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로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2020 새로운 이름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문병원에 걸 맞는 이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척추관절 바로병원의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새 이름과 캐릭터이다. 최종 수상작(분야별 1명)은 오는 내년 1월 중 바로병원 홈페이지 및 개별통보로 발표될 예정이다. 상금 100만원과 함께 검진권 1매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상위 3등까지 각각 상금이 수여되며 참가자 중 2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사은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상징성, 대중성, 적합성, 창의성 등 기준에 따라 자체 위원회와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고, 참여제한은 없다. 참가신청은 바로병원 전자우편이나 우편, 또는 바로병원으로 직접 내방해 제출하면 된다. 바로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문병원 및 인증의료기관으로 지난 2009년 개원해 10년간 인천 지역 주민의 척추관절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정준 바로병원 병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될 새로운 이름 및 캐릭터는 환자 및 보호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05 15:50:19【수원=장충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새로운 병원 이름에 대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완공되는 병원 층측과 관련, 규모에 걸맞는 이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02년 개원해 17년간 지역주민의 척추관절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더불어 지난해까지 3회 연속, 총 12년간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척추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환자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더 나은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관을 증축하고, 과를 신설해 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내과센터, 중환자실,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의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사는 201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증축 공사는 보다 쾌적한 시설에서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수원시와 경기도 남부 권역에 뇌혈관센터와 심혈관센터, 중환자실, 응급실 개설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네이밍 공모전 시상 내용으로는 1등(1명) 최우수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 2등(1명) 우수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네이밍 공모전의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윌스기념병원(수원)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발표와 시상은 2019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박춘근 병원장은 “완공 이후 새롭게 불릴 윌스기념병원의 새 이름에 대한 병원 임직원 모두의 기대가 크다. 척추·관절을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본원이 가진 고유 이미지에 부합하면서, 종합병원으로 도약하는 혁신을 담은 참신한 이름이 많이 응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1-30 16:21:37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오는 2018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서울 마곡지구내 새병원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응모 기간은 오는 6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병원 홈페이지에서 공모 양식을 다운 받아 새 병원의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당선작에 응모한 사람이 복수일 경우 추첨을 통해 당선자를 결정하며, 대상 1명 200만원, 행운상 2명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아차상 3명은 각 6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혜택이 주어진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건설 중인 새 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중환자실 1인실로 구성됐다.또 경증에서 중증까지 모든 환자의 내원 순간부터 입원, 치료 과정까지 감염 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진정한 환자 중심의 첨단 병원으로 설계됐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5-16 18:15:45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오는 2018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서울 마곡지구내 새병원(조감도)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응모 기간은 오는 6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병원 홈페이지에서 공모 양식을 다운 받아 새 병원의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당선작에 응모한 사람이 복수일 경우 추첨을 통해 당선자를 결정하며, 대상 1명 200만원, 행운상 2명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아차상 3명은 각 6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혜택이 주어진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건설 중인 새 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중환자실 1인실로 구성됐다.또 경증에서 중증까지 모든 환자의 내원 순간부터 입원, 치료 과정까지 감염 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진정한 환자 중심의 첨단 병원으로 설계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5-16 14:34: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는 문화·복지·교육 등의 서비스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서빛마루'를 오는 2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구는 풍암생활체육공원에 지상 4층 5595㎡ 규모로 문예회관, 시니어센터, 도서관을 포함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공모를 거쳐 센터 이름을 '서빛마루'로 정했다. '서빛마루'는 서구의 빛과 마루의 합성어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통해 지역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서구는 설명했다. 먼저, '서빛마루 문예회관'은 300여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을 운영하며 가족 뮤지컬, 피아노 독주회, 콘서트 등 지역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뮤지컬 기초 소양교육, 가족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 등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28일에는 개관 기념 첫 공연으로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와 정승원이 출연하는 '뮤지컬갈라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서빛마루 시니어센터'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교양·취미생활 및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질병예방 등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하루 300명 이상 이용할 수 있는 경로식당도 운영하고, 서구 관내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가 입주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만성질환 사전 예방 및 질병관리 강화를 위한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빛마루 도서관'은 독서를 위한 '책마루'와 쉼·음악·소통이 있는 휴식공간 '상상마루'를 운영한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휴관일은 두 번째·네 번째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도서관은 지역민과의 심층 좌담회,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개관 기념행사로 베스트셀러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인 채사장 작가 초청 강연, 유아 그림책 베스트셀러 '수박수영장'의 작업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안녕달 작가의 방' 전시가 열린다. 또 △푸르른 밤 밴드 초청 공연 △가족과 함께 하는 내손내책 북바인딩 △내가 만드는 세상, 왁스 디오라마 △전통 자개 그립톡 만들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빛마루'가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문화로 소통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서구만의 색깔과 특성을 담은 프로그램 기획으로 지역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26 13:12:28[파이낸셜뉴스] '검정고무신' 고 이우영 작가의 조카이자 이우진 작가의 딸 이선민씨가 자신의 SNS에 "조금만 더 관심가져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아빠는 '검정고무신'을 만든 작가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영일(글)·이우영(그림) 만화 '검정고무신'은 1992~2006년 '소년챔프'에 연재된 인기 만화였다. 이우영 작가는 지난 12일 콘텐츠업체 형설앤과 저작권 분쟁을 벌이던 중 세상을 등졌다. 고인은 스무살에 공모전을 통해 만화가로 발탁됐고 군복무 중 자신을 대신한 동생 이우진과 '검정고무신'에 청춘을 바쳤다. 이선민 씨는 "그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아빠를 힘들게 만들었고, 아빠의 형이자 최고의 친구, 동료인 큰 아빠를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라며 가족에게 덮친 비극을 언급했다. "그들은 창작 시 점 하나 찍지 않았던 검정고무신을 본인들 것이라 우기며 평생을 바쳐 형제가 일궈온 작품이자 인생을 빼앗아갔습니다"라고 부연했다. 또 "아빠는 빼앗긴 저작권으로 아무런 그림을 그려낼 수 없어 막노동 일을 했다"고 했다. 또 해당 소송으로 건강도 나빠졌다고 밝혔다. "큰 아빠는 소송이 시작되던 2019년 명절에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고, 아빠는 2022년 연말 스트레스로 인한 불명통으로 고열과 통증에 시달리며 새해를 병원에서 맞아야만 했다"고 했다.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형제는 2007년 형설앤과 포괄적·무제한·무기한으로 저작물 관련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법 지식이 부족한 창작자를 상대로 불공정 계약이 만연해왔는데, '검정고무신'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또 형설앤 장모 대표는 작가들을 설득해 '검정고무신' 캐릭터들의 공동저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형설앤은 앞서 고인 모친이 운영하는 체험농장에서 TV만화 '검정고무신'을 틀었다고 모친을 형사고소했다. 2019년엔 2억8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자신들이 '검정고무신' 저작물에 대한 사업화 권리를 모두 갖고 있는데, 이우영, 이우진 형제가 허가 없이 '검정고무신' 창작활동을 했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 15년간 '검정고무신'으로 사업화한 항목이 어림잡아 70개가 넘지만, 고인이 수령한 금액은 누적 12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형설앤이 지난해 롯데마트와 한 캐릭터 사업으로 고인이 얻은 수익은 믿기 힘든 수준이다. 고인은 법정 진술서에 "5만6700원이라는 금액이 찍힌 정산 명세서를 보면서 실성한 사람마냥 웃었다"고 썼다.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를 개최했다. ■ 다음은 이선민 씨가 쓴 글 전문이다.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아빠는 검정고무신을 만든 작가입니다. 그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아빠를 힘들게 만들었고, 아빠의 형이자 최고의 친구 , 동료인 큰 아빠를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작가와 가족들의 10년에 가까운 시간들을 앗아갔습니다. 그들은 창작시 점 하나 찍지 않았던 검정고무신을 본인들것이라 우기며 평생을 바쳐 형제가 일궈온 작품이자 인생을 빼앗아갔습니다. 얼마전 설날, 큰아빠는 오랜만에 할머니댁에 모인 우리에게 이름을 개명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 이름에 있는 우영의 ‘우’가 어리석을 우 여서 이런 일을 당하는 것 같다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개명하셨다는 내용을 진술서를 통해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처참했을 마음을 이제야 제대로 안아보려하는데 너무 늦은 것 같아 속상합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검정고무신 창작자의 딸이라고 하면 으리으리한 건물을 가지고 있지는 않냐고 묻습니다. 돈 걱정 없는 , 그리고 미래 걱정도 없을 그런 애라며 가끔 저를 미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밥 먹듯이 들어왔지만 딱히 할 수 있는 반응이 없었어요 아빠는 빼앗긴 저작권으로 아무런 그림을 그려낼 수 없어 막노동일을 했고,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기우뚱 거리는 집안의 무게는 저 또한 알고 있었거든요. 고소가 진행되던 오랜 시간들 중 친구들에게서 새로운 굿즈가 나온 것 같다며 받았던 연락들, 아빠와 큰아빠가 만들어낸 캐릭터로 만들어진, 우리는 모르는 상품과 사업들을 마주했을 때의 그 마음 그대로 조금 더 분노했으면 어땠을까 매일 후회합니다. 근처 마트에 쇼핑하러가기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마트 매대에 올라와있는 검정고무신 캐릭터의 상품을 마주할 때마다 한번씩 무너졌습니다. 기뻐하지 못하고 사진을 남기며 자료를 하나씩 모으던 때, 막막하고 답답했던 심정이 생생합니다. 한번도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아빠와 큰아빠는 해당 소송으로 인해 큰 건강문제에 시달려왔습니다. 큰아빠는 소송이 시작되던 2019년 명절에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셨고, 아빠는 최근 22년 해가 마무리 되던 때, 스트레스로 인한 불명통으로 고열과 통증에 시달리며 새해를 병원에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아빠가 좋아하는 가요대축제 방송을 보며 꼭 함께 새해를 맞이했던 우리는 처음으로 떨어져 걱정과 기도 속에 새해를 맞이해야만 했습니다. 한 명이라도 관심가져주셨으면 하는 간절함에 마냥 슬퍼할새도 없이 수많은 메일함과 유품을 뒤적일 유족들을 위해 한번만 시간 내주셔서 관련 영상과 기사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자들에게 따뜻한 시간과 힐링을 선물했던 검정고무신과 검정고무신 작가, 그리고 그 가족들의 10년에 가까운 몇년을 빼앗아간 사건에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저희는 이런 큰 일을 감당할 노련한 힘이 없습니다. 온몸으로 부서져내리는 것 같은 아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자랑스러운 검정고무신 작가 아빠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시던 간절했던 한마디를 이제서라도 꼭 이루어드리고 싶습니다. 법적 문제가 얽혀있어 섣부르게 무언가 할 수 없는 지금이 많이 답답하지만 가끔 잊지 말아달라고 글 올릴거에요 조금만 더 관심가져주세요.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27 21:39:1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추진중인 충남도가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충남도는 1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당위성과 220만 도민의 염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도내 각계 인사 61명으로 꾸렸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는 정진석 의원 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 7명, 조길연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 13명이 참여했다. 치의학계에서는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김인선 충남치과기공사회장, 송은주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장, 김종수 단국대 치과대학장, 이종현 천안시치과의사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등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여론 조성 및 범도민 역량 결집, 정부부처 및 국회 등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 활동을 펼친다. 추진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발대식은 추진위원 소개, 단국대 치대 이정환 교수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타당성 발표, 선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인구 고령화와 구강만성질환 다양화에 따라 치과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삶의 질 향상 등 치의학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통령께서도 공감하신 현안인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치를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도가 민선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에 따라 천안아산 연구개발(R&D)집적지구 내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 정책과 연계한 산·학·병·연 협업체계 구축,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이다. 충남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의 혁신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천안 설립은 대통령 지역 공약 사항인데다,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위치해 있고,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 및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 글로벌 연구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 중이다. 천안 지역은 또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이 발달해 전국에서의 접근성도 좋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과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 방식은 안된다며 천안에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또 지난해 11월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도내 설립 추진 본격화를 안팎에 밝혔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치과의사 3만여 명이 소속해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17 09:35:57A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보험설계사, 그리고 재혼한 남편과 함께 전 남편을 이용해 수 억원대의 보험사기를 치려다 적발됐다. A씨는 평소에 보험에 관심이 많았다. 주변에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지인들도 많아 다양한 보험상품 등을 가입했다. 그리고 보험금을 잘 탈 수 있는 방법도 알았다. 평소에도 소소한 질병으로 보험금 청구를 한 경험이 많던 그는 결국 대담한 보험사기를 기획한다. 그리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보험설계사도 끌어들였다. 현재 남편도 조연 역할을 했다. A씨의 계획은 이랬다. 그는 보험사기를 계획하기 수년 전 이혼을 했다. 자녀 2명을 데리고 현재 남편과 재혼한 상태였다. 이혼사유는 전 남편의 오랜 지병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였다. 그러나 A씨는 재혼 후에도 전 남편 이름으로 가입했던 보험에서 나온 치료비 등을 본인이 수령해 사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 남편이 오랜 투병 생활로 몸 상태가 악화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보험에 대한 지식이 많았던 그는 집중적으로 보험에 가입했다. 2017년부터 1년간 전 남편을 보험대상자 즉 피보험자로 해 6건의 보험계약을 가입했다. 10억원의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에 집중 가입했다. 월 보험료는 무려 450만원에 달했다. 그는 보험을 가입하면서 여러가지 불법을 저질렀다. 우선 전 남편이 이미 10년 이상 투병 중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보험계약 당시 이런한 사실을 전혀 고지하지 않았다. 또 보험계약자 및 수익자는 자녀로 지정하고 보험사의 본인 확인 전화는 본인이 대신 받았다. 친한 보험설계사를 통해 자녀의 핸드폰 번호가 아닌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기재한 것이다. 계약자 서명도 본인이 대신했기 때문에 자녀들은 보험가입 사실도 알지 못했다. 현재 같이 살고 있는 남편도 가담했다. 보험대상자에 대한 본인 확인은 현재 남편이 대신하도록 했으며 보험계약 서류 작성 및 자필서명도 현 남편 C가 모두 했다. 전 남편이 사망하자, 그는 보험회사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완벽할 것 같았던 범죄는 들통이 났다. 과거 병력과 집중 보험가입 정황을 의심한 보험사는 과거 병원 진료기록, 청약서 서명 진위 여부 등을 확인했고 A의 보험사기를 의심해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결과 A는 전 남편은 물론 계약자의 동의 없이 대리 서명 및 대리 모니터링을 통해 보험을 가입했고 전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해 편취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 재판을 통해 유죄(징역 1년, 집행유예 2년)를 선고받았다. 또 보험사기를 공모한 현 남편도 유죄를 확정받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반면 보험사기를 잡기 위한 보험사 등의 시스템 및 인원도 크게 확충되고 있다"며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서 보험사기는 들통이 난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2-05 18:11:37[파이낸셜뉴스]A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보험설계사, 그리고 재혼한 남편과 함께 전 남편을 이용해 수 억원대의 보험사기를 치려다 적발됐다. A씨는 평소에 보험에 관심이 많았다. 주변에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지인들도 많아 다양한 보험상품 등을 가입했다. 그리고 보험금을 잘 탈 수 있는 방법도 알았다. 평소에도 소소한 질병으로 보험금 청구를 한 경험이 많던 그는 결국 대담한 보험사기를 기획한다. 그리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보험설계사도 끌어들였다. 현재 남편도 조연 역할을 했다. A씨의 계획은 이랬다. 그는 보험사기를 계획하기 수년 전 이혼을 했다. 자녀 2명을 데리고 현재 남편과 재혼한 상태였다. 이혼사유는 전 남편의 오랜 지병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였다. 그러나 A씨는 재혼 후에도 전 남편 이름으로 가입했던 보험에서 나온 치료비 등을 본인이 수령해 사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 남편이 오랜 투병 생활로 몸 상태가 악화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보험에 대한 지식이 많았던 그는 집중적으로 보험에 가입했다. 2017년부터 1년간 전 남편을 보험대상자 즉 피보험자로 해 6건의 보험계약을 가입했다. 10억원의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에 집중 가입했다. 월 보험료는 무려 450만원에 달했다. 그는 보험을 가입하면서 여러가지 불법을 저질렀다. 우선 전 남편이 이미 10년 이상 투병 중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보험계약 당시 이런한 사실을 전혀 고지하지 않았다. 또 보험계약자 및 수익자는 자녀로 지정하고 보험사의 본인 확인 전화는 본인이 대신 받았다. 친한 보험설계사를 통해 자녀의 핸드폰 번호가 아닌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기재한 것이다. 계약자 서명도 본인이 대신했기 때문에 자녀들은 보험가입 사실도 알지 못했다. 현재 같이 살고 있는 남편도 가담했다. 보험대상자에 대한 본인 확인은 현재 남편이 대신하도록 했으며 보험계약 서류 작성 및 자필서명도 현 남편 C가 모두 했다. 전 남편이 사망하자, 그는 보험회사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완벽할 것 같았던 범죄는 들통이 났다. 과거 병력과 집중 보험가입 정황을 의심한 보험사는 과거 병원 진료기록, 청약서 서명 진위 여부 등을 확인했고 A의 보험사기를 의심해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결과 A는 전 남편은 물론 계약자의 동의 없이 대리 서명 및 대리 모니터링을 통해 보험을 가입했고 전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해 편취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 재판을 통해 유죄(징역 1년, 집행유예 2년)를 선고받았다. 또 보험사기를 공모한 현 남편도 유죄를 확정받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반면 보험사기를 잡기 위한 보험사 등의 시스템 및 인원도 크게 확충되고 있다"며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서 보험사기는 들통이 난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2-05 13:20:06[파이낸셜뉴스] "벤처캐피털(VC)과 투자자(FI)들의 엑시트(투자 회수)를 위한 상장도, 자금 조달을 위한 상장도 아니다. 바이오노트는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판매하려고 한다.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상장하는 것이다. 조영식 바이오노트 회장도 상장 이후에 주식 한 1주도 팔지 않을 계획이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바이오노트가 8일 여의도에서 진행한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밝힌 발언들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바이오노트는 '공모가액이 높게 책정됐다', '조영식 회장과 VC들의 엑시트를 위한 상장이다' 등의 논란에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 사진)는 이날 "상장을 통해 동물진단 및 바이오 콘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3년 에이젠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 검사 및 바이오 원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단기기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관계사다.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생물안전3등급시설(BL-3)을 보유해 코로나19, 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고위험 병원체를 배양할 수 있어 감염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해 항원, 항체 등 원료를 연간 최대 120억 테스트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동물진단사업에서는 면역진단장비 'Vcheck F'가 1만6000대 팔리면서 면역진단 현장진단(POCT)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처음으로 전처리 자동화 POCT 유전자증폭(PCR) 기기를 개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바이오노트는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 혈당 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시장 선점 및 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미국 체외진단기업 메리디안의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경험과 합해 면역진단과 분자진단 시장에 모두 진입할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바이오노트는 이번 상장은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닌 글로벌 회사로 진출하기 위한 사업적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1시간 내 현장진단을 하는 장비를 비롯해 내년 세계 처음으로 내놓는 장비가 많다"며 "글로벌 회사로 전격적으로 치고 나가는 절호의 타이밍이라고 봐서 IPO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유통사 인수에도 상장사일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으며, 인재를 구하는 데도 상장사가 유리한 점이 많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재 매출 80% 이상이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원료를 공급하는 데서 나오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관계자는 "내년 60%, 내후년 40%를 거쳐 25%까지 떨어트리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며 "동물진단 기기 성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신공장 시설 투자, 국내외 원료업체 및 북미 유통업체 인수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노트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8~9일, 공모청약은 오는 13일~14일 진행된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총 13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2-08 15: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