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이 지난 1년간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 방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하고 ESG 활동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입찰에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가온그룹이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가온그룹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준수 △친환경 디바이스 개발·도입 △친환경 포장재 사용 △법인 차량의 전기차 전환 △태양광 패널 설치 검토 △ESG 성과 연동 보상제도 도입 등 다양한 ESG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았다. 특히 보고서에서 '2023 Sustainability Highlights' 챕터에 수록된 주요 ESG 성과가 돋보였다. 가온그룹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또한 해당 기관이 진행한 '지속가능성 리더십 어워드 2023'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최고 성과 기업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회사는 ‘SME(Small & Medium Enterprises)’ 기준 절차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설정했다.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고, 나머지 10%는 상쇄·흡수해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체계적인 ESG 경영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ESG 활동 여부가 사업 입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2 10:00:28【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의 김포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해당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보고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 공무원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안노선, 신정차량기지 이전 최적입지, 열차운행계획 등 기술적 측면과 수요 및 경제성 분석 등 학술적 측면에서 최적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 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의 신규사업 제안을 위해 경기도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은 김포시민들이 서울을 비롯한 서부수도권을 편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라며 "서울9호선과 함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 역시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성 등이 확보된 최적의 노선대안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가 향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하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3:24:2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발행한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차보고서'가 '2024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 2024)' 정부기관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8회를 맞이한 ARC 어워즈는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 기관인 머콤사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차보고서 경진대회다. 올해는 32개국 550개의 제작물이 출품됐다. 예술위 연차보고서는 이용자 편의성과 가독성, 재무정보, 사진 품질 및 디자인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2022년 연차보고서는 국문과 영문, 점자 버전으로 발행됐다. 2023년부터는 ESG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통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예정이다. 관련 보고서는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0 10:37:03에이치이엠파마가 2024년 3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5%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으며, 직전 2분기 매출(29억원)보다도 9.8% 증가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매출은 87억원으로, 이는 2023년 연간 매출 대비 63.7% 증가한 수치다. 연간 예상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47.2%p 증가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2020년 암웨이와의 독점 계약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랩'을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생물보안법 추진으로 CDMO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암웨이와의 파트너십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요셉 대표는 "기술력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강화해 헬스케어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5 11:17:29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 상설전시실에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이 조정에 전쟁 상황을 보고한 문서를 다른 이가 옮겨 적은 '충민공계초(忠愍公啓草·사진)'가 전시돼 있다. 이 자료에는 1592년 4월 25일 장계를 시작으로 1594년 4월 20일까지 총 68편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은 크게 왜적의 정세를 알리는 내용, 전투에서 왜적을 물리친 내용, 장수 및 수군들의 공과를 알리는 내용 등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충민공계초 마지막 장에 '강희 원년 임인 3월 염일 서종(康熙元年壬寅三月念日書終) 현종 3년, 1662년 3월 20일'이라고 적혀 있어 그동안 충무공 이순신 장계를 필사한 다른 자료들과 달리 필사한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충민공계초에는 수록되어 있으나 '임진장초(壬辰狀草)'에 수록되지 않은 장계는 총 12편이며, 임진장초에는 기록되어 있으나 충민공계초에 기록되지 않은 장계는 총 5편이다. 이 가운데 당항포 승첩을 알리는 67번째 장계는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임진장초에는 빠져 있는 내용이다. 이 장계는 1594년 3월 4일 새벽부터 6일까지의 당항포 전투 승전과 각 장군의 공적이 기록되어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4 18:32:08[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 보수용 전통석회의 공법을 규명하고 성능개선을 위한 연구 성과를 담은 '문화유산 보수용 석회 첨가 재료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문화유산 보수·복원용 석회의 성능개선 연구’ 사업의 결과물이다.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관영건축공사에 사용된 전통석회 공법을 파악하고, 당시의 우수한 기술을 문화유산 보수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전통석회에 유기물을 첨가하면 석회 성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통석회는 고대부터 건축문화유산에 사용된 재료다. 고분 벽화 바탕재부터 기단·미장·지붕·온돌·성곽 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됐다. 이 보고서는 국가유산청 웹사이트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4 14:27:00전 세계적으로 자연자본 손실과 생물다양성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며 인류 생존과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자연 관련 위기에 공동 대응하려는 국제사회의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기업의 선제적 대응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연자본 공시 대응을 위한 기업의 준비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이 기획한 '자연자본 및 생물다양성 이슈 시리즈'의 두 번째 보고서다. 보고서는 △자연 관련 정보 공개 프레임워크(TNFD)의 등장 배경 △자연자본과 기업 비즈니스의 상호 작용에 대한 설명 △자연자본 관련 공시를 위한 가이드라인 △자연 관련 공시를 위한 세 가지 준비 사항 등을 다뤘다. TNFD 권고안은 기업의 자연에 대한 의존성, 기업 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 자연자본 손실과 생물다양성 감소로 인한 위험과 기회 등 4가지 요소로 구분해 자연자본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식별, 평가, 관리, 보고한다. 여기서 의존성은 TCFD와 가장 차별되는 요소로 꼽힌다.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과 기회에 더 집중하는 TCFD와 달리, TNFD는 기업이 자연자본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핵심 요소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는 기업의 수익, 지출, 자본 접근성, 자산 및 부채의 장부 금액 등 재무제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김현정 기자
2024-11-13 18:19:30[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자연자본 손실과 생물다양성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며 인류 생존과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자연 관련 위기에 공동 대응하려는 국제사회의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기업의 선제적 대응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연자본 공시 대응을 위한 기업의 준비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이 기획한 ‘자연자본 및 생물다양성 이슈 시리즈’의 두 번째 보고서다. 보고서는 △자연 관련 정보 공개 프레임워크(TNFD)의 등장 배경 △자연자본과 기업 비즈니스의 상호 작용에 대한 설명 △자연자본 관련 공시를 위한 가이드라인 △자연 관련 공시를 위한 세 가지 준비 사항 등을 다뤘다. TNFD 권고안은 기업의 자연에 대한 의존성, 기업 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 자연자본 손실과 생물다양성 감소로 인한 위험과 기회 등 4가지 요소로 구분해 자연자본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식별, 평가, 관리, 보고한다. 여기서 의존성은 TCFD와 가장 차별되는 요소로 꼽힌다.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과 기회에 더 집중하는 TCFD와 달리, TNFD는 기업이 자연자본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핵심 요소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는 기업의 수익, 지출, 자본 접근성, 자산 및 부채의 장부 금액 등 재무제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이는 신용, 기업 운영, 유동성, 책임, 평판 등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3 14:14:57[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은 올해 갤럭시 어워즈에서 ‘2023 지속가능 경영보고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인 머콤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다. 전세계 전문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독창성, 시각적 완성도,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광고, 영상 등 총 11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뽑는다. 올해 경연대회에서 SK케미칼은 연례 보고서-온라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 7월 온라인으로 발간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이 회사의 주요사업과 ESG 경영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가지 스토리 형식으로 구성하였으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별로 한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통해 ‘순환경제 솔루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SK케미칼의 비전과 그린 밸류체인 확대, 온실가스 감축 목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세련된 인포그래픽 형태로 시각화 해 보고서의 전달력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서 승인받은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세하게 다뤄 최근 글로벌 공통 이슈로 떠오른 기후 위기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SK케미칼은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ESG와 이해관계자 관계를 강화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명성과 소통"이라며 "올해는 국내외 ESG 공시의무 규제 대응 등에 최선을 다해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13 10:21:51[파이낸셜뉴스] 어린이·노인보호구역 환경 개선을 위해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우후죽순 생겨나지만 보행신호가 빨간불인데 바닥에 초록불이 들어오는 등 오류가 발생해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11일 건설교통위원회의 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행신호등의 신호 불일치 문제가 심각하다"며 "구체적인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건너는 시민들이 많아 바닥 신호등만 보고 길을 건널 수 있는데, 바닥 LED와 신호등 불빛의 불일치 등 고장과 오류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당한 비용을 들여 만든 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교통 시설물이 증가하면서 고장 문제가 심각한데,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닥신호등을 비롯한 교통안전표지, 교통신호기 등 안전시설물 설치에 올해 679억원(도비 339억5000만원, 시군비 339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설치 이후 관리실태를 조사한 적은 없다. 바닥 LED는 차량 하중이 가해지면 고장 우려가 있다"라며 "신호등 불일치 등 신호체계는 경찰과 협조 문제가 있는데,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신호등과 바닥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보행자 교통사고 우려가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바닥 신호등만 보지 말고 정확히 신호를 확인한 뒤 길을 건너야 한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2 09: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