트하우스3' 속 알렉스 분장으로 불거진 '인종 차별' 논란에 사과했다. 11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2회에서 박은석은 죽은 로건리(박은석)의 친형 알렉스 캐릭터로 등장했다. 젠틀한 이미지의 로건 리와 달리 알렉스는 마치 흑인 갱스터를 떠올리게 하는 레게머리와 문신 등을 하고, 흑인 보디가드를 이끌고 등장, 방송 후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박은석은 이에 12일 SNS을 통해 "드라마 속 알렉스 캐릭터의 외모와 관련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고의적 조롱이라기보다 그 문화를 동경해 그렇게 되고 싶어하는 성격의 접근이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캐릭터 외모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께 사과드린다. 잘못된 시도였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저 자신도 잘 알았어야 했다. 저에게 자각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개 숙였다. 앞서 그는 청아예고 교사인 구호동 캐릭터로 1인 2역했다. 구호동 캐릭터 역시 다소 과장된 외모와 말투를 지녔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6-14 10:07:30[파이낸셜뉴스]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팬카페에 해명의 글을 올렸다. 박은석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건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합니다. 우선은 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애들 잘 크고 있고요.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라고 썼다. 다음은 반려동물 파양 의혹 관련 박은석 팬카페 글 전문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건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합니다. 우선은 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애들 잘 크고 있고요.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입장 나갈 거예요.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 오늘도 오늘 하루 잘 보내실 거에요~^^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27 10:40:1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되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가 극중 아랍왕자를 전형적인 '바람둥이' 이미지로 묘사해 일부 아랍권 시청자의 불만을 샀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서는 지난 9일부터 ‘킹더랜드’에 관한 700건 이상의 시청 후기가 올라왔다. 이 중 대부분은 10점 만점에 1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말 방송된 ‘킹더랜드’ 7∼8회에서 아랍 왕자 사미르가 등장한 것과 유관하다. 사미르는 킹호텔 본부장 구원(이준호 분)의 유학시절 동창생으로 엄청난 부호다. 그의 한국 방문에 맞춰 호텔들은 그를 유치하려 경쟁을 벌인다. 이런 가운데 구원은 집안 내 알력 싸움에 휘말려, 마지 못해 사미르에게 전화해 자신의 호텔로 와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사미르는 나이트클럽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인 채 전화를 받고, 한국에 도착해서는 킹호텔 직원인 천사랑(임윤아 분)에게 대놓고 추파를 던진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외국인 노동자 알리 압둘을 연기한 인도 국적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이 배역을 맡았다. 코믹한 분위기의 드라마의 톤에 맞춰 그는 다소 가볍고 재미있게 이 캐릭터를 소화했다. 아랍권 시청자들은 이를 두고 “한국 드라마가 아랍인과 무슬림을 비하했다” “우리는 술을 마시지 않고, 여성들을 탐하지 않는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아랍인으로 등장한 인물은 심지어 아랍인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2021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배우 박은석이 연기한 인물 알렉스 리가 굵은 레게머리와 과한 문신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아프리카계 문화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는 K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일 것이다. 과거에는 미국영화에 한국인을 찾아보기도 쉽지 않았을뿐 아니라 한국인이 아닌 동양인 배우가 한국인 역할을 맡아 다소 우스꽝스런 연기를 펼쳐, 이를 본 한국 시청자들이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물론 드라마는 다큐멘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극의 성격이나 캐릭터에 따라 다소 과장될 소지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다른 문화권과 다른 나라 사람들의 정서도 헤아리며 세심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0 17:41:34[파이낸셜뉴스] 최근 연예계에서 반려동물 파양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출연했던 배우 송희준이 반려견 파양에 대해 사과했다. 송희준은 앞서 유기견 '모네'를 입양하며 소셜미디어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작년에 입양 갔던 모네가 돌아왔다"고 폭로해 파양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송희준은 옆집에 진돗개가 오면서 모네가 잠을 자지 못하고 밤새 짖었고, 본가로 보냈지만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상태가 안 좋아져 입양처에 돌려보냈다고 해명했다. 그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주목받은 배우 박은석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반려동물 파양 의혹이 일자 초반에는 소속사를 통해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고 부인했다. 이후 누리꾼들이 그 자체가 파양이라고 지적하자 그는 결국 파양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박은석은 예능에서 공개했던 강아지와 고양이 외에도 상습적으로 반려동물을 파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박은석은 결국 "파양에 대해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며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빅뱅 지드래곤 등 K팝 스타도 논란을 비껴가진 못했다. 최근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적발된 유노윤호는 반려견 파양 의혹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노윤호가 강아지를 입양 1년 만에 훈련소에 보내고 12년째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유노윤호는 과거 방송에서 "처음에는 (입양견이) 감당이 됐지만, 점점 커지다 보니 사방에서 불만이 들어와 학교에 보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드래곤의 경우 과거 방송에도 함께 출연했던 반려견들이 현재 그의 부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지내고 있지만 관리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펜션 측은 관리 후 사진을 공개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30 07:53:24[파이낸셜뉴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7일 후너스엔터테인먼트가 밝힌 공식 입장에 따르면 과거 박은석이 키우던 반려견과 반려묘는 배우의 주거 사정상 지인과 친적에게 분양을 보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은석은 22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3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몰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26일 자신을 박은석의 대학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진짜 싫다"는 글도 덧붙였다. 박은석의 일부 팬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석이 과거 SNS를 통해 반려동물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당시엔 현재 반려견과 (종이) 다른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2마리, 고슴도치 등을 키웠다는 것이다. 이에 박은석은 27일 직접 팬카페에 글을 올려 파양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후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은석 배우의 반려동물 관련 공식입장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입니다.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배우를 위해 보내주시는 조언에 늘 귀기울이고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연기활동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27 15:07:35[파이낸셜뉴스] 드라마 '펜트하우스' 로건 리 역할로 인기를 얻은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박은석의 서울예대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대학 시절) 키우던 비글이 작은 개로 바뀌어 있어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여자친구가 맘에 안 들어해서 바꿨다'며 무슨 가방 바꾸듯이 무심하게 말해 순간 아무 말도 못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는데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은석은 지난 22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3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강아지와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를 공개했다. 폭로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과거 박은석이 SNS에 올렸던 푸들 강아지와 고양이 두 마리, 고슴도치 등 반려동물의 행방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은석은 2015년 자신이 키우던 푸들 사진을 처음 게재했으나 2016년 11월 "미용하면 너무 예쁜데 너무 빨리 사자가 되어버리는 야생동물"이란 글을 마지막으로 관련 게시글은 올라오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전에 키우던 애들은 다 어디 갔냐" "키우던 푸들은 지금 10살 됐을 텐데 왜 안 보이나" 등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았다. 박은석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를 통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현재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고 해명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키우던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도 파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27 09:27:35"아이튠스가 국내에 진출하면 디지털 음악시장에 대변혁이 올 것이다." 애플 아이튠스 국내 진출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음악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향후 음원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과 맞물려 디지털 음악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용 경희대 교수는 "미국은 디지털 음악 1곡당 0.99달러에 판매되지만 인기곡은 3~5달러까지 올라간다"며 "아이튠스가 국내에서 권리자에게 수익 70%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접근하면 국내 음원서비스 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평론가 박은석씨는 "아이튠스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 K-팝(pop) 제작사들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아이튠스와 다이렉트 계약할 수도 있다"면서 "국내 사업자들은 아이튠스를 통해 음원을 배급받아 서비스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KMP홀딩스, CJ E&M, 네오위즈인터넷, 소리바다, 미러볼 뮤직 등 음원 권리자 및 유통·서비스 업계가 구성한 음악산업선진화포럼은 30일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2012 디지털 음악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음원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 아이튠스의 국내 시장 영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날 발표자들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음원 저작권 사용료 징수규정 개선안이 사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과도한 사용료 인상·불법 다운로드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세계 음악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디지털 음원시장 비중이 커지는 등 음악사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시장확대, 선순환 구조를 위해 종량제 도입 등의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2-03-30 15: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