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베를린)=장민권 기자】 "삼성의 모든 제품을 다 좋아하는 것 같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2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첫 날 본지와 만나 사업 파트너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한 부회장은 개막 오전 내내 전세계 파트너사들과 잇따라 만나 '비스포크 홈', '네오 QLED' 등 주력 제품 세일즈에 나섰다. 한 부회장과 이재승 DA(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은 이날 IFA 2022가 열린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 내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은 미국 내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제이슨 본피그 최고상품책임자(CMO)를 만났다. 한 부회장은 본피그 CMO를 30여분간 안내하며 전시된 삼성 제품과 기술들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IFA 2022에서 참가업체 중 최대인 1만72㎡ 규모의 전시장을 꾸몄다. 삼성전자 측은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가전·기기간 연결이 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어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네오 QLED 등 삼성의 프리미엄 TV 제품군을 소개했다. 화면 테두리(베젤)을 줄여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본피그 CMO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포터블 스크린 '더프리스타일' △'갤럭시Z플립4·Z폴드4' △비스포크 홈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등 다양한 제품군과 삼성의 친환경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 부회장은 전시장 투어를 마치고, 본피그 CMO와 20여분간 비공개 미팅을 진행했다. 한 부회장은 이후 다시 삼성 전시장을 찾아 전세계 각지 사업 파트너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며 활발한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9-02 19:06:25[파이낸셜뉴스] 미국 전자제품 판매체인 베스트바이가 공급 부족에 직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매출이 3배 이상 폭증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공급망 차질로 제품들을 제 때 확보하지 못해 물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스트바이의 노트북 컴퓨터, 가전제품 등 판매는 재택근무·온라인수업·가정식 확대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또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로 인해 게임 콘솔 등의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재고 부족이 이같은 수요확대를 잠식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베스트바이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냉장고 등이 품절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리 배리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기대보다 수요가 강해 예상과 달리 제품 공급이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급격한 수요 확대 속에 주가가 3월 저점에 비해 2배 폭등했고, 사상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매장 영업중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8월 1일 마감한 분기 총 매출은 전년동기비 3.9%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은 3배 이상 폭증해 4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최대 수준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6%에서 올해에는 53%로 급격히 늘었다. 지난 분기 베스트바이 매장은 첫 6주간 전면 개장이 아닌 예약을 통한 부분 개장이어서 타격이 컸지만 온라인 매출 급증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베스트바이는 또 온라인 매출이 급격하게 늘면서 무급휴가를 통해 감원했던 인력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4월 중순 감원했던 5만1000명 가운데 약 3분의2를 복직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베스트바이의 지난 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년전 95억4000만달러에서 99억1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97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또 동일점포 매출은 5%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 감소를 온라인 매출 증가세가 상쇄한 덕이다. 순익은 4억3200만달러, 조정주당순익은 1.71달러로 시장 예상치 1.04달러를 웃돌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08-26 05:14:44미국과 중국이 무역문제를 놓고 대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가 화웨이 제품을 더 이상 취급하지 않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화웨이는 현재 계열사인 ‘아너(Honor)’라는 브랜드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스마트워치를 판매해왔으나 베스트바이가 수주내 취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스트바이의 화웨이 제품 판매 중단은 온라인 소비가전 뉴스 사이트 CNET를 통해 처음 보도됐다. 중국의 정보기술(IT) 업체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이어지면서 AT&T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등 이동통신업체들은 화웨이와 제휴를 꺼려왔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가 중국 군이나 정보당국과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의심해왔다. 지난달 공화당 소속 미 상원의원들은 화웨이와 또 다른 중국 IT업체 ZTE의 통신 장비를 미국 정부기관이 구매 또는 임대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화웨이는 미국 이동통신업체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인 ‘메이트10프로’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이 막히자 베스트바이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을 통해 직접 소비자에게 팔아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8-03-23 15:44:21■中화웨이, 베스트바이서 퇴출.. 美진출 잇단 제동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의 화웨이의 미국 진출에 다시 한번 제동이 걸렸다. 미 정부의 입김에 미국 시장 직접 진출 시도가 차단된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최대 소비자 가전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가 화웨이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주문을 중단했으며, 향후 몇 주일내 화웨이 제품을 퇴출한다. 중단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화웨이는 이번 제휴 중단으로 미국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미 이동통신 사업자 AT&T와 버라이즌 역시 화웨이와의 관계를 끊었다. 앞서 지난달 초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6개 미 정보기관 수장들은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해킹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화웨이와 ZTE의 제품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들 제품이 정부 요청에 따라 도청 등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리들은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지나치게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고 의심하며 화웨이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中에 500억달러 '관세 폭탄'.. 무역전쟁 번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연 500억달러(약 54조원)에 달하는 '관세 폭탄'을 투하했다. 또 미국 기업들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제한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미국의 대중무역 적자는 연 3750억달러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3750억달러가 아닌 540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면서 "연간 총무역적자 8000억 달러의 절반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미 미국무역대표부(USTR)은 1300개에 달하는 관세 대상 품목 후보군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보름 동안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품목이 결정될 예정이다. 중국 역시 보복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본격적인 무역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BMW, 전기차 양산 2020년까지 연기.. R&D에 9조원 투자 독일 자동차 회사 BMW가 전기차 양산 계획을 오는 2020년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 회사 BMW는 22일 전기차 양산 계획을 오는 2020년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의 하랄드 크루거 CEO는 이날 "(지금의) 4세대 전기차 기술의 수익성이 대량 생산 체제를 뒷받침할 만큼 높지 않다"면서 우리는 5세대 기술이 상당한 비용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세대 전기차 생산 규모는 늘리고 싶지 않다"면서 비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양산 체제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BMW는 2025년까지 BMW i4를 포함해 25종의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들 중 절반은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크루거 CEO는 BMW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70억유로(약 9조3000억원)를 전기 이동성, 자율주행 개발 등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日코인체크 5800억원 유출 코인 회수 불능.. 이미 세탁 끝 지난 1월 일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체크에서 해킹으로 도난당한 가상화폐 전액이 사실상 회수 불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각) 일본 NHK에 따르면 도난당한 580억엔(약 58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 전액은 이미 복수의 계좌로 옮겨져, 실질적으로 추적이 곤란한 상황이다. 도난당한 NEM 코인은 익명 사이트인 '다크웹'을 거쳐 일본을 비롯해 중국, 캐나다 등 전 세계의 타인 계좌로 보내진 뒤 다른 가상화폐로 교환 혹은 현금화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후 NEM 운영자 측은 NEM에 '태그'가 붙어 있는 만큼 이동 경로의 확인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실제로는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18일 이유를 알리지 않은 채 추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가 단속의 고삐를 죄자 코인체크는 12일 피해자 26만명에게 460억엔(약 4650억원)을 보상했다. ■뉴욕증시, 무역전쟁 현실화에 '패닉'.. 2%대 폭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발 무역전쟁 현실화에 큰 폭으로 내렸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4.42포인트(2.93%) 하락한 23,957.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24포인트(2.52%) 내린 2,643.69에, 나스닥 지수는 178.61포인트(2.43%) 낮은 7,166.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웠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보잉과 중장비 기업 캐터필러,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산업 및 기술 기업들이 큰 폭으로 내렸다. 50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페이스북 주가의 내림세도 이어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3-23 07:07:39국내 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자사의 VR 헤드셋 ‘NOON VR(눈브이알)’이 미국 베스트바이(Best Buy)의 52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대표 유통채널로 미국 내에 10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방문자수는 2012년 기준 6억 여 명에 이른다. 제품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판단해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것은 물론, 매장에서 판매될 제품 선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NOON VR은 국내 벤처기업 최초로 미국 및 캐나다 베스트바이 온·오프라인 입점에 성공했다. NOON VR은 2016년 베스트바이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캐나다 전체 매장에 이어 5개월만에 미국 베스트바이 매장 1000여개 매장 중 절반이 넘는 520개 매장에 선보이며 성공적인 북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NOON VR은 지난해 캐나다 베스트바이 VR 헤드셋 판매 2위를 차지하고, 베스트바이의 추천 제품으로 선정, 베스트바이가 개최하는 IT 박람회인 ‘라이프 앤드 테크 페스티벌(Life & Tech Festival)’에 2년 연속 참가하는 등 글로벌 IT 대기업들과의 VR 기술 경쟁에서 인정받고 있다. NOON VR은 4.7~5.7인치 사이의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되는 VR 헤드셋 기기로, 에프엑스기어의 기술력이 탄생시킨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전용 앱을 제공하고 있어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앱의 ‘리모트(remote)’ 프로그램을 통해 PC 상의 풍부한 콘텐츠를 VR 헤드셋으로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NOON VR 헤드셋과 앱은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기획 및 개발되었고, 이번 베스트바이 미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CES VR 부문 혁신상 수상을 통해 그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북미 시장에서의 실적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전세계 지역에 진출, 국산 VR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11-16 09:54:19국내 대표 AR·VR 기업이 최대의 유통채널을 통해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프엑스기어(FXGea)가 자사의 NOON VR 헤드셋이 미국 베스트바이(Best Buy)에 입점한다고 6월30일 밝혔다. 국내 벤처 기업의 제품으로서 독자적인 브랜드로 미국과 캐나다 베스트바이의 온·오프라인 매장 모두에 동시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다. NOON VR은 지난해 6월부터 베스트바이 캐나다 전 매장에서도 판매 중이다. 베스트바이는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채널로서 미국 내에 1000여 개 이상, 캐나다에 148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모든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입점을 원하는 꿈의 유통 채널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글로벌 대기업들도 입점이 쉽지 않은 곳이다. 베스트바이 미국 매장의 연간 방문자수는 2012년 기준 6억 여 명에 이르며, 온라인 사이트 방문자도 10억 명에 달한다. 계약에 따라 베스트바이측에서 NOON VR 헤드셋의 홍보를 위해 발송하게 될 SNS,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 건수는 연간 1200만 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배포되는 전단지는 연간 12만 부에 달한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입점으로 직접적인 판매 매출 외에도 매장 노출 및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으로 상승하게 될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홍보 효과를 통해 상당한 기업 가치 상승과 수익 신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에프엑스기어의 NOON VR 헤드셋은 7월 1일부터 캐나다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148개 모든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가 시작된다. 베스트바이 미국 온·오프라인 매장에는 10월 중순부터 전격 판매가 개시된다. 제품의 대규모 전시가 가능한 대형 매장인 520여개 매장부터 동시 판매를 시작해 점차 1000 여 개의 미국 내 전 매장으로 판매를 확장할 예정이다. 10월 이후 북미 베스트바이 매장에 입점을 완료함에 따라 에프엑스기어는 북미 지역 가전 판매 최대 성수기인 11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기간 동안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엑스기어는 2015년 8월 NOON VR 아마존 판매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NOON VR은 현재 베스트바이를 비롯해 캐나다의 대표적인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Costco) 온라인, 스테이플스(Staples)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며, 런던드러그(London Drugs) 등에도 곧 입점될 예정이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미국과 캐나다 베스트바이 동시 진출은 국내 벤처 기업 최초로 이룬 쾌거”라며 “에프엑스기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R, VR 전문기업로서 북미 시장은 물론 브라질,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에서도 연내 판매를 시작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사업 확장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6-30 09:44:04【라스베이거스(미국)=김경민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며 미국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생활가전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삼성 오픈 하우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1050여개의 베스트바이 매장 가운데 300여개가 넘는 '삼성 오픈 하우스'를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로는 70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열고 있다. '삼성 오픈 하우스'는 대형 가전 제품의 경우 한번 구매하면 사용 기간이 긴데 반해 매장에서 실질적 제품 체험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의 딱딱한 매장 분위기에서 탈피해 보다 편안하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매장 내 체험공간이다. '삼성 오픈 하우스'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제품 실물크기로 주요 기능을 시뮬레이션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센터 스테이지', '쇼 윈도우'등 최첨단 매장 전시 솔루션이 총망라돼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오픈 하우스'는 가전 브랜드 중 미국 내 최초로 매장 내에 단독 체험 공간인 샵-인-샵을 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가장 큰 유통채널에 프리미엄 공간을 따로 마련해 삼성전자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실제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4.2%포인트, 전분기 대비 2.1% 포인트 증가한 18.8%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 2·4분기에 1위에 오른 후 2분기 연속을 1위를 유지했으며 2위 LG전자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3.5%포인트까지 벌렸다. 제품별로는 프렌치도어(상냉장·하냉동) 냉장고가 2·4분기 업계 최초로 30%의 점유율을 돌파했고 7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삼성전자의 미국 냉장고 매출의 90%는 프렌치 도어, 양문형 등 프리미엄 제품에서 나오고 있다. 세탁기는 3·4분기 19.7%로 미국 진출 이후 최초 1위에 올랐고, 특히 드럼세탁기가 같은 기간 27.7%로 1위를 달성했다. 박영민 삼성전자 미국법인 차장은 "매년 3~4% 이상 성장하는 미국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두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7-01-07 11:06:41LG전자가 북미 최대 가전 유통회사인 베스트바이와 올레드 TV 화질을 알린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베스트바이 400개 매장에 올레드 체험존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로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10, 돌비 비전(Dolby Vision™)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소비자들에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부터 밝은화면까지 나타내는 HDR에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미국 가전 유통업체 밸류 일렉트로닉스는 지난달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OLED65G6P)를 ‘최고울트라HD TV(King of UHD TV)’에 선정했다. 영상 전문가, 리뷰 전문가, 기자, 유통관계자 등 80여명이 점수를 매겼다. 평가단은 블랙 표현력, 명암비, 색정확도, 동작 표현, 시야각, 화질 균일성, HDR, 주간 가시성, 야간가시성 등 9개 항목을 분석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9개 평가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의 자회사이자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닷컴은 LG시그니처 올레드 TV에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TV 부문 1위에 올렸다. 미국 유력 정보기술(IT) 전문매체디지털 트렌드는 “지난해 선보인 울트라 올레드TV를 보면서 완벽한 제품이라 생각했겠지만,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보면 생각이 또 바뀔것”이라며 “이 제품은 지금껏 본 TV 중 최고”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6-08-02 08:15:47지난달 베스트바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애플 아이폰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지큐 자료를 인용, 올해 4월 베스트바이에서 판매된 휴대폰 중 대다수는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인 가운데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소폭 우위를 점했다고 전했다.두 회사의 점유율만 놓고 봤을 때 애플은 51.14%, 삼성전자는 48.86%를 차지했다. 삼성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가 지난달 10일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5월에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갤럭시S6, 갤럭시S6가 나온 뒤에는 하루를 제외하면 연일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색상별 판매량을 보면 스페이스 그레이가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5S에서 볼 수 있는 스페이스 그레이의 점유율은 38.86%였다. 이어 삼성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에 있는 화이트펄이 14.57%, 블랙사파이어가 13.71%를 기록했다.한편 같은 기간 웨어러블 기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판매 점유율 33.94%로 1위에 올랐다. 베스트바이에서는 삼성 기어S, 삼성 기어핏,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네오 등 다양한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를 취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뒤로는 핏빗(20%), 모토로라(17.88%), 마이크로소프트(12.73%) 등의 순이었다.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5-05-18 09:21:10리홈쿠첸은 중국 베스트바이(BEST BUY)에 입점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 판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중국 전역에 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스트바이 난징점 입점을 맞아 리홈쿠첸 이대희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베스트바이 중국 총괄 CEO 주맹(周猛, ZHOU MENG) 대표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쿠첸은 중국 내 '베스트바이(BEST BUY)' 매장에 입점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 판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중국 전역에 약 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홈쿠첸은 베스트바이를 통해 2014년형 신제품 트로이 밥솥과 중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IH 압력밥솥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원액기, 홍삼중탕기 등 상품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리홈쿠첸은 베스트바이 남경(南京·난징), 양주(揚州·양저우)와 남통(南通·난퉁) 지점 입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중국 전역 50여 개 매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리홈쿠첸 이대희 대표는 "베스트바이는 중국 전 지역에서 고급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라며 "베스트바이 입점을 통해 향후 중국 수출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4-06-26 14: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