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발인이 오늘(22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1일 “문빈의 발인이 22일 엄수된다.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를 재차 부탁드린다. 더불어 깊은 애도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팬 카페에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며 애통해했다. 지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빈은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아 활동했다. 또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세 번째 미니음반 '인센스'(INCENSE)를 냈다. 문빈은 지난 1월 신보 발매 당시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말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비보를 접하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진진, 산하는 물론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차은우 역시 급거 귀국했다. 군 복무 중인 MJ(엠제이)는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다. 부모님과 동생인 걸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상주로 문상객을 맞았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8시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4-22 03:32:42[파이낸셜뉴스] 만취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양(9)의 발인식이 11일 진행됐다. 지난 8일 대전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음주 교통사고로 숨진 배승아양의 발인은 대전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애통한 분위기 속에 유족들의 흐느낌과 한숨소리로 가득 찼다. 발인식장에 들어선 배양의 어머니와 오빠는 손을 부여잡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고인의 영정과 관이 운구 차량에 실리자 배양의 어머니는 “우리 딸 어떡해”, “어쩌면 좋아”, “우리 딸 멀미해요. 천천히 똑바로 들어주세요"를 연신 외치며 목놓아 울었다. 배양은 화장을 마친 뒤 대전추모공원에 안장된다. 배양의 오빠는 “승아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없도록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재발 방지와 엄벌을 호소했다. 한편, 배양은 지난 8일 오후 2시21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중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를 지나던 중 이곳으로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60대 운전자 A씨를 ‘민식이법(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내 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반 병가량 마셨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11 11:03:56[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의 발인이 11일 엄수됐다. 전모(65) 씨의 발인은 이날 오전 8시쯤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발인실과 운구 차량까지 이어지는 10여m 통로를 이동하며 영정과 운구를 든 유가족들은 흐느끼며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 운구 차량 문이 닫힐 때는 전씨의 아내와 자녀로 보이는 유가족들이 부둥켜안은 채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 이날 장례식장 내부에서 진행된 발인식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검찰이 전날 전씨에 대한 부검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전씨는 9일 오후 6시 45분께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에는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서는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오후 1시께 장례식장에 도착했으나 6기간 넘게 기다리다가 오후 7시 42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장례식장에 들어가고 나가는 과정에서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11 10:26:31[파이낸셜뉴스] 침수로 인해 반지하 주택에서 사망한 발달장애인 가족에 대한 발인식이 치러졌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40대 여성 A씨와 40대 여동생, 여동생의 10대 딸에 대한 발인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A씨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날 A씨의 가족과 지인들이 발인식에 참석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들의 명복을 빌었다. A씨 등 3명은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오후 8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갑작스러운 침수로 인해 집안에 고립돼 사망했다. A씨의 여동생과 어머니 등이 주변 이웃들에 신고를 해달라고 전화를 했고 신고가 접수된 것은 같은 날 오후 9시께였다. 당시 관악구 내 소방차는 다른 현장에 모두 출동해 있어 구로구 소방차가 지원을 나가면서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지연됐다. 30~40분 후 경찰과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물이 가득 차 주택 안으로 진입하거나 가족들을 구출할 수 없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10분 만에 물이 집안에 가득 찰 정도로 빠르게 차올랐다. 방범창 또한 단단히 고정돼 있어 뜯어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3시간에 걸친 배수 작업 끝에 지난 9일 0시 26분 세 사람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가족 중 A씨의 어머니만이 검진 차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화를 피했다. 장례 기간 동안 빈소에는 조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생전 고인들을 기억하는 노동조합 관계자. 직장 동료, 교회 지인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고인들에 대해 따뜻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치권의 관심도 이어졌다. 빈소 앞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유동수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회의원들이 보낸 조기가 걸렸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8-12 10:09:16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사진) 발인식이 15일 오전 진행됐다. 발인식은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과 생전 가까웠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장례 미사로 조용히 치러졌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고인의 친동생인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고인으로부터 LS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은 사촌 동생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 구자은 현 LS그룹 회장 등이 발인식에 참석했다. 또 구본준 LX그룹 회장과 구본걸 LF그룹 회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 범LG가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5일장으로 치러진 장례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GS그룹 허태수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등 재계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 회장은 지난 11일 향년 7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946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구태회 전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부인 지순혜 씨와의 사이에 장녀 구나윤 지오피 갤러리 대표와 아들 구본웅 마음그룹 대표, 며느리 유현영 씨를 뒀다. 구 회장은 1973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 수입과로 입사해 반도상사 해외사업본부에서 근무했다. LG전자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성장과 노경화합에 기여했다. 2003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 후, 2004~2012년 LS그룹 초대 회장으로 9년 동안 그룹 성장을 주도했다. 적극적인 인수합병, 해외진출,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LS그룹을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이어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순조롭게 승계하며 '아름다운 사촌경영'의 전통을 세웠다.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2013~2014년 LS미래원 회장을 맡았고,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임직원 화합과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2-15 13:18:29"가지마 정민아, 가지마.. "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의 장례 절차가 5일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러진 발인식에는 유족들과 고인의 친구들,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인식에 앞서 진행된 추도식에서는 손씨 아버지의 편지 낭독이 있었다. 손씨 아버지는 "너는 우리 인생이 살아갈 만하다고 알려줬고 네가 없었더라면 행복이라는 단어를 몰랐을 것"이라며 "선물처럼 왔던 너를 영원히 그리워하겠다, 오래지 않아 만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는 걱정마, 아빠 믿지”라며 “우리 잘 봐주고 있어. 정말 고맙다”고도 했다. 손씨 친구들도 편지 낭독을 통해 "노는 걸 정말 좋아해 모든 날 친구와 약속을 잡았던 정민이, 다시 만날 그날 웃는 표정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아직 그립고 보고 싶다, 아직 꿈만 같다”며 “너의 백만불짜리 미소가 아른거린다. 다시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의 몫까지 웃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례식장은 자식 잃은 부모의 통곡으로 가득 찼다. 손씨 어머니는 헌화가 이어지는 동안 "가지마 정민아, 가지마"라며 연신 흐느꼈다. 비교적 덤덤한 표정이던 손씨 아버지는 손씨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는 모습을 보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언론 등을 통해 타살 의혹을 제기하던 손씨 부친은 이날 이와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손씨는 성당에서 장례 미사를 한 뒤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앞서 손씨 아버지는 이날 새벽 2시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학교 친구들이 거의 4일 내내 왔다"며 "아무도 말 걸어주지 않을 때 제일 먼저 말을 건네줘서 고마웠다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아들이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의 이별이 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이제 너를 보내주려고 한다"며 "우리는 늘 너와 함께 할거고 늘 그리워 할거야"라고도 언급했다. 손씨의 사인을 밝혀달라며 지난 3일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날 정오 기준 31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05 12:46:38지난 24일 별세한 원로가수 최희준 발인식이 26일 엄수됐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원. 26일 오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발인식은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족들은 고인의 운구 차량에 마지막 인사를 하며 깊은 슬픔에 젖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대철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전직 국회의원인 작가 김홍신씨 등이 조문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애도했다. 고인은 1960년 손석우가 작곡한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당시로는 드문 학사 출신 '엘리트 가수'로 화제를 모았다. 나긋한 저음과 푸근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고인은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시작으로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 잃은 철새', '팔도강산', '종점'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요계 신사'로 불렸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안양시 동안갑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01년 문예진흥원 상임감사, 2003년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을 지냈으며, 2007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문화훈장)을 받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08-26 12:57:30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샤이니 종현 발인식이 엄수됐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에 옮겨진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cjswo2112_star@fnnews.com fn스타 김현우 기자
2017-12-21 10:11:57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과 동료들이 함께한 가운데 엄수됐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장된다. /cjswo2112_star@fnnews.com fn스타 김현우 기자
2017-11-02 11:34:45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과 동료들이 함께한 가운데 엄수됐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장된다. /cjswo2112_star@fnnews.com fn스타 김현우 기자
2017-11-02 11: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