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tvN 제공 '꽃보다 할배 리턴즈' 팀이 통일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한다. 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는 2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베를린을 여행의 첫 장소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나영석 PD는 "89년, 베를린의 장벽이 무너졌다.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슷해 시의적으로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선생님들에게도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더라. 이순재 선생님도 베를린에서 피난 이야기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PD는 "지금 시청자들은 베를린의 장벽 보며 다른 나라들보다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다. 선생님들은 더욱이 역사의 순간을 살아가셨기 때문에 느끼는 지점이 다를 것이다. 베를린의 장벽을 보면서 선생님들이 저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하셨다. 그런 장면들이 굉장히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주 작가는 "지금 세대는 교과서 등 흐릿한 기억으로 장벽이 무너지던 순간을 기억하지만 선생님들은 직접적으로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3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선보이는 꽃할배들과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멈추지 않는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꽃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6-27 14:50:21영국민들의 브렉시트 결정의 파괴력은 컸다.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유럽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이란 분석에 걸맞게 시장은 출렁거렸다. 영국 파운드는 투매, 미국 달러와 일본 엔, 금에는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안전자산을 좇아 투자금이 이동, 글로벌 금융시장은 하루 종일 변동성 큰 롤러코스터 장세였다. 영국민들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개표한 24일 금융시장은 하루 종일 요동쳤다. 파운드 가치는 31년 만에 최대 규모로 폭락했다. 파운드는 여론조사 결과 영국의 EU 잔류가 유력하던 2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1시만 해도 달러당 0.673파운드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파운드 가치는 24일 새벽 개표가 이뤄지면서 폭락세로 돌아섰다. 파운드는 개표 초반 혼전이 이어지던 오전 12시20분 달러당 0.692파운드를 나타내며 주저앉았다가 잠시 반등한 뒤 오전 2시 10분에 또 한 번 무너졌다. 파운드화는 EU 잔류 득표율이 탈퇴를 앞서기 시작하자 다시 진정세를 보였으나 오전 3시 이후 급락했다. 달러당 파운드 가치는 오전 5시30분 0.7550파운드로 3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전일대비 10% 이상 낙폭을 보이다가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달러당 유로화 가치도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전일대비 3.41% 떨어졌다. 안전자산은 무서운 속도로 가치가 치솟았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2.4% 올랐다. 엔은 장중 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졌다. 달러당 100엔대가 무너진 것은 2013년 11월 이후 2년 7개월만이다. 엔 가치가 그만큼 폭등했다는 의미다. 한국 원화 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29.7원 떨어진 117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가치는 장중 30원 넘게 떨어지는 등 브렉시트 투표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의 하루 변동폭은 최대 33.10원으로 남유럽 재정위기가 있었던 2011년 9월 23일 46.00원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1180원선에서 레벨 부담으로 수차례 꺾인 것을 보면 당국의 변동성 관리(개입)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예상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 연구위원은 "다음 주까지는 브렉시트 영향으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달러당 1200원선까지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증시도 충격을 면치 못했다. 개표와 함께 장을 시작한 아시아 증시는 브렉시트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하룻사이에 48조원이 증발했다. 지난 2011년 11월10일 57조 2150억원 감소 이후 최대 폭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47포인트(3.09%) 떨어진 1925.2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32.36포인트(3.09%) 하락한 64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엔 가치 폭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7.9% 추락한 1만4952.02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오사카증권거래소는 닛케이평균 선물 9월물이 장중 청산가치 대비 8% 떨어진 1만4840까지 내려가자 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33%내린 2854.29로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도 0.76% 내린 1900.60으로 거래를 끝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전일대비 2.3% 하락한 8476.99로 종료됐다. 뒤늦게 장이 선 유럽증시도 아비규환이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24일 전 거래일 대비 7.7% 내린 5849.41로 장을 시작했다. 독일 DAX지수도 전날보다 10% 떨어진 9232.00로 거래에 들어갔다. 원자재 시장도 브렉시트 영향권에 들었다.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위험이 큰 원유 가격은 내렸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된 8월물 금 선물은 브렉시트 투표 종료 직후 31.1g당 1255.60달러였으나 6시간 이후 1354.70달러까지 치솟아 7%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배럴당 50달러에서 배럴당 46.76달러까지 떨어지며 6%에 가까운 낙폭을 나타냈다. pjw@fnnews.com 박종원, 박소연, 윤경현
2016-06-24 16:45:52▲ 사진=방송화면 캡처 故 데이비드 보위의 콘서트가 베를린 장벽을 무너트리는 데에 일조한 사연이 화제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가수 데이비드 보위의 사연이 공개됐다. 1987년 독일, 베를린 장벽 인근의 광장에서 데이비드 보위의 콘서트가 열렸다. 그러나 이 콘서트에서 불린 한 노래가 베를린 장벽을 무너트린 것.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인 1987년 독일 서베를린에서 데이비드 보위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에 장벽 너머로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소리가 전달된 것. 특히 동독의 시민들이 장벽 앞에 모여 서서 통일을 기원한 노래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히어로즈'를 열창했다. 데이비드 보위의 콘서트 일주일 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붕괴를 촉구하는 연설까지 한 것.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독과 동독의 교류가 활성화됐고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19 11:45:39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70년과 독일 통일 25년을 기념해 '독일-한국 교류 특별전시회'를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다. 1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외국 관광객과 시민들이 독일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2015-10-12 17:16:1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70년과 독일 통일 25년을 기념해 '독일-한국 교류 특별전시회'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에서 오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다. 1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외국 관광객과 시민들이 독일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을 관람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5-10-12 14:56:20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70년과 독일 통일 25년을 기념해 '독일-한국 교류 특별전시회'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에서 오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다. 1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외국 관광객과 시민들이 독일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을 관람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5-10-12 14:56:1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70년과 독일 통일 25년을 기념해 '독일-한국 교류 특별전시회'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에서 오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다. 1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외국 관광객과 시민들이 독일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을 관람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5-10-12 14:55:49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독일 동서를 가르던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25주년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를린 장벽은 1989년 11월 9일 붕괴됐다. 9일 독일 베를린에는 3.6m 높이로 15km에 이르는 장벽이 있던 길에는 10만 여명의 베를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이며 장관을 이뤘다. 베를린 장벽이 있던 자리에는 하얀 풍선 7000개가 15km 길에 설치돼 있고 장벽이 무너진 시간인 이날 밤 하늘로 날려 보낼 계획이다. 또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베를린필하모닉이 이 시각에 맞춰 베토벤 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환희의 송가'는 1990년 독일통일 선포 당시 브란덴부르크문 광장과 의사당 앞에서 울려 퍼진 곡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서울에서도 중구 청계천 근처에 있는 독일대사관을 주축으로 한국 거주중인 독일인들과 함께하는 25주년 달리기 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1-09 21:21:539일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서울 청계천에 설치된 '베를린 장벽'을 찾은 동서양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05년 청계천에 세워진 베를린 장벽은 실제 동·서독을 가르는 데 쓰였던 것으로 독일 통일 당시 철거됐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4-11-09 17:40:509일 서울 청계천 베를린장벽 앞에서 열린 베를린장벽 붕괴 25주년 기념 달리기·산책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석기자
2014-11-09 13:5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