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출범 2주년을 맞이한 바른자산운용이 과거 삼성그룹주펀드 대표 펀드매니저로 명성이 높은 백재열 전 한국투신 팀장을 영입해 이목을 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백 전 팀장은 지난 달 말부터 바른자산운용의 투자본부 상무로 출근 중이다. 백 상무는 과거 한국투신운용 재직 시절 당시‘삼성그룹주펀드’대표 펀드매니저로 유명세를 탔다. 1995년 한국투신 공채로 입사해 2017년까지 한국투신운용에서 펀드매니저를 담당한 그는 2019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갤럭시자산운용에서도 투자운용본부 상무로 근무했다. 특히 그는 2007년 한국투신에서 국내 펀드 시장 최초로 선보인 ‘삼성그룹주펀드’ 적립식펀드 시리즈를 운용해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삼성그룹주펀드엔 4조5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려 단일펀드로 가장 많은 자금을 휩쓸었다. 부동산, 대체투자전문 운용사인 바른자산운용은 백 상무 영입을 계기로 외형 확장과 신사업 포트폴리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중목 바른자산운용 대표는 “출범 2주년을 맞이해 그간 대체, 부동산투자 쪽에서 나름 성과를 얻었다”며 “주식운용 전문가로 오랜기간 자본시장에서 신뢰를 쌓아 온 백 상무 영입을 통해 헤지펀드, 주식운용 등 부동산, 대체투자 외에 다양한 투자업계에서도 승부를 겨룰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백 상무는 향후 전통적인 주식, 채권, 메자닌, 증권대출 관련 등 여러 가지 금융 솔루션 펀드 등 유가증권 부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른자산운용은 2018년 출범 이후 국내외 다양한 부동산 딜 분야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비록 불발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SK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부동산신탁업 라이센스에도 도전했고 필리핀 LCS그룹과 지주공동사업 방식으로 대규모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약정을 체결해 관련 사업도 진행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5-12 14:56:493년 가까이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그룹주펀드가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저평가된 대형주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고, 그룹주 대부분이 수출 관련주로 '원화 약세'라는 호재가 있어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룹주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로 돌아섰다. 특히 현대차그룹주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8.29%로 국내 그룹주펀드 가운데서도 단연 높았다. 국내주식형펀드의 1개월 수익률(4.8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은 1개월 수익률이 10.23%에 달했고,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는 8.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개의 펀드가 출시돼 있는 현대그룹주펀드도 1개월 평균 수익률이 9.03%로,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의 두 배를 넘었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종류A'는 1개월 수익률 9.41%로 그중에서도 으뜸이었다. 28개가 운용 중인 삼성그룹주펀드는 1개월 평균 수익률 4.07%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삼성그룹레버리지1.5[주식-파생]Class A'가 8.02%로 가장 높았고,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클래스'는 6.14%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그룹주펀드 가운데 운용설정액이 1조4253억원으로 가장 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도 1개월 수익률 3.6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그룹주펀드의 수익률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화 약세라는 호재에 지배구조 이슈도 있어 펀드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그룹주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신운용 백재열 주식운용부장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성장주(중소형주)가 장을 주도해왔지만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저평가된 대형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국내 대형주들은 대부분 수출주로, 원화 약세 호재도 있어 대형주 위주인 국내 그룹주펀드의 수익률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도 저가매수 차원에서 그룹주펀드에 대한 관심을 많이 나타내는 분위기"라며 "국내 그룹주의 경우 지배구조 이슈도 있어 지금부터 적립식으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부연했다. 박신영 기자
2015-10-07 17:56:28\r 삼성전자·현대차 이익 감소, 그룹주펀드 3년째 하향세.. 올들어 4000억 이상 빠져주요 그룹주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그룹주펀드의 자금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국내 증시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쳤던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이익이 예전같지 않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주펀드와 현대차그룹주펀드에서 올해 들어서만 4000억원 이상 자금이 빠져 나갔다. 한때 두 그룹 시가총액 비중은 국내 증시의 40~50%를 웃돌았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영업이익과 시가총액 비중 감소세가 뚜렷하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2~2013년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합한 이익과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40%, 30%를 웃돌았지만 2014년 2·4분기부터 감소세를 보였다"며 "지난해 9월 현대차 한전부지 매입을 전후로 시총 비중은 25%대로 하락했다. 최근 시총 비중은 22%로 2011년 8월 이후 가장 낮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주펀드는 최근 3년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금도 최근 3년간 2088억원(에프앤가이드 5일 기준)이 유출됐다. 목표주가도 잇달아 하향되고 있다. 최근 2개월새 현대차그룹주 중 5종목(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목표주가가 하락했다. 현재 현대위아 평균 목표주가는 20만3487원으로 4월 초 대비 7.64% 하락했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 -5.13%(31만6231원), 현대차 -3.85%(21만7222원), 현대하이스코 -1.81%(9만1444원), 현대글로비스 -1.27%(31만4474원) 등을 기록했다.삼성그룹주펀드도 연초 이후 3823억원, 최근 3년간 1조7732억원이 유출됐다. 일부 삼성그룹주 목표주가도 하향됐다. 2개월새 삼성중공업 평균 목표가는 8.19%(1만9831원) 하락했다. 뒤이어 삼성SDS -6.21%(평균 목표가 35만5667원), 삼성물산 -4.90%(7만4253원), 삼성카드 -4.52%(4만6375원), 삼성SDI -3.68%(16만4333원), 삼성전기 -2.81%(8만619원) 등이다. 반면 같은기간 삼성전자 평균 목표가는 1.16%(173만5417원) 올랐다. 삼성증권(29.87%), 제일모직(28.35%), 삼성엔지니어링(15.35%), 호텔신라(11.47%) 등도 상승했다.삼성전자 실적이 3·4분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삼성그룹주펀드 수익률은 올해 플러스로 전환됐다.한국투자신탁운용 백재열 매니저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합병에서 외국계 엘리엇이 이의제기 등으로 추가 지배구조 개편 및 주주가치 제고 주장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K그룹주펀드 수익률은 연초 이후 24.35%, 3년 38.26%를 기록했다. LG그룹주펀드 수익률은 연초이후 8.43%, 3년 22.41%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r
2015-06-09 17:21:30대형주 위주 인덱스펀드 연초이후 5~8% 수익률 삼성전자 갤S6 기대 높아 부진 탈출해 '상승 행보' 박스권 장세에서 가치주, 중소형주에 밀려 소외됐던 공룡(대형주)펀드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대형주가 부진했었지만 최근 미국 금리인상 지연과 유럽 양적완화로 밀려든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대거 사들이며 대형주 펀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기대 등으로 삼성그룹주펀드는 수년간 고전에서 벗어나 올들어 뚜렷한 상승행보를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주펀드는 연초 이후 2~4%대(에프앤가이드 19일 기준)의 수익률을 보이며 반등 물꼬를 트고 있다.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들도 연초이후 5~8%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운용설정액 1조6000억원이 넘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는 연초이후 4.42%의 수익을 올렸다. 이 펀드는 최근 1년 -3.94%, 3년 -16.71%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속앓이를 불러왔지만 올들어 반전하는 것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백재열 한국투자신탁운용 매니저는 "코스닥 및 중소형주선호 현상이 1월 하순 이후 완화되면서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낙폭과대 대형주로 순환매가 형성되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가 지수 관련주 중심으로 이어지고, 갤럭시S6 긍정적 반응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부품주가 강세다"라고 분석했다. 전체 삼성그룹주펀드 평균 수익률도 연초이후 4.10%다. 전체 삼성그룹주펀드 최근 3년 수익률이 -12.36%인 점을 감안하면 올들어 턴어라운드 하는 양상이다.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도 연초이후 상승세다.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인덱스주식형펀드'는 연초이후 수익률이 평균 5.70% 수준이다. 수년간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물면서 코스피200 인덱스주식형펀드 3년 수익률이 -0.89%인 것을 감안하면 뚜렷한 반전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의 금융완화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돼 외국인이 선호하는 대형주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1주일(13~19일)새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주식 1조3000억원 규모를 매수했다. 올들어 외국인 총 매수액이 2억5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자금유입 규모가 커진 것이다. 증시 안전판인 연기금도 올해 2조4300억원 규모를 매수하며 대형주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 순매수로 코스피지수는 연초 이후 2.6% 상승했다.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늦춰져 글로벌 자산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 주가는 3월 둘째주(9~13일) 0.4% 하락에서 셋째주(16~20일) 1.7% 상승반전했다. 3월 셋째주 선진국 및 신흥국 주가는 각각 1.6%, 2.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와 대형주 펀드 수익률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본 후 비중 확대를 검토해 볼 것을 조언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가는 등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쳐 부동산 및 증시 거래대금이 늘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정책과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도 투자 심리를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5-03-22 18:38:59\r \r 지배구조 개편 이슈 호재, 실적부진 자금 유출 극복.. 11월 자금유입 크게 늘어 \r \r \r \r \r \r \r \r \r \r \r \r \r \r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상장효과가 펀드로 번지고 있다. 삼성그룹주를 편입한 펀드가 인기를 누리면서 자금유입 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의 실적부진 등으로 소외받던 삼성그룹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반면 현대차, 현대·SK·LG그룹주 펀드들은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자금 유출 몸살을 앓던 주요 삼성그룹주펀드에 이달 들어 자금이 몰려 들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11월 자금유입 수준은 최상위권이다. 20여종의 삼성그룹주펀드에는 11월에만 2552억원(KG제로인 21일 기준)이 들어왔다. 올들어 10월 말까지 6227억원이 유출됐지만 이달 들어 반전된 것이다. 삼성전자 2·4분기 실적발표가 있던 지난 7월 전체 삼성그룹주펀드에선 1552억원이 유출돼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바 있다.삼성그룹주 호재요인은 삼성에스디에스·제일모직 상장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 배당확대 정책 예고,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 실적개선(턴어라운드)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는 이달에만 1260억원이 들어왔다. 뒤이어 '한국투자삼성그룹 1(주식)(C 1)' 945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1(주식)(C 1)'에 165억원이 유입됐다.삼성그룹주에 자금이 밀려드는 것은 주가가 하락해 전체적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주가가 싼 영역에 들어와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등이 지난 3·4분기에 실적 바닥을 찍고 개선세를 보이는 것도 주요 요인이다. 한국운용 백재열 주식운용본부 부장은 "삼성그룹주는 한국시장 평균, 경쟁업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등 제반 상대 밸류에이션 지표상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가시화되면서 반전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금융투자업계에선 삼성그룹주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인하는데 6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현대차그룹주, 현대그룹주, SK그룹주, LG그룹주들은 올들어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주의 경우 엔저와 부동산 매입 등으로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현대차그룹주펀드들은 올해 237억원이 유출됐다. 현대차그룹주펀드 수익률도 최근 1년 마이너스(-)9~-29% 수준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대북사업 부진 등으로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현대그룹주펀드도 올해 687억원이 유출됐다. 최근 1년 수익률은 -9~-11% 수준이다. 최태원 SK회장 구속으로 공백이 큰 SK그룹주펀드들도 올해 53억원이 빠져 나갔다. LG그룹주펀드는 올 여름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정보기술(IT) 3인방의 선전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연말로 갈수록 힘을 잃고 있다. LG그룹주펀드에선 올들어 39억원이 유출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r
2014-11-25 17:08:13삼성SDS, 제일모직 상장효과가 펀드로 번지고 있다. 삼성그룹주를 편입한 펀드가 인기를 누리면서 자금유입 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의 실적부진 등으로 소외받던 삼성그룹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반면 현대차, 현대·SK·LG그룹주 펀드들은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자금 유출 몸살을 앓던 주요 삼성그룹주펀드에 이달 들어 자금이 몰려 들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11월 자금유입 수준은 최상위권이다. 20여종의 삼성그룹주펀드에는 11월에만 2552억원(KG제로인 21일 기준)이 들어왔다. 올들어 10월 말까지 6227억원이 유출됐지만 이달 들어 반전된 것이다. 삼성전자 2·4분기 실적발표가 있던 지난 7월 전체 삼성그룹주펀드에선 1552억원이 유출돼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바 있다. 삼성그룹주 호재요인은 삼성SDS·제일모직 상장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 배당확대 정책 예고,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 실적개선(턴어라운드)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는 이달에만 1260억원이 들어왔다. 뒤이어 '한국투자삼성그룹 1(주식)(C 1)' 945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1(주식)(C 1)'에 165억원이 유입됐다. 삼성그룹주에 자금이 밀려드는 것은 주가가 하락해 전체적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주가가 싼 영역에 들어와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등이 지난 3·4분기에 실적 바닥을 찍고 개선세를 보이는 것도 주요 요인이다. 한국운용 백재열 주식운용본부 부장은 "삼성그룹주는 한국시장 평균, 경쟁업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등 제반 상대 밸류에이션 지표상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가시화되면서 반전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삼성그룹주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인하는데 6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현대차그룹주, 현대그룹주, SK그룹주, LG그룹주들은 올들어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주의 경우 엔저와 부동산 매입 등으로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주펀드들은 올해 237억원이 유출됐다. 현대차그룹주펀드 수익률도 최근 1년 -9~-29% 수준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대북사업 부진 등으로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현대그룹주펀드도 올해 687억원이 유출됐다. 최근 1년 수익률은 -9~-11% 수준이다. 최태원 SK회장 구속으로 공백이 큰 SK그룹주펀드들도 올해 53억원이 빠져 나갔다. LG그룹주펀드는 올 여름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정보기술(IT) 3인방의 선전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연말로 갈수록 힘을 잃고 있다. LG그룹주펀드에선 올들어 39억원이 유출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4-11-25 16:55:57한국투자증권 27일 투자설명회 한국투자증권이 '주식전략, 펀드매니저에게 묻는다'라는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김정훈 연구위원이 '2분기 경기전망 및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현 장세를 진단하고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삼성그룹주펀드'수석펀드매니저 백재열 팀장이 시장대응방안과 주식운용전략을 밝히고 향 후 유망주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문의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1544-5000).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12-04-25 10:00:57두산베어스가 올시즌을 앞두고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9일 두산 구단은 2012시즌 구단 캐치프레이즈를 확정, 발표했다. 2012년 캐치프레이즈는 ‘2012 새롭게 허슬두!’로 “허슬두로 대표되는 두산 베어스만의 야구를 계승하고 보다 새로운 의지로 새로운 신화를 만들자”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두산베어스가 올해 새로운 사령탑과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시작하는 의미의 ‘새로운’과 전통적인 두산의 팀 컬러이자 선수들의 최선을 다한 플레이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한다는 의미의 ‘허슬두(Hustle Doo)’를 합친 것이 큰 특징이다. 한편 이번 캐치프레이즈 응모에는 총 2,387명이 참여했으며, 백재열(34, 안양거주)씨가 당선자로 선정되었다. 백재열 씨에게는 2012시즌 중앙석 연간회원권이 주어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성남, 에벨찡요 '극적 오버헤드킥' 나고야에 2-2 무승부 ▶ 넥센, 승부조작 관련 사과문 전달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 찰스 로드 vs 허버트 힐, 귀소본능 외국인 맞대결 ‘빅뱅’ ▶ KCC-모비스, PO 1차전에 목숨 거는 진짜 이유 ▶ 추신수, 캔자스시티전 결장 '이학주-하재훈 교체출전'
2012-03-09 10:23:58삼성전자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제 시작’이라며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목표주가를 연이어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그룹펀드에서는 오히려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속속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0일 10% 가까이 상승한 D램 시장 점유율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높였다. LIG투자증권도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로 내년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9% 상향된 125만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도 같은 맥락으로 목표주가를 93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올렸다. 대우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기존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증권사들의 전망대로라면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보다 최소 20.88%에서 최대 37.36%까지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일부 펀드투자자들은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환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1개월 사이에 삼성그룹펀드에서는 3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배당주펀드, 어린이펀드, 인프라펀드, 금융공학펀드 등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3개월까지 가장 많은 순유입 규모를 자랑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급격한 변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1주일 동안 자금 유출입 상황을 보면 517억원이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테마별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두번째로 많은 배당주펀드(408억원이 빠져나감)보다도 100억원이나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한국자산운용 백재열 팀장은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가까워지면서 지수 부담과 이익실현 등을 이유로 환매에 나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백 팀장은 “지수가 떨어질 때는 다시 저가매수 자금이 들어오고 있고, 전체적인 삼성그룹펀드 시리즈의 순자산 규모도 4조6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3·4분기처럼 대규모 환매사태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삼성그룹펀드의 수익률은 적립식1호가 21.73%, 적립식2호가 21.49%를 기록했다. 이에 적립식2호에는 657억원이 순유입됐지만 1호에서는 2424억원이 빠져나갔다. 한국자산운용은 현재 운용되고 있는 삼성그룹펀드 52개 가운데 43개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펀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연초 이후 22.88%로 테마별 펀드 가운데 럭셔리펀드(42.07%)와 금펀드(26.98%)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최근 1개월 수익률에서는 5.24%로 럭셔리펀드(7.04%)에 이어 두번째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8.72%로 가장 높고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w)이 25.00%,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I)이 24.61%로 뒤를 잇고 있다.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
2010-12-12 22:26:38삼성전자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제 시작’이라며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목표주가를 연이어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그룹펀드에서는 오히려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속속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0일 10% 가까이 상승한 D램 시장 점유율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높였다. LIG투자증권도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로 내년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9% 상향된 125만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도 같은 맥락으로 목표주가를 93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올렸다. 대우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기존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증권사들의 전망대로라면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보다 최소 20.88%에서 최대 37.36%까지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일부 펀드투자자들은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환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1개월 사이에 삼성그룹펀드에서는 3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배당주펀드, 어린이펀드, 인프라펀드, 금융공학펀드 등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3개월까지 가장 많은 순유입 규모를 자랑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급격한 변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1주일 동안 자금 유출입 상황을 보면 517억원이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테마별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두번째로 많은 배당주펀드(408억원이 빠져나감)보다도 100억원이나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한국자산운용 백재열 팀장은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가까워지면서 지수 부담과 이익실현 등을 이유로 환매에 나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백 팀장은 “지수가 떨어질 때는 다시 저가매수 자금이 들어오고 있고, 전체적인 삼성그룹펀드 시리즈의 순자산 규모도 4조6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3·4분기처럼 대규모 환매사태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삼성그룹펀드의 수익률은 적립식1호가 21.73%, 적립식2호가 21.49%를 기록했다. 이에 적립식2호에는 657억원이 순유입됐지만 1호에서는 2424억원이 빠져나갔다. 한국자산운용은 현재 운용되고 있는 삼성그룹펀드 52개 가운데 43개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펀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연초 이후 22.88%로 테마별 펀드 가운데 럭셔리펀드(42.07%)와 금펀드(26.98%)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최근 1개월 수익률에서는 5.24%로 럭셔리펀드(7.04%)에 이어 두번째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8.72%로 가장 높고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w)이 25.00%,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I)이 24.61%로 뒤를 잇고 있다.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
2010-12-12 18: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