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박은혜가 집에서 뱀 허물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은혜는 1일 자신의SNS에 “며칠 집을 비우고 집에 돌아오니 휴지통 옆에 뱀 허물이. 너무 소름이 끼쳐서 얼어 있었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휴지통 옆 구석에 길게 뻗은 뱀 허물이 놓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관리실에선 이런 일이 처음이라고 어디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업체는 뱀이 나갔는지 집 어딘가에 숨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얘기뿐이다”라며 “119에선 확실히 뱀을 봐야 와준다고(했다). 뱀이 나오길 기다려 보고 나오면 연락하라는데 안 나와도 무섭고 나와도 무섭다”고 했다. 이어 “무슨 소리가 나는 느낌이 들면 등골이 오싹하다”며 “몇 년 전 주택에선 지네가 들어와 지네로부터 안전하게 빌라로 갔다가 이번엔 공기 좋은 외곽 타운하우스로 왔는데 지네도 아닌 뱀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뱀은 나갔을 거라고 마음속으로 수백 번 외친다”며 “‘이번에 들어가는 작품이 대박이 나려나, 뭔가 일이 엄청 잘 풀리려나’하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나저나 뱀이 아직 집에 있는지 확인 할 방법을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라며 “일단 뱀 관련 약들을 왕창 주문은 했다”고 했다.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뱀이 목격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소방청 구조정보시스템에 기록된 ‘뱀 포획·구조 출동’ 건수는 2761건이다. 2018년 같은 기간 1095건 대비 2.5배 늘었다. 만약 뱀을 마주쳤다면 최소한 2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뱀에 다가가면 위협하는 것으로 알고 공격당할 수 있다. 수풀이 우거진 곳을 지날 때 발걸음 소리를 강하게 내거나 막대기 등으로 짚으며 뱀이 도망가도록 유도하는 것도 뱀을 피하는 방법이다. 뱀에 물린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 긴급구조를 요청하거나, 물린 부위에서 5~10cm 위쪽을 손수건 등으로 살짝 묶은 뒤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1 23:24:30[파이낸셜뉴스] 면역세포가 뱀처럼 허물을 벗으며 증식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특히 면역세포가 허물을 벗지 못하면 증식하지도 못하고 죽게 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 메커니즘은 면역세포 수가 급격히 줄어든 암 환자나 바이러스 질환자를 위한 치료법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 또한 백혈구의 일종인 T임파구에서 허물처럼 떨어져 나간 성분을 항암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전창덕 교수팀은 T임파구가 활성화되고 증식하는데 허물벗기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창덕 교수는 "T임파구 활성 초기에 발생하는 수용체의 발현 감소가 학계의 기존 주장과 달리 허물벗기 현상에 의한 것임을 밝혀내 면역학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T임파구는 포유류의 면역계에서 외부 침입자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공격하는 일종의 '면역사령관'이다. 그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야 적절히 방어할 수 있어 T임파구를 많이 생성할수록 좋은 백신으로 보기도 한다. 지금까지 침입자를 인식하는 T임파구 수용체(TCR)의 신호나 사이토카인 분비로 T임파구가 활성화된다고만 알고 있었다. 연구진은 T임파구가 외부 침입자의 정보를 알려주는 항원제시세포와 접촉하면 T임파구의 세포막 일부가 허물처럼 벗겨지는 현상이 반드시 있어야 T임파구가 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T임파구의 활성화를 유도한 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했다. 그결과 T임파구의 미세융모가 확장된 다음 끊어져 나가는 방식으로 허물벗기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T임파구와 항원제시세포가 접촉할 때 T임파구 표면의 수용체가 감소하는 현상이 T임파구의 허물벗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며, 허물을 벗지 못하는 T임파구는 증식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다. 전창덕 교수는 "기존 연구를 답습하기보다 세계에서 유일한 연구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전 교수와 국립암센터 김혜란 박사가 지도하고 GIST 생명과학부 이선재 교수가 공동 참여했으며 박정수 박사가 진행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29 14:17:17【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혁신우수기관 선정 5연패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12일 안양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안양시는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혁신평가는 광역-기초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민선7기 안양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평가 잣대는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국민 혁신 체감 등 5개 항목 14개 지표다. 특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담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22명과 국민평가단 204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안양시는 5개 평가항목 중에서 기관장 의지와 관심도가 특히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작년 11월 월례조회에서 “뱀이 허물을 벗듯이 공무원은 낡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안양시는 또한 MZ세대 공무원이 대상인 ‘혁신 주니어보드’를 구성해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해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응한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IoT공공서비스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ICT특화상권 조성 등도 추진했다. 안양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안양행복1번가’와 ‘안양청년광장’ 구축, 주민참여원탁회 운영으로 시민 참여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 결과 조회, 확진자 관리를 서비스하는 ‘원스톱 코로나 앱’을 운영하는가 하면, IoT기술을 적용해 여성-노인-대중교통 운전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12 09:34:24【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2년 만에 시청강당에서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뱀이 허물을 벗듯이 공무원은 낡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민 소통과 적극행정에 적극 나서라”고 주문했다. 또한 “계획을 계획에 그치지 말고 실천으로 옮겨야 하며, 공무원은 ‘갑’이 아닌 ‘을’로서 선택받은 신분을 시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울러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 시대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그동안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한 직원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는 행정이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공약사업 높은 이행율과 각종 기관 수상(30회) 및 공모 채택(82건) 등 많은 성과를 낳았는데 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직원과 늘 지지를 보내준 시민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선7기 성과 중에서 GTX 인덕원 정차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만약에 정차를 유치하지 못했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뻔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함백산추모공원 개장,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ESG평가 A등급 획득,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코로나19 대응 선도도시 평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최대호 시장은 ‘국민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들어 신뢰 중요성을 거론한 뒤 “위드코로나 시대에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공직자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에서 모범공무원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정 주요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공무원 등 25명이 안양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01 22:12:58[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7일 남양주 변화를 위해 직원이 스스로 끊임없는 노력해 무실역행-자강을 실천해 나가야 시민행복이 이와 비례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날 제주도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직원통합연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군대 같은 공직 분위기를 바꿔야 하며,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변화하지 않는 곳이 공공부문이며, 뱀도 살아 남기 위해 고통스럽게 허물을 벗듯이 남양주 공직자도 계속 공부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20~25년 동안 똑같이 해오던 관행적인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 민간행사에 공무원이 동원돼선 안되는 등, 작은 것부터 고쳐져야 큰 것이 바뀐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청사 증축과 스피드게이트장 설치 이유, 3기 신도시 조성이 남양주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 등을 직원에게 설명하는 등 시정철학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연수에는 남양주시 노조 임원과 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연수는 1, 2기로 나누어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08 23:22:53호주로 휴가를 다녀온 한 스코틀랜드 여성이 자신의 짐 속에 숨어 함께 비행한 비단뱀을 발견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모이라 복솔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 여행에서 돌아온 후 짐 속의 신발에서 비단뱀을 발견했다. 이 뱀은 여성이 여분으로 챙겨간 신발 속에 숨어 장장 9000km를 여행했다. 신발 속에서 허물까지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솔의 사위는 "장모님이 처음에 뱀을 발견했을 때 손녀가 장난감을 넣어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을 직접 만져본 복솔은 이내 뱀이 진짜라는 것을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고.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의 관계자는 "도착했을 때 신고자가 뱀을 가둬둔 상태였다"면서 "조사 결과 독이 없는 점박이 비단뱀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 뱀은 에든버러에 위치한 SPCA 동물 구조센터에 격리된 상태며 곧 인근 동물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비단뱀 #뱀 #호주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2-27 10:17:13많은 이들이 이색 반려동물로 뱀을 기르는 가운데 호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부정교합이 생긴 뱀에게 교정기를 껴줘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피개 교합(아랫니보다 윗니가 훨씬 튀어나온 상태)가 된 초록나무비단뱀 '투스리스'가 허프벳(HerpVet)이라는 파충류 전문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허프벳은 "투스리스가 어느날 음식을 삼키는 도중 하관이 빠져 식도 쪽으로 들러붙는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투스리스의 주인이 병원에 찾아와 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턱뼈가 조금 부러져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투스리스를 수술로 치료하는 것 대신 교정기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믿어 투스리스만을 위한 특별한 교정기를 제작했다. 교정기는 종이클립으로 만들어졌으며 투스리스의 껍질 위에 부착해 고정했다. 투스리스가 허물을 벗을때쯤이면 교정이 완료되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09-19 03:08:18교도소에 갇혀 있다 좁은 배식구를 통해 탈옥에 성공하는 죄수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 다게스탄 공화국의 이즈베르바시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한 남성이 좁은 배식구 구멍을 통해 탈옥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8일 발생했다. 탈옥한 죄수 러스탐 샤크라디노브(25)는 절도죄로 수감 중이었다. 러스탐은 먼저 옷을 벗어 문 밖으로 던진 후 팬티만 걸친 몸으로 작은 음식투입구에 몸을 들이 밀었다. 그는 엉덩이를 빼내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1분 여 만에 몸을 다 나오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그는 옷을 다시 챙겨입고 유유히 복도를 빠져나간다. 교도소 페쇄회로(CC)TV 영상에 담겨 공개된 이 모습이 알려지자 현지 언론들은 뱀 처럼 허물을 벗듯 유유히 빠져나오는 모습에 그에게 '뱀 인간(snake man)'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편 다게스탄 공화국은 현재 경찰과 군대를 동원해 러스탐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6-24 11:14:08\r\r\r\r\r\r\r\r\r\r\r\r\r\r\r\r\r■통신 3사 CEO, 생존 위한 변화와 혁신지난해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수장들은 일제히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다. CEO 스스로도 도전하겠다고 다짐하고,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와 혁신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고 강조한 것이다. 새 먹거리를 찾지 못하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장상황을 극복하자는 절박함도 묻어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사자성어를 신년사에 인용하며 경쟁사와의 완전한 차별화를 강조했다. 차별화 포인트는 '국민기업'이다.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고객 최우선 서비스를 통해 KT가 국민기업이라는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면 엄청난 도약이 가능하다"고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키워드를 내놨다.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올해의 키워드로 속도를 꼽았다. 변혁(Transformation)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플랫폼 영역에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찾아내,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장 사장은 "고객, 시장, 기술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생존의 속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올해 새롭게 LG유플러스의 선장이 된 권영수 부회장은 '선태사해(蟬蛻蛇解, 매미가 껍질을 벗고 뱀이 허물을 벗는다)'라는 사자성어로 제2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고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체질개선의 방법으로 선택과 집중, 철저한 준비, 과감하고 강한 실행력 등을 제시했다.\r\r\r\r\r\r\r\r\r\r\r\r\r\r\r\r■IT서비스 업계, 새 먹거리 찾기에 '방점'IT서비스업계는 올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신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올해 '소통'과 '스피드'를 통해'경쟁력 강화'에 도전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올해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장파괴적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스피드를 제고하며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섭 LG CNS 대표는 "올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적극 적용해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고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본연의 스마트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IT 솔루션을 만들 것"이라면서 "스마트한 IT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고 ICT 기술 역량 기반의 사업에 집중해 다시한번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박정호 SK 주식회사 C&C 대표는 "올 한해 SK주식회사 C&C를 '실행력 있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면서 "기존 IT서비스는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사업은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물류, 융합보안, 헬스케어 등 또 다른 미래성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시장에서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전했다. ■팬택, 생존 위한 전력투구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팬택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앞으로 팬택은 어떠한 전략보다도 앞서 '사이후이(死而後已.목숨이 붙어 있는 한 뜻을 이루기 위해 전력투구를 한다)'의 각오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새로운 수종사업을 키워내기 위해 우리를 가로막는 그 어떠한 것도 냉정하고 과감하게 허물 것"이라고 생존을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박지영 기자\r
2016-01-04 19:04:54'생존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1등 기업으로 도약하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일제히 내놓은 2016년의 경영화두는 생존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었다. 4일 ICT 업계 주요 기업 CEO들은 일제히 신년사를 통해 올해 치열한 경쟁과 불투명한 경제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통신 3사 CEO, 생존 위한 변화와 혁신 지난해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수장들은 일제히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다. CEO 스스로도 도전하겠다고 다짐하고,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와 혁신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고 강조한 것이다. 새 먹거리를 찾지 못하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장상황을 극복하자는 절박함도 묻어있다. \r\r\r\r\r\r\r▲사진 좌측부터 황창규 KT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r\r\r\r 황창규 KT 회장은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사자성어를 신년사에 인용하며 경쟁사와의 완전한 차별화를 강조했다. 차별화 포인트는 '국민기업'이다.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고객 최우선 서비스를 통해 KT가 국민기업이라는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면 엄청난 도약이 가능하다"고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키워드를 내놨다.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올해의 키워드로 속도를 꼽았다. 변혁(Transformation)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플랫폼 영역에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찾아내,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장 사장은 "고객, 시장, 기술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생존의 속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올해 새롭게 LG유플러스의 선장이 된 권영수 부회장은 '선태사해(蟬蛻蛇解, 매미가 껍질을 벗고 뱀이 허물을 벗는다)'라는 사자성어로 제2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고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체질개선의 방법으로 선택과 집중, 철저한 준비, 과감하고 강한 실행력 등을 제시했다. ■IT서비스 업계, 새 먹거리 찾기에 '방점' IT서비스업계는 올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신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정호 SK 주식회사 C&C 대표는 "올 한해 SK주식회사 C&C를 '실행력 있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면서 "기존 IT서비스는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사업은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물류, 융합보안, 헬스케어 등 또 다른 미래성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시장에서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전했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올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적극 적용해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고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본연의 스마트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IT 솔루션을 만들 것"이라면서 "스마트한 IT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고 ICT 기술 역량 기반의 사업에 집중해 다시한번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올해 '소통'과 '스피드' 를 통해'경쟁력 강화'에 도전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올해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장파괴적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스피드를 제고하며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 생존 위한 전력투구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팬택은 남다르게 굳은 각오를 밝혔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앞으로 팬택은 어떠한 전략보다도 앞서 '사이후이(死而後已·목숨이 붙어 있는 한 뜻을 이루기 위해 전력투구를 한다)의 각오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새로운 수종사업을 키워내기 위해 우리를 가로막는 그 어떠한 것도 냉정하고 과감하게 허물 것"이라고 생존을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박지영 기자
2016-01-04 15:3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