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실란트 국산화를 추진한다. 24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에 개발사로 최종 선정돼 실란트 국산화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노루페인트와 함께 시험·평가·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경남테크노파크가 실증을 위한 기반 구축 과제에 참여한다.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200억원 등 344억원을 투입해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실란트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인증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는 올해부터 연료탱크 보호 및 에어프레임 적용 가혹환경 부식 방지용 실란트 제품 개발에 착수해 초격차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수요기업인 KAI(한국항공우주)와 연계해 기술개발 및 실증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기술개발이 이뤄지면 실란트 소재 산업의 수입대체효과는 연간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4 18:15:00[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실란트 국산화를 추진한다. 24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에 개발사로 최종 선정돼 실란트 국산화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노루페인트와 함께 시험·평가·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경남테크노파크가 실증을 위한 기반 구축 과제에 참여한다.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200억원 등 344억원을 투입해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실란트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인증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는 올해부터 연료탱크 보호 및 에어프레임 적용 가혹환경 부식 방지용 실란트 제품 개발에 착수해 초격차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수요기업인 KAI(한국항공우주)와 연계해 기술개발 및 실증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는 항공기의 제조·정비(MRO) 핵심 기능 소재다. △연료탱크 누설 방지 △조종실·객실 압력 유지 △비행 중 부품 풀림 방지 △부품 접합면 기밀 유지 등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극저온과 극고온 등 극한 환경에서 반복 노출에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산업용 실란트 소재와 차별되는 최고 수준의 성능이 요구된다. 특히 해외로부터 기술이전이 제한되기에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고, 국내 수요 기업 등에서 국산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국내에사 기술개발이 이뤄지면 실란트 소재 산업의 수입대체효과는 연간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개발 예정인 실란트는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외에도 철도, 조선, 건설, 자동차,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이번 과제 외에도 지난 'ADEX 2023' 행사에서 항공소재개발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다양한 항공소재 국산화 개발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4 10:26:25[파이낸셜뉴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중동 방산업체에 납품할 'MCP(Multi-layer Ceramic PCB, 다층세라믹 PCB)' 제품의 1차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MCP 제품에 대한 1차 양산 검증은 2024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올해 11월과 12월 2회에 걸쳐 검증 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 납품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1, 2차 양산 검증을 거처 2026년부터 중동 방산 업체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며 "1, 2차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은 10억원에 해당하며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되면 2026년에 50억~250억원, 2027년에 250억~500억원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중동 방산업체는 지난 9월 강릉 사업장에 방문해 향후 대량 생산 및 납품에 대비하여 제조 시설과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한 바 있다. 향후 공급될 MCP 제품은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산 제품인 근거리 대공 방어용 정밀 유도 시스템에 대량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MCP 사업은 고객으로부터 제작 의뢰를 받아 진행되는 MCP 파운드리 서비스(Foundry Service)로 방위 산업뿐만 아니라 통신장비용, 자동차용, 의료기기용 등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인도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관련 업체로부터 방산용 MCP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검토 중으로 국내 업체와 6G 안테나용 MCP 기판 제작에 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방위산업 관련 세라믹 PCB 사업을 전기차 인버터에 사용되는 스페이서 일체형 세라믹 방열기판 사업과 함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1 09:55:39현대로템은 지난 6일 비대면 방식으로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무인 무기체계, 첨단로봇 기술 등이 접목된 국방로봇 사업 분야에서 상호 기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보행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미국 MIT 공대와 해군연구소, 구글 등에 이족보행로봇을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감시 및 수색용 사족보행로봇을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 과제에 참여하는 등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연구개발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로봇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군 다변화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준호 기자
2022-04-07 18:06:10STX엔진이 현대중공업과 약 600억원에 달하는 방산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엔진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810원(29.77%)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에 등극한 종목은 삼성중공업 우선주를 제외하고 STX엔진이 유일하다. STX엔진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현대중공업과 596억2000만원 규모의 방산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1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최두선 기자
2022-02-23 17:59:42[파이낸셜뉴스] RFHIC는 LIG넥스원과 160억원 규모의 방산용레이더 RF 고출력 증폭장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공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0-19 14:51:40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이성남)는 이스라엘의 에어로스페이스사(Israel Aerospace Industries)와 총 121만달러 규모의 방산용 전자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2010년도 매출액(527억원)의 2.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회사측은 "에어로스페이스사와 2010년도부터 절충교역을 통해 파트너십을 갖게 됐으며 납기준수와 품질만족으로 인해 추가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납품할 예정인 전자부품 공급계약은 수출의 첨병역할을 하게 되며 방산용 전자부품사업의 확대를 위한 초석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과 양사간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 확대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휴니드 이성남 대표는 "국내 대표급 무선통신 기업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지난해까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완료했으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사업부문의 수주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적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에어로스페이스사는 자산규모가 5조원(2011년 반기 한화기준)으로 통신위성과 무인정찰기를 포함한 군사용 및 상업용 항공우주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2-01-27 10:26:52인쇄회로기판(PCB) 생산 전문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미국 방위산업 시장에 진출한다.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페타시스는 최근 미국 현지법인(Isupetasys Corp.)이 미 국무부로부터 무기수출 면허(ITAR·International Traffic in Arms Regulations)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TAR는 미 국무부의 무기수출 면허 기준과 절차를 명시한 승인 규정으로 방산용 부품 수출을 위해선 선행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약 15억 달러로 추산되는 미국 방산용 PCB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기존에 진출한 우주항공 산업용 PCB시장 공략을 위해 국제 우주항공산업 특별 공정관리 프로그램(NADCAP)인증 획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수페타시스 홍정봉 대표이사는 “방위산업용 PCB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규제가 까다롭지만 일단 진입 허가를 받으면 안정적인 시장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수페타시스 미국법인은 지난 2007년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로부터 제품 승인을 획득해 나사의 공급자리스트(ASL·Approved Supplier List)에 등록된 상태다. 또 이수페타시스 한국 본사는 항공우주산업 품질시스템 국제규격(AS9100) 인증을 획득, 지난 2008년부터 미국에 항공용 PCB를 수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수페타시스는 매출액 2750억원,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2010-02-11 14:48:20[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방산 특화 개발연구소를 열고 국방에 활용할 첨단 드론 개발에 나선다. 특히 초소형 나노 드론과 형상 변형 드론을 개발한다. 13일 KAIST에 따르면, 윤용진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중 하나인 '방산 특화 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사업에 지난해 선정돼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29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윤용진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K-방산의 최첨단 드론 개발 뿐만아니라 수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첨단 드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미래지향적이며 발전적인 드론 연구 및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방산 특화 첨단 드론 개발연구소는 대전지역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 드론에 특화된 핵심·소재·부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 예정인 첨단 드론은 초소형 나노 드론과 다양한 험지에 착륙 가능한 형상 변형 드론이다. 선진국과 상당한 기술 격차가 있는 초소형 나노 드론의 주요 소재 및 부품 국산화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형상 변형 드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첨단 드론 산업과 관련한 대전 소재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한 선도 연구를 시작으로 드론특화형 전문인력 양성과 혁신적인 개발 기술 제공, 양질의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첨단 드론 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드론 산업 미래시장 주도기술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장기적인 목표다. 방산 특화 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KAIST 드론특화 방산 개발연구소장 윤용진 교수,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김정 교수, 을지연구소 소장 정재원 교수 외 2명과 공동연구 개발에 충남대학교, 드론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전 테크노파크가 참여기관으로 협력해 사업을 수행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13 10:42:04[파이낸셜뉴스]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이차전지 공정 장비 및 휴머노이드 확장 전원 솔루션 개발기업 케이지에이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되는 케이지에이의 상장 기념식에는 김옥태 대표이사와 회사 임직원, 주관사 삼성증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017년 설립된 케이지에이는 리튬인산철(LFP),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장비부터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장비까지 전문적으로 개발·제조 중인 기업이다.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는 물론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고객사 풀을 자랑한다. 케이지에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약 5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 케이지에이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사상 첫 연간 수주 1000억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전고체 배터리 및 휴머노이드용 확장 전원 솔루션을 양대 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평택 신공장 중심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케이지에이의 생산능력(CAPA)은 기존 대비 약 4배 이상 확대된다. 케이지에이는 최근 주요 고객사에 전고체 배터리용 전극 공정 장비를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관련 고객사들의 양산 진입에 따라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나트륨 배터리 장비 등 전고체 외 차세대 배터리 장비 분야 연구개발도 평택 신공장에서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사업도 평택 신공장을 거점으로 본격화된다. 케이지에이는 모빌로보틱스와 협업해 휴머노이드 운용시간을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확장형 전원 솔루션 FIB와 FIS를 개발 중이다. 최근 전방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솔루션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의견이다. 이 밖에도 우주항공·방산용 고기능 신소재인 ‘에어로겔’ 장비와 폐배터리 복원기, 음극재 플레이크 소재 등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로겔은 고열 차단 및 방열 성능을 동시에 갖춘 신소재로, 우주항공뿐 아니라 이차전지용 방열 소재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실제 케이지에이는 글로벌 기업에 관련 장비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외 톱티어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장비를 다수 개발해 왔다”며 “상장을 계기로 전고체, 휴머노이드 등 미래 핵심 산업 영역에서도 다양한 ‘게임 체인저 아이템’을 다수 개발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평택 신공장 완공 이후에는 생산력·기술력·납기 대응력을 모두 갖춘 글로벌 설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7 08: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