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수상 기자】 박재동 화백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사퇴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는 2일 오전 박 화백이 영화제 사무국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사장인 신장열 울주군수가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UMFF는 정관과 운영규정에 따라 조만간 신임 집행위원장 선정 계획을 세우고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UMFF는 박 화백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27일 예정이었던 영화제의 사단법인 출범식을 무기한 연기한 뒤 사태를 지켜봐왔다. 지난해 국제산악영화제로 발돋움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화제 운영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위해 지난 1월 사단법인 지정을 받았으며 출범식과 함께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3-02 17:51:55【울산=최수상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려던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제동이 걸렸다. 집행위원장인 박재동 화백의 성추행 논란이 알려지면서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출범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해 10월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창립총회를 열고 이사 20명, 감사 1명, 일반회원 16명 등 총 37명으로 인적 구성을 마친 상태며 올해 1월 법인으로 정식인가를 받았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신장열 울주군수 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집행위원장의 논란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무기한 연기된 상태며 향후 사실관계 여부에 따라 출범식 일정도 다시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직 웹툰 작가인 이태경 씨는 지난 26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시사만화의 거장 박재동 화백으로부터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2-27 09:54:17【 울산=최수상 기자】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 이하 UMFF)가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지난 21일 개막해 휴일인 24일까지 수만명의 관람객이 영화제를 찾아 영상미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만끽했다.박재동 UMFF추진위원장(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은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세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과 세계적인 등반가들의 방문, 다른 영화제와 차별성, 참여 프로그램 제공 등 UMFF의 성공요인 몇 가지를 제시했다.박 위원장은 "예선에서만 31개국, 260편이 출품됐고 본선에는 21개국, 97편이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데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첫날 개막식에 국내외 유명 산악인과 영화감독, 출연자, 등산애호가, 울산시민 등 4500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전설적인 산악인 라인홀드 메스너 방문에 이어 올해 '지구의 아들'로 불리는 릭 리지웨이 초청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산의 높음과 골짜기의 깊이'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도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꼽았다.박 위원장은 "지난 1회 때 라인홀드 메스너의 영화제 방문은 등반의 순수성을 강조하면서 산의 높이를 지향한 국내외 산악인들의 열망에 부응했다"며 "올해는 뛰어난 등반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릭 리지웨이를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첫 수상자로 선정해 산의 깊이 즉, 산 아래 골짜기의 푸근하고 풍성한 인간적인 문화를 조명함으로써 전문산악인이 아니라도 산악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UMFF만의 차별성도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탈리아의 토론토 국제산악영화제와 캐나다 벤프 국제산악영화제는 산 아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반면 UMFF는 산 속에서 진행돼 자연과 교감이 두드러짐으로써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UMFF의 슬로건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를 위해 1회에 이어 2회에서도 남녀노소 모두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경연 및 체험,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도 UMFF의 성공 요인으로 추가했다.박 위원장은 "앞으로 산 위와 산 아래가, 또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산악영화제로 발전시켜 나가면 UMFF가 진정한 세계 3대 국제산악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5일 오후 6시 20분 국제경쟁 부문 대상과 6개 부문별 작품상 시상과 폐막식 및 폐막작 '타쉬, 그리고 선생님' 상영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ulsan@fnnews.com
2017-09-24 19:14:04【울산=최수상 기자】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 이하 UMFF)가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지난 21일 개막해 휴일인 24일까지 수만명의 관람객이 영화제를 찾아 영상미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만끽했다. 박재동 UMFF추진위원장(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은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세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과 세계적인 등반가들의 방문, 다른 영화제와 차별성, 참여 프로그램 제공 등 UMFF의 성공요인 몇 가지를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예선에서만 31개국, 260편이 출품됐고 본선에는 21개국, 97편이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데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첫날 개막식에 국내외 유명 산악인과 영화감독, 출연자, 등산애호가, 울산시민 등 4500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전설적인 산악인 라인홀드 메스너 방문에 이어 올해 ‘지구의 아들’로 불리는 릭 리지웨이 초청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산의 높음과 골짜기의 깊이’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도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박 위원장은 “지난 1회 때 라인홀드 메스너의 영화제 방문은 등반의 순수성을 강조하면서 산의 높이를 지향한 국내외 산악인들의 열망에 부응했다"며 "올해는 뛰어난 등반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릭 리지웨이를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첫 수상자로 선정해 산의 깊이 즉, 산 아래 골짜기의 푸근하고 풍성한 인간적인 문화를 조명함으로써 전문산악인이 아니라도 산악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UMFF만의 차별성도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탈리아의 토론토 국제산악영화제와 캐나다 벤프 국제산악영화제는 산 아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반면 UMFF는 산 속에서 진행돼 자연과 교감이 두드러짐으로써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UMFF의 슬로건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를 위해 1회에 이어 2회에서도 남녀노소 모두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경연 및 체험,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도 UMFF의 성공 요인으로 추가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산 위와 산 아래가, 또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산악영화제로 발전시켜 나가면 UMFF가 진정한 세계 3대 국제산악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5일 오후 6시 20분 국제경쟁 부문 대상과 6개 부문별 작품상 시상과 폐막식 및 폐막작 ‘타쉬, 그리고 선생님’ 상영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7-09-22 02:24:00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에서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로 불리우는 박재동 화백의 드로잉 전시 '사람, 꽃, 돌멩이가 좋아서'가 열린다. 오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박재동 화백의 트레이드마크인 소시민의 일상뿐만 아니라 골목에서 피어있는 꽃이나 식물, 그리고 여행에서 만나는 나무들을 소재로 소탈하지만 보는 이에게 편안함을 주는 힐링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 오픈을 기념해 9일 오후 2시에 제이드가든 방문객센터에서 박재동 화백의 드로잉그림이 담긴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도서 사인회도 진행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제이드가든은 가을 나들이 계절을 맞아 11일에 대형 거북이와 이구아나, 잉꼬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숲 속 동물원 이야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는 시간과 더불어 토끼 먹이주기, 물고기 잡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18일에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체험을 통해 쉽게 전달하는 '숲 속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10-07 09:23:58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0일 19시30분 서울 세종대로 스페이스 노아에서 '마을을 상상하는 20가지 방법'의 북 콘서트 '박재동과 함께하는 유쾌한 마을상상, 톡!'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을 상상하는 20가지 방법'은 서울시가 각자 뜻과 꿈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 '마을'과 '공동체'를 이루며 더불어 살고 있는 사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저자로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로 불리는 박재동 화백. 글과 그림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서울마을센터 유창복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재동 화백이 직접 그린 '마을 그림'을 매개로 해 과거·현재·미래의 마을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해 볼 예정이다. 북 콘서트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5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마을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창복 서울마을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시민들이 그동안 어렵고 모호하게 느껴졌던 마을과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꿈꾸는 마을을 함께 상상하고,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아찔하고도 멋진 경험을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07-13 09:41:10김선화 박재동(사진=해당방송캡처) 김선화가 박재동의 선행을 알렸다. 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혼 29년차를 맞은 박재동 화백과 배우 김선화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화는 “남편이 한예종 교수로 초빙됐을 때 월급이 320만원이었고, 가족은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양복을 드라이 하려고 보다가 명세표가 나왔다”라며 “받는 사람이 여자이름이고 몇 달째 150만원씩 입금이 됐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선화는 “남편에게 ‘그 여자한테 책임질 일을 했냐’고 물었더니 ‘내 제자인데 이혼하고 생활할 곳 없어 교수실을 내주고 (생활비로)150만원 씩 줬다’고 하더라”라며 “그 시절 우리 생활비는 150만원도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김선화는 “이외에도 남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그렇게 도와줬다”라며 “그 돈 모았으면 조그마한 아파트도 샀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02 11:47:32박재동 화백(사진=해당방송캡처) 김선화가 남편 박재동 화백이 과거 시누이에게 골수이식을 한 사연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혼 29년차를 맞은 박재동 화백과 배우 김선화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화는 “남편이 3남매인데 막내인 시누이가 가장 먼저 시집을 갔다”라며 “그때 시누이가 창원에 살아서 자주 가곤 했는데 재생불량성 빈혈이 발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선화는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남편과 시동생이 다 검사를 받았는데 남편이 조건이 다 맞았다”라며 “그래서 내가 ‘골수 이식을 하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선화는 “당시에는 골수이식을 하다가 죽거나 불구가 된다는 소문이 많았다”라며 “그런데도 생각해 보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동생인데 안 해주고 동생이 죽으면 평생 한으로 남을 것 같았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에 골수이식을 한 박재동 화백은 “그때 집사람에게 감동 받았다”라며 “동생을 위해 죽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이냐 더라. 기분도 좋았고 아내를 다시 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골수이식을 받은 박재동 화백의 여동생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02 10:57:37신영증권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 드로잉 실습'을 주제로 6월 신영컬처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번 신영컬처클래스는 참여 고객이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실습 강좌 형태로, 특별히 상반기 신영컬처클래스 우수 참석자들을 초대하여 진행한다. 시사만화 '한겨레그림판'으로 만화가로도 유명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의 박재동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참가 고객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또는 사물, 장소가 담긴 사진을 직접 가져와, 교수와 함께 그림을 그려보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박재동 교수의 만화가로서의 삶과 학자로서의 철학, 대표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만의 드로잉 노하우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6월 신영컬처클래스는 별도의 참가신청은 받지 않으며, 행사에 대한 문의는 신영증권 고객지원센터(1588-8588)을 통해 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3-06-13 09:40:01서울시 교육감 취임준비위원장에 미술교사 출신 만화가인 박재동(57) 화백이 선임됐다. 곽노현 당선자측은 취임준비위원장을 선임함에 따라 9일부터 서울시 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수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박 화백은 우리만화연대 이사를 역임하고 한겨레신문사에서 시사만평 ‘한겨레그림판’을 담당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화백은 “지금 교육시스템은 국·영·수 경쟁 일변도여서 학생들이 서른 살이 돼도 적성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뭘 해야 할지를 먼저 찾아주고 나서 경쟁을 시켜야 아이들도 행복하고 사회도 풍성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교육전문가만이 학생을 가르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교육전문가는 전체 틀을 짜고 학생끼리 토론하고 지역전문가들이 참여해 가르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준비위 기간이 1개월에 불과해 많은 일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일단 당선자와 함께 전체적인 방향을 잡는 데 주력해야 할 것 같다”면서 취임 이후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한 바 없다”고 답했다. 박 화백은 올해 초 곽 당선자를 만나 교육을 주제로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임은 “파격적이고 참신한 인사를 취임준비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싶다”는 당선자의 의중이 반영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곽 당선자는 이날 오후 시교육청 고위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기자
2010-06-08 1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