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방문점검원의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통해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비롯한 제품의 방문판매·점검원들은 이동이나 점검 중에 다양한 재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지만 이동노동 특성상 안전보건정보 제공 방법이 제한적이다. 이에 공단은 방문점검원들이 업무 시작 전에 업무용 앱을 켜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날씨나 요일에 따른 안전행동요령 등이 담긴 15초 분량의 안전교육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기업이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에서 인증키를 받아 업무용 앱에 적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직접 접속해 영상을 활용하면 된다. 가전기업 코웨이도 4월1일부터 업무용 앱에 공단의 안전정보를 싣기로 했다. 공단은 앞서 2020년부터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를 위한 재해예방 정보를 이같은 방식으로 제공해 왔다. 앞으로 다른 플랫폼 종사자들로도 직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31 14:39:37코웨이가 코디코닥(방문점검원)지부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온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코웨이와 코디코닥지부는 단체교섭 조인식을 진행하고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2022년 코디코닥지부 단체교섭 조인식'이 진행됐다. 코웨이는 지난해 9월 코디코닥지부와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며 올해 11월 10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지난 25일부터 3일 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6% 찬성으로 단체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이날 코웨이 노사는 노사 상생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코웨이는 "올해 노사 교섭이 전향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노사간 협력으로 고객들께 더 나은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원만한 관계 속에서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1-29 18:46:08[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코디코닥(방문점검원)지부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온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코웨이와 코디코닥지부는 단체교섭 조인식을 진행하고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2022년 코디코닥지부 단체교섭 조인식'이 진행됐다. 코웨이는 지난해 9월 코디코닥지부와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며 올해 11월 10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지난 25일부터 3일 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6% 찬성으로 단체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이날 코웨이 노사는 노사 상생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코웨이는 "올해 노사 교섭이 전향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노사간 협력으로 고객들께 더 나은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원만한 관계 속에서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1-29 10:40:37[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제주도 노무제공자 3400여명의 산재보험 가입과 산재보험료 지원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배달기사 등 노무제공자의 산재보험 가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제주도와의 업무 협약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다. 지원 대상은 △방문강사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기사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배송설치기사 △건설현장 화물차주 등 8개 직종이다. 총 3400여명 규모다. 보험료는 올해 1월부터 소급해 노무제공자 본인 부담분의 90%를 최대 8개월 간 1억원 내외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부한 뒤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에 지원 신청하면 된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 산재보험료 지원 사례"라며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는 플랫폼 배달 및 이동 노무제공자의 산재보험 가입 부담을 덜어주고 산재보험 가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같은 보험료 지원사업이 타 지자체로도 확산돼 산재위험에 취약한 노무제공자 보호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22 16:44:5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동절기 가스수급, 난방비 지원 현장 점검에 나섰다. 중동 정세 급변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에서 천연가스 수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일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예스코 본사에 방문해 동절기 가스수급 및 난방비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예스코 사장, 가스공사 사장, 도시가스협회 회장과 예스코 고객센터 근무자, 안전점검원 등 현장직원도 참석했다. 안덕근 장관은 예스코 상황실에서 서울·경기지역 도시가스 수급상황과 가스배관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 집행에 애로가 없는지 확인했다. 산업부는 작년 11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동절기(12~3월) 동안 도시가스요금 할인액을 최대 59만2000원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을 도시가스요금 할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 등을 담은 난방비 지원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안 장관은 "정부의 난방비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시행되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난방비 지원대책과 더불어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지역 정세의 급변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으나 정부와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동절기에 필요한 천연가스 물량을 꾸준히 비축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왔으며 향후에도 천연가스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2-02 10:32:00[파이낸셜뉴스] 건강 진단 비용을 지원받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직종이 대폭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23년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건강 진단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수형태근로자는 회사와 독립사업자로서 계약을 맺어 근로 제공 방법이나 시간 등을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근로자를 의미한다. 줄여서 특수고용직(특고)이라고도 부른다. 기존 건강진단 지원 대상은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대리운전자, 건설기계운전자, 화물차주 등 5개 직종이었다. 앞으로는 골프장 캐디, 소프트웨어 기술자, 보험설계사, 방문 판매원, 가전제품 설치·수리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등 9개 직종도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받는다. 14개 직종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제67조에 따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전체 직종이다. 이들은 '직종별 건강 진단 비용지원사업'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실시한 건강진단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진단 항목은 뇌·심혈관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등이다. 건강진단 결과 문제가 있으면 전국 23곳의 근로자 건강센터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심층건강진단 비용지원사업과도 연계된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스스로 직업성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에 관심을 두고 주기적인 건강진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3-01 16:18:2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8월 12일까지 특수고용직, 예술인, 1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2차 산재보험료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분기별 지원이 이뤄져 올해 6월까지 납부한 산재보험료를 지원하려는 절차다. 특수고용직은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등 14개 직종에 해당하는 노동자, 이들과 전속성 계약을 체결한 사업주(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체)가 지원대상이다. 예술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활동증명 등록된 이들이 대상이다. 특수고용노동자와 예술인은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1인 사업주는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대여제품 점검원, 가전제품 설치원, 화물차주 등 6개 직종에 해당하는 사람이 대상이며,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45%를 지원한다. 공통으로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성남지역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어야 하고, 산재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앞서 1차 신청 기간(4.18~5.13)을 놓친 대상자의 신청도 받아 특수고용노동자, 예술인은 지난해 4월 이후, 1인 사업주는 올해 1월 이후 납부한 산재보험료를 소급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모두 4200명의 산재보험료 지원을 예상해 4억7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상자는 산재보험료 지원신청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고용노동과 이메일이나 팩스,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되며, 시청 7층 고용노동과 사무실을 방문 접수해도 된다. 성남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거쳐 지난해 특수고용직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도입한 이후 올해 대상자를 6개 직종의 1인 사업주로 확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18 10:05:53[파이낸셜뉴스] 퀵서비스·택배 기사 등 고위험·저소득 노무 제공자의 산재보험료 50% 경감이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된다. 근로복지공단은 퀵서비스 기사와 같은 고위험·저소득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 대한 산재보험료 50% 경감을 1년 더 연장하고, 경감 대상 직종을 6개에서 9개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6개 직종은 택배 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가전제품 설치원, 방문 점검원, 화물차주다. 추가된 3개 직종은 유통배송 기사, 택배 지·간선 기사, 특정품목운송 화물차주다. 공단은 산재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씩 부담하는 노무 제공자들이 산재보험 신고를 기피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6개 직종의 보험료 절반을 경감해줬다. 그 결과 노무 제공자 78만7000여명이 보험료 약 398억원의 부담을 덜었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산재보험료 경감 연장으로 연간 800억원 이상의 보험료 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고의 보험료 부담 완화와 산재보험 진입장벽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7-04 15:12:2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특고-프리랜서)를 대상으로 민생경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이전 소득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대리운전기사, 방문판매원, 방문점검원, 방문교사, 학습지교사, 방과후교사 등 6개 직종이다. 올해 3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한 ‘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을 신규 신청한 경우 1인당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5차 신규신청자는 지금까지 한 번도 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는 대상을 뜻한다. 신청기간은 9일부터 19일까지로 이메일(bigs10k@korea.kr) 접수와 현장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는 9일부터, 현장접수(부천시청 지하1층)는 1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혼잡이 예상되는 현장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또한 중국-베트남 등 언어별로 외국인주민 5명을 채용해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종사자 신고에도 대비한다. 지원대상, 자격요건,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은 부천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문의사항은 전용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심사과정을 거쳐 6월 중 지급되며 휴대전화 문자로 지급 결정 여부를 안내한다. 손임성 부천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일부 직종 종사자가 이번 민생경제지원금으로 힘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9 09:11:20【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특수고용노동자와 지역예술인에 이어 화물차주 등 6개 직종의 1인 사업주에게도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도입한 이후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에 새로 포함한 6개 직종의 1인 사업주는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대여제품 점검원, 가전제품 설치원, 화물차주다. 특수고용노동자는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등 14개 직종에 해당하는 사람, 이들과 전속성 계약을 체결한 사업주(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지역예술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활동증명 등록된 이들이 대상이다. 공통으로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성남지역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어야 하고, 산재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특수고용노동자, 예술인은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받으며, 지난해 미신청자도 소급해 지급한다. 1인 사업주는 올해 1월 이후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45%를 지원한다. 시는 4200여명의 산재보험료 지원을 예상해 4억7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분기별 지원신청이 이뤄져 1차(4.18~5.13), 2차(7.18~8.12), 3차(10.17~11.11)의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자는 산재보험료 지원신청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고용노동과 이메일이나 팩스,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청 7층 고용노동과 사무실을 방문 접수해도 된다. 시는 지난해 942명의 특수고용노동자, 지역예술인 등에게 6242만원의 산재보험료를 지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15 10: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