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설가 박이강의 첫 작품집인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가 출간됐다. 앤솔러지 '폴더명_울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안녕, 끌로이'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문장과 작품의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출판사 교유서가에 따르면 9편의 단편을 모은 이번 작품집에서 저자는 관습처럼 이야기하는 ‘믿음’의 실체를 거침없이 파헤친다. 누군가에게 ‘믿음’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견디는 방패일 수 있다. 그런데 그 ‘믿음’이란 얻고자 하는 것, 보고자 하는 것, 결국 욕망으로 단단히 응고된 환상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헛된 믿음’이다. 저자가 건네는 무표정한 문장들은, 한때는 ‘믿음’이란 이름으로 포장한 욕망을 비난하고 한때는 누군가에게 듣고 싶었던 위로를 건넨다. 특히 오피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은 작가적 통찰이 끌어낸 인물의 형상화가 큰 공감을 준다. 이는 오랜 시간 직장인의 삶을 살았던 저자의 사유와 경험들이 작품 속에 알알이 박혔다는 평가다. 소설가 심윤경 씨는 추천사를 통해 “‘진짜가 나타났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회사생활에 영혼이 묶인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토록 정치하게 조망할 수 있는 작가가 탄생했다는 것은 한국 문학의 축복”이라고 평했다. 소설가 이만교 씨도 추천사에서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간의 욕망을 꿰뚫어 보는 눈과 그것을 세련된 문장으로 풀어낸 이번 작품집은 신인의 새로움만에 머무르지 않는다"라며 “분명 두 눈으로 문장을 좇아 읽었는데, 매우 중요한 뭔가를 목도한 마음으로 놀라 눈을 뜨는 발견의 경험이다. 하루하루를 견디는 데 몰두하느라 충동이 멋진 추동이 되는 순간을 오랫동안 잊은” 모두에게 이번 작품집을 권한다고 했다. 한편 저자 박이강은 앤솔러지 '폴더명_울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최근 떠오르는 신예작가로 주목 받고 있다. 소설집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로 2022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장편 '안녕, 끌로이'가 있고, 2022년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다. 그는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일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0 10:05:21◆BNK금융지주 <1급 승진> △IT기획부 김종철 △경영지원부 김철환 △비서실 양경철 △재무기획부 김정훈 <2급 승진> △리스크검증부 장수언 △준법감시부 송기열 <3급 승진> △BNK디지털센터 남명진 △CIB기획부 김상화 △WM기획부 윤사무엘 △여신감리부 임경호 △전략기획부 김경록 △재무기획부 홍보민 ◆부산은행 <1급 승진> △감전동지점 김병기 △강남지점 방석민 △기업경영지원부 김경훈 △김해금융센터 김지훈 △대연동금융센터 주업돈 △사직운동장지점 김성국 △신평동금융센터 유경석 △여신심사부 신동훈 △영도금융센터 반행규 △자금부 박기복 △중앙동금융센터 노해동 △총무부 문영태 △하단동금융센터 김수정 <2급 승진> △IT개발부 안민호 △고객상담부 엄점수 △광남지점 장철훈 △괴정동지점 김영수 △구조화금융부 감효석 △남양산지점 하재철 △남천동지점 정재하 △내외동지점 박광일 △대신동지점 윤인근 △동김해지점 김재광 △디지털마케팅부 김양욱 △명지지점 권태화 △문현동지점 박순정 △미남지점 채은주 △반송동지점 문창준 △사상중앙지점 김광수 △삼계동지점 정현근 △성수동지점 김성민 △수안동지점 이상헌 △양정동지점 김형열 △여신심사부 김승화 △연지동지점 최정희 △외환사업부 김수혜 △장산지점 천종헌 △장전동지점 유성로 △재무기획부 권순호 △전포카페거리지점 이화진 △칭다오지점 임남규 △평택지점 정문철 △해양투자금융부 진영도 <부실점장 승진> △IT기획부 이창용 △감전동지점 최원림 △검사부 민경오 △경기금융센터 이두한 △고객상담부 배현영 △광안동금융센터 박용국 △구서동금융센터 장창렬 △금융소비자보호부 박제욱 △대저동지점 정윤정 △대전영업부 김기열 △덕포동지점 김효구 △리테일금융부 백병훈 △마케팅추진부 이주현 △모라동지점 박도형 △부울경여신영업센터 김영중 △부전동금융센터 김훈 △사상공단지점 임동수 △서울금융센터 배준호 △신용평가부 오명석 △신평동금융센터 이희철 △여신감리부 김동일 △여신기획부 최혁준 △연산동금융센터 신영균 △영업부 송정호 △외환사업부 도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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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지점 전현수 △진주중앙지점 조윤철 △진해기업금융지점 장혜숙 △창원대로금융센터 진창수△창원법원지점 임언정 △창원영업본부 김종석 △창원영업본부 최우영 △창원중앙지점 강항용 △채널운영부 겸, 타슈켄트사무소 이종원 △초장동지점 유성호 △카드사업부 김성수 △태화동지점 이광우 △투자금융기획부 이승기 △투자금융부 방교훈 △투자상품부 이용준 △포항지점 이동현 △학성지점 김섭 △함안지점 김정훈 △함양지점 김우현 △합천지점 이균창 △해운대지점 황하연 △화전공단금융센터 박용일 <팀장급 전보> △WM고객부 은퇴금융팀 강경옥 △디지털마케팅부 디지털상품팀 김근태 △디지털마케팅부 디지털영업팀 백한성 △디지털전략부 모바일뱅킹팀 심성호 △여신기획부 중소기업지원팀 양달석 △여신심사부 옥기동 △여신심사부 김동석 △프로세스혁신부 업무지원팀 전득표 △프로세스혁신부 화상상담팀 노훈 <부장대우 전보> △IT개발부 윤용만 △마케팅추진부 최재훈 △신탁사업단 강희수 △안전관리실 윤영근 △여신관리 정종태 △자금부 최정인 △재무기획부 이성권 △투자금융부 이성영 △프로세스혁신부 김병욱 <3급 승진> △IT기획부 라종문 △가음정금융센터 정성진 △강남지점 김송배 △거제지점 김민식 △녹산지점 성욱진 △디지털전략부 정영훈 △리테일금융부 노주동 △명곡금융센터 김성옥 △봉암동지점 김수정 △사천지점 김진곤 △신탁사업단 박형준 △야음동금융센터 홍경민 △양산금융센터 안병종 △여신심사부 안종선 △여신영업센터 이형수 △용원금융센터 박승현 △울산시청지점 심상득 △울산영업부 최윤영 △울산영업부 하창오 △인사부 김호동 △자금부 장경진 △자금운용부 김혜진 △재무기획부 송동욱 △정보개발부 김현진 △창동지점 공순남 △토월지점 김영욱 △통영지점 김유경△회원동지점 손현희 <4급 승진> △IT개발부 김경아 △IT개발부 이연숙 △거제지점 손창우 △거창지점 임병수 △김해금융센터 김희선 △내외동지점 신기환 △달동지점 김은주 △동래지점 김태우 △동탄지점 백태익 △디지털전략부 모바일뱅킹팀 지현우 △마곡지점 김윤주 △부산영업부 이석기 △사천지점 신희용 △산호동지점 김초지 △석동지점 김동희 △소답동지점 임성민 △신용평가부 김송이 △신탁사업단 변현주 △여신기획부 김혜림 △여신영업센터 조혁재 △여의도지점 정은주 △여의도지점 김민수 △옥포지점 김태우 △외환사업부 김시웅 △용지로지점 김영림 △우정동금융센터 변영진 △인사부 정은택 △인사부(노동조합) 강현철 △자금운용부 서석현 △자금운용부 김태균 △재무기획부 윤희훈 △정관지점 하수진 △정보개발부 권지은 △정보개발부 황상민 △정촌공단지점 손석원 △중소기업지원금융센터 김성우 △진주영업부 우민욱 △창원영업부 남수정 △창원중앙지점 김지인 △하단지점 강주혁 △하동지점 김상진 △학성지점 하민수 △합성동지점 천상환 △호계금융센터 김은구 ◇BNK캐피탈 <1급 승진> △오토운영부 최원택 <2급 승진> △마포지점 김일훈 △소비자보호부 김규순 △여신관리부 박이기 <부실점장 승진> △신용평가부 이경윤 △신차금융부 정재천 <부실점장 전보> △경기지점 전동석 △대구지점 이대광 △서울오토지점 이상화 <3급 승진> △디지털운영팀 최영화 △리스크관리부 김동건 △부산오토지점 김수형 △부산오토지점 이용화 △서울산업금융지점 김정록 △신차팀 유진우 △전략기획부 김현섭 △투자금융1팀 김현우 △투자금융2팀 박상정 <4급 승진> △IT개발2팀 장창우 △광주지점 김상범 △글로벌사업부 박형모 △대구지점 김인선 △대전채권센터 박용근 △리스크검증팀 전중수 △마포지점 최우성 △부산오토지점 곽노준 △산업금융지원팀 장동원 △서울오토지점 김상억 △소매운영지원팀 유상현 △여신심사부 김경연 △오토자산관리팀 이상욱 △오토자산관리팀 홍세기 △전략기획부 정종원 △정보보호팀 이상미 △준법감시부 조한길 △채권관리팀 최충열 (이상 18명) ◆BNK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검사부 박상재 △대체투자금융1부 정석균 △리스크관리부 임경훈 <이사대우 승진> △법인영업부 이상균 △부동산투자1부 김성작 <1급 승진> △법인영업부 정경재 △시너지추진부 박재호 △인사부 김민 <2급 승진> △결제부 황의동 △경영기획부 이성옥 △리스크관리부 윤관철 △법인영업부 오유석 △서울영업부 안성희 <3급 승진> △영업부 김아름 △영업추진부 배윤경 <4급 승진> △검사부 신명석 △결제부 백인혜 △영업추진부 허혜진 △울산영업부 이건희 △인사부 권수산나 (이상 5명) ◆BNK저축은행 <1급 승진> △경영기획부 겸 경영지원부 황윤성 △기업금융2부 정성진 <2급 승진> △영업지원부 정진석 <3급 승진> △강남금융센터 김정희 △강남금융센터 박성민 △부산금융센터 박호영 △여신심사부 김진영 <4급 승진> △경영기획부 권윤지 △경영지원부 김수경 △기업금융3부 조서진 △리스크관리부 이성인 △해운대금융센터 서한솔 ◆BNK자산운용 <1급 승진> △경영전략본부 강두한 <2급 승진> △채권운용1팀 성동원 △채권운용3팀 홍진선 △트레이딩팀 김미나 <3급 승진> △운용지원팀 남미미 △주식운용1팀 조동훈 <4급 승진> △ETF팀 유석재 △주식운용2팀 황현식 △퀀트운용팀 배성영 ◆BNK신용정보 <3급 승진> △경영기획부 이인정
2022-12-27 15:48:23【파이낸셜뉴스 부산】 이제 요트에 걸린 깃발만 보고도 불법 업체가 아닌지 구분할 수 있게 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용석)은 불법 영업을 방지하기 위해 마리나선박 대여업 등록 선박에 ‘노란 깃발’ 표식을 제작,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요트나 보트 등 마리나선박을 이용한 영업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리나선박 대여업을 관할 해수청에 등록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마라나선박이 영업용으로 등록했는지 여부는 등록증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식별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특히 미등록 업체의 경우 보험가입 여부와 안전점검 등이 확인하지 않아 이용자의 안전상 위험도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해수청은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마리나선박을 이용하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며, 단속 또한 용이하게 하기 위한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해수청은 정상 등록된 선박을 이용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깃발 형식의 표식을 나눠줘 선박에 걸게 했다. 이번 표식은 사업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투료를 통해 선정했다. 또한 해수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리나선박 대여업 등록선박 표식 제도화’를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 청장은 “마리나선박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에 대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하고 해양경찰과 정기적 단속을 통해 불법이 근절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면서 “시민들은 요트, 보트 등을 이용할 때 표식을 확인해 주고, 불법 영업이 있을 경우에는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3-10 11:14:01카카오, 아프리카TV, 위메이드 등 대표 IT기업들이 일제히 가상자산·블록체인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가상자산 사업화를 쉬쉬하던 기업들이 가상자산 시장 대중화와 서비스 다양화 바람을 타고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에 공개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블록체인·가상자산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초기단계여서 세계시장 선점에 대한 잠재력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IT기업들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신성장 동력 낙점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블록체인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글로벌 시장을 직접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이미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설립해 운영중인 카카오는 최근 직접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며 글로벌 전진기지인 '크러스트(Krust)'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크러스트는 서울과 일본 도쿄에도 사무실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이미 지난 2017년 말 블록체인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낙점하고 블록체인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지난 2019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메인넷을 공개하고, 자체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발행했다. 가상자산 지갑 클립(KIip)을 통해 가상자산 클립의 생태계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도 참여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5년전부터 눈독을 들여온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최근 본격 성장 가속도를 붙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크러스트 등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김 의장에 측근들이 대거 배치된 것만 봐도 카카오의 전략을 예측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크러스트 등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에는 송지호 카카오 공동체성장센터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서비스책임자(CSO), 신정환 전 카카오 총괄부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프리카TV, NFT마켓 오픈 국내 인터넷 방송 1세대인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진행자(BJ)들의 영상이나 3차원(3D) 아바타를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으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 아프리카TV는 3일 블록체인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AFT(AFreecaToken)마켓'을 오픈하고, 인기 BJ들의 생방송 다시보기 영상, '최고의 순간'을 담은 레전드 영상이나 e스포츠 명경기 같은 하이라이트 영상, BJ의 모습을 3D 캐릭터로 구현한 BJ 아바타 등의 상품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픈 첫날에는 BJ 철구, 깨박이깨박이, 문월, 김민교, 프으레이의 다시보기 영상과 BJ 철구, 문월 등의 BJ 아바타가 공개됐다. BJ 아바타는 아프리카TV가 다음달 중순 내놓을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 AFT마켓과 프리블록스 생태계를 연계해 BJ와 이용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P2E 게임에 눈독 게임업계는 최근 '게임하며 돈번다'는 개념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P2E) 게임들과 NFT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에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합병을 결정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내년 말까지 100개 게임을 위믹스에 올리고, 100개의 게임들은 위믹스 코인을 기축통화로 게임코인과 NFT를 발행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위메이드의 게임 사업과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사업 시너지 강화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두 회사의 합병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지난 2018년 3월 설립된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코인, 가상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WEMIX Wallet)', NFT 거래 플랫폼 'NFT 마켓', NFT 경매 플랫폼 '위믹스 옥션' 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장현국 대표는 3일 3·4분기 실적 공개 자리에서 "위메이드는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수익을 얻도록 한다"며 "위믹스 코인은 위믹스 생태계와 위메이드의 핵심 자산으로서 기축통화로 자리를 잡아 글로벌 게임 경제의 성장과 함게 커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03 18:25:50[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아프리카TV, 위메이드 등 대표 IT기업들이 일제히 가상자산·블록체인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가상자산 사업화를 쉬쉬하던 기업들이 가상자산 시장 대중화와 서비스 다양화 바람을 타고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에 공개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블록체인·가상자산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초기단계여서 세계시장 선점에 대한 잠재력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IT기업들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신성장동력으로 '낙점'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블록체인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글로벌 시장을 직접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이미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설립해 운영중인 카카오는 최근 직접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며 글로벌 전진기지인 '크러스트(Krust)'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크러스트는 서울과 일본 도쿄에도 사무실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이미 지난 2017년 말 블록체인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낙점하고 블록체인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지난 2019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메인넷을 공개하고, 자체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발행했다. 가상자산 지갑 클립(KIip)을 통해 가상자산 클립의 생태계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도 참여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5년전부터 눈독을 들여온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최근 본격 성장 가속도를 붙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크러스트 등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김 의장에 측근들이 대거 배치된 것만 봐도 카카오의 전략을 예측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크러스트 등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에는 송지호 카카오 공동체성장센터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서비스책임자(CSO), 신정환 전 카카오 총괄부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프리카TV, NFT마켓 오픈 국내 인터넷 방송 1세대인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진행자(BJ)들의 영상이나 3차원(3D) 아바타를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으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 아프리카TV는 3일 블록체인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AFT(AFreecaToken)마켓'을 오픈하고, 인기 BJ들의 생방송 다시보기 영상, '최고의 순간'을 담은 레전드 영상이나 e스포츠 명경기 같은 하이라이트 영상, BJ의 모습을 3D 캐릭터로 구현한 BJ 아바타 등의 상품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픈 첫날에는 BJ 철구, 깨박이깨박이, 문월, 김민교, 프으레이의 다시보기 영상과 BJ 철구, 문월 등의 BJ 아바타가 공개됐다. BJ 아바타는 아프리카TV가 다음달 중순 내놓을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 AFT마켓과 프리블록스 생태계를 연계해 BJ와 이용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P2E 게임에 눈독 게임업계는 최근 '게임하며 돈번다'는 개념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P2E) 게임들과 NFT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에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합병을 결정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내년 말까지 100개 게임을 위믹스에 올리고, 100개의 게임들은 위믹스 코인을 기축통화로 게임코인과 NFT를 발행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위메이드의 게임 사업과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사업 시너지 강화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두 회사의 합병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지난 2018년 3월 설립된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코인, 가상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WEMIX Wallet)', NFT 거래 플랫폼 'NFT 마켓', NFT 경매 플랫폼 '위믹스 옥션' 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장현국 대표는 3일 3·4분기 실적 공개 자리에서 "위메이드는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수익을 얻도록 한다"며 "위믹스 코인은 위믹스 생태계와 위메이드의 핵심 자산으로서 기축통화로 자리를 잡아 글로벌 게임 경제의 성장과 함게 커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02 17:04:06[파이낸셜뉴스]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멍비치’가 경기도 가평군 청평에 반려견 여름 물놀이터인 ‘멍비치-청평’을 12일 개장한다. 강원도 양양군 지역에 2016년 문을 연 국내최초의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멍비치’가 물맑고 서울,경기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부근에 반려견과 반려인들의 물놀이를 책임질 시설을 준비했다. 가로 세로 20m대형풀을 2개 마련하여 대형견과 중소형견들에게 각각 물놀이 장소를 제공하고 푸드트럭이 제공하는 맛나는 먹거리와 캬라반 8동, 파워돔 12동, 반려견객실 호텔 8객실 등을 준비했다. 당일 즐기기 및 1박이상의 휴가코스도 준비할 수 있어 코로나로 위축된 반려인 가족들의 휴가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나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영장 앞으로 폭 100m의 강이 흐르고 초록색으로 포장된 삼림환경이 힐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입장객들은 푸두코너에서 음식을 구매할수 있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수영장주변 파라솔에서 조리해서 먹을수 도 있기에 반려견 가족들의 완전한 1일 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포토존행사를 통해 반려견 가족들의 가장 멋진 사진을 추첨해 멍비치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및 반려용품을 제공하고 특히 멍비치 로고 티셔츠는 멍비치관련 시설에 평생 무료 입장의 혜택을 준다. 천의철 멍비치대표는 “멍비치에서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견과 반려인들이 자유롭게 즐길수 있는 여가시설을 제공하여 새로운 반려문화로 진화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6-11 10:07:37◆기획재정부 <전보> ◇과장급 △기금사업과장 김구년 ◆산업통상자원부 <전보> △통상협력국장 강명수 ◆법무부 <승진> ◇서기관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고성태 △대전교도소 보안과장 남상오 △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채완식 <전보> ◇서기관 △법무부 사회복귀과 박진열 △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이동희 ◆대법원 <임명> ◇지방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법 강동훈 권은석 김기호 김동욱 이기웅 이인민 이지수 장선종 정지원 한상술 △서울동부지법 강지엽 김준영 홍성균 △서울남부지법 이상언 이진규 △서울북부지법 강현준 노승욱 △서울서부지법 장지웅 △의정부지법 강지성 김준영 박상곤 이원재 △인천지법 김달하 김주성 박상훈 박종웅 최동환 △수원지법 김근홍 김형돈 박상권 박진욱 윤성식 △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이랑 △수원지법 안산지원 구준모 △춘천지법 유재영 △춘천지법 강릉지원 조민혁 △대전지법 강창효 정우성 △청주지법 김재연 염혜수 조정민 △대구지법 김길호 김웅수 서동원 신미진 이지연 임세준 한승진 △ 대구지법 서부지원 심웅비 △부산지법 박근규 박재인 오승희 이강은 이유진 정승화 하진우 △부산지법 동부지원 노용준 △울산지법 김혜인 백규재 △창원지법 이지훈 이호선 정재용 지수경 △창원지법 진주지원 김정민 △광주지법 강화연 김동현 오한승 이화진 조상은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최파라 △전주지법 김한철 유동균 △전주지법 군산지원 김은경 △제주지법 정승진 ◆국회도서관 <승진> ◇관리관 △법률정보실 법률정보실장 김광진 ◆토러스투자증권 △Wholesale사업부장 허선무 △IB사업부장 박현국 △FICC사업부장 이명환 △트레이딩사업부장 김동국 △경영지원본부장 이기하
2016-03-11 17:33:16◆대법원 <임명> ◇지방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법 강동훈 권은석 김기호 김동욱 이기웅 이인민 이지수 장선종 정지원 한상술 △서울동부지법 강지엽 김준영 홍성균 △서울남부지법 이상언 이진규 △서울북부지법 강현준 노승욱 △서울서부지법 장지웅 △의정부지법 강지성 김준영 박상곤 이원재 △인천지법 김달하 김주성 박상훈 박종웅 최동환 △수원지법 김근홍 김형돈 박상권 박진욱 윤성식 △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이랑 △수원지법 안산지원 구준모 △춘천지법 유재영 △춘천지법 강릉지원 조민혁 △대전지법 강창효 정우성 △청주지법 김재연 염혜수 조정민 △대구지법 김길호 김웅수 서동원 신미진 이지연 임세준 한승진 △ 대구지법 서부지원 심웅비 △부산지법 박근규 박재인 오승희 이강은 이유진 정승화 하진우 △부산지법 동부지원 노용준 △울산지법 김혜인 백규재 △창원지법 이지훈 이호선 정재용 지수경 △창원지법 진주지원 김정민 △광주지법 강화연 김동현 오한승 이화진 조상은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최파라 △전주지법 김한철 유동균 △전주지법 군산지원 김은경 △제주지법 정승진
2016-03-11 16:02:23우리동네 예체능 (사진=KBS) 존 박이 남다른 여성관을 고백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46회에서는 '예체능'의 다섯 번째 종목 태권도가 대망의 첫 선을 보인다. 이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호동, 김연우, 존 박, 줄리엔 강, 서지석 등 다섯 MC를 비롯해 2PM 찬성, 인피니트 호야, 빅스타 필독 등은 지난 1월 초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일반인들의 오디션을 진행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개구쟁이 어린이부터 여든의 백발 어르신까지 무려 4335명에 육박한 지원자들이 '예체능' 관원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 것. 특히 '예체능' 팀은 전화연결을 통해 게릴라 인터뷰 시간을 만들어 예비 '예체능' 관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강호동 아재처럼 날씬한 국민 MC가 꿈"이라며 “동네 아저씨가 강호동 아저씨 싫다고 해 화가 나서 신청했다"고 강호동을 쥐락펴락하는 당찬 중학생은 물론 "태권도를 배워 남편을 죽도록 후들겨 패버리고 싶다"는 어마무시한 아줌마까지 등장,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존박은 "국기원 방문 당시 태권도 시범단이였던 여성분에게 끌렸다"면서 "섹시하더라"며 의외의 이성관을 밝혀 태권도 첫 녹화부터 홀릭 상태에 빠진 모습이 보이기도.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03 14:27:24우리나라 제2도시인 직할시로 승격한 지 올해로 50년을 맞은 부산이 울산·경남 등 주변지역과의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면서 기존 해양과 물류 위주의 산업 구조에 문화와 관광산업이 더해져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중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해운대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의 화려한 모습이 부산의 비상을 반영하는 듯하다. 세계 5대 컨테이너 항만 도시,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10대 혁신도시, 국제회의도시, 글로벌 해양 및 금융중심도시·문화의 도시…. 부산이 대한민국 제2도시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중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컨테이너 주항로에 자리 잡고 있는 부산은 그동안 세계 각국을 상대로 양질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굳혔다.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우뚝 선 부산항은 세계 5대 컨테이너 항만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근래에는 초대형 크루선이 줄줄이 찾는 아시아 모항(Home Port)으로 입지를 굳히면서 동북아 해상관광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시아 대표 글로벌 중심도시 비상 여기에다 국내 주요 7대 도시 중 브랜드 파워 1위 도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혁신도시'로 꼽힐 정도로 도시의 품격과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은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 사이에도 살기좋은 도시라는 인식이 날로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국제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지난 2010년 8월 부산 국제외국인 학교 건립에 이어 2011년 3월 독일 FAU 대학원 분교 개교, 5월 부산 글로벌센터 개소, 2012년 10월 외국인 주민 지원 조례 제정 등 글로벌 도시 육성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과 도시 브랜드 제고에 따라 부산 거주 외국인 수는 지난 2009년 1만7243명에서 지난해에는 3만5105명으로 3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부산은 전국 최초로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역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최근 동남아 국가들을 상대로 수산기술 전수에 나서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부산시는 글로벌 마케팅전략컨설팅 전문회사인 '솔리디언스'가 최근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장 혁신적인 도시 10곳'에 포함되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은 이번 평가에서 지식 창출 능력 및 기술 발전도 분야 각각 2위(서울 3위)와 5위(서울 6위)로 평가돼 발전 잠재력 차원에서 서울을 앞섰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4년 연속 도시 브랜드 파워지수가 서울을 제치고 1위(산업정책연구원 발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솔리디언스의 평가에서 시정 전 분야에 걸친 혁신적인 노력이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부산을 아시아 최대 MICE 도시로 이끌고 있는 벡스코. ■MICE 중심도시 우뚝 부산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회의 도시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전시컨벤션 핵심시설인 벡스코(BEXCO)가 대도시이면서 국내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해운대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벡스코 주변에는 고급호텔 등 각종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센텀시티 등의 편의시설과 천혜의 피서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를 끼고 있는 등 말 그대로 '리조트형 컨벤션' 기능을 갖췄다. 이에 따라 마이스(MICE. 회의, 관광, 전시 등 총칭)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국제협회연합(UIA)의 심의에서 MICE 도시 부산의 2012년 국제회의 개최 실적은 국내 2위, 아시아 5위, 세계 19위를 차지했다. 국제협회연합은 △참가자 수가 50명 이상이고 국제기구가 주최 또는 후원하는 회의 △전체 참가자 수가 250명 이상이고 참가자 중 외국인 40% 이상 또는 참가국 5개국 이상인 국제단체 혹은 국제기구의 국내지부가 주최하는 회의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춰야 국제회의로 인증한다. 이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국제협회연합이 심의한 결과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회의 실적이 93건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MICE 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를 위해 효율적인 국제회의 유치를 통한 MICE산업의 내실화를 기하는 등 MICE산업의 질적.양적 성장 도모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부산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는 크루즈관광. ■동북아 크루즈 관광 중심도시 산과 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늘어나고 있다. 초호화 국제크루즈선은 올해 108차례 부산항을 찾아 크루즈 관광객이 사상 최대인 20만86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1만8568명)보다 7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부산항을 찾은 국제 크루즈 승객이 늘어난 것은 세계 굴지의 크루즈 선사인 스타크루즈가 10년 만에 부산항 기항을 시작한 데다 10개국 이상을 순회하는 정통 크루즈선 입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내년에도 부산항을 오가는 크루즈선사들이 대부분 20% 이상 증편할 예정이고 일부 선사들은 비수기에도 운항을 통보해와 최소 130여편의 크루즈선박이 관광객 23만여명을 태우고 부산항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관광·수산기술 수출로 제2도약 부산시는 의료관광산업과 선진수산기술 해외수출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우선 러시아, 일본, 중국시장을 겨냥한 선제적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의료관광산업 해외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극동러시아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 차원에서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시내 번화가에 부산 선진 의료기술과 시설의 우수성, 부산의 관광지를 알리는 초대형 광고탑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과 의료관광 전시회 특화사업 등을 통해 미래 블루오션사업인 세계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선진 수산기술을 아시아 개발대상국에 수출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는 KOICA, 부경대와 함께 부산의 수산발전 경험을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다년간 글로벌 초청연수사업'에 들어갔다. 우리나라는 1950년 6.25전쟁 이후 경제적 빈곤과 전쟁의 상처로 큰 아픔을 겪었으며 당시 부산은 임시수도이자 국제사회의 원조물자 반입에 주요 항구로 큰 역할을 했다. 부산의 주요 해양수산 인프라인 부산항, 부산공동어시장, 감천항 등이 당시 국제사회의 원조자금으로 지어진 것이며 부산은 원조 역사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1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성공 개최를 계기로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왔던 도움을 개발도상국에 돌려줄 방법을 구상해와 실행에 옮겠다. 이 밖에도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티투어 서비스의 선진화, 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 빌딩 및 시설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화를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3-12-02 1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