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3월 29일 국내 유망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과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방산 기술혁신 펀드 2호 위탁운용사(GP)에 선정돼 425억 규모 펀드 모집을 진행했다.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은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방위산업 기업 또는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출자약정액의 60% 이상 투자), 우수기술기업(투자집행 금액의 80% 이상 투자)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한화그룹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투자 전 기술검증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펀드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출자에 참여한 방산기술혁신 펀드는 방위사업청 주도로 조성된 방산 분야 최초 정책형 펀드로 방위사업청 산하 출연연의 R&D 자금 전담은행인 하나은행 출자로 조성됐다. 이밖에 우리은행, 경상남도,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신한캐피탈 등 주요 금융권과 지자체가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출자에 참여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 신기술금융본부는 2017년 한화인베스트먼트 VC부문 영업양수도로 신설했으며 현재 블라인드 펀드 8개 순자산총액(AUM) 415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주요성과로는 작년 말 '충남-한화중소기업육성펀드', '서울글로벌바이오메디컬신성장펀드'를 높은 수익으로 청산했으며, 1000억원 규모의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도 결성해 운용 중이다. 한화투자증권 신기술금융본부 김국성 상무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방산 섹터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위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한화투자증권과 딥테크 투자 경험이 많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유망한 밀리터리 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방산 분야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고려해 오는 6월 말까지 참여 의사를 표명한 기관에 대해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4-01 10:05:44[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14일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되는 방산혁신 펀드는 800억원 규모로 군인공제회가 400억원, LIG넥스원 150억원, IBK캐피탈이 250억원을 출자해 블라인드펀드로 조성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를 담당해 인공지능(AI), 로봇, 무인화에서 사이버, 항공우주, 반도체, 신소재 등에 이르는 국방·미래 분야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조기 발굴 △방위산업 진출 지원 △네트워크 교류 등을 통해 방산업계, 투자회사,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무인복합체계 등을 중심으로 전장 환경의 진화 및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한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에 군인공제회의 인프라, IBK캐피탈의 펀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K-방산 혁신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방산 혁신 펀드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테크기업들이 국방산업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K-방산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2-14 15:03:37[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군인공제회가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이하 방산 혁신 펀드)’에 400억을 출자한다. 14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이번 방산 혁신 펀드는 총 800억원 규모로 군인공제회가 400억, LIG넥스원이 150억원, IBK캐피탈이 250억원을 출자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를 맡아 첨단방산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보유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로 항공 우주, 로봇, 인공지능 등 방위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첨단 사업들에 블라인드펀드 형식으로 투자하게 된다. 군인공제회는 종합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방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한 투자처를 조기에 발굴하고, IBK캐피탈은 다수 중소기업에 투자한 노하우로 펀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보고 출자를 결정했다. 군인공제회 정재관 이사장은 “군인공제회는 ‘ESG경영’과 ‘국군 전력향상에 기여한다’는 기치 아래 방산 혁신 분야에 투자해왔다”라며, “이번 방산혁신 펀드 투자가 국군 전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높은 수익을 창출해 회원복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4 13:51:51[파이낸셜뉴스] 방산펀드의 정책과 민간이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5G(5세대 이동통신) 소재, 부품을 만드는 '웨이비스'가 대상이다. 무선주파수의 신호를 증폭하는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최초로 국산화한 곳이다. 방산업체가 주 납품처지만 5G, 6G 인프라 차원에서 민간 통신 부품 장비 업체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의 '비엔케이-현대 방산기술혁신펀드', 한화자산운용의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는 최근 웨이비스의 146억원 규모 시리즈E 투자에 참여했다. 웨이비스가 기술성평가를 8월 초에 신청한 만큼 프리IPO 투자 성격이다. 제이앤PE, 신한캐피탈, SGC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웨이비스의 누적 투자 유치규모는 약 840억원이다. 웨이비스는 레이더 등 항공우주 및 국방 시스템, 5G 통신 등 무선 통신, ISM(산업·의료·과학)용 주파수 및 방송 등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RF) 관련 화합물 반도체 및 응용 모듈 등을 설계 및 개발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무선통신용 GaN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으로 주목된다. 이 반도체는 기존에 사용되던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전력 반도체와 비교해 고효율·고출력·광대역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다. 앞서 웨이비스는 지난 6월 28일 방위사업청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개최한 '방위산업 기업혁신 IR' 을 통해 투자자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정책, 민간 방산펀드를 통한 투자 유치라는 성과를 내게 됐다. 웨이비스는 2020년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 IPO(기업공개)에 나선 바 있다. 2021년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시도했지만 철회했다. 당시 코로나19가 극심했던 만큼 민간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계획이 대거 미뤄져서다. 웨이비스는 올해 2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목표다. 군수분야 매출 성장, 인도향 제품 납품 등을 통해서다. '비엔케이-현대 방산기술혁신펀드'는 BNK투자증권, 현대기술투자가 4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국내 방산분야 최초의 정책형 펀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주도 600억원 규모 방산분야 최초 정책형 모펀드가 200억원, 산업은행이 40억원을 출자했다. RFHIC의 계열사인 '알에프시스템즈'에 20억원을 투자키도 했다.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는 군인공제회, 한화시스템이 각각 400억원을 출자 800억원 규모다. 운용사(GP)는 한화자산운용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1 04:45:33'한화 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는 방위산업 전반에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대한민국 방위산업 기업 전반에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안보가 동반되기 때문에 비공개 정보가 있고, 국가 간의 협의가 필요해 알맞는 투자방법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방위산업 해외 수주에 '주가상승' 11일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 ARIRANG K방산Fn ETF의 수익률(5일 기준)은 최근 일주일 3.26%, 1개월 1.61%, 3개월 16.82% 순으로 순항하고 있다. 올해 1월 4일 설정, 1월 5일 상장 이후로는 27.43%에 달한다. 이 같은 수익률은 방위산업 기업들의 해외수주 및 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인 해외수주 소식으로 인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덕분이다. 호실적 역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방위산업의 특징을 주가로 반영한다. 방위산업 육성은 정부의 핵심 육성산업으로 손꼽히는 만큼 해외 순방이나 각국의 주요인사 접견시 국내 방위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화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며, Fn가이드 K-방위산업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키워드 유사도 산출 등과 같은 기법을 사용해 방위산업 팩터값 상위 10종목을 편입대상으로 선정, 기초지수를 추적하는 동시에 트래킹 에러를 최소화하는 것을 주요 운용계획으로 한다. 이 지수의 편입상위 종목(5월 말 기준)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07%), 현대로템(18.23%), 한국항공우주(18.19%), 한화(9.33%), LIG넥스원(7.85%), 한화시스템(7.24%), 풍산(5.79%), SNT모티브(3.13%), 세아베스틸지주(2.65%), 퍼스텍(1.00%) 순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전세계적으로 자주적인 국방력을 키우기 위해 국방예산을 늘리는 등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높은 수준의 검증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국내 방산기업에 대한 러브콜이 어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분단국가로서 지속적인 무기체계 운영과 대량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가성비' 좋은 무기들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국가와 기업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내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해외 수주와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이다. 방위산업 기업들의 죽가도 완만한 우상향이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2022년 말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방위산업 기업들의 주가는 꾸준한 우상향을 그린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급격한 상승에 따른 주가의 횡보세로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급격한 상승보다는 완만한 우상향이 예상되나 추가적인 해외 수주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짐에 따라 방위산업 기업들의 리레이팅(재평가)과 동시에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ETF의 편입종목 중 한 종목의 최대 비중이 20%로 주가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향후 투자환경 변화에 따라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멀티에셋 등 ETF 라인업 확장을 통해 투자자의 가치 창출을 위해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ETF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국가 국방비 약 3000조 지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지난해 주요 국가의 국방비 지출액은 약 3000조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이러한 주요국의 국방비 비중 확대로 인해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은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은 호주, 폴란드 등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폴란드, 루마니아 등과 협의 단계에 들어섰다.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되는 배경이다. 주가 조정기에 투자하라는 팁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국내 방위산업은 신냉전 시대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추가적인 수주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주가 조정시가 적정한 투자 시기"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된다 하더라도 그간 소비했던 무기들을 다시 채워 넣어야 하고 재래식무기들을 현대식으로 교체해야 한다. 국내 방산 기업들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중국의 대만을 둘러쌓은 대치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종전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적절한 투자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11 18:14:22#OBJECT0# [파이낸셜뉴스] '한화 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는 방위산업 전반에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대한민국 방위산업 기업 전반에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안보가 동반되기 떄문에 비공개 정보가 있고, 국가 간의 협의가 필요해 알맞는 투자방법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방위산업 해외 수주에 '주가상승' 11일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 ARIRANG K방산Fn ETF의 수익률(5일 기준)은 최근 일주일 3.26%, 1개월 1.61%, 3개월 16.82% 순으로 순항하고 있다. 올해 1월 4일 설정, 1월 5일 상장 이후로는 27.43%에 달한다. 이 같은 수익률은 방위산업 기업들의 해외수주 및 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인 해외수주 소식으로 인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덕분이다. 호실적 역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방위산업의 특징을 주가로 반영한다. 방위산업 육성은 정부의 핵심 육성산업으로 손꼽히는 만큼 해외 순방이나 각국의 주요인사 접견시 국내 방위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화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며, Fn가이드 K-방위산업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키워드 유사도 산출 등과 같은 기법을 사용해 방위산업 팩터값 상위 10종목을 편입대상으로 선정, 기초지수를 추적하는 동시에 트래킹 에러를 최소화하는 것을 주요 운용계획으로 한다. 이 지수의 편입상위 종목(5월 말 기준)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07%), 현대로템(18.23%), 한국항공우주(18.19%), 한화(9.33%), LIG넥스원(7.85%), 한화시스템(7.24%), 풍산(5.79%), SNT모티브(3.13%), 세아베스틸지주(2.65%), 퍼스텍(1.00%) 순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전세계적으로 자주적인 국방력을 키우기 위해 국방예산을 늘리는 등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높은 수준의 검증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국내 방산기업에 대한 러브콜이 어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분단국가로서 지속적인 무기체계 운영과 대량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가성비’ 좋은 무기들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국가와 기업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내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해외 수주와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이다. 방위산업 기업들의 죽가도 완만한 우상향이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2022년 말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방위산업 기업들의 주가는 꾸준한 우상향을 그린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급격한 상승에 따른 주가의 횡보세로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급격한 상승보다는 완만한 우상향이 예상되나 추가적인 해외 수주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짐에 따라 방위산업 기업들의 리레이팅(재평가)과 동시에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ETF의 편입종목 중 한 종목의 최대 비중이 20%로 주가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향후 투자환경 변화에 따라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멀티에셋 등 ETF 라인업 확장을 통해 투자자의 가치 창출을 위해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ETF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국가 국방비 약 3000조 지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지난해 주요 국가의 국방비 지출액은 약 3000조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이러한 주요국의 국방비 비중 확대로 인해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은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은 호주, 폴란드 등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폴란드, 루마니아 등과 협의 단계에 들어섰다.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되는 배경이다. 주가 조정기에 투자하라는 팁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국내 방위산업은 신냉전 시대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추가적인 수주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주가 조정시가 적정한 투자 시기"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된다 하더라도 그간 소비했던 무기들을 다시 채워 넣어야 하고 재래식무기들을 현대식으로 교체해야 한다. 국내 방산 기업들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중국의 대만을 둘러쌓은 대치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종전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적절한 투자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09 05:28:34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 컨소시엄이 400억원 규모의 방산기술혁신펀드 운용을 맡는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방위산업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에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총 6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방산 분야 최초 정책형 모펀드가 200억원, 산업은행이 40억원을 출자한다. 위탁운용사가 160억원을 시장에서 조달, 4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투자자(LP)들로부터 출자의향을 받고 있어 연내 결성이 예상된다. 순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7% 이상이 목표다. 투자기간(4년)과 회수 기간(6년)을 합쳐 만기는 총 10년이다. 모펀드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개발 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전담은행(하나은행) 출자로 결성됐다. 모펀드는 3년 동안 매년 200억원을 자펀드에 출자한다. 이를 통해 총 12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는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 국방 관련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등에 투자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단순 탱크부품 제조로는 목표수익률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기반 기술을 군수뿐만 아니라 민수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고 수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산업체들도 3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를 통해 방산 생태계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05 18:24:42'WOORI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우주항공&디펜스 상장지수펀드(ETF)'는 우주·항공·방위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이 높거나 중장기적으로 유망산업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성장주 비중이 높고 특정 업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만큼 분산투자시 테마로 접근하거나 장기 적립식 투자도 추천된다. ■美 보잉 등 우주·항공·방위산업 투자 23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WOORI 미국 S&P 우주항공 & 디펜스 ETF'의 상장 후 수익률은 16.13%(13일 기준)다. S&P500지수(10.12%)를 6.01%포인트 상회했다. 이 ETF의 추종지수 수익률은 1개월 마이너스(-)6.41%, 3개월 -3.62%, 1년 -21.69%, 3년 -8.12%다. 이 ETF는 S&P에서 개발한 기초지수(S&P Aerospace & Defense Select Industry Index)로 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미국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현재 총 33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부문별로는 항공 12개(비중 35.3%), 우주 8개(19.1%), 디펜스 13개(45.7%)다. 주요 구성종목은 △우주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로켓랩, 버진 갤럭틱 홀딩스 등 우주관광 관련 기업 △보잉과 같은 항공기업 △록히드마틴과 같은 전통 방산기업들이다. 비교지수 기준으로 ETF가 담고 있는 에어로바이런먼트, 노스롭 그루만,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의 수익률은 올해 초 이후 각각 46.82%, 26.09%, 25.63%에 달했다. 모두 방산기업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각국 국방비 지출 증액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교지수의 성과를 추종한다. 패시브 ETF인 셈이다. 효율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지수 구성종목 이외에 미국 상장 ETF를 일부 활용, 매매비용 등을 관리한다. 서우석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우주항공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올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우주항공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이고 방산업종은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항공 및 디펜스 산업을 이해하는 데에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현시점의 우주산업이 아닌 기술의 발달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의 우주산업과 방산업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개인투자자에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 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되는 등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에서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지만 록히드마틴과 같은 미국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주산업, 2040년 연수익 1조달러 씨티에 따르면 우주산업은 오는 2040년까지 연간 수익 1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발사비용이 기존 대비 95% 줄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산업의 중심에서 민간기업과 적극 협력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서다. 미국정부의 주도 하에 미국기업들이 앞으로도 우주탐험 산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경제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빅테크를 압축한 표현으로 사용됐던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을 대체할 분야로 항공·방위를 꼽았다. 항공산업도 코로나19로 감소했던 항공 수요가 리오프닝에 따라 점차 회복되고 있는 반면, 구조조정과 노선 효율화로 비용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서 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고강도 긴축 우려와 그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 및 예상치 못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방산업종은 상대적인 성과 방어로 S&P500지수보다는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높은 성장성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기대된다. 서 본부장은 "글로벌 증시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환경 속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중 패권 경쟁은 세계 각국의 국방비 증액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23년도 국방부 예산을 전년 대비 8.1% 증액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무기 구매는 해당 펀드에 포함된 방산 기업들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23 18:44:14[파이낸셜뉴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3일 국내 방위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방산기술혁신펀드 제1차년도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방산기술혁신펀드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개발 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전담은행(하나은행) 출자를 통해 조성된 방산분야 최초 정책형 모펀드(총 600억원)다. 모펀드에서 3년 간 매년 200억원 출자을 통해 총 12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한다. 방위산업의 저변확대와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1차년도 출자 사업은 방산기술혁신펀드(모펀드)에서 200억원 출자를 통해 연내 4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 조성(1개사 선정)이 목표다. AI(인공지능)·항공우주 등 국방 관련 첨단과학기술분야 기업 중 방산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방산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다. 우수한 민간 혁신기업의 방산진출과 기존 방산기업의 기술혁신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공동 출자자로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한다. 1차년도 방산기술혁신펀드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장금융은 “방산기술혁신펀드를 통해 방산 생태계의 혁신성을 제고하기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여 많은 유망기업들이 방위산업에 관심을 갖고 연계·진출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조성될 펀드의 운용·관리에 있어,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방위산업의 저변확대와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13 11:23:49[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27일 방산 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 '방산기술 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사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방산분야 최초의 정책형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사청은 "최근 AI·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미래전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됨에 따라 국방·민수 융합과 민간 주도의 무기체계 혁신이 방위산업의 당면 과제"라며 "이를 위해 우수한 민간 혁신기업의 방산진출과 기존 방산기업의 혁신이 필수적이며, 방산펀드가 방산 진출을 계획 중인 민간혁신기업과 혁신적인 방산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또 이번 방산펀드 조성은 방위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방산 생태계의 혁신성을 제고하기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향후 방산펀드의 성공적인 운용 등을 위해 방산펀드 운영평가위원회 참여, 방사청 각종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방산펀드는 모자(母·子)형 구조로 △출연연의 연구개발자금을 통합 예치·관리하는 전담은행이 모(母)펀드에 자체 재원을 출자하고 △모펀드 자금과 민간투자자 출자금 매칭을 통해 자(子)펀드를 조성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주된 투자대상은 항공우주·인공지능(AI)·로봇·드론·에너지·반도체 등 국방 관련 첨단과학기술분야 중소·벤처기업 중 방산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방산 중소·중견기업 등이다. 공모절차를 거쳐 지난 26일 하나은행이 전담은행으로 선정됐으며, 하나은행은 모펀드 조성을 위해 6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모펀드 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이다. 오는 2023~2025년 동안 매년 약 400억원 규모의 자펀드가 조성되며, 각 자펀드는 약 10년 간 운용된다. 1차 자펀드 조성 관련 한국성장금융은 올해 10월 중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운영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주목적 투자분야를 확정하고, 자펀드 운용사 선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성장금융,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은 이르면 27일 업무협약을 맺고, 펀드 조성과 연계해 방산관련 혁신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모펀드 운용 외에 유망 방산관련 기업 발굴 및 민간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 개최를 추진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방산펀드 출자 외에 방산기업 멘토링, 컨설팅(금융·경영·세무 등), 세미나, 전시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도 방위산업의 중요성·유망성 등을 감안해 1차년도 자펀드에 대한 출자를 통해 방산펀드가 안정적으로 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9-27 16: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