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의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해 9월 중순까지 '방역핀패드' 1700대를 전 영업점에 도입·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역핀패드'는 고객이 키패드에 비밀번호 입력을 마치면 자동으로 자외선(UV-C) LED로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 조상진 IT부문 부행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확대를 서두르게 됐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농협은행은 건강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8-18 09:23:17[파이낸셜뉴스] 8일부터 수도권 은행 지점의 영업시간이 단축된다.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는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7일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소비자 및 금융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키로 했다. 지난 8월말 코로나19의 두 번째 대유행 이후 두 번째 조치다. 단축기간은 2.5단계까 유지되는 12월 28일까지이며 개점 시간은 기존 9시에서 9시 30분으로 늦춰진다. 또 지점 문 닫는 시간은 기존 16시에서 15시 30분으로 30분 당겨진다. 다만 각 지점 상황에 따라 1시간 단축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도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점 근무자들의 고객 대면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근무시간 단축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점 업무 특성상 재택 근무도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있는 지점들의 경우는 이번 조치에서 예외적용을 받는다. 사용자협의 관계자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아직까지 2.5단계 격상이 안돼 영업시간 단축을 강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으로 은행들은 지점 영업시간 단축 외에는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이미 2단계때일부터 2.5단계에 준하는 지침을 시행하고 있었다. 신한, KB국민, 우리은행 등 대부분 은행들은 분산 근무를 30%로 유지하고 있다. 지점 방역도 강화했다. 전 지점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운영 및 입구에 체온계 비치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접촉이 많은 ATM기 화면조작부, 핀패드, 인터폰 등 고객 터치 부분 집중적으로 수시로 소독 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3단계 격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3단계가 되면 50%가 분산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전략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12-07 15:18:13코로나19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은행들도 또 다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은행 본부 부서의 분산근무를 강화하고 재택 근무 인원도 1.5단계보다 소폭 높였다. 다만 지난 8월 말 은행 지점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은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현재 20% 수준인 분산 근무를 30%로 높이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본점 페쇄시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본점 포함 8곳에 인력을 분산 배치해 근무중이다. 또 본점 직원의 재택 근무도 병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미 본부 분서의 분산근무를 30% 이상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2.5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본부 부서별 이원화 근무를 15% 이상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방역회의를 열고 송년모임 등 일과 시간 이후 모임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일과 시간 중에는 4인 이내로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은행 지점은 당분간 영업시간 단축 없이 방역에 집중키로 했다. 지난 8월 말 은행권은 노사합의로 지점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 했다. 당시에는 거리두기가 3단계로 나눠져 있는 상황이었다. 2단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자 사실상 2.5단계 수준의 거리두기가 시작됐고 은행 노사는 지점 영업 시간 단축을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은행권 노사가 2.5단계로 거리두기가 상향되면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 8월과 지금은 거리두기 단계가 다르다"며 "2.5단계로 상향되면 지점 단축 영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개별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지점 영업 시간 단축을 결정할 수 도 있다. 은행들은 지점 영업시간 단축 대신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 전 지점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운영 및 입구에 체온계 비치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접촉이 많은 ATM기 화면조작부, 핀패드, 인터폰 등 고객 터치 부분 집중적으로 수시로 소독 중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11-23 17: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