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에서 버추얼 아이돌 팬덤을 위한 이벤트가 연달아 열리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최근 이세계아이돌 데뷔 1000일을 축하하는 '역조공' 이벤트와 각종 독점 콘텐츠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세계아이돌은 스트리머인 '우왁굳'의 기획으로 지난 2021년 싱글 'RE : WIND'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두 번째 싱글 '겨울봄'으로 멜론차트 TOP100 36위에 오르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또한, 지난해 카카오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과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펀딩으로 약 42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은바 있다. 지난해에는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OST 'LOCKDOWN'으로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면서 버추얼 그룹 최초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으며, 웹툰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 OST 'Another World'로 멜론의 전당 2관왕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KIDDING'은 발매 24시간 만에 2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멜론의 전당 사상 최초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멜론차트에서는 TOP100 6위를 비롯해 일간차트 41위, 주간차트 45위, 월간차트 57위 등 대기록을 세웠고, 음원성적에 팬투표를 더한 멜론 주간인기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최초 오프라인 메타버스 페스티벌인 '이세계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OVER', 'Superhero'의 인기에 힘입어 멜론의 전당 4관왕을 차지하는 최초의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버추얼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처럼 데뷔 1000일 동안 꾸준히 역대급 기록을 써온 이세계아이돌은 버추얼 아이돌 팬덤의 핵심 플랫폼으로 떠오른 멜론과 함께 특별한 역조공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멜론은 이세계아이돌 데뷔 당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RE : WIND'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시작으로, '상상이상의 이상', '너와 나의 세상', '고마웠상', '우리 미모 감상', '이파리는 웃상', '내곁에 항상' 등 센스 넘치는 '팬사랑'을 가득 담아 이세계아이돌이 직접 쓰고 수여하는 이파리 상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는 9월 23일부터 30일까지는 삼성역에 위치한 K-POP 라이브 대형전광판에 이세계아이돌 팬덤의 응원보드를 띄우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앞서 멜론에서 응원보드에 포함될 댓글을 선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최종 선정된 다섯 명의 팬들에게는 이세계아이돌 친필 굿즈가,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는 멜론 독점 포토카드 세트와 실물 상장이 전달된다. 또 이세계아이돌 멜론 뮤직웨이브 채널에서 채팅에 참여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프라이빗 음성 메시지도 전달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세계아이돌에 이어 플레이브(PLAVE) 역시 멜론에서 기성 아이돌을 뛰어 넘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써내려 가고 있다. 신곡 'Pump Up The Volume!'으로 올해 남자 아이돌 최초로 멜론차트 TOP100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멜론의 전당 내 '빌리언스 클럽'에 새로운 주인공으로 입성했다. 또 최근 멜론 뮤직웨이브 채팅 이벤트에서는 최대 동시 접속자수 10,639명 및 누적 접속자수 3만5200명으로 모두 뮤직웨이브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플레이브 팬덤도 멜론을 통해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며 플레이브가 대세 남자 아이돌이자 톱 버추얼 아이돌로 나아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멜론
2024-09-03 11:04:03[파이낸셜뉴스] 버추얼 휴먼 전문 기업인 온마인드가 버추얼 아이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버추얼 휴먼 '나수아(SUA)'를 만든 노하우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이 가능한 버추얼 아이돌을 선보여 버추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김효중 온마인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7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버추얼 기술이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의 시장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2020년 4월 설립된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개발, 버추얼 휴먼 라이브 서비스, 버추얼 휴먼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사업을 전개하는 ‘버추얼 휴먼 전문 기업’이다. 2021년 5월 국내 최초 리얼타임 버추얼 휴먼 ‘나수아’를 개발, 국내 최초 버추얼 휴먼 라이브 토크쇼를 개최했다. 나수아는 SK텔레콤 에이닷(A.) TV 광고(CF)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기존 버추얼 휴먼 대신 올해는 버추얼 아이돌에 집중한다. 김 CSO는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버추얼 휴먼 산업이 주목 받았으나 초기 기대와 달리 현재 활동하는 버추얼 휴먼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기존의 단방향 소통 콘텐츠에서 벗어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한 쌍방향 소통을 통해 대중과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추얼 아이돌을 개발하고,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게 된 이유"라며 "업계 선두주자인 플레이브는 기존 아이돌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음반판매량과 지상파 음악방송 1위라는 경이적이고 존경스러운 결과를 직접 보여주며 버추얼 아이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만큼 버추얼 아이돌 산업이 새로운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8일 온마인드는 버추얼 아이돌인 ‘이오닛’을 공식 출격 시킨다. 김 CSO는 "‘이오닛’의 경쟁력은 온마인드만의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를 담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실시간 애니메이션 구현 기술을 오랜 기간 연구해왔고, 감정을 전달하는 얼굴 표정의 섬세한 구현에 집중해 개발한 기술들은 국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미세한 감정을 표현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정교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현하는 등, 온마인드의 독창적인 기술력이 집약됐다"고 부연했다. 온마인드는 이오닛을 통해 K-콘텐츠 및 스트리밍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김 CSO는 "이오닛의 IP를 활용하여 진정성 있는 양방향 소통을 통해 팬덤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기존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며 "버추얼 아이돌의 특성상 음악과 퍼포먼스를 넘어, 초월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에 융합될 수 있는 독창적인 IP로 성장시키고자 끊임없이 연구하고 산업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가상현실(VR) 기술의 발전을 고려한 콘텐츠도 만들 방침이다. 김 CSO는 "버추얼 아이돌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비전프로와 같은 기기들과의 시너지 및 콘텐츠 확장성도 높여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27 15:52:28[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가 22일 오후 7시 첫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이브'는 이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팬들이 제안한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사전에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받은 팬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각 멤버의 개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메이브의 첫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알리기 위해 서울 지하철 역사, 삼성동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주요 지역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메이브'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2023년 1월 데뷔한 4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곡 '판도라'는 스포티파이에서 약 4500만 스트리밍을 돌파, 공식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기준 통합 조회수 3000만 뷰를 넘어서며 버추얼 아이돌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에는 첫 번째 EP '왓츠 마이 네임'을 발매, 국내외 시장에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22 13:49:3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이 접목된 버추얼 아이돌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도 앞다퉈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산업은 더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브도 '버추얼 아이돌' 도전 1일 업계에 따르면 버추얼 아이돌은 가상의 인간을 멤버로 아이돌 활동을 하는 캐릭터 및 그룹을 의미한다. 3차원(3D) 모델링, 모션 캡처, AI 등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카메라, 특수 센서 등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다. 이처럼 본체는 따로 있지만, 팬들과 일종의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버추얼 캐릭터 전문회사 블래스트가 선보인 5인조 버추얼 남자 아이돌 '플레이브'가 대표적이다. 특히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플레이브는 올해 초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했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도 커뮤니티를 오픈한 바 있다. BTS, 블랙핑크, 뉴진스 등 인기 아티스트이 입점해 있는 위버스에 버추얼 아이돌이 커뮤니티를 오픈하는 것은 플레이브 사례가 처음이다. 2030년 17조원‥콘텐츠 급성장 버추얼 콘텐츠에 힘입어 하이브도 최근 걸그룹 '신디에잇(SYNDI8)'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디에잇은 하이브가 인수한 AI 오디오 기술 기업 수퍼톤에서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및 IT 회사에서 버추얼 아이돌을 기획하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뿐 아니라 비슷한 결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추얼 글로벌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시장규모는 지난해 2조8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 속 인물의 얼굴, 움직임 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영상 생성 AI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30 17:45:40버추얼 아이돌 아야츠노 유니(Ayatsuno Yuni)가 엉뚱 발랄한 매력을 발산한다. 스텔라이브 소속 버추얼 아이돌 아야츠노 유니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SUPADOPA(수파도파)'를 발매한다. 'SUPADOPA'는 '엄청난, 대단한'이라는 의미를 가진 'SUPADUPA(수파두파)'와 'Dopamine(도파민)'의 합성어다. 존재 자체로 도파민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아야츠노 유니의 귀여운 잘난 체가 중독성 강한 비트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통통 튀는 에너지를 전할 전망이다. 작곡에는 첫 번째 싱글 '내꺼 하는 법'으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웅킴과 Stereo13 콤비가 다시 뭉쳤다. 귀를 사로잡는 플럭 신스(Pluck Synth)를 비롯해 장난스러운 피아노 사운드, 코러스 파트의 다양한 신스 사운드가 더해져 중독성 강한 카와이 하우스(Kawaii House) 스타일 곡으로 탄생했다. 이뿐만 아니라 아야츠노 유니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다운 면모도 뽐낼 예정이다. '내꺼 하는 법'에 이어 'SUPADOPA'로 다시 한번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그는 엉뚱한 아이디어를 노랫말로 풀어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귀여운 비주얼과 중독적인 말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야츠노 유니. 수많은 밈(Meme)을 배출한 것은 물론, 커버 곡과 다채로운 방송 활동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 나가고 있는 그가 'SUPADOPA'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아야츠노 유니의 유니크한 매력을 담은 'SUPADOPA'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액셀러즈
2024-06-19 13:17:30플레이브가 골든 디스크 후보상에 오르고 이세계아이돌이 멜론 3관왕을 달성 하는 등 버추얼 콘텐츠가 마니아만의 문화가 아닌 Z세대가 열광하는 아이돌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 기존 버추얼 아이돌의 2D 만화 같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외모와 탄탄한 실력을 가진 ‘아루샤’ 라는 버추얼 아이돌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핑크 머리에 오드아이가 특징인 아루샤는 코스프레를 한 것 같은 인형 같은 외모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3D 콘텐츠를 보여주는 기술력으로 2D에 기반한 많은 버추얼 콘텐츠 사이에서 차별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바이닐캣 엔터테인먼트의 첫번째 아이돌인 아루샤는 음악의 신 멜로데아가 창조한 ‘트리타’별을 떠나 지구에 왔다는 설정으로, 허당끼 다분한 소녀(아루샤)가 대표 ‘로한’, 직원 ‘시우’를 만나 바이닐캣 엔터테인먼트를 부흥 시키고 지구 최고의 엔터테이너가 되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스토리가 진행중이다. 아이돌 답게 아루샤는 유튜브와 틱톡을 기반으로 노래, 춤 등의 콘텐츠들을 통해 국내외 인지도를 확보해 나아가고 있다. J-POP ‘Eye To Eye’를 아루샤만의 한국어로 의역하고 직접 믹스, 마스터링을 진행하여 음악적 실력을 보여줬으며 그 외에도 ‘밤양갱’, ‘고민중독’ 등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아루샤의 틱톡 콘텐츠중 ‘한강 고양이’ 챌린지가 170만, ‘고민중독’ 댄스 커버가 100만 조회수를 넘게 기록하였다. 이에 대해 ‘너무 귀여워’, ‘이런 버튜버는 당신이 처음이야’, ‘버추얼이였어? 난 또 코스프레 그건 줄 알았는데?’, ‘버추얼 퀄 뭔데..’ 등 아루샤에게 놀라는 댓글들이 달리기도 하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 태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주목할 만한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아루샤의 정식 데뷔곡 발매가 있을 예정이다.
2024-05-21 14:16:29버추얼 여자 아이돌 그룹 핑크버스(PINKVERSE)가 데뷔 스케줄러를 공개했다. 딥마인드플랫폼(주)는 "새로운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가 오는 30일 디지털 싱글 ‘Call Devil(콜 데빌)’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출격한다"고 8일 밝혔다. 메인댄서 지나, 서브 보컬 겸 댄서 루리, 메인보컬 해나까지 총 세 명으로 이루어진 핑크버스는 새로운 차원에서 온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서로를 보완하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동시에 각자의 매력을 국내외 K팝 팬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핑크버스는 지난 7일 데뷔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공식적인 데뷔 소식을 알렸다. 8일 리릭 스포일러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콘셉트 포토를 오픈하고 이어 트랙리스트, 타이틀곡 1, 2차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Call Devi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핑크버스를 총괄 제작하고 있는 딥마인드플랫폼(주) 관계자는 “핑크버스는 콘텐츠 구성력이 있는 전문 매니지먼트에서 만든 버추얼 여자 아이돌 그룹이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주 무대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는 관계사와 협력사를 통해 K버추얼 콘텐츠 총괄 제작이 가능하다. 음악과 안무, 방송 출연 및 콘텐츠 제작, 모션 액터 관리 운영까지 종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버스는 지난 3월 론칭 소식을 알린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구독자 수 1만 돌파, 틱톡, X(트위터) 등 SNS에서 쇼츠 평균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는 등 이례적인 반응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해외뿐 만 아니라 국내 버추얼 시장 또한 주목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발 빠르게 글로벌 팬덤에게 한차례 이름을 각인시킨 핑크버스인 만큼, 정식 데뷔 후 펼쳐갈 행보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딥마인드플랫폼)
2024-05-08 13:54:48현대백화점이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를 앵커 테넌트(핵심 시설)로 적극 활용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한 버추얼 아이돌 세 팀의 팝업스토어를 다녀간 고객이 1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한 달간 진행한 팝업스토어 매출은 총 70억원이 넘었다. 통상 패션 팝업스토어 한 달 매출이 10억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더현대 서울은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의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방문객 10만명은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가득 채울 정도의 인원"이라며 "화면 너머로 만나던 멤버와 같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홀로그램 부스를 운영하고 현대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영상을 틀어주는 등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키운 체험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및 미디어 기술 접목과 아티스트 협업에 기반한 엔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권 쇼핑몰을 탈피해 체류 시간과 원정 방문객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18 19:28:50[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지난 23일 국내 최초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콘셉트의 이색 음악축제인 '이세계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이세계 페스티벌에서는 ‘로꼬’, ‘지올팍’ 등 실제 아티스트와 6인조 버추얼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 등이 공연을 펼쳤다. 입장권 1만장이 1차 예매 시작 약 8분 만에 매진됐다. 예매자 70% 이상이 10~20대로 조사됐다. LG전자는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새 문화 트렌드를 제시한 이번 행사의 성격에 맞춰 LG전자의 도전과 실험정신을 대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abs)'의 다양한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체험공간 LG 랩스 라운지를 운영했다. 이동성을 가미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공간 ‘본보야지’는 이번 공연의 메인 아티스트인 이세계아이돌과 협업해 꾸몄다. 이세계아이돌 앨범 포스터, 포토카드 등 다양한 소품들을 본보야지 내부 공간에 반영했다.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해 실시간으로 뇌파를 측정∙조절을 유도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안정적인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brid.zzz)’도 선보였다.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에 맛과 향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커피를 동시에 추출해 나만의 블랜딩이 가능한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도 소개했다. 또 버추얼 아이돌 굿즈로 나만의 노트북을 꾸미는 ‘LG 그램 앤 재미 체험존’, ‘LG 시네빔 이세계아이돌 뮤직비디오 상영관’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제품 체험 이벤트도 주목을 받았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정석 전무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Z세대에게 '라이프스굿(Life’s Good)'의 의미와 핵심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하는 것은 물론, 실험∙도전 정신을 담은 LG 랩스만의 차별화된 경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9-24 12:31:23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최초로 영상통화 팬이벤트를 연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는 공식 채널을 통해 'PLAVE 1st Single <ASTERUM> UNIT VIDEO CALL EVENT' 개최를 알렸다. 버추얼 아이돌의 첫 영상통화 이벤트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정형화된 콘텐츠를 넘어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에 대한 호기심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메이크스타 공식페이지를 통해 4월 9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데뷔 싱글 'ASTERUM'의 포카앨범(POCAALBUM)을 구입하면 플레이브의 미공개 포토카드와 영상통화 기회를 얻으며, 10일 오후 5시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다. 영상통화는 두 유닛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플레이브의 예준·밤비가 유닛1, 노아·은호·하민이 유닛2로 구분된다. 대망의 영상통화 이벤트는 4월 15일로 내정됐고, 자세한 일정은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플레이브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5인조 버추얼 그룹이다. 여타 가상 그룹이 실사를 추구하는 그래픽인 반면, 플레이브는 웹툰풍의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플레이브는 지난 12일 'ASTERUM'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고, MBC '음악중심'에도 출연해 타이틀곡 '기다릴게'의 뮤직비디오와 MBC ‘쇼! 음악중심’ 출연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224만회, 168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라이브 방송에선 다양한 국가에서 4000명의 시청자가 모였고, 중국 웨이보 가상 아이돌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크스타의 플랫폼과 플레이브의 영상통화 이벤트는 또 하나 새로운 도전이자, 혁신으로 남을 전망이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메이크스타 제공
2023-03-31 11: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