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달 주문 과정에서 특정 식자재를 빼달라고 한 뒤, 식당이 이를 깜빡하고 지키지 못하면 새롭게 배달되는 음식까지 모두 두 번의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일종의 '배달 꿀팁'이 공유돼, 자영업자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 식당 측 실수를 악용하고 있는 셈이다.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맘카페 아줌마 댓글 읽고 충격먹었네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배달꿀팁 있다던데 배달 시킬 때 버섯 빼달라고 한다네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 두 번 중 한 번은 식당 실수로 버섯을 넣고 조리를 해온다고 했다. 주문 고객이 다시 조리를 해달라고 하면 이미 배달된 것을 포함해 두 번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배달원이 버섯 포함 여부를 알지 못한 채 돌아가면 고객은 식사를 하던 중 버섯이 들어간 사실을 알게 돼 식당에 재조리를 요청하면 가능한 일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식사 전 버섯 유무를 살펴볼 일이 없어 식당으로서는 잘못 조리해 배달된 음식을 돌려받기 애매한 상황이 된다. 글쓴이는 "물론 버섯을 넣은 가게 잘못이지만 똑똑한 건지 소름 돋는다"며 "암묵적으로 저렇게 한다고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저도 요청사항 저런거 많이 봤다. 실수 조심해야겠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자영업자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자영업자들은 "결국 자기 아이에게 돌아간다. 없어도 정직하게 살아야지" "배달 음식을 더 먹으려고 일부러 저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6 06:39:02'Z세대 아이콘' woo!ah!(우아!) 나나가 '지켜츄'의 일일 지구수비대가 됐다. woo!ah!(우아!) 나나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지켜츄'에 업로드된 영상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의 제목은 '찾았다 내 종족 NEW엔프피 동생 나나와 폐 크레파스 업사이클링'으로, 나나는 츄와 함께 폐 크레파스를 새로운 모양의 크레파스로 다시 만들며 지구 지키기에 동참했다. 나나와 츄의 만남은 시작부터 시끌벅적했다. 츄는 "원래 예쁜 사람 좋아한다"라며 나나의 '지켜츄' 출연을 반겼고, 나나는 MBTI가 똑같다며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서로 공통점을 찾으며 금세 친해졌고, 매력 넘치는 두 사람의 만남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나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분리수거를 꼽았다. 또 나나는 플라스틱을 자신부터 덜 쓰려고 노력한다면서 "배달을 시킬 때 먹지 않는 반찬은 빼달라고 요청한다"라고 현실적인 꿀팁을 전했다. 츄는 나나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콘텐츠 '나나의 나른한 밤'을 진행 중인 것을 이야기하며, "요즘 말이 잘 안 나온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나나는 자신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그럴 땐 미래의 좋은 일을 상상하세요"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런데 그 순간, 나나 다리에 쥐가 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고양이 울음을 내며 나나의 다리를 주물러주는 츄와 민망함에 웃음이 터진 나나가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나나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나나는 복화술과 팔씨름을 잘한다고 밝혔다. '지켜츄' 제작진은 나나와 '힘지우'로 불리는 츄의 즉석 팔씨름 대결을 제안했지만, 나나가 가볍게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나나와 '지켜츄' 작가, '태권도 3단' 매니저의 흥미진진한 팔씨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끝마치며 나나는 "일일 지구수비대가 돼 아주 뿌듯한 마음"이라며 "업사이클링하면서 츄 언니랑도 매우 친해진 것 같다. 그래서 더 의미 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츄는 함께 해준 나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지켜츄' 평생 지구수비대 배지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나나가 속한 그룹 woo!ah!(우아!)는 올해 상반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SQ엔터테인먼트
2024-01-24 09:47:39김준현과 문세윤이 인도네시아 첫 먹방 여행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 신규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4회에서는 김준현-문세윤의 인도네시아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특히 방송 첫회부터 2023년 SBS Plus에서 론칭한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첫방송 타깃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1.3%)을 기록했던 ‘먹보형’은 이날도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0.5%를 기록하는 한편, 분당 최고 시청률은 0.75%까지 올라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현지식인 돼지고기 사테를 먹는 부분이 ‘최고의 1분’이었으며, 직후 재방송 역시 시청률이 0.7%로 상승해, 본방송과 재방의 합산 시청률은 1.2%를 기록했다. 4부작으로 기획된 ‘먹보형’은 시청자들의 탄탄한 지지와 관심에 힘입어, 조만간 정규 편성으로 안방에 돌아올 예정이다. 방송 후에도, SNS 및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폭풍 피드백이 쏟아졌다. 해외 팬들은 ‘먹보형’ 공식 SNS는 물론 유튜브 등에 다양한 언어로 댓글을 달며 응원을 보냈다. 몇몇 해외 팬들은 한국어로 “방송 너무 최고예요!”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대부분은 영어와 자국어로 두 사람의 케미와 방송 내용에 대해 호감을 표했다. “타국인인데 먹는 것 보면서 군침 돌았어요. 인도네시아는 좋겠다”, “인도네시아 와줘서 고마웠어요”, “다음엔 몽골 와줘요”, “그들이 뭐라고 하는지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맛있어’라고 말할 때 기분 좋아” 등 응원 댓글이 쏟아진 것. 그런가 하면, 인도네시아 팬들도 “더울 때 와서 고생했어요. 곧 장마철인데 그땐 좀 더 시원해요”, “인도네시아에서 매운 음식은 보통보다 더 매우니, 일반 맵기로 드세요”, “사테는 길가에서 사먹어도 좋아요” 등 여행 꿀팁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먹보 형제’는 동남아 여행 분위기를 대표하는 ‘야시장 투어’에 나섰다. 야시장에 입성한 이들은 인도네시아식 꼬치요리인 사테에 맥주를 곁들이며 힐링 타임을 가졌다. 이후 숲 속 한 가운데 위치한 자연주의 럭셔리 숙소에 도착해 휴식을 취했다. 또한 다음 날에는 숙소 문 앞까지 배달된 조식을 맛나게 먹으며 여행 마지막 날을 아쉬워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숙소 전용 수영장으로 직행했다. 화산폭발급(?) 너울을 일으키며 수영을 즐긴 ‘먹보 형제’는 나란히 누워서, “숙소 진짜 잘 골랐다. 애들 데리고 와야겠다”며 리얼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짠 여행 코스는 ‘인도네시아 MZ세대 성지’인 브라가 거리 투어였다. 그런데 이곳 현지인들은 두 사람을 보자마자 “문세윤!”이라고 외치며 사진을 요청했다. 김준현은 한류스타급인 문세윤의 인기에 “거리가 마비되는구만?”이라며 은근히 뿌듯해했다. 잠시 후, 다시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미리 점찍어둔 인도네시아식 우족탕집에 들렀다. 김준현은 입성과 동시에 “도가니탕집 냄새가 난다”며 감탄하더니, 곧장 메뉴판을 붙잡았다. ‘소발 스프’라는 번역이 두 사람을 당황시켰지만, 점원의 도움으로 베스트 메뉴들을 무사히 주문했다. 두 사람은 쇠고기 국수 스프, 인도네시아식 갈비탕, 갈비구이 등을 깔아놓고 인도네시아 여행의 마지막 만찬에 즐겼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먹보 형제’는 “좋은 식도락 여행이었다”, “이렇게 편하게 움직인 적이 있었나?”라는 소회를 밝혔고, 특히 김준현은 “난 화산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여운에 젖었다. 인도네시아 여행을 성공리에 마친 두 사람은 한달 뒤 두 번째 여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먹고 보는 형제들’의 제작진은 “9월 5일 첫 방송된 ‘먹보형’이 지난 4회 동안 탄탄한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한류 먹방 여행’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에 두 번째 여행을 조만간 떠날 예정이며 조만간 정규 편성으로 돌아올 ‘먹보형’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과연 ‘먹보형’이 선택할 두 번째 나라와 이들이 선보일 해외 먹방이 어떠할지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Plus
2023-09-27 12:40:19[파이낸셜뉴스] 김호중·송가인의 특급 역조공 프로젝트 ‘복덩이들고(GO)’가 태국으로 해외 역조공을 떠난 복덩이 남매의 '일일 매니저' 허경환의 활약상이 공개된다. 혼자서 태국행 출국길에 오른 '여행 신생아' 송가인을 위해 ‘동남아 전문가’ 허경환이 깜짝 가이드로 등장했다. 허경환은 공항의 모든 것이 서툰 송가인의 탑승 수속부터 출국 심사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여행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7일 방송되는 TV CHOSUN ‘복덩이들고(GO)’에선 김호중·송가인·허경환의 ‘글로벌 복 배달’ 임무 완수를 위한 태국 방콕에서의 본격적인 여정이 그러진다. 복 배달의 하이라이트인 '태국 교민 노래자랑 대축제'가 열리기에 앞서 김호중·송가인은 목 상태가 심상치 않아 위기에 몰린다. ‘복덩이 남매’는 좋지 않은 목 상태에도 선곡과 연습에 몰두하며 공연 준비에 힘을 쏟았다. 이들의 ‘일일 매니저’로 나선 허경환이 긴장한 복남매의 컨디션을 챙기며 공연 준비에 나섰다. 허경환은 공연을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하며 태국 유명 관광지 ‘왓 포’에 방문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06 08:30:59[파이낸셜뉴스] #. "사고 싶은게 있어도 할인쿠폰이 올때까지 앱을 안열어보는게 꿀팁이에요. 접속을 안하면 할인액이 높은 쿠폰을 보내줘요. 못들어가서 정말 필요한 식료품만 싸게 살 수 있어서 이득이죠." 서울 강남구에 사는 직장인 A씨는 마켓컬리에서 온 2만원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을 보여주면서 이 같이 말했다. A씨는 오픈마켓, 배달 플랫폼, 숙박, 대형마트, 편의점 등 관련 앱을 깔아두고 '광고 수신'에 동의했다.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요 유통기업들은 할인 쿠폰과 멤버십, 1+1 혜택 등을 제시하며 알뜰한 소비를 하는 '체리피커(cherry picker)' 사로잡기에 나섰다. 외면하던 체리피커, '체리슈머'로 재정의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기업들이 마케팅 대상에서 제외했던 체리피커들을 '체리슈머'로 재정의하고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체리피커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고, 관련 혜택만 챙겨 기업의 이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소비자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신용 카드 발급시 제공되는 각종 혜택만 누릴 뿐, 카드는 사용 않는 고객에서 유래됐다. 케이크 위에 올려진 체리만 쏙 빼내 먹는 행위를 비유한 용어다. 하지만 최근 의미가 확장되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체리슈머(cherry-sumer)'라는 신조어를 통해 체리피커를 재정의했다. 한정된 소득 상황에 맞춘 다양한 알뜰 소비 행태를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했다. A씨처럼 기업간의 마케팅 경쟁을 최대한 이용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마진없이 쿠폰 공격적 살포 '치열한 경쟁' 체리슈머가 애용하는 이커머스는 컬리, 11번가, 오아시스 마켓 등이다. 치열한 새벽배송 시장에서의 기업간 경쟁은 잦은 쿠폰 발행으로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컬리와 11번가는 마진을 남기지 않는 수준으로 쿠폰을 뿌리고 있다"면서 "유통업체 매출이 높은 4·4분기에 할인율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프라이데이, 11절 등 대형 행사를 맞아 고객 유입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컬리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컬리는 2021년 광고선전비로 435억원을 썼다. 이는 전년보다 47% 늘어난 규모로, 같은기간 영업 손실액은 2177억원으로 전년대비 49.5% 증가했다. 이 기간에 오아시스마켓도 역시 광고비를 37.5% 늘렸다. 올해 더 잦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만큼 광고비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공개를 앞둔 컬리의 체리슈머 공략이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체리슈머의 또 다른 전략은 '조각내기'다. 대용량 구입을 통한 '쟁여두기' 방식을 소비보다 할인하는 품목만, 꼭 필요할 때 소량 구매하는 조각내기 전략은 당장 지출 감소로 이어진다. 이에 발맞춰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들은 소포장, 소용량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CU는 소포장 채소상표 '싱싱생생'을 론칭했다. 마늘, 고추, 대파, 모둠쌈 채소 15종을 1~2끼 양으로 소분 판매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1-23 15:05:22'갓파더'가 화려한 생일잔치부터 현실 재테크 조언까지 듣는 가족 이야기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유익함을 전하며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4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생일을 함께 보내거나 '재테크' 상담을 받는 가족들의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시청률까지 상승했다. 우혜림과 가비 그리고 신민철은 최민수의 '환갑잔치'에서 댄스는 물론 태권도 시범까지 보이는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을 보여줬다. 혜림과 가비는 그룹 원더걸스의 'Like this'에 맞춰 남다른 춤 실력을 뽐내며 강주은과 최민수의 감탄을 자아냈다. 신민철은 후배들과 함께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민수는 "이런 환갑 선물이 어딨나. 내가 사위를 잘 뒀다"고 그를 극찬했다. 강주은은 최민수를 위한 특별한 환갑 축하 영상을 준비했다. 그는 김혜수, 이정재, 황신혜, 이상민, 유재석 등이 출연한 축하 영상을 최민수에게 보여줬던 것. 최민수는 강주은의 선물에 크게 감동한 반면, "(이들에게) 계좌 번호는 줬지?"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순간은 '갓파더' 36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숙과 조나단은 '재테크의 귀재' 유수진을 만나 호된 현실 조언을 들었다. 조나단이 광고 촬영 후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전해 경악한 김숙. 조나단을 위해 유수진을 만난 김숙은 본인 또한 '재테크' 상담을 받으며 소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게 됐다. 유수진은 통장 관리는 물론 세금을 언급하며 "이러다간 빛내서 세금을 내게 된다"고 따끔한 말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김숙과 조나단은 유수진의 말을 듣고 지출 관리에 나섰다. 조나단은 지출의 99%가 배달 음식비라고. 이에 김숙은 조나단의 배달 음식비를 줄이기 위해 장을 보는 방법은 물론, 요리까지 알려줬다. 정육점과 마트를 찾아 조나단이 좋아하는 고기와 요리에 필요한 양념을 구입한 김숙. 조나단은 고기와 양념을 구매한 값이 배달 음식비보다 훨씬 저렴해 크게 놀랐다. 이후 김숙은 조나단의 집에서 고추장 불고기를 양념하거나 고기를 용기에 소분해 저장하는 등 '꿀팁'을 전수했다. 이후 조나단은 배달 앱까지 제거하며 지출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 그리고 모자(母子) 같은 남매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갓파더'
2022-06-15 11:05:15최근 들어 편의점이 소비 편의를 넘어 생활 편의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복합생활 편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렌탈샵·은행·세탁소·우체국·횟집 등 다양한 역할까지 생활 속 '필수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떠오른 것이다. 편의점들이 쏟아내는 생활 편의 서비스 가운데 요즘 가장 주목 받는 '꿀팁' 서비스는 어떤 게 있을까.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들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 위주로 소비자 관심 끌기에 나서는 중이다. 요즘 배송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면서 편의점들은 우선 픽업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원하는 상품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픽업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편의성' 픽업 서비스 급부상 CU는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손잡고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배달비 무료)를 운영 중이다. 인어교주해적단은 수산시장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수산물 특화 O2O 애플리케이션이다. 오전 12시 이전에 주문한 회를 당일 오후 5시 이후 집 근처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싱싱한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월 평균 이용자 수는 150만 명에 이르며, 전월 대비 이용 건수가 3.3배나 증가할 만큼 인기가 높다. CU는 회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서초구에 위치한 20여 개 점포에서 시작해 서비스 제공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25에서 선보인 주류 픽업서비스도 2020년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00만병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와인25플러스는 와인, 칵테일, 위스키, 전통주, 수제 맥주 등 주류 4500여종을 '더팝' 앱에서 GS 스마트 오더 시스템으로 판매한다. 주류 뿐만 아닌 정육과 과일 등도 쇼핑이 가능하다. 앱 주문 후 전국 1만6000개의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주류 매출만 놓고 보면 최근 21배 신장했다. 이마트24는 최근 모바일 앱에 예약구매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 집 근처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앱에서 결제하고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기능으로,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한 주류 등의 상품도 살 수 있다. ■300여종 최신상품 대여 서비스도 렌탈 서비스도 편의점의 인기 서비스다. CU의 픽앤픽 대여 서비스는 론칭 3개월 만에 대여 건수가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00여 종의 최신 상품들을 최소 3일부터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제품을 단기로 대여해 직접 체험해보고 자신의 니즈에 맞는지 확인, 비교해볼 수 있다. 갤럭시워치(900원), 에어팟프로(800원), 아이패드 프로 5세대(4700원),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800원), 시네빔(2400원), 레이저 퍼터(1400원) 등을 빌려 사용해볼 수 있다. 이마트24는 보조배터리 공유 플랫폼으로 변신해 흥행에 성공했다. 스타트업 백퍼센트와 손잡고 보조배터리 공유경제 서비스 '충전돼지'를 오피스상권, 대학가 등 수도권 소재 매장에 도입해 고객 편익을 높였다. 보조배터리 대여 후 이마트24뿐만 아닌 영화관, 카페, 식당 등 충전돼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반납이 가능하다. 세탁서비스를 선보인 편의점도 있다. GS25는 물세탁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 빨래와 드라이클리닝, 프리미엄 클리닝, 수선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세탁물을 들고 편의점에 방문해 전용 세탁 수거 봉투에 세탁물을 담아 바코드를 접수하면 다음날 세탁물 인수증이 카카오톡을 통해 발행된다. 이후 세탁품목과 가격을 확인한 후 결제하면 된다. ■주민센터·은행 업무도 '뚝딱' 간단한 문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주민센터 역할도 하고 있다. CU는 300여개 점포에서 복사나 인쇄, 팩스, 스캔 등 복합기와 연동된 PC를 통해 주민등록등본과 어학성적표 등을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GS25에서는 101개 기관의 공공요금과 세금을 수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종합 민원 문서 출력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앱을 통해 발급할 민원 문서를 선택한 후 출력 희망 점포를 고르면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금융 업무도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현금 입출금기 개념이 아닌 체크카드 발급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다. CU는 지난해 하나은행과 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상업자 표시 편의점(PLCS)을 오픈했다. 50여가지 은행 업무가 가능한 종합금융기기 STM(Smart Teller Machine)을 설치해 입출금, 통장 정리, 계좌개설,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 발급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KB국민은행과 협의해 간편 결제 핀테크 시스템을 선였는데, 신용카드를 연동하면 GS25뿐 아닌 GS리테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감할인 판매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통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고 있다.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는 전국 1만여점, 대상 품목은 도시락·삼각김밥·유음료 등 23개 카테고리 5000여개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160만개며, 이에 따른 폐기절감액은 45억원에 달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5-12 18:03:51‘로컬식탁’이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천국의 맛’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했다. 지난 11일 방송한 MBC ‘로컬식탁’ 6회에서는 여섯 번째 호스트 이상민의 소개로 하석진, 배성재, 주우재와 ‘게장 대모’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이 전라북도 군산의 ‘천국 세끼’를 찾아 나섰다. 군산 편에서는 이 지역의 로컬 음식들을 더욱 확실하게 즐기기 위해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을 초대했다. 식탁 여행자들은 전라도의 손맛을 자랑하는 시어머니를 닮아 엄청난 음식 솜씨를 가지고 있는 서효림 덕분에 군산의 맛을 더욱 리얼하게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군산 ‘천국 세끼’ 첫 번째 메뉴로 3대 짬뽕으로 불리는 콩나물 짬뽕, 고기 짬뽕, 고추 짬뽕을 만나봤다. 서효림은 콩나물 짬뽕의 매력에 푹 빠져 패션을 포기하고 본격적인 면치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상민은 자신 있게 고추 짬뽕을 선택 “매운데 계속 들어가는 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흰 쌀밥까지 말아먹고 흘러내리는 땀에 안경까지 벗어 던지며 ‘먹방 열정’을 불태워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지선 셰프는 고기 짬뽕에는 식초를 살짝 넣으면 국물이 깔끔해진다는 맛팁을 전수해 식탁 여행자들이 음식이 가진 매력을 200% 즐길 수 있게 도와줬다. 더불어 짬뽕 국물을 활용한 두부조림 레시피를 알려줬다. 다음으로 군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꽃게장 한 상이 등장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꽃게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4~5월은 암게가 산란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꽉 들어찬 알과 살이 일품이다. 이에 서효림은 “집에 1년 내내 간장게장이 있다”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툭 치면 떨어질 것 같은 속이 꽉 찬 게장을 본 식탁 여행자들은 홀린 듯 입으로 가져갔고, 각종 감탄사를 외치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바다 맛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프로 편식러’ 주우재는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용기를 내 게장을 맛봤지만, 입 안에 퍼지는 진한 바다 향에 고개를 떨구는 주우재에게 ‘입질의 추억’ 김지민 작가는 알이 들어 있는 간장 게장으로 재도전할 것을 추천했다. 주우재는 꽃게 알이 주는 고소함에 깜짝 놀라며 “자칫하다가 맛있을 수도 있겠는데?”라고 감탄해 ‘프로 편식러’의 고정 관념까지 깨트린 게장의 맛은 어떨지 궁금증을 폭발하게 했다. 이밖에도 서효림과 정지선 셰프는 게장의 남은 간장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줬고, 게장 비빔밥 업그레이드 꿀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침샘을 무한 자극했다. 급기야 이상민은 게장에 푹 빠져 호스트의 본분을 잊고 파업을 선언하기도. 배성재는 이상민에게 “저희 방송 신경 안 쓰시네요”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하석진은 간장 게장과 양념 게장에 어울리는 군산의 라거, 에일 맥주를 추천해 완벽한 마리아주를 선보였다. 마지막 코스로 군산의 레전드 빵들이 소개됐다. 장인정신이 깃든 달달한 단팥 보리만주와 담백함의 끝판왕 부셰까지 빵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자부심을 그대로 담아 만든 군산의 빵 레전드 TOP 4가 ‘로컬식탁’으로 집합했다. 부셰, 단팥방, 짬뽕빵, 만주로 이어지는 ‘빵지순례’ 코스가 소개됐고, 군산의 빵과 관련한 토크를 이어가던 중 하석진은 “2019년 3월 5일 군산에 갔다”라고 말했다. 그의 디테일한 기억에 주우재는 ‘주 탐정’의 예리한 레이더를 발동, “2019년 3월이면 봄날이고 군산에 여행을 누구랑 갔을까요”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상민은 “누가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라고 물어 하석진을 당황하게 했다. 하석진은 부모님께 배달을 목적으로 혼자 갔던 거라고 주장했다.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상황을 일단락 짓고 군산의 레전드 빵들을 맛보며 ‘천국 세끼’의 마무리를 지었다. 이처럼 ‘로컬식탁’은 매회 로컬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은 기승전결이 있는 음식들과 맛깔나는 먹방,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랜선 여행을 전하는 중이다. 지역에서 갓 공수한 로컬 푸드를 소개하고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겨주는 ‘로컬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로컬식탁’ 방송 캡처
2022-04-12 08:16:52[파이낸셜뉴스] 한국파파존스가 추석을 맞아 라이브 방송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파파존스 피자는 17일 정오부터 60분간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전 메뉴에 적용 가능하고, 최대 9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권을 판매한다. 배민쇼핑라이브에서 파파존스 피자의 2만원 메뉴 상품권을 7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면 된다. 방송 중 배민페이로 결제 시 2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 최대 9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1회 최대 10매씩 무제한으로, 선물하기는 별도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구입 가능하다. 이번 상품권은 수령 시점으로부터 1년간 배달의민족에서 주문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은 '파파존스 피자 직원이 알려주는 메뉴 꿀팁'을 주제로 진행된다. 2명의 쇼호스트가 실제 파파존스 피자의 유니폼을 착용한 뒤 최상의 식자재만 사용하는 브랜드 철학에서부터 고객 취향별 피자 메뉴 소개, 인기 피자 메뉴와 사이드 메뉴 추천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 고객을 위해 당첨 이벤트도 선보인다. 방송 중 상품권 구매 인증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8명을 선정해 방송 시 언급된 프리미엄 피자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메뉴 교환권(E-쿠폰)을 증정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9-17 10:50:26라이브커머스가 즉각적인 매출 증대 효과와 고객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3조원 규모다. 라이브 커머스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시간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첫 손에 꼽는다.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쇼핑 수단으로 떠오르는 만큼 2023년에는 10조원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성장 가능성과 즉각적인 매출향상이 눈에 보이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식품, 패션 기업까지 라이브 방송에 도전하면서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는 더 이상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없다고 판단해, 재미와 경험을 강조한 콘텐츠로 라이브 방송의 새 판을 짜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을 앞세운 예능형 콘텐츠에 더해 독특한 콘셉트로 중무장한 라이브커머스가 대두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SBS미디어넷과 협업해 유명 셰프와 연예인이 출연하는 특별 방송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방송은 SBS F!L 채널에서 방송 중인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시즌2’ 출연진이 홈플라이브에 직접 나와 홈플러스의 신선 상품으로 직접 요리를 하는 형태로, 연말까지 총 16회를 편성해 고정 접속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첫 방송에는 임성근 셰프와 쇼호스트 이솔, 배우 김승현이 출연해 홈플러스의 신선식품으로 갈비 조림 ‘갈비초’와 ‘갈비탕’, ‘닭 마늘 구이’를 선보였다.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인 임성근 셰프의 요리비법을 전수하고, 즉석에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생동감 있는 방송이 진행됐다. 쿡방과 먹방을 결합한 방송에 2만6000여 명이 시청했으며, 방송이 진행된 1시간 동안 홈플러스의 신선식품과 조리도구 등이 5000개 이상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에는 토크쇼와 쇼핑을 결합한 ‘토크쇼핑’ 콘셉트의 방송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프레시지 미국NOM부대찌개’를 선보이는 방송에 제품의 공동개발자이자 ‘부대찌개 전도사’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울프 슈뢰더를 초청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미국놈’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울프 슈뢰더가 진행자인 ‘홈디(홈플러스DJ)’와 함께 상품 개발 이야기와 울프 슈뢰더의 요리 꿀팁을 공유했다. 볼거리가 다양해지자 홈플라이브의 고정 시청자 수는 7000명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홍보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유명 셰프와 셀럽과 함께하는 생생한 푸드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1번가도 지난달부터 자사 라이브 방송인 ‘라이브11’에서 ‘털업’, ‘찐텐 리뷰’, ‘생(生)쑈’ 등 3가지 코너를 선보이며, 모두 연속성을 가진 시리즈물로 기획했다. 개그맨 김해준 등 주목 받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하고,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콘텐츠에 소비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습격하는 매장 털기 방송 ‘털업’은 첫번째로 선보인 배스킨라빈스 편이 역대 최대 시청자 수(25만 명)를 기록했고, 후속으로 선보인 ‘빕스 매장 털업’도 17만 명 넘게 시청하며 순항 중이다. 롯데백화점도 자체 방송 채널 ‘빽라이브(100LIVE)’의 방송 횟수를 지난해 월 180회에서 올해는 월 300회까지 늘리기로 하고 요일별 고정 방송을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은 음식 전문 라방으로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식품 업계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쇼핑라이브’는 한 달 만에 방송당 평균 시청자 4만명을 돌파했다. 거래액도 크게 늘어 BHC는 90분 간 1억4000만원 상당의 치킨을 팔았고, 오뚜기의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는 방송 시작 30분만에 매진됐다. 배민쇼핑라이브는 배민의 주요 이용자인 20, 30대가 라방에 익숙하고, 배민의 감성과 재치에 열광하는 소비자라는 점이 주효했다. 또 라방에서 구매한 상품을 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거래액 상승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는 이미 비대면 소비를 주도하는 플랫폼이 됐다”면서 “소비를 주도하는 MZ세대가 재미와 경험을 선호하는 만큼 앞으로는 단순 할인보다 차별화된 기획력과 콘텐츠로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5-08 21: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