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라오스 방비엥에서 17번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진과 제주항공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주민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10-21 13:48:49【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세계화장실협회는 저개발국 화장실 건립 지원 사업의 하나로 라오스 방비엥에 '수원화장실(Suwon Toilet)'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오스 방비엥은 블루라군과 쏭강 등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작은 마을로, 지역주민과 많은 관광객 수에 비해 위생환경이 좋지 못한 곳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 라오스 새마을운동 국제협력관은 마을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중화장실 1동을 건립하고, 명칭을 '수원 화장실' 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수원시장을 대표해 수원시 배민한 환경국장과 세계화장실협회 사무총장, 그리고 라오스 측에서 비엔티엔도 부지사, 방비엥 군수, 주라오스 대사와 150여명의 방비엥 주민이 참석했다. 방비엥군 관계자는 "향후 수원 화장실 관리와 유지보수를 전담해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보건위생 향상에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대한민국 화장실 문화의 발상지로, 인류의 보건 위생과 직결 된 화장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화장실 보급이 절실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을 위해 세계화장실협회와 함께 저개발국 화장실 건립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화장실협회는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13개국에 18개소의 공중화장실을 건립했으며, 올해부터 수원시와 함께 저개발국 화장실 건립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 공중화장실을 건립 중에 있다. jjang@fnnews.com
2014-12-22 15:07:27코스콤 해외봉사단이 준비해 가져간 헌옷과 학용품을 라오스 방비엥 소수민족학교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코스콤은 임직원 16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라오스 방비엥시(市)에 위치한 소수민족학교를 찾아 글로벌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봉사단은 지난 16~20일 3박5일간의 일정으로 이 학교를 방문해 △급식 지원 △기숙사 방역 및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미리 준비해 가져간 학용품과 헌옷을 전달했다. 이어 고등학생(7학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MS파워포인트 등 컴퓨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코스콤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첫 인연을 맺은 소수민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간 지속적인 후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봉사단장으로 참여한 이규일 코스콤 전략사업단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소수민족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오히려 배운 점이 많았던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3-06-20 11:02:04[파이낸셜뉴스] 라오스 유명 관광지 방비엥에서 술을 마신 외국인 관광객들이 연달아 메탄올 중독 추정 증상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라오스 관광하던 호주 여성 메탄올 중독 추정 사망 21일(현지시간) AFP·AP 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방비엥 여행을 하다가 태국 병원으로 옮겨진 호주 여성 비앵카 존스(19)가 숨졌다고 밝혔다. 그의 동갑내기 친구인 다른 호주 여성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당국은 존스가 "체내에서 발견된 고농도의 메탄올로 인한 뇌부종으로 사망했다"라고 확인했다. 이들은 방비엥의 한 호스텔에 머물렀다가 지난 13일 건강이 악화해 태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태인 친구는 태국 방콕의 한 병원에서 생명유지 장치에 의지하는 상태라고 그의 아버지가 호주 매체에 전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비앵카 존스가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이번 사건은 "모든 부모에게 최악의 두려움이며 악몽"이라고 말했다. 호주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들이 지난 12일 저녁 외출을 하기 전에 호스텔의 바에서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이들이 여기서 메탄올이 든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라오스 경찰은 이들이 묵은 호스텔의 매니저를 구금, 조사 중이다. 같은시기 덴마크인 2명, 미국인 1명도 방비엥에서 숨져 이날 덴마크 외무부도 이번 라오스 관광객 사건과 관련해 자국민 2명이 라오스에서 숨졌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도 방비엥에서 미국인 1명이 숨졌다고 확인했고, 뉴질랜드 외교부도 자국민 한 명이 라오스에서 중태이며 메탄올 중독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뉴질랜드 외무부는 "라오스 여행 관련 안내를 업데이트해 술 종류를 마신 이후 메탄올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여러 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라며 "여행객은 알코올 음료, 특히 칵테일과 해로운 물질이 섞였을 수 있는 주류로 만든 음료를 섭취하는 데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주도 라오스에서 여러 외국인이 메탄올 중독 의심 증상의 희생자가 됐다고 경고했다. 메탄올을 마시면 심각한 중독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방비엥은 서방 등 세계 각국에서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배낭여행의 성지'로 불린다. 국내에서도 '꽃보다 청춘'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져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22 08:27:59[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오는 29일 인천∼비엔티안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29일 신규 취항한 인천∼비엔티안 노선이 올해 9월까지 1년간 누적 탑승객 7만6000여명, 평균 탑승률 80% 중반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누적 탑승객을 운항편 당 평균 탑승객으로 환산한 수치는 동일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라오스 비엔티안은 불교 영향을 받은 사원 등 유적지 관광은 물론, 동남아 특유의 야시장을 둘러보는 재미와 가성비 좋은 골프 투어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비엔티안 근교의 방비엥은 블루라군이 유명세를 타며 배낭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기도 했다. 2020년 12월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기존에 차량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도 2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호텔, 풀빌라 등 숙박시설도 많이 생겨나 여행 인프라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비엔티안 취항 1주년을 맞아 에어부산을 이용해 주신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겨울철에도 추위를 피해 비엔티안 등 따뜻한 동남아 지역을 찾는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도 고객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데 집중해 노선 운항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동계 스케줄 기준 김해·인천 양 공항에서 각각 주 4회 일정으로 비엔티안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8 09:11:59[파이낸셜뉴스] 미국 괌을 방문한 한국인이 4일(현지시간) 총상을 입어 목숨을 잃은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괌을 방문한 우리 국민 1명이 강도에게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며 “현지 공관 주하갓냐 출장소는 사고 직후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관광차 괌을 방문했고, 가해자는 범행 직후 달아나 현지 경찰이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도 라오스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라오스 방비엥을 방문해 한국인 관광객은 버기카 레저를 즐기다 사고를 당해 숨졌다. 수차례 안전 문제 우려가 나온 적이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1-05 09:36:07[파이낸셜뉴스] 라오스에서 한국인 관광객 한 명이 사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인 버기카를 타다가 목숨을 잃었다. 외교부는 4일 현지 공관에서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한 명이 3일(현지시간) 라오스 방비엥 블루라운 인근에서 버기카 레저를 즐기다 사고를 당해 숨졌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라오스 방비엥에서 우리 국민 한 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사고 발생 직후 현지 공관에선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지 영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임 대변인은 “사망자 신상과 관련돼있고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키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사고 장소가 그동안 수차례 안전 문제 우려가 나온 적이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버기카·짚라인·카약 등 레저 스포츠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시골마을 여행지다. 이 중 버기카 레저는 뼈대만 세운 특수레저차량을 비포장도로에서 모는 것으로, 그간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했던 바 있다. 특히 운전능력과 연령검증을 하지 않아 문제가 제기돼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1-04 16:09:40[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는 나눔을 실천하는 인플루언서 박현서가 동행하는 라오스 봉사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박현서와 함께하는 라오스 봉사 여행 5일'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과 소박한 힐링 여행지 방비엥에서 진행된다. 여행 중 봉사활동으로 현지인의 삶을 느껴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등 여행의 경험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다. 일정 첫날에는 현지 대형마트에서 봉사활동 물품 구입 등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둘째날에는 방비엥 빈민촌에 위치한 작은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위생교육,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과 시장놀이 등 레크리레이션을 통해 현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인플루언서 박현서가 SNS를 통해 후원받은 학용품과 하나투어가 준비한 물품도 기부한다. 튜브를 이용한 동굴 탐험, 숲속에서 즐기는 짚라인, 오프로드 버기카, 쏭강 카약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비엔티엔 야시장과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레스토랑 등에서 현지인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9월 29일 단 1회 출발하는 상품으로, 24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0명만 예약 가능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MZ세대가 나눔을 실천하는 여행의 가치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여행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23 14:56:2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14일 메콩지역 4개 국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과 화상으로 '제9차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를 열고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산림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5개국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위원회에서는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의 설립 5주년 성과를 돌아보고, 메콩지역 4개국에서 새롭게 제안한 산림협력사업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위원회를 개최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는 메콩지역의 국제 산림협력을 강화하고 민간부문 산림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7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설치됐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개 국가와의 제1차 산림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진행한 휴양림 모형(model) 개발 사업은 무상원조사업인 한-캄보디아 생태관광(에코투어리즘) 조성사업(2021~2024년)으로 발전돼 향후 센터의 대표적인 산림협력사례로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6개 산림투자기업에 대한 현장 기술자문을 통해 해외투자를 촉진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위원회에서는 내년부터 추진할 제2차 산림협력사업에 대한 검토도 진행됐다. 각국이 제안한 사업은 △캄보디아- 지역사회 기반 생태관광, 지속 가능한 대나무 생산 및 산림 생태계 서비스 강화 △라오스- 방비엥 지역주민 중심 산림경영 모형(model) 고도화 △미얀마- 지역사회기반 산림경영 강화 △베트남- 중부 고지대의 자단목(Pterocarpus)의 보존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등이다. 참여국은 제1차 산림협력사업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의 조정협력관으로도 활동하는 항 순트라 캄보디아 산림청 부국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센터가 신남방 정책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전 지구적 해결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다각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산림청 대표로 참여해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메콩지역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며 “센터는 메콩지역의 산림협력 중심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위원회를 통해 메콩 4개국과의 연대를 지속 강화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0-15 10:53:38[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주 방비엥에서 19번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9년째 아시아지역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는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열린의사회 소속 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의 등 의료진과 제주항공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9명이 참여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9년간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이동 편의와 함께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공동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덕분에 열린의사회와 함께 9년간 19번의 의료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에 주7회(매일)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1-24 10: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