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Butter'가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2021년 최고의 노래'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글로벌 메가 히트송'으로 인정받았다. 'Butter'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음악 큐레이터들의 평가를 토대로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Best Songs of 2021)'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닉 카터(Nik Carter)는 "'Butter'는 간절하게 긴장을 풀고 춤추고 싶은 시기에 맞춰 발매된 곡으로, 방탄소년단이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라고 평가했다. 'Butter'는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에서도 16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2021년 최고의 노래' 명단에는 인디 팝과 레게, 랩을 비롯해 K-팝, 록,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포함됐다"라며 "방탄소년단은 부드러운 비트와 눈부신 하모니, 코러스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팝 차트의 다른 곡들을 무색하게 한다"라고 전했다. 'Butter'는 영국 음악 잡지 NME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에서도 10위에 랭크됐다. NME는 "방탄소년단은 팬데믹 첫 해에 동반자 역할을 하는 팝송들을('Dynamite' 등 지칭) 만드는 데 앞장섰다. 그들은 (팬데믹) 2년 차에 발표한 기분 좋은 서머송 'Butter'로 가장 우울한 순간에 (듣는 이들의) 기분을 북돋웠다"라고 극찬했다. 지난달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Esquire)도 '올해 최고의 노래'를 선정했고, 'Butter'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에스콰이어는 "'Butter'는 스트레스를 받고, 근심 가득한 상황에 순수한 기쁨을 선사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서머송"이라고 소개했다. 'Butter'는 앞서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선정한 '올해의 노래 50'에서도 최정상에 오른 바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빅히트 뮤직
2021-12-09 11:45:0920세기 이후 한국문화가 지금처럼 융성한 때가 있을까 싶다. 지난달 발표된 제124회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우리나라 작가인 한강(54)이었다. 한 작가는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어디 그뿐인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등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휩쓸었다. 또 방탄소년단(BTS)은 '다이나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같은 노래로 연이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고, '클래식계의 젊은 거장' 임윤찬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상인 그라모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문화정책 전문가인 김성일 전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이 융성하는 K컬처를 통해 인생의 성장 노하우를 짚어보는 신간 'K컬처, 삶을 말하다'(미다스북스)를 내놓았다. 저자의 말마따나 이번 책은 정색하고 쓴 정통 학술서나 전문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지난 30년간 K컬처의 성장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문체부 정책 담당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중 교양서에 가깝다. 이 책에 'K컬처가 알려주는 인생의 성장 노하우'라는 부제가 달린 이유다. 저자는 머리말에 이렇게 썼다. "K컬처의 인기와 성공은 여러가지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역사와 국민의 특성부터 혼란과 위기를 헤쳐온 산업적 측면의 대응 전략까지 다양하다. 문화 현상과 사람의 삶에는 닮은 점이 많다. 한류가 K컬처로 도약하는 과정과 성공 포인트는 우리 삶에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렇게 K컬처의 성공 스토리에서 삶의 지혜와 성장 노하우를 건져올리는 방식은 이번 책의 가장 큰 특색이자 장점이다. 특히 책의 시작을 알리는 제1장 'K컬처에서 배우는 인생'과 제4장 'K컬처에서 배우는 성장 노하우'에 이런 저자의 생각이 많이 담겨있다. 여기에 저자 개인의 이야기와 사유를 통해 얻은 지혜까지 더해져 이번 책은 잘 쓴 한 권의 에세이이자 훌륭한 자기계발서로도 읽힌다.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인 강원국 작가는 "이번 책은 K컬처에 관해 얘기하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그 어떤 한류 관련 전문서보다 전문적이다. 한류의 탄생 배경과 성공 요인에 관해 이처럼 명쾌하게 풀어 쓴 책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일독을 권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6 14:29:33[파이낸셜뉴스] "환주야, 여친한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뭔줄 아니?" 주니어 기자 시절 한 유부남 선배가 물었다. 명품 가방, 다이아몬드 반지 등이 떠올랐지만 정답과 거리가 있어보여 조용히 있었다. 그러자 선배는 답을 듣는 순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대답을 들려줬다. "그건 바로 여자친구에게 줬을 때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무엇이란다." 당시에도 그랬지만 나이를 먹고 시간이 갈수록 선배의 혜안에 감탄하게 된다. 대답은 일견 단순해 보이지만 곱씹어 보면 인생의 진리, 심리학적 측면 등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여자친구에게는 처음가보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생일 축하 노래가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많은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는 오마카세를 먹으며 다이아 반지를 선물해 줘도 반지의 브랜드가 '티파니'가 아니거나, 알이 작다는 등의 이유로 핀잔을 들을 수도 있는 것이다. 남성보다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여성들의 경우 좋은 선물이란 절대 가치보다 상대적 가치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행복감과 만족이라는 것도 절대적인 효과라기 보다는 상대적인 비교 문맥 속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10의 법칙'을 벗어난 세계에 대해 합리적 소비를 위해 불문율로 여기고 있는 나만의 법칙이 있다. 바로 '10의 법칙'이다. 일반적인 제품(음식 등)의 가격이 1일 때 10까지는 품질의 향상이 있지만 그 이상가면 거품(허세)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대문에서 파는 지갑이 1만원이면 백화점에서 파는 10만원까지의 지갑은 재료, 품질, 마감 등 어떤 부분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20만원, 100만원 하는 지갑은 사실상 10만원 하는 지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이다. 실제로 최근 외신 등을 통해 385만원인 디올백의 원가가 8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 만들 것이라 기대했던 명품 브랜드도 실상은 불법 중국 이민자들이 만드는 것에 불과했던 것이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한 끼를 먹는데 1만원이 든다면 10만원까지는 절대적인 만족감도 크게 증가한다. 재료가 좋아지거나, 분위기가 좋거나, 맛이 뛰어나거나 확실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끼에 20만원 혹은 100만원이라면 좀 곤란하다. 예를 들어 SNS를 통해 유명해진 튀르키예 출신 요르사 솔트배가 대표적이다. 그는 끓인 버터로 익히는 스테이크와 소금을 손가락으로 뿌려주는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전세계인이 찾는 유명 레스토랑의 오너가 됐다. 저렴한 메뉴는 10만원대였지만 유명세를 탄 뒤에는 고기에 금박을 입힌 황금 스테이크를 출시하며 200만원이 넘는 가격을 불렀다. 10의 법칙을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것이다. 그렇지만 10의 법칙을 벗어난 세계에 대해 부정적이라거나 반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 나 역시 충분한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10의 법칙 너머의 그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 현대무용, 클래식, 발레 등 내가 잘 모르는 또 다른 세계에 대해서도 자꾸 경험하다 보면 그것을 제대로 볼 줄 아는 감식안이 생기는 것처럼 10의 법칙 너머의 세계를 자꾸 경험하다 보면 그 세계에 대한 이해도 역시 늘어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다만 현재의 상황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때 10의 법칙을 고려한다는 정도이다. 파인다이닝 '더 그린테이블'을 가다 데이트나 소개팅을 하는 상황이 아니라 혼밥을 하는 상황에서는 거의 무조건반사로 '국밥 계수'를 따지게 된다. '국밥 한 그릇에 1만원인데 이 돈이면 국밥이 몇 그릇'이라는 생각이 뒤따른다. 국밥, 제육덮밥, 돈가스는 그런 의미에서 먹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 진다. 지난 7월 취재를 통해 알게된 분을 통해 평소라면 좀처럼 갈일이 없는 '파인다이닝'을 가게됐다. 파인다이닝이란 '고급스럽고 훌륭한 식사 또는 그런 음식점'이라는 뜻이지만 마음속에서는 '양은 적고 비싼 음식점'이라는 느낌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었다. 창경궁이 내려다보이는 3호선 안국역 인근의 한식 파인다이닝 '더그린테이블'. 가장 먼저 식당에 도착해 창가를 통해 보이는 푸른 경치를 사진으로 찍었다. 테이블 위에는 그날 먹게 될 런치 코스가 편지지 안에 담겨 있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해 계절런치와 계절디너, 와인 페어링을 제공하는 곳이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에는 "더 그린테이블은 자연이 키운 식재료를 식탁에 그대로 올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베란다에 직접 키우고 있는 옥살라스, 타임 등의 허브를 재배하여 요리에 색감을 더하는 프렌치 식당이다"는 설명이 나와있다. 더그린테이블은 서래마을에서 7년, 압구정에서 7년을 영업하고 최근 아라리오 뮤지엄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이날 식사를 함께한 분도 "더 그린테이블을 운영하는 김은희 셰프는 여성으로서 이례적으로 15년 이상 꾸준하게 현역으로 요리를 하시는 드문 케이스"라고 설명해 주셨다. 처음 나온 전체요리는 '초당옥수수'를 사용한 두 종의 핑거 푸드와 냉스프였다. 돌문어와 감자 고추장이 함께 어우러져 식욕을 돋게했다. 이어 나온 요리는 '여름정원'으로 이날 나온 코스 중 유일하게 재료명이 아닌 이름이 있는 코스였다. 직접 기른 농장의 어린잎 채소와 허브를 원형 형태로 접시에 장식해 마치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머리에 두르는 머리띠처럼 보였다. 다음 음식도 차가운 음식으로 농어와 수박, 라임이 들어간 서양식 냉국 같은 요리였다. 새콤 달콤한 맛에 약간의 오일, 다양한 허브가 들어가 복합적인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코스 중 가장 인상 깊었다. 그 다음으로는 케비어가 올라간 프랑스식 계란찜, 10가지 채소소스로 국물을 내고 연근을 올린 리조또가 나왔다. 이쯤에서 한국 전통주를 겻들였는데 음식과 궁합이 매우 잘 맞았다. 다음으로는 만두피 대신 전복을 활용한 전복만두가 나왔다. 전복만두는 김은희 셰프가 직접 나와서 육수를 부어주며 재료와 음식, 그릇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해주셨다. 전복 만두와 함께 식당 전속 소믈리에가 추천해준 와인 한 잔도 맛볼 수 있었다. 매운 김치에 매운 라면을 더해도 엄청 매운 음식이 되진 않지만 좋은 음식에 좋은 와인을 함게 먹으니 엄청 만족감이 들었다. 이어서 매인 요리인 한우 암소 채끝 스테이크와 가니쉬가 나왔다. 구운 야채와 나물 등이 별도 접시에 나왔는데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 예쁘게 놓여 있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3종이 나왔다. 몽블랑, 계절과일, 바질 젤라또가 순서대로 나왔는데 돌아가기 아쉬울 정도였다. '더 그린테이블'은 기자에게 10의 법칙을 벗어난 이례적인 장소였다. 하지만 이날 단 하루의 특별한 경험 혹은 추억이 아닌 '열심히 일하고, 성공해서 돈 많이 벌자'라는 결심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절대적인 행복감이 국밥의 10배, 20배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국밥과 제육덮밥, 돈가스로는 절대로 도달하기 힘든 90점 너머의 세계에 잠깐이나마 발을 담근 기분이었다. 열심히 살아간다면 '더 그린테이블'의 '가을 디너'도 꿈은 아니겠지. 20204년, 불혹을 앞둔 여름이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8 21:16:16싱어송라이터 차우의 빛나는 설렘이 리스너들에게 닿았다. 차우는 지난 10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딩고와 함께한 새로운 곡 '네 생각'을 발매하고 음악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차우는 '네 생각'을 통해 감각적인 멜로디에 어우러진 특유의 달콤한 보이스로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특히 사랑에 빠진 이의 감정을 솔직하고 풋풋한 가사로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왜 또 (Feat.문엄프)'로 데뷔한 차우는 작사와 작곡, 편곡은 물론 노래와 코러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제2의 크러쉬'라는 수식어와 함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차우는 첫 미니 앨범 'The Raw Stuffs'를 통해 자신만의 도전적인 색깔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Autumn Cliché', 'You're So Fine', '점점', 'The Blue Horizon', 'Memories', 'Present', '별' 등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틴스미스, 롱디, 김나영, 김용국 등 동료 뮤지션들의 편곡과 코러스에도 참여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도코(DOKO)가 이끄는 PIG엔터테인먼트는 차우의 '네 생각'을 시작으로 디지털 미디어 스튜디오 딩고가 함께 기획 및 제작한 음원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강버터와 이아영이 차우의 배턴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PIG엔터테인먼트
2023-08-11 10:37:16향기로 말씀하시다 소파에서 몸을 웅크리고 휴대폰으로 솔리테어 게임(혼자서 하는 카드 게임)을 하는데 광고가 떴다. 반사적으로 스크롤해서 광고를 지나쳤다. 그러다가 교회(패션 처치 오브 투손) 광고임을 깨닫고 다시 스크롤해서 살펴보았다. 나는 5년 전에 남편 고든을 만난 이후, 인구가 9000명이 되지 않는 인디애나주 앙골라에서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이사를 왔다. 남편과 나는 신실한 신앙을 공유했지만 예배하는 방식은 달랐다. 고든은 조용하고 혼자서 하는 기도를 선호했고, 나는 단체활동을 즐기는 편이었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서로 다른 구성원의 집에서 열리는 성경공부 모임에 갔다. 모임은 즐거웠지만, 나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찬양과 음악을 갈망했다. 아직 마음은 시골 소녀였기 때문에 주민이 50만명 이상인 투손의 규모에 주눅이 들었다. 고를 수 있는 교회가 너무 많았다. 그렇지만 이번 광고는… 무시해선 안 될 것 같았다. 온라인으로 '패션 처치'를 찾아보았다. 바로 근처였다. 도시를 가로질러 운전할 필요가 없었다.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은 교회가 활기 넘치는 신앙공동체임을 넌지시 보여 주었다. 가서 확인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다음 일요일, 교회 문 앞에서 친절한 환대를 받았다. 뒤쪽 자리에 앉았다. 음악이 시작되었다. 긴장을 풀고 함께 노래했다. 그러다가 냄새를 맡았다. 틀림없이 빵 굽는 냄새였다. 따뜻하고 맥아 냄새가 나면서 달콤하고 버터 향이 약간 났다. 근처에 빵집이 있나? 아니면 교회 주방에서 누군가가 나중에 커피에 곁들일 롤빵을 만드는 중일 것이었다. 예배는 계속되었고 냄새는 희미해졌다. 목사님이 연단에 올라설 때 즈음, 내가 냄새를 상상했다고 결론지었다. 목사님이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환상을 이야기할 때까지 그랬다. 환상 속에서 예수님이 피자 가게에서 쓰는 것과 비슷한 나무 노를 사용해서 돌가마에 빵을 밀어넣으셨다. 목사님이 말하는 동안 빵 굽는 냄새가 다시 떠돌았다. 오, 정말 맛있는 냄새였다. 알고 보니 예배 후에 제공되는 빵 종류는 없었다. 교회 옆에 빵집도 없었다. 나가는 길에 확인해 보았다. 교회 부엌은 협소했다. 거기서는 베이킹을 할 수 없었고 물론 빵도 없었다. 하나님께서 이곳이 내 정신을 살찌우리라는 이정표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옳았다! 나는 이후로 그 교회에 꾸준히 출석했다. Speak with the Scent I was curled up on the couch, playing solitaire on my cell phone, when the ad popped up. By reflex, I scrolled past it. Then I noticed the ad was for a church-Passion Church of Tucson. I scrolled back to look. I had moved from Angola, Indiana (population less than 9,000), to Tucson, Arizona, five years earlier, after meeting my husband, Gordon. Though he and I shared a strong faith, we had different styles of worship. Gordon preferred quiet, solitary prayer. I was more of a joiner. We belonged to a Bible study that met once a week, hosted in the homes of different members. I enjoyed it but found myself hungry for live praise and music. Still a small-town girl at heart, I found the size of Tucson, with its more than a half million residents, intimidating. There were just too many churches to choose from! This ad, though… I didn't feel as if I should ignore it. I looked up The Passion Church online. It was close by; I wouldn't have to drive across the city. And the photos posted to its website suggested the church had a lively faith community. I decided to check it out. The following Sunday, I got a friendly welcome at the church door. I took a seat near the back. The music started. I relaxed and joined the singing. Then I smelled it-the unmistakable aroma of baking bread. Warm, malty, sweet, a little buttery. Was there a bakery nearby? Or perhaps someone in the church kitchen was baking rolls that we would have with coffee later. The service continued, and the smell faded. By the time the pastor came to the podium, I figured I must have imagined it. Until he started telling us of a vision the Lord had given him, one in which Jesus was using a wooden paddle, like the ones used in pizza parlors, to slide bread into a stone oven. As he spoke, that scent of baking bread wafted up again. Oh, it smelled so delicious! As it turned out, there weren't any baked goods offered after the service. Nor were there any bakeries next to the church; I checked on my way out. The church's kitchen was small. No baking was done there-certainly not bread. Instead, God was cooking up a sign, telling me this place would feed my spirit. And he was right! I've been attending ever since. '가이드포스트(Guideposts)'는 1945년 '긍정적인 사고'의 창시자 노먼 빈센트 필 목사에 의해 미국에서 창간되었습니다. 한국판은 1965년 국내 최초 영한대역 월간지로 발행, 현재까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크리스천 라이프 스토리 매거진'입니다. 가이드포스트는 실패와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선 사람들, 어려움 속에서 꿈을 키워가며 도전하는 사람들의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감동을 많은 분의 후원을 통해 군부대, 경찰서, 교정시설, 복지시설, 학교 및 도서관, 병원, 미자립 교회 등 각계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3-06-20 18:11:47TNX가 '감성돌'로 완벽 변신했다. 그룹 TNX는 오늘(17일) 오후 방송한 KBS2 '뮤직뱅크'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Never Dies'의 더블 타이틀곡 'I Need U'와 'Love or Die'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TNX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음악으로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했다. 'I Need U' 무대에서는 교복을 입고 청량한 분위기를 뽐냈고, 'Love or Die' 무대에서는 교복 위에 자유분방한 스트릿 패션을 더해 극과 극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중독성 넘치는 노래에 완벽한 퍼포먼스까지 펼치며 무대를 장악했다. 'Love Never Dies'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호조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전 세계 4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고 총 9개 국가에서 10위권 대에 안착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Love Never Dies'는 한터차트에서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Love or Die'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25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오늘(17일) 방송된 '뮤직뱅크'에는 ARTBEAT(아트비트), H1-KEY(하이키), STAYC, TNX, tripleS, 강버터(Kang Butter), 남동현(Nam Dong Hyun), 라임라잇(LIMELIGHT), 박수진, 임윤성, 키(KEY), 트라이비(TRI.BE), 퍼플키스(PURPLE KISS) 등이 출연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 화면 캡처
2023-02-17 18:38:59[파이낸셜뉴스] 힙합은 1970년대 처음 등장했으나 그래미는 1989년에서야 이 장르의 노래에 첫 트로피를 건넸다. 한국에서 아이돌 중심의 K팝이 탄생한 게 30년이나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게 2020년으로 3년도 채 안됐으니 K팝의 기수인 방탄소년단이 트로피를 받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미국의 흑인 래퍼 스눕 독도 후보 지명만 주구장창됐고, 한국이 사랑하는 퀸의 프레디 머큐리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불과 2년 전인 2021년에는 비욘세가 그래미 보이콧을 했고 "그래미가 4대 본상에서 흑인 아티스트들을 반복적으로 무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일었다. 상업적 성취보다 음악성을 더 중시한다고 정평이 나 있는 그래미 어워드 이야기다. 195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이 시상식은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관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후보 지명에 그쳤다. 방탄소년단은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에 오르면서 이 노래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은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고,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는 히트곡 '언홀리'를 내놓은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에게 주어졌다. 4대 본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 상은 해리 스타일스가 받았다. 스타일스는 아델과 비욘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했다. 스타일스는 “올해의 앨범 상 후보에 오른 가수들의 노래를 항상 들었다. 오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상을 받을 것을 예상하면서 음악을 만들진 않는다는 것이다. 협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썼다. 힙합 50주년,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상' 신설 그래미는 올해 힙합 50주년을 맞아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 상'을 신설했다. 닥터 드레의 이름을 딴 이 상은 흑인 음악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음악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닥터 드레가 첫 수상자로 호명됐다. 닥터 드레는 "정말 감동적"이라며 "탄생 50주년이 된 힙합을 향해 박수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영부인 질 바이든이 시상자로 나서 역시 올해 신설된 ‘베스트 송 포 소셜체인지’와 ‘올해의 노래’상을 시상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올해부터 우리 사회에, 글로벌한 임팩트를 준 노래에게 상을 준다"라며 "오늘 밤 그 첫 수상자를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은 이란가수 셰르빈 하지푸르의 ‘바라예’가 받았다.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 경찰에 체포돼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을 추모하며 만든 노래다. 올해의 노래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니 레이트의 ‘저스트 라이크 댓’이 수상했다. 심장 이식을 받은 사람을 상상하며 쓴 곡이다. 이름이 호명되자 레이트는 놀라며 “비현실적인 순간”이라며 “장기를 기증한 사람들의 숭고한 마음에 영향을 받아서 썼다. 정말 겸손해지는 순간이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이날 ‘올해의 레코드’ 후보 시상자에 나섰다. 올해의 레코드는 에너지 넘치는 흑인 팝 가수 리조가 받았다. 리조는 “프린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며 “그가 떠난 후 긍정적이고 기분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고 저도 변화의 주인공이 돼야 했다.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자는 노래가 더 필요하다. 내가 그 일원이 되어 기쁘다. 우린 좋은 사람이고,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될수 있다.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라고 소리쳤다. 또 비욘세에게 존경을 표하며 “당신은 내 인생을 바꿨다. 사랑합니다. 그래미 탔어요”라며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신인상은 스무 세살의 미국 재즈 가수 사마라 조이가 받았다. 너무 많은 장르의 다양한 아티스트가 후보에 올라 예측이 쉽지 않았는데,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비욘세는 이날 역대 그래미 최다 수상자로 새 역사를 썼다. 비욘세는 이번 시상식에서 '브레이크 마이 솔'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을,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를 받았다. 또 '커프 잇(CUFF IT)'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 위너와 '르네상스'로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앞서 헝가리 출신 지휘자 고(故) 게오르크 솔티가 그래미 최다 수상 기록(31회)을 갖고 있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6 11:47:55밴드 더넛츠의 보컬 정이한이 PI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PIG엔터테인먼트는 12일 "더넛츠 정이한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이한은 밴드음악부터 발라드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매력과 감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이한은 최근 'A song for you', '그녀의 연인에게(2022)' 발매는 물론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디스코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다. PI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DOKO(도코)와 주성원 대표는 "더넛츠 정이한은 단순히 노래에 대한 열정뿐만이 아닌 예술이라는 큰 틀에 대한 열정과 갈증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 PIG엔터테인먼트는 든든한 동료이자 동반자로서 정이한과 함께 그가 가진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넛츠 정이한이 합류한 PIG엔터테인먼트에는 히트 프로듀서 DOKO(도코)를 비롯해 차우, 이아영, 강버터, 시영, 신새벽, 임사랑, 김유안, 이채빈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더욱이 피아이지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씨제스컬처와 문화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교육사업, OST 마케팅, 프로젝트 기획 앨범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며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PIG엔터테인먼트
2023-01-12 10:40:20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 후보에 지명됐다. BTS는 앞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글로벌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BTS는 지난 6월 공개된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의 한 사막에서 촬영된 BTS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의 타이틀 곡 '옛 투 컴'은 수려한 영상미로 유튜브 조회 1억건을 넘기며 인기를 모았다. BTS는 협업곡으로도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위상을 증명했다. BTS가 지난해 9월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BTS 멤버들이 직접 쓴 한국어 가사가 신비로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노래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6일 "이 곡이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에도 오르며 BTS는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BTS가 K팝 가수로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른 것도 처음이지만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도 최초다. 이에 따라 BTS는 아메리칸 뮤직어워즈, 빌보드 뮤직어워즈에 이어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시상식을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에 또다시 도전하게 됐다. BTS의 후보 지명은 최근 그룹 활동이 많지 않았고 맏형인 진의 군 입대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16 18:05:4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 후보에 지명됐다. BTS는 앞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글로벌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BTS는 지난 6월 공개된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의 한 사막에서 촬영된 BTS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의 타이틀 곡 '옛 투 컴'은 수려한 영상미로 유튜브 조회 1억건을 넘기며 인기를 모았다. BTS는 협업곡으로도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위상을 증명했다. BTS가 지난해 9월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BTS 멤버들이 직접 쓴 한국어 가사가 신비로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노래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6일 "이 곡이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에도 오르며 BTS는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BTS가 K팝 가수로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른 것도 처음이지만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도 최초다. 이에 따라 BTS는 아메리칸 뮤직어워즈, 빌보드 뮤직어워즈에 이어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시상식을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에 또다시 도전하게 됐다. BTS 멤버들은 그동안 꾸준히 도전 의지를 밝혀왔다. BTS 리더 RM은 지난해 “많은 분이 기대하시는 것처럼 당연히 그래미를 생각하고 있는 게 맞고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라며 도전 의지를 불태운 바 있다. BTS의 후보 지명은 최근 그룹 활동이 많지 않았고 맏형인 진의 군 입대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BTS 이외에 후보 지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걸그룹 블랙핑크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수상 후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 BTS의 수상 여부는 내년 2월 5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16 08: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