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부제(보존제) 함유를 숨기고 '무첨가' 등 내용을 표시·광고한 펫사료 업체가 드러났다. 검출량은 사료 관련 기준·규격의 기준치 이하였지만 '프리미엄 펫시장' 고객에게 오인할 여지가 충분했다. 다만 검출량이 미미하고 이후 업체들이 자진시정에 나선 점을 고려해 시정명령을 받는데 그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펫사료 사업자가 방부제(보존제) 함유에도 판매하는 펫사료에 ‘무방부제’ 등 거짓·과장해 표시·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 사업자는 나투어리베㈜, 네츄럴코어㈜, ㈜더마독, ㈜데이원, 우리와㈜, ㈜펫스테이트 총 6개다. 각사의 인섹트도그 하이포알러젠(나투어리베, 데이원), 그레인프리 치킨&살몬(네츄럴코어), 더마독 건강사료 관절(더마독), 웰츠 어덜트 독 및 헤일로 독 스몰브리드 치킨&치킨간(우리와), 아투 독 연어·청어(펫스테이트) 제품은 ‘무방부제’, ‘보존제 무첨가’ 등으로 표시·광고를 진행해왔다. 공정위 시험결과 각 제품에는 방부제가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방부제 시험결과 이 사건 제품에서 소르빈산, 안식향산,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BHA) 등이 검출된 경우가 한 번 이상 나타났다. 일부 사업자 제품은 자체 시험결과에서도 방부제가 검출되기도 했다. 다만 검출량은 ‘사료등의 기준 및 규격’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치 이하였다. 6개사는 '방부제 무첨가'를 경쟁제품과의 차별성으로 내세웠다. 특히 반려동물 사료의 다양화·고급화로 고객들은 성분 정보를 구매선택의 핵심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공정위는 "방부제 등 첨가물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사업자가 제시한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6개 펫사료 사업자의 행위에 대해 거짓·과장의 표시·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우리나라 펫사료 시장 규모는 2014년 5430억 원에서 2018년 9520억 원으로 연평균 13.8%씩 성장해왔다. 성장이 다소 둔화된 최근에도 2022년 기준 약 1조9천억원의 시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프리미엄 펫사료' 시장 내 첫 제재 사례다. 공정위는 "반려동물 등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영역에서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며 "법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엄정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11-23 09:56:17[파이낸셜뉴스] 김밥에 넣는 조리된 우엉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보존료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섰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세종시 소재 ㈜대창농산이 제조한 김밥용 우엉에서 보존료(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제조일자가 표시되지 않은 이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4월 9일까지로 적혀 있으며, 중국산 우엉을 가공해 100g 단위로 포장돼 있다. 이 제품에서 과다 검출된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은 가공식품 장기 보존을 위한 첨가물로 세균이나 효모, 곰팡이 등 성장을 억제해 주는 작용을 하는데, 쉽게 말해 방부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식간장 등 간장류에는 1kg당 0.25g이하, 식초는 1리터당 0.1g 이하, 과일류와 채소류는 표피부분에 한해 1kg당 0.012g 이하만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26 17:44:41[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지난 24일 식품수입업체 피티제이코리아가 국내에서 유통하는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지난 2월 13일에 수입돼 소비기한이 5월 31일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안식향산’이라는 보존료가 0.4422g/㎏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준치(0.006g/㎏)를 훨씬 넘는 수준이다. 항균 연고제와 구강 세정제에 주로 쓰이는 보존료로, 일부 식품에는 소량 허용되지만 빵류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되면서 일명 '노브랜드 카스테라'로도 불린다. 또 쿠팡과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판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식약처가 판매 금지로 지정한 제품과는 유통기한(제조일자)이 다르다. 즉, 식약처가 판매 금지하고 있는 제품과 동일 제품은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마트는 고객 안전을 고려해 자체 검사를 진행하고, ‘적합’ 판정이 나올 때까지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3-28 10:05:35【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대한민국 배구계가 연일 학교 폭력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여자 배구에서 또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선수와 남자 프로배구 송명근·심경섭 선수에 이어 여자 배구에서 또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프로 여자 배구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요즘 학교폭력 때문에 말이 정말 많다. 나도 10년 전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며 피해 사례를 폭로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A씨는 발음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선배들에게 머리 박기를 당했고, 학폭 스트레스에 자해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가 지옥 이었다”며 “운동을 못 한다고 욕먹고, 발음이 안 된다고 머리 박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머리를 박은 채로 가나다라를 외웠다. 너무 힘들어 울자 (선배들이) 바가지를 가져왔다”며 “선배들은 ‘바가지를 눈물로 다 채울 때까지 머리 박기를 시키겠다’고 협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눈물, 콧물, 침 그리고 오줌을 싸서라도 바가지를 채워야 했다”고 적었다. A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폭력 피해가 심해졌다며 숙소에 가기 싫어 방부제를 먹고, 스스로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숙소에 가면 매일매일 죽고 싶었다”며 “어린 마음에 ‘김에 있는 방부제’를 먹기도 했고, 혼자 화장실에 가 울면서 목을 조르는 일도 있었다”고 당시의 고통을 풀어냈다. 이어 “한번은 어떤 선배가 공으로 얼굴을 때렸다. 쌍코피가 나 닦고 오니 다시 머리 박기를 시켰다. 선배는 ‘네가 잘하는 걸 찾아봐라’라고 조롱하며 머리를 박은 채 코트를 돌게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무시를 당하면서도 엄마와 아빠를 실망시킬 수 없었다”며 “부모님이 (선배들과 함께 먹으라며) 음식을 바리바리 싸 들고 숙소를 찾아오면 정말 화가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배들은 내 욕뿐만 아니라 부모 욕도 했다. 부모 욕을 듣는 날은 너무 힘들었다. 나한테는 배구는 욕설이 일상 이었다”고 적었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A씨는 “지금도 꿈에 지난 일들이 생생하게 나온다”며 “아직도 내가 왜 그런 무시를 당하며 미움을 받아야 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당시 가해 선수에 대해 언급하며 “텔레비전에서 세상 착한 척하는 모습을 보면 세상이 참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기는 관련 없는 척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고 있는데 이 글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길 바란다”고 저격했다. A씨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의 스포츠 지원 포털 부분 캡처 사진을 함께 올렸다. A씨가 올린 사진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 한 초등학교·중학교 배구부에서 선수로 활동한 기록이 담겨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2-15 08:51:58대웅제약의 여드름패치 ‘이지덤뷰티’가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주최한 ‘2020 올리브영 어워즈’ 패치/국소케어 부문에서 3위를 수상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약국 스팟패치 매출기준 2016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지덤뷰티는 올리브영뿐 아니라 약국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여드름패치다. 이지덤뷰티는 지난해 파우더룸 2019년 상하반기 트러블케어 제품 1위 차지에 이어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으로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웅제약의 이지덤뷰티는 업계 최초 무방부제 제품으로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영국알러지협회의 인증을 받은 저자극 제품으로 흉터관리와 트러블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이지덤뷰티는 여드름을 짜고난 후와 점을 뺀 후 상처에 사용하기 적합하며, 테두리가 얇아 피부에 잘 밀착되어 메이크업과 선크림 도포시에도 끼임없이 티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최초 피부 질감과 유사한 무광패치로 빛 반사 없이 자연스러운게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함께 출시된 자매품 ‘이지덤뷰티 릴리프’는 짜기 전, 혹은 피부 진정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티트리잎오일과 살리실산 등 피부진정과 각질케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해당 제품은 뷰티커뮤니티 소비자 100인 대상 평가에서 밀착력, 피부진정, 지인추천 각 부문에서 평균 94%의 만족도로 호평받은 바 있다. 이지덤뷰티 브랜드 매니저는 “지난해에도 파우더룸 2019년 상하반기 트러블케어 제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2020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라며, “요즘 마스크로 피부가 예민해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지덤뷰티와 릴리프로 짜기전, 후 언제나 효과적인 트러블 케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2-14 15:11:26[파이낸셜뉴스] 무방부제, 무보존료를 내세운 프리미엄 동물 사료에서 합성보존료가 대거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프리미엄 사료'로 시판 중인 32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무방부제를 내세운 제품 16개 중 12개에서 합성보존료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인 32개 사료는 오픈마켓 상위 7곳(쿠팡, 11번가, 위메프, 옥션, 티몬, G마켓, 인터파크)에서 '프리미엄 사료' 검색 결과로 도출됐다. 녹소연은 이들 사료 내 항산화제(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BHA), 에톡시퀸) 및 산미제(소르빈산, 안식향산) 검출 여부를 사료검정인정기관인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를 통해 확인했다. 녹소연 측은 "무방부제(무보존료)를 내세운 제품 16개 중 절반 이상(75%)인 12개에서 합성보존료가 검출됐다"며 "이는 사료관리법 제13조 제2항이나 표시광고법 제3조에 따라 보존제가 검출됨에도 '무방부제' 등의 표시나 광고를 한 경우에 해당돼 직접적으로 법률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풀이했다. 다만 이들 사료에서 검출된 합성보존제는 모두 국내 사료관리법 기준치 이하였다. 녹소연은 "보존제는 보존기간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물질이지만, 마케팅 차별화 수단으로 '무방부제'를 허위로 표기하는 것은 소비자의 구매과정에서 오류를 불러일으키는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합성보존료가 검출됐으나 제품라벨에 표기를 하지 않은 사료는 13개로 나타났다. 사료관리법에 따라 합성보존료를 사료 제조 과정에 직접적으로 사용한 경우에 보존료 포함을 표기해야 하지만, 이미 원재료에 보존료가 첨가된 경우에는 예외로 둘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서다. 녹사연은 이에 대해 "원재료에 보존료가 첨가된 경우에 대한 명확한 기준치가 없다. 만약 의도적으로 보존료가 첨가된 원재료로 사료를 제조하는 경우, 제조사가 보존료 명칭 표시를 제외할 수 있어 소비자의 알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또 천연보존료를 사용해도 원재료에서 이행될 경우, 합성보존료가 검출될 수 있어 소비자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녹사연은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녹사연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료관리법 제13조에 있는 '제조업자와 수입업자는 표시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과장해 표시해서는 아니된다' 정도로는 소비자에게 구체적으로 발생할 문제를 모두 걸러내기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사료관리법에 포함된 내용을 현실적으로 분법화하고 표시 등의 과대광고를 규제하는데 보다 구체적인 사안이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1-17 16:12:21[파이낸셜뉴스] 한국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안티코 라이트(Anti-co Lite)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인위생이 강조됨에 따라 소독제 사용이 일상화 되고 있다. 이에 한국테크놀로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독자적인 소독제 브랜드인 안티코 라이트를 론칭해 국내에 선보인다. 안티코 라이트는 분무형 소독제로 무독성, 무알콜, 무방부제로 제조됐다. 인체에 무해할뿐만 아니라 강력한 살균 및 소독 효과를 갖고 있다. 소독제의 주요성분은 이산화염소다. 이산화염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고등급인 A-1로 분류해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다. 또 침투력이 강해 각종 병원성 세균, 식중독균 등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 가능하다는 것이 제조사 측 설명이다. 해당 소독제는 코로나19, 대장균 등 660여종 이상의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다. 또한 악취의 근원 물질인 곰팡이, 발효세균, 암모니아 등의 구조를 파괴하거나 산화시켜 악취의 근본을 제거할 수 있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의 살균 실험에서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이 단 1분 내 100% 박멸됐다. 안티코 라이트는 스프레이형과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고농도 소독제가 함께 출시돼 전국 약국과 공공기관에 납품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티코 라이트의 주요성분인 이산화염소는 락스로 알려진 차아염소산나트륨의 5배 이상, 알코올의 50배 이상 소독 능력이 뛰어나다”며 “가정, 병원, 요양시설,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균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탈취 기능도 뛰어나다”며 “일반적인 방향제 및 탈취제와 같이 강한 향으로 냄새를 덮는 것이 아닌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 무취상태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7-14 09:15:26"바나나는 신선도 유지 기간이 매우 짧아 최상의 품질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프리미엄 바나나 전문 기업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내부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바나나를 공급하겠다." 스미후루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청과 기업이다. 필리핀, 에콰도르의 현지 자사 농장에서 직접 바나나를 재배해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 중동 등의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최근에는 일본 스미토모가 보유했던 지분 전량을 인수해 독립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스미후루는 손튼 벤처스 리미티드(TVL)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스미후루코리아에서 품질·후숙팀을 이끌고 있는 박연현 조직장(사진)은 12년간 품질 관리에 매진했다. 스미후루코리아의 품질·후숙팀은 식품 관련 국내 법규를 확인해 이를 준수하는 열대과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자가 품질 검사도 한다. 품질 관리를 위한 전사적인 관리 감독 역할도 한다. 스미후루코리아에서는 고산지 프리미엄 바나나, 고당도 프리미엄 바나나, 저과당 바나나, 유기농 바나나, 로즈 바나나, 사과 맛이 나는 바나나, 새콤한 바나나 등 다양한 바나나 제품을 판매 중이다.박 팀장은 "스미후루는 최상의 열대과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유통 전과정에 관여한다"며 "프리미엄 바나나 청과 기업으로 타사에 비해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바나나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선적기간이 길기 때문에 방부제를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바나나는 수확 후 생과실로 수입된다.박 팀장은 "열대과일류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PLS(Positive List System) 제도가 도입돼 재배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농약을 미리 목록으로 만들고 잔류 허용 기준 내 사용을 허가한다"며 "국가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농약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며, 스미후루코리아는 최상의 바나나 숙성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법규 준수를 위한 조치 외에도 스미후루코리아는 내부적으로 화학 비료 및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보호 '고그린(GO GREEN)' 캠페인을 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맛을 위한 품질관리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박 팀장은 "자사 전문 연구기관인 TSSG에서 토양 및 바나나의 영양 성분을 정기적으로 분석해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며 "바나나는 재배에서 수확, 포장까지 거의 대부분 공정이 사람 손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품질 유지가 쉽지 않지만 질병 예방, 재배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로 바나나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09-01 18:49:18【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야관문으로 불리는 비수리 추출물로 인체에 안전한 천연방부제를 개발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비수리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방부제 개발에 성공, ‘비수리 추출물을 포함한 천연방부제 조성물’ 특허(제10-1976572호) 등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비수리는 콩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우리나라 곳곳의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뿌리가 달린 전초를 야관문이라 부르며 플라보노이드, 페놀성 성분, 탄닌 및 베타시토스테롤 등을 함유하고 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항균식물자원 발굴 및 활용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된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등 화학방부제를 대신할 천연방부제 개발에 힘써 왔다. 이번에 개발한 비수리 천연방부제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고 안전성(무독성)과 안정성(무변질, 무변형)까지 확보됐다. 특히 식물유래의 천연보존제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비수리 천연방부제를 첨가한 화장품제형과 음료의 방부력 시험을 시행한 결과,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대장균(Escherichia coli) ,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칸디다균(Candia albicans), 검정곰팡이(Aspergillus Niger)를 3일 만에 사멸시키는 우수한 항균력을 나타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안전한 천연방부제인 비수리 천연방부제를 다양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원료식물의 대량 증식 기술을 도내 농가에 보급하고 기술이전 때 도내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앞서 지난 2016년 보리수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방부제 개발에 성공, 메디힐 마스크팩 등 화장품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5-29 07:59:36반려동물 사료 전문 브랜드 ‘맘앤대디’의 수제 간식 브랜드 ‘마미야미’가 ‘네 가지 무(無) 방부제’를 원칙으로 제작해 화제다. 100% 수제 작업으로 만들어진 ‘마미야미’ 간식은 현재 ‘자색고구미 쿠키’와 ‘타르트’ 두 종류가 있다. 두 제품 모두 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물, 무염분 총 네 가지의 무 방부제 제품으로 만들어져 애견주들 사이에서 고품격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자색고구마’는 국내산 쌀가루와 무염 황태 분말로 만든 쿠키 시트에 해남산 자색고구마 무스를 올려 오븐에 구워낸 100% 핸드메이드 쿠키다. 뿐만아니라 반려동물들의 노화방지와 간 보호, 소화 기능에 도움을 준다. ‘타르트’ 역시 국내산 쌀가루를 이용해 시트를 만들었으며 해남산 꿀고구마 무스를 채웠다. 또 신선한 국내산 채소와 고기 토핑으로 닭, 오리, 연어 중 선택할 수 있어 영양만점 타르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맘앤대디 관계자는 “수제 간식 브랜드 ‘마미야미’ 제품들 모두 방부제가 일체 첨가되지 않는다”라며 “네 가지의 방부제 없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전 제작이 불가능하며 주문 즉시 정성스럽게 만들어 바로 배송으로 이어져 애견들에게 더욱 신선한 간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신선하고 안전한 배송을 위해 아이스박스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맘앤대디’의 ‘마미야미’ 브랜드는 반려동물 전문가 이웅종 교수가 제작에 직접 참여, 반려동물들에게 필요한 좋은 재료만 엄선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웅종 교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의 애견 자문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아울러 ‘마미야미’ 수제 간식은 ‘맘앤대디’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토어팜'과 '펫윈도'에서 판매 중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10-11 14: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