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피와 신체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멜라닌 색소가 소실해 둥글거나 불규칙한 모양의 흰 점이 생기는 백반증. 두피에 흰 점이 생길 경우 해당 부위에 흰머리가 자랄 수 있습니다. 얼굴과 같이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에 생긴 흰 점은 자외선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발병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적 질환 無, 전염성도 없지만 스트레스 부르는 백반증 백반증은 피부 표피의 멜라닌 세포가 노화해 멜라닌 색소를 더 이상 만들지 못하거나 멜라닌 세포가 산화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깁니다. 자가 면역 기전에 의해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었을 때도 생깁니다. 백반증이 생기면 피부에 새하얀 반점이 나타납니다. 대체적으로 백반증은 통증이나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거나 내과적 질환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두피에 백반증이 생기면 멜라닌 색소로 검은색을 띠는 모발이 희게 변할 수 있고 얼굴에 백반증이 생기면 미용적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도 해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백반증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 치료, 국소 부위 연고 도포 등 치료 방법도 다양 질병관리청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백반증은 크게 국소 부위에 연고를 도포하거나 경구용 약 복용, 광선 치료 및 엑시머 레이저 조사, 표피 이식과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고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거나, 비스테로이드 계열의 면역 조절제를 사용합니다.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두 연고를 혼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경구용 약으로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병증이 초기에 있거나, 흰 점이 전신에 걸쳐 급속하게 퍼질 경우에는 경구용 약을 사용합니다. 비타민과 같은 항산화제를 보조 치료용으로 복용하면 백반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광선 치료에는 임산부도 할 수 있는 단파장 광선 요법이나 백반증이 있는 부위를 집중 치료하는 표적 광선 치료 요법(엑시머 레이저)이 있습니다. 단파장 광선 요법은 백반증이 전신에 걸쳐 퍼졌을 때 활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을 경우 외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정상 부위의 피부를 절개, 환부에 이식하거나 정상 세포를 배양해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며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다를 수 있어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5-26 00:58:07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건선 백반증 치료용 레이저치료기가 인도 의료기관에 수출된다. 중견 의료기업체 레이저옵텍은 유독가스가 포함돼 엑시머레이저 수입이 원천봉쇄된 인도 의료기관에 국내기술진이 자체개발한 세계최초 311nm 고체형 레이저치료기 '팔라스레이저'를 대량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인도 보건복지부는 엑시머레이저에 유독성 염소가스가 사용되고 있어, 유출될 경우 환자와 의료진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엑시머레이저 수입과 생산은 물론, 병원내 설치까지 전면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이저옵텍이 올해 초부터 인도내 첨단 의료기관에 백반과 건선치료용 '팔라스레이저'를 다수 납품한 결과 기대 이상의 치료결과를 나타냈으며, 최근 인도 보건복지부 인증과 수입 인허가 절차도 대부분 마무리돼 인도의료기관에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고 설명했다. 레이저옵텍은 팔라스레이저 인도 수출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5년 간 매년 100%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세계 최대의 레이저치료기 잠재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 의료기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레이저옵텍은 팔라스레이저를 도입 의료기관을 비롯, 향후 도입할 의사가 있는 인도의 간판급 피부과 전문의와 레이저치료기 운영 전문가들을 수시로 한국과 인도에 초청해 팔라스레이저 치료법과 미세조정법,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질환 치료법 등의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AS요원과 긴급 응급처치 담당 전문요원 등 인도 엔지니어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레이저옵텍은 국내판매에도 적극 나서 연내에 50대 이상의 팔라스레이저를 국내 의료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홍 레이저옵텍 대표는 "깐깐하기로 유명한 인도 의료기관에서 팔라스레이저를 검증한 결과 유독가스가 전혀없고, 치료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아 인도 수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인도 레이저치료기 시장 석권은 물론 국내와 동남아, 미주, 유럽 등지에서 '팔라스레이저' 신화를 기록해 세계 최고의 레이저치료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8-03 16:07:33겨울철은 긴 소매 옷을 입는 계절이다. 긴 소매 옷은 피부질환을 숨길 수 있기에 피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한다. 하지만 백반증을 가지고 있다면 질환을 숨기지 말고 백반증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백반증치료 전문의들이 '자외선은 백반증치료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진 만큼, 자외선이 약한 겨울철에 치료하는 것이 관리,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반증이란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색소성 질병이다.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게 되면 피부의 색깔도 소실된다. 이때 소실 된 그 부분이 흰색으로 얼룩져 보이기 때문에 '백반증'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국내에서 약 1% 정도가 앓고 있다는 백반증은 일반적으로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백반증은 종류에 따라 퍼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만약 모발 부위에 백반증이 생기면 그 부분을 탈색시켜 머리카락을 희게 만들 수 잇다. 심한 경우에는 뇌나 안구의 멜라닌 세포를 파괴시키고 어지럼증이나 홈채염 등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백반증이 의심되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가 백반증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백반증치료법으로는 엑시머 레이저 치료, 자외선 램프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다. 이 중, 엑시머 레이저는 백반증 치료에 최적화된 레이저장비로 대학병원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는 308nm 파장의 광선을 증폭하여 피부 깊은 곳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까지 자극시킬 수 있는 첨단 장비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반증치료 뿐만 아니라 아토피, 건선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다른 피부 질환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백반증치료법은 자외선 램프치료법과 달리 광선 노출 시간을 최소화 시켰다. 노출 범위 역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백반증이 있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백반증치료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백반증치료가 될 수 있고 시간도 5분 내외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시술 후 일생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청담오라클피부과성형외과 피부질환 전문의 황종익 원장은 "백반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정신적인 고통을 동반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며 "백반증치료의 경우 얼굴, 목, 팔꿈치아래, 무릎아래 등의 노출부위는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참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전문 병의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2015-12-08 18:17:59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이면 백반증 환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정상적인 피부보다 백반증에 걸린 환부는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백반증에 걸린 환부가 자극을 받으면 정상적인 피부로 번져나갈 수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백반증이 생긴 부위는 자외선을 방어할 능력이 없어 햇볕으로 인해 화상을 입기 쉽다. 그 때문에 백반증에 걸린 환자들이 외출을 하려면 반드시 선크림으로 병변 부위를 커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선크림 등으로 커버해도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자꾸 번진다면 피부과를 찾아가 문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 백반증은 피부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나타나는 후천적인 탈색소성 질환으로써 전체 인구 중 2% 정도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피부병이다.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가 있고, 자가면역세포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멜라닌세포가 손상되면 백반증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반증은 주로 눈 주위, 입 주위 등과 팔꿈치 무릎, 손과 발에 잘 생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난치병으로 간주해버리고 치료를 포기하는 수가 있지만 번지는 경향이 있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할 만큼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다. 한편 백반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조직학적으로 상피의 과다증식을 특징으로 한다.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염증성 피부병이다. 백반증과 건선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지만 최근 출시된 '엑시머레이저' 가 가장 효과적이다. 엑시머레이저는 자외선을 분출하는 레이저 장비로, 강한 에너지를 필요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정상피부는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깊숙이 자리한 멜라닌 세포만을 치료해 백반증 치료에 높은 효과를 보인다. 엑시머레이저치료는 백반증 치료 외에도 건선, 아토피피부병 등에도 널리 이용된다. 화곡 오라클 피부과 김완수 원장은 "백반증이나 건선은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하게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엑시머 레이저 치료가 백반증, 건선의 치료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치료법 중에 하나인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2015-07-08 14:26:05암 유발이 가능한 성대백반증에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홍식 교수팀은 2007년 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성대백반증 환자 중 17명은 CO2 레이저로 치료를 받았으며 19명의 환자는 PDL을 과각화 상태로 변한 성대 점막에 쬐는 치료법을 실시한 후 평균 29.6개월동안 추적했다. 그 결과 PDL을 이용한 수술 환자들은 상당히 매끈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점막 상처 없이 매끄럽게 재행됐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가지 치료를 받은 대상자 모두 하얗게 덮여있던 후두의 과각질이 말끔하게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CO2 레이저를 이용한 성대점막 박피술 환자 몇몇은 수술 후에도 성대 점막에 약간의 상처를 갖고 있었다. 특히 수술성대의 가늘어짊과 진동부족 현상이 CO2 레이저 활용군은 17명 중 5명에서 발견된 반면, PDL 활용군(19명)에서는 1명만 발견됐다. 최 교수는 "성대백반증은 성대암으로 변해가는 중간 단계인 '전암병변'이므로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후두암 발병을 막거나 상피내암 같은 아주 초기 상태가 되어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약 1000여명(인구 10만명당 2.2명 수준) 가량의 '성대백반증' 환자가 발생한다. 그 중 최대 40%의 환자가 성대암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Auris Nasus Larynx, IF=1.004)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11-19 15:19:16‘엑시머레이저’가 소아 백반증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나라 백반증 연구소는 지난 2006년∼2007년까지 초진으로 내원한 5∼12세의 소아 백반증 환자 중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30회 이상 규칙적으로 받은 22명을 조사한 결과 ‘75% 이상 호전’이 33.3%(10명), ‘51∼75% 호전’이 43.3%(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명동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류지호 원장은 “백반증 환자의 25%는 8세 이전에 발병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성인에 치중됐다”며 “이번 연구로 엑시머레이저가 소아 백반증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됐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백반증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그러나 환부에 통증이 있거나 가려운 자각 증상이 없어 소아의 경우 초기 발견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환자 중 아토피가 심한 경우 피부를 반복해서 긁다 보면 각질과 함께 병변의 일부가 하얗게 드러나기도 해 일반인이 백반증임을 알아채기는 어렵다. 아토피 외에도 버짐, 체부백선(몸에 발생한 곰팡이 질환) 등의 질환도 백반증과 혼동하기 쉽다. 병변이 크지 않아 문제 삼지 않거나 자라면서 점차 호전되리라는 믿음도 치료를 미루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류 원장은 “병변은 손상된 피부에 더 번지기 쉽기 때문에 피부를 심하게 마찰하거나 긁지 말아야 한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화학물질과의 접촉에 의해서도 악화되기 쉬우므로 자녀의 생활 전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현재 백반증은 레이저 치료 외에 별도의 약물 처방은 없다. 치료기간은 반점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얼굴의 경우 4∼6개월 정도만 치료하면 75% 이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지난 9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유럽 레이저 학회’에 발표했다. 오는 10월에 아시아 피부과학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08-06-25 16:57:24지난 80년대만 해도 세탁을 하다 옷에 얼룩이 생기는 일이 다반사였다. 가루세제가 물에 녹지 않고 한곳에 뭉쳐서, 혹은 실수로 탈색제가 묻어서, 때론 염색이 잘못돼 옷에 희끄무레한 자국이 생기곤 했다. 그 당시만 해도 옷이 귀한 때였기에 눈에 띄는 곳에 얼룩이 생겨도 차마 버리지 못한 채 한숨만 내쉬었던 기억이 난다. 하물며 옷도 이럴진대 피부에 탈색된 반점이 생기면 어떻겠는가. 백반증 환자들은 갑작스레 피부에 생겨버린 탈색반점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물론 백반증이 통증이나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노출부위에 생긴 경우 외모에 대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다.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소멸되어 정상적인 색소 생성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경우 발생빈도가 높으며 스트레스,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게 된다. 반점은 신체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손, 발, 팔꿈치 등 뼈가 돌출한 부위와 눈, 입 주위에 자주 나타난다. 전통적으로 백반증 치료에는 스테로이드를 바르는 약물요법, 자외선을 쏘아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광선치료법, 피부이식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런 치료법들의 경우 대체로 치료기간이 길고 환자의 불편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엑시머 레이저 치료법은 레이저를 이용해 이런 기존 치료들의 단점을 보완해 좀더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엑시머 레이저는 이미 미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은 안전한 치료법으로 백반증에 가장 효과적인 308㎚ 파장의 광선을 증폭하여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멜라닌 세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게 된다. 게다가 시술시 필요한 부위에만 레이저를 쏘일 수 있기 때문에 정상피부는 안전하게 보호되어 주변 피부의 색소 침착을 피할 수 있으므로 더욱 효과적이다. 따라서 기존의 치료에 비해 치료 기간이 반으로 줄었으며 치료시 통증이 없고 부작용도 훨씬 적어졌다. 시술은 보통 매주 2∼3회 실시하게 되며 한두달 지나면 개선효과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얼굴의 경우에는 반응이 빨리 나타나 4∼5개월 정도 치료하면 75% 이상 호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백반증은 초기에는 작게 시작하여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다른 부위로 번지기 쉽다. 그러니 평상시 자신의 몸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관찰하여 백반증으로 의심되는 반점이 생기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이상준 원장 /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http://www.anacli.co.kr, (지역번호없이) 1588-1590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08 14:36:26#. 결혼한 지 2년 정도 된 울산에 사는 30대 맞벌이 주부 A씨. 신혼생활에 들어간 후 언제부터인가 입술 주변에 탈색이 조금씩 찾아오다가 몇 개월이 되지 않아 급속히 빰과 이마에까지 확산되는 피부 백반증으로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 재차 검색해보고 백반증이라는 사실을 알고 직장 근처 피부과를 찾아 수개월째 레이저치료를 받았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자신의 피부를 작게 '씨앗처럼' 모내기식으로 이식시켜 자연스레 서로 동화되도록 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을 덜게 됐다. '모발이식·백반증 피부이식 클리닉'을 운영 중인 박근 센텀모빅스피부과의원 원장 도움말로 백반증 '모래알 표피이식술'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발이식 탈모 치료법' '레이저 두피타투' 등에 대해 알아봤다. 백반증은 피부 멜라닌 세포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질환으로 얼굴이나 목을 포함한 전신에 백색 반점이 생긴다. 국소적으로 한두 개의 흰 반점이 생기거나 산발적으로 대칭 혹은 비대칭적인 반점이 발생한다. 백반증은 색소가 없어지는 것 외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지만 간혹 심해지려고 할 때는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인구 1% 안팎에서 발병한다. 대부분 후천적으로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환자의 30% 정도에서 가족력이 있는 점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발병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체내 활성산소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와 자가면역으로 멜라닌 세포가 사멸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 원장은 12일 "피부 백반증의 경우 통증이나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미용상 문제로 심리적, 사회적으로 고통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제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백반증 치료법으로는 광선 치료, 엑시머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요법, 주사 치료 등이 있었다. 이러한 방법은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병변이 호전되는 속도 또한 빨라지지 않아 중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 최근 들어 피부학계에 소개되고 있는 모발이식을 응용한 백반증 치료의 경우 "뜻밖의 행운으로 발견된 의술"이라고 박 원장은 소개했다. 귀 뒤쪽에 있는 정상피부를 모래알 크기로 씨앗처럼 작게 채취해 백반증을 앓는 피부조직 표피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수술시간과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데다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래알 표피이식술'은 SST PRO(Skin Seeding Technique) 미세전동펀치를 활용해 피부를 모래알 크기만큼 소량으로 이식시켜 백반증을 치료하는 획기적 방법이다. 박 원장은 "한번의 피부이식술만으로도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식한 정상 피부가 그 부위에 점점 주변으로 퍼져 나가면서 생착해 백반증을 치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존 표피이식술과 달리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출혈이나 통증이 적은 편인 데다 지금까지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절이나 굴곡면에도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박 원장은 "수술 후에도 흉터나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얼굴을 비롯한 눈에 띄는 부위나 어린이 백반증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모래알 표피이식술'의 경우 난치성 백반증 치료에 효과가 인증돼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도 크게 줄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박 원장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모발이식을 통한 탈모 치료법은 머리가 빠지지 않은 후두부 모발을 탈모가 진행 중인 앞머리나 정수리 등의 부위로 옮겨 심어 거의 반영구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시술로 평가받고 있다. 센텀모빅스피부과는 여성클리닉도 개설해 무모증, 헤어라인으로 대표되는 여성탈모·빈모 환자도 여성 의사가 전문적으로 치료해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3-12 19:14:19[파이낸셜뉴스] #결혼한 지 2년 정도 된 울산에 사는 30대 맞벌이주부 A씨. 신혼생활에 들어간 후 언제부터인가 입술 주변에 탈색이 조금씩 찾아오다가 몇 개월이 되지 않아 급속히 빰과 이마에까지 확산되는 피부 백반증으로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 재차 검색해보고 백반증이라는 사실을 알고 직장 근처인 부산 해운대에 있는 피부과를 찾아 수개월째 레이저치료를 받았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자신의 피부를 작게 '씨앗처럼' 모내기식으로 이식시켜 자연스레 서로 동화되도록 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을 덜게 됐다. '모발이식·백반증 피부이식 클리닉'을 운영 중인 박근 센텀모빅스피부과의원 원장 도움말로 백반증 '모래알 표피이식술'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발이식 탈모 치료법', '레이저 두피타투' 등에 대해 알아봤다. 백반증은 피부 멜라닌 세포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질환으로 얼굴이나 목을 포함한 전신에 백색 반점이 생긴다. 국소적으로 한 두개의 흰 반점이 생기거나 산발적으로 대칭 혹은 비대칭적인 반점이 발생한다. 백반증은 색소가 없어지는 것 외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지만 간혹 심해지려고 할 때는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인구 1% 안팎에서 발병한다. 대부분 후천적으로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환자의 30% 정도에서 가족력이 있는 점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발병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체내 활성 산소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와 자가면역으로 멜라닌 세포가 사멸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 원장은 12일 "피부 백반증의 경우 통증이나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미용상 문제로 심리적, 사회적으로 고통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제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백반증 치료법으로는 광선 치료, 엑시머 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요법, 주사 치료 등이 있었다. 이러한 방법은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병변이 호전되는 속도 또한 빨라지지 않아 중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 최근 들어 피부학계에 소개되고 있는 모발이식을 응용한 백반증 치료의 경우 "뜻밖의 행운으로 발견된 의술"이라고 박 원장은 소개했다.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모발이식을 했는데, 이같은 방법으로 기대도 하지 않았던 백반증 치료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귀 뒷쪽에 있는 정상피부를 모래알 크기로 씨앗처럼 작게 채취해 백반증을 앓는 피부조직 표피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수술 시간과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데다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래알 표피이식술'은 SST PRO(Skin Seeding Technique) 미세 전동 펀치를 활용해 피부를 모래알 크기 만큼 소량으로 이식시켜 백반증을 치료하는 획기적 방법이다. 박 원장은 "한번의 피부이식술만으로도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식한 정상피부가 그 부위에 점점 주변으로 퍼져 나가면서 생착해 백반증을 치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존 표피이식술과 달리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출혈이나 통증이 적은 편인데다 지금까지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절이나 굴곡면에도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박 원장은 "수술 후에도 흉터나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얼굴을 비롯한 눈에 띄는 부위나 어린이 백반증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모래알 표피이식술'의 경우 난치성 백반증 치료에 효과가 인증돼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도 크게 줄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박 원장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모발이식을 통한 탈모 치료법은 머리가 빠지지 않은 후두부 모발을 탈모가 진행 중인 앞머리나 정수리 등의 부위로 옮겨심어 거의 반영구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시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2년 경북대학교 김정철 교수가 머리카락이 한 구멍에 1개만 있는 게 아니라 2~3개 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모낭군 이식술'을 세계 최초로 체계화하면서 이같은 모발이식이 대중화를 맞고 있다. 박 원장은 전국적으로 10여명 뿐인 김정철 교수의 직속 제자 중 한명이기도 하다. 센텀모빅스피부과는 여성클리닉도 개설해 무모증, 헤어라인으로 대표되는 여성탈모·빈모 환자도 여성 의사가 전문적으로 치료해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센텀모빅스피부과는 여기에다 최근 레이저 두피타투 장비 'EXCEL T(엑셀티)'도 도입해 운용에 들어갔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바늘이 없는 두피타투 레이저 장비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회복도 빨라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박 원장은 "두피타투의 경우 최소한의 레이저 시술로 확실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모발이식술이 필요 없는 수준의 경증 탈모환자나 모발이식 후 더욱 확실한 결과를 위해 보강 시술로 매우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3-06 16:39:18[파이낸셜뉴스]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지난 15일 하나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저옵텍의 주 매출은 피부미용 레이저 장비다.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에서 올해는 50% 이상 성장한 18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 세계 최초로 건선·백반증 치료에 활용되는 311nm 파장의 고체 UV 레이저 팔라스(PALLAS)를 독자 개발했다. 피코초 레이저인 피콜로(PicoLO) 레이저로 ‘2019 대한민국 기술대상’과 ‘2020 이달의 산업기술상’을 수상키도 했다. 최근에는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와 785nm 피코초 레이저가 한 장비에 탑재된 헬리오스785 레이저를 출시했다. 고출력의 785nm 피코초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높은 사양으로, 독자적인 레이저 공진기 설계 기술에 힘입어 나왔다. 이 장비는 출시와 동시에 유럽의 CE 승인을 받았으며, 곧 FDA 승인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 왔다. 최근에는 인지도 있는 해외 키 닥터 확보와 글로벌 영업망 구축에 공을 들여 왔다”며 “코스닥 상장 추진과 함께 미국 등 해외 선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옵텍의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하나금융투자는 다수의 기술 특례 상장을 성공시키는 등 기술 기업의 상장에 특화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레이저옵텍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6 15: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