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육군 제3군단 환경중대 장병 30여 명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 소양호 일원에서 수질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방부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환경컨설팅' 사업의 일환이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훈련은 환경오염 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들은 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 누출 경로 파악, 방제 장비 운용,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조 체계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국환경공단 소속 전문가 5명도 참여해 기동방제차량, 유류 회수기, 드론 등을 활용한 방제 기술을 지원했다. 드론을 통한 수질 모니터링과 유류 회수 장비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환경 전문가들이 직접 군 부대를 방문해 환경사고 예방 및 대응 컨설팅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부터는 분기별 1회 이상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인구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의 오염 사고 초기 대응과 사후 관리 능력이 실질적으로 향상됐다"며 "민간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 활동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특히 태풍·장마철, 해빙기 등 기상에 따른 사고 취약 시기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4 16:13:27SK이노베이션이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로봇을 동원하는 종합 방제훈련에 나섰다. 사고 대응 로봇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 쉐코가 개발한 유회수기 로봇을 해양오염 사고에 투입하는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훈련은 SK이노베이션의 탱크터미널 자회사인 SK엔텀이 주도해 지난 20일 울산 산단 인근 SK부두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쉐코의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사진)'은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해군에서 앞서 사용했다. 오염물질을 사람이 직접 제거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소연 기자
2024-08-21 18:02:25[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로봇을 동원하는 종합 방제훈련에 나섰다. 사고 대응 로봇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 쉐코가 개발한 유회수기 로봇을 해양오염 사고에 투입하는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훈련은 SK이노베이션의 탱크터미널 자회사인 SK엔텀이 주도해 지난 20일 울산 산단 인근 SK부두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쉐코의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은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해군에서 앞서 사용했다. 오염물질을 사람이 직접 제거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격조정도 가능하고, 별도의 조립 과정 없이 투입할 수 있어 비전문가도 대응할 수 있다. 아크-M은 시간당 3만ℓ의 물과 오염물을 흡입해 5ppm 이하의 깨끗한 물로 정화시킬 수 있다. ppm은 수돗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단위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21 09:12:03한국환경공단 수질오염방제센터는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대구광역시 등과 20일 대구 달서구 소재 성서산업단지 인근 금호강 하류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사고대응 유관기관인 달서구, 낙동강물환경연구소,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강서소방서, 군부대 등 10개 기관이 합동 참여해, 신속한 협력체계와 기관별 대응태세를 종합 점검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실전 같은 합동훈련을 실시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대응체계를 점검, 향후 실제 사고발생 시 즉각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범 기자
2024-08-20 18:14:0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전라남도·고흥군과 함께 여름철 적조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남 고흥군 우두 해역에서 적조주의보가 발표됐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조류를 타고 주변으로 확산하기 쉬운 적조는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해수부, 해경, 지방자치단체, 어업인이 지도선과 정화선, 어선, 해경 항공기 등을 동원해 황토를 살포하고 양식생물을 긴급 방류하는 등 실제 상황처럼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달 말 적조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 예측에 따라 황토 살포기 등 장비를 보급하고 적조 예찰 강화에 나섰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7 11:30:24【파이낸셜뉴스 원주=서백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직무대리 윤용희)은 을지연습 기간 중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사고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3일 충주댐에서 ‘2022년 수질오염사고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충주댐 하류에는 충주댐 광역취수장이 위치하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오염물질 유입 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곳이다. 이번 훈련은 충주호에 정박된 선박이 파손되어 다량의 유류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다. 이에, 유출된 유류를 회수.제거하는 작업과 함께 드론을 활용하여 실시간 오염확산 범위 확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미흡한 점과 문제점을 발굴하고 보완하여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환경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합동훈련은 원주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충주시, 충주경찰서,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김효영 원주지방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각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실제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안전한 물환경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8-23 00:44:23【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17일 속초시 청호해변에서 속초시와 공동 주관으로 ‘2021년 속초해경-속초시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7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위드코로나에 맞춰 속초 연안에서 유조선 충돌로 인해 유출유가 청호해변 일원에 부착되는 사고를 가상하여 현장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환경공단, 해양자율방제대 등 12개 기관.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고.저압세척기, 유회수기 등을 이용한 기계적 회수 및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해안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이에, 이번 훈련은 해안오염조사팀(SCAT)의 현장조사 후 적절한 방제방법을 선정해 암반은 고압세척기 이용, 해안가 자갈은 유흡착재와 저압세척기 이용, 모래는 비치클리너와 굴삭기를 이용해 부착된 기름을 제거하고, 수거된 폐유·폐기물은 임시보관소로 운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지자체의 해안방제역량을 강화하고, 해안방제기술·장비·인력지원 등 협업체계 강화로 기름유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1-18 03:06:36【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옥계항 유류 돌핀부두에서 민·관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3월중 실시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방제전략수립 훈련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유류를 이송하는 유류돌핀 부두의 송유관이 파손되어 다량의 유류가 일시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했다. 이에, 유류돌핀 부두 시설관리자와 해양환경공단 등과 합동으로 파손된 송유관의 긴급 봉쇄와 유출된 유류의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기름 회수시스템 가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방제 총괄 책임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시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16 09:12:47【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 울산항 4부두 앞 해상에서 해양환경공단-해양시설과 함께 기름 유출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시설로부터 유조선으로 기름 이송 중 해상 유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동조치와 오일펜스 설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울산해경은 7~8월 강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폭염으로 인한 관련자 부주의 오염사고에 대비한 훈련이라며, 관내 해양시설인 금호석유화학 포함 특수함정 등 선박 4척, 차량 2대를 동원한 실전적 합동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년 이상 해양 방제업무를 수행한 퇴직공무원의 노하우 전수를 위한 해안방제기술 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울산해경 관계자는“앞으로도 맞춤형 훈련을 통해 현장근무자의 안전의식과 방제자립도를 향상시키고, 실제 사고발생시 해경-공단-해양시설이 함께 대응해 안전하고 깨끗한 울산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7-10 16:22:44서울시는 녹조 피해 예방을 위해 30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인근 한강에서 '녹조제거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강대교~마포대교 사이(여의도 물빛무대 인근)에 조류 경보를 발령한 것을 가정해 유독성 조류를 제거한다. 우선 선박을 이용해 조류를 분산시키는 플러싱(뭉쳐있는 조류를 분산시키는 작업)과 물대포 훈련에 이어 다목적 청소선을 이용해 황토를 살포, 조류를 제거한다. 다만, 한강수질과 어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황토 대신 물대포로 대체한다. 훈련에는 다목적 청소선, 청소보조선 등 선박 약 20여척과 동력분무기 10개 등의 방제장비가 동원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2-10-29 14: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