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VIP손님의 자산관리 법률 분야 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나 WM 법률자문단'을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8월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외부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하나 WM 법률자문단'은 은행의 자산관리 지원 과정에서 VIP손님의 법률 니즈가 가장 많은 상속·증여 등 가사 부문과 임대차·매매 및 토지보상 등 부동산 부문에서 손님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하나 WM 법률자문단'의 가사 부문에는 △배인구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연수원 25기) △양소영 변호사(법무법인 숭인, 연수원 30기)가, 부동산 부문의 경우 토지보상·재건축 전문 △김은유 변호사(법무법인 강산, 연수원 21기)와 상업용부동산 전문 △최광석 변호사(로티스 법률사무소, 연수원 26기)가 자문 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하나 WM 법률자문단'은 법률 자문 제공과 함께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모바일 매거진 '하나원큐M'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한 공동 콘텐츠 제작, 은행 손님 및 직원을 위한 법률 강연 등 다양한 자산관리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각 분야에서 명망 있는 최고 수준의 법률 전문가 분들을 '하나 WM 법률자문단'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분야를 선도하면서 손님이 필요로 하는 자산관리 솔루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3년 WM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초 WM본부 내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서를 신설하고 상속증여, 부동산 투자자문 및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하나 WM 법률자문단'을 연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8-31 11:33:26[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 관련 법제도 연구, 기술침해 상담 등 상시 대응을 위한 법률자문단이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법률자문단은 산업기술보호 전문성과 해당 분야 업무 경력을 보유한 변호사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협회 주관 각종 정책포럼, 위원회, 간담회 및 정책개발 사업·보안교육·법률상담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자문단에는 법무법인 광장 구대훈 변호사, 이희웅 변호사, 법무법인 태림 김선하 변호사, 법무법인 로백스 김후곤 변호사, 이찬이 변호사, 법무법인 선우 손태진 변호사, 법무법인 민후 양진영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이근우 변호사,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종민 변호사, 황민서 변호사, 법무법인 율촌 임형주 변호사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법률자문단으로 참여한 김후곤 변호사(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는 "기업의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보안분야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검사 시절의 기술유출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임형주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경제안보시대를 맞아 산업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며 "국가핵심기술을 보호하고 산업기술 유출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단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 이라고 전했다.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심화에 따른 기술보호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법률자문단을 협회 내에 설치해 산업기술보호 주요 이슈에 대한 법적 대응방안 검토 및 자문과 기술침해 사건의 신속한 법률상담 지원 등을 통해 기술보호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기술보호 법률자문단 구성의 상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3-26 15:51:18[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디지털화폐 발행을 검토하기 위한 법률자문단을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률자문단은 △정경영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회사법·전자금융거래법·보험법) △김홍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상법·자본시장법) △김용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자본시장법·은행법) △이희원 법무법인 율촌 고문(금융법·외국환거래법·한국은행법) △이정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핀테크·IT규제·프라이버시·정보보호·은행·비은행·보험) △김기환 한은 법규제도실장(금융법·중앙은행 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법률자문단은 이달부터 내년 5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며 추후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법률자문단은 CBDC 관련 법적 이슈와 법률 제·개정 필요사항을 검토하고, 올해 하반기 중 실시할 외부연구용역의 주제 선정, 결과물에 대한 평가 등을 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0-06-15 16:56:09중소기업이 글로벌 탄소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자문단을 꾸려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연내 탄소중립 지원 근거를 담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방침이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미래 전략 설계를 위한 자문단 위촉식과 라운드테이블 첫 회의가 열렸다. 자문단은 글로벌 탄소 규제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말까지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 회의는 탄소중립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1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분과별 운영계획 발표, 자문단 의견 청취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분과는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분과', '기후테크 육성 분과'로 운영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참여형 자발적 탄소 감축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 기준에 맞는 감축 사업 인증 표준과 거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민간 인증 기반 탄소시장 투명성,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탄소시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급·수요 기반도 만든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인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탄소중립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화 지원, 대규모 전용 연구개발(R&D) 기획 및 펀드 운용, 규제자유특구 등을 활용한 기후테크 기술·제품의 실증 확대와 규제 해소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내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지원 근거 마련, 탄소중립 혁신 기술 보급·확산 등을 위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탄소중립은 도전적이지만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 운영을 통해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 갈 중소벤처 탄소중립 미래 전략은 우리 중소기업이 새로운 규범과 환경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10 18:12:4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이 글로벌 탄소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자문단을 꾸려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연내 탄소중립 지원 근거를 담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방침이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미래 전략 설계를 위한 자문단 위촉식과 라운드테이블 첫 회의가 열렸다. 자문단은 글로벌 탄소 규제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말까지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 회의는 탄소중립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1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분과별 운영계획 발표, 자문단 의견 청취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분과는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분과', '기후테크 육성 분과'로 운영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참여형 자발적 탄소 감축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 기준에 맞는 감축 사업 인증 표준과 거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민간 인증 기반 탄소시장 투명성,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탄소시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급·수요 기반도 만든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인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탄소중립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화 지원, 대규모 전용 연구개발(R&D) 기획 및 펀드 운용, 규제자유특구 등을 활용한 기후테크 기술·제품의 실증 확대와 규제 해소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내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지원 근거 마련, 탄소중립 혁신 기술 보급·확산 등을 위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탄소중립은 도전적이지만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 운영을 통해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 갈 중소벤처 탄소중립 미래 전략은 우리 중소기업이 새로운 규범과 환경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10 10:20:5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자산관리분야 법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깨비로(KB LAW)’를 제작하여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에 게시했다고 6일 밝혔다. ‘깨비로(KB LAW)’는 각종 법률 정보를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로, KB금융그룹 WM스타자문단 이민정 변호사가 상속과 관련된 법률 지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번에 공개한 1편에서는 ‘재혼·입양과 상속 관계’를 주제로 하여 재혼이나 입양으로 이루어진 가정에서의 상속 관계에 대해 설명했으며, 2편에서는 혼인하지 않은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의 상속, 분쟁절차 등 ‘아내·남편의 혼외자와 상속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KB증권은 앞으로 9월 한 달 동안 △상속인 △유증 △유류분 △상속세 주제로 총 8편의 콘텐츠를 매주 2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투자, 세무,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법률 지원까지 포함하여 고객들께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KB증권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깨비로(KB LAW)’는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법률, 절세전략 등 더 많은 전문 자문 콘텐츠는 KB증권 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6 15:13:32【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하주차장 충전구역 지상 이전 비용, 소방시설 확충, 전문가 방문 자문 등의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2022년 1월 28일 이후 신축되는 시설에는 총 주차대수의 5% 이상, 이전 기축 시설에는 2% 이상의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및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기한은 2025년 1월 27일까지로, 설치 위치에 대한 규정이 없고, 2010년 전후에 신축된 공동주택은 주차장의 대부분이 지하에 계획됐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 불안을 덜고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좀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지상에 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에서 지하주차장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경우 이전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 신규 설치 시 환경부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은 충전사업자가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설치된 충전구역 이전 시에는 비용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비용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게 충전사업자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지상 이전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 비용에 부담을 느껴 이전이 늦어지고 있다. 특히 도는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질식소화포, 하부주수장치, 이동식 소화수조 등의 소방시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근 신축된 공동주택의 대다수가 지상이 공원화됐는데, 이런 공동주택에는 지상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야 하는 등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옮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작동점검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공동주택은 연 1회 이상 작동점검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화재발생 시 조기 화재위험 감지 및 신속대응을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실증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활용해 충전구역을 이전하거나 소방시설을 보강하려는 단지에는 관련 민간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단지여건에 가장 적합한 방안을 자문하고, 지하주차장 출입제한 등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입주민 간 갈등해소를 위한 상담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대책을 강구한다. 이밖에 도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화재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도의회, 민간전문가와 공동주택 입주자 및 관리주체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며 좋은 정책방안은 적극 반영하거나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박종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화재 시 피해가 매우 크다"면서 "사고 예방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4-08-21 18:20: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하주차장 충전구역 지상 이전 비용, 소방시설 확충, 전문가 방문 자문 등의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2022년 1월 28일 이후 신축되는 시설에는 총 주차대수의 5% 이상, 이전 기축 시설에는 2% 이상의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및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기한은 2025년 1월 27일까지로, 설치 위치에 대한 규정이 없고, 2010년 전후에 신축된 공동주택은 주차장의 대부분이 지하에 계획됐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 불안을 덜고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좀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지상에 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에서 지하주차장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경우 이전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 신규 설치 시 환경부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은 충전사업자가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설치된 충전구역 이전 시에는 비용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비용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게 충전사업자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지상 이전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 비용에 부담을 느껴 이전이 늦어지고있다. 특히 도는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질식소화포, 하부주수장치, 이동식 소화수조 등의 소방시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근 신축된 공동주택의 대다수가 지상이 공원화됐는데, 이런 공동주택에는 지상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야 하는 등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옮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작동점검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공동주택은 연 1회 이상 작동점검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화재발생 시 조기 화재위험 감지 및 신속대응을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실증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활용해 충전구역을 이전하거나 소방시설을 보강하려는 단지에는 관련 민간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단지여건에 가장 적합한 방안을 자문하고, 지하주차장 출입제한 등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입주민 간 갈등해소를 위한 상담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대책을 강구한다. 이밖에 도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화재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도의회, 민간전문가와 공동주택 입주자 및 관리주체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며 좋은 정책방안은 적극 반영하거나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박종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화재 시 피해가 매우 크다"면서 "사고 예방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1 11:25:41[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불만을 토로한 가운데,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협회의 실수로 도핑 파문에 휩싸였던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후 “협회는 (선수들의) 모든 것을 다 막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용대가 2014년 도핑테스트 고의 회피 의혹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일도 재조명됐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불시에 선수들을 찾아 3번의 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한다. 2014년 검사관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배드민턴협회가 이용대 선수의 소재지를 정확히 보고하지 않아 도핑검사 회피 의혹을 받았다. BWF는 이를 문제 삼아 이용대에 자격정지 1년처분을 내렸다. 이용대는 징계 결정 전 BWF 청문위원회가 열린 덴마크까지 날아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배드민턴협회는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선수의 잘못이 아닌 행정 실수였다며 BWF에 재심을 요구했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BWF 도핑청문위원단이 재심의를 열어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했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이용대는 “내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도 아니니까 원만하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고 주위에서 내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해 줬다”면서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협회는 배드민턴 간판 스타인 이용대를 혹사했단 비판도 받은 바 있다. 이용대는 2010년 말레이시아오픈 남자복식 32강에서 부상으로 탈락했었다. 이때 이용대가 1년 동안 한달 평균 2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무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협회의 선수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부상을 안고 대회에 출전해야 했던 안세영과 과거 이용대의 사례가 비슷하단 점에서, 협회의 운영을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안세영 선수의 폭로 발언과 관련해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6 17:37:1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중소기업 최대 네트워크인 이엉포럼에서 맺어진 ‘전문가 자문단’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상담·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는 ‘법률’ ‘노무’ ‘세무’ ‘회계’ ‘관세’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활용 지원사업은 지난 5월 29일 부산에서 열린 제26회 이엉포럼에 지역 5개 전문가단체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부산TP에 전문가 자문을 신청하면 ‘부산지방변호사회’ 등 5대 전문가 단체가 해당 사안을 해결할 최적의 전문가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해 애로를 해소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부산TP에서 접수를 시작하며 사업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지원 내용 등은 부산TP와 부산중기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백 이엉포럼 회장은 “중견기업이나 규모가 큰 중소기업은 개별로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계약해 자문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영세한 중소기업은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한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 기업들이 각 문제에 대해 적합한 전문가의 자문을 신속히 지원받을 길이 열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한식 청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한 중소기업 애로 해소 사업은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종 문제 해결뿐 아니라 기업 대응력 제고를 위한 교육과 세미나 등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문단을 이끌어가는 주축 단체는 ‘부산지방변호사회’ ‘부산지방세무사회’ ‘부산지방관세사회’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부울경지회’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9 10: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