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종합물류기업인 상장사 국보가 골프복 브랜드 ‘보그너’로 유명한 자회사 보그인터내셔널 지분을 매각하고 종합 물류기업으로 사업 구조 개편을 본격화 한다. 13일 국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0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 공시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 보그인터내셔날 주식 99만 6993주를 130억원에 양도했다. 거래상대방은 디에이테크놀로지로 계약금은 13억으로 공시 당일 지급했다. 잔금 117억원은 오는 24일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발행하는 제13회 전환사채로 대용납입할 예정이다. 국보는 이번 주식 양도와 자회사 매각을 통해 유동성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회사측은 “본 사업인 물류 사업의 확장과 인프라 확충을 통한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 시킬 전략의 일환”이라며 “진정한 종합물류기업으로 재탄생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무궁화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물류센터과 국보의 물류망을 결합해 화주들에게 최적화된 운송,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통해 배차, 창고, 회계등은 물론 정보의 흐름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신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최근 국보는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이에스이커머스를 인수하여 디지털 거래 기반을 다지며, 물류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자금 확충이 이루어질 계획으로 수도권의 풍부한 국내 유통화물을 타겟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3자물류 업체의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한편, 전국단위로 물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13 13:29:58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지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지현(22·KB금융그룹)과 최혜진(19·롯데)이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둘은 17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쳐 1타차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오지현은 현재 시즌 상금 순위 1위,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둘은 직전 대회 우승자(오지현)와 디펜딩 챔피언(최혜진)이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는 관례에 따라 10번홀(파4)에서 같은 조로 출발했다. 오지현이 10번홀에서 먼저 버디를 잡자 최헤진은 12(파3), 13번홀(파5) 연속 버디로 응수했다. 오지현이 16번, 17번홀(파4) 줄버디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최혜진은 1번홀(파5) 버디에 이어 오지현이 1타를 잃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또 다시 오지현을 앞서 나갔다. 그러나 최헤진이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오지현이 마지막 9번홀(파4)을 버디로 마감하면서 첫날 승부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오지현은 "지난주보다 퍼트 감각이 떨어져서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며 "그린 경사 파악이 좀 힘들었지만 퍼트 연습을 한다는 기분으로 했다. 내일부터 퍼트 감각이 올라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혜진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라운드였다"고 말했지만 역시 쇼트 퍼트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숨길 수 없었다. 최혜진은 7번홀(파3)에서 70㎝ 거리 파퍼트를 놓쳤다. 그는 이어 "작년에는 운도 따라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운도 운이지만 내가 잘해서 실력으로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타이틀 방어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올 시즌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1승을 거두고 있는 박채윤(24·호반건설)을 비롯해 홍진주(35·대방건설), 양채린(23), 박지영(22·CJ오쇼핑), 김연송(29·볼빅) 등 5명이 공동으로 꿰찼다. 이들은 나란히 4타씩을 줄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8-17 18:19:22【 양평(경기도)=정대균골프전문기자】'괴물' 최혜진(18·학산여고3)이 아마추어 무대 고별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1·654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보그너 MBN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박지영(21·CJ오쇼핑)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7월초에 열렸던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 이어 KLPGA투어 시즌 2승째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서 한 시즌에 2승을 거둔 것은 1999년 당시 국가대표였던 임선욱에 이어 18년만이다. KLPGA투어 아마추어 최다승은 박세리(41)가 거둔 4승이다. 최혜진은 올 시즌 KLPGA투어에 4차례 출전해 우승 2회, E1채리티 공동 2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4위에 입상했다. 톱10 피니시율 100%다. 만약 4개 대회서 상금을 받았더라면 총 3억350만원으로 투어 시즌 상금 순위 8위에 해당된다. 최혜진은 만 18세가 되는 23일이 지나면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오는 31일 개막하는 한화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이날 대회는 폭우로 네 차례나 연기됐다가 예정 시간보다 4시간 늦은 12시30분에 전홀 샷건 방식으로 개시됐다. 최혜진은 1타차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가급적 즐기도록 하겠다. 11번홀(파4)에서는 원온, 18번홀(파5)에서는 투온을 노려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1번홀(파5)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2번홀(파4)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5번홀(파3)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에 오른 최혜진은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7번(파3),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고공비행 하던 최혜진은 11번홀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전날 공언했던 대로 드라이버샷으로 한 번만에 볼을 핀 7.5m 지점에다 올렸다. 그리고 그것을 원퍼트로 마무리하면서 기어이 이글로 연결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김소이(23·PNS창호)의 거센 반격을 받으며 선두 자리를 위협 받았다. 김소이는 14번홀(파3)에 이어 16번홀(파3)서 10m 이상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최혜진과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그러나 김소이의 반격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김소이는 17번홀(파4)에서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범해 4년만에 찾아온 생애 첫 승 기회를 날려 버렸다. 최혜진은 "티잉그라운드를 앞쪽으로 당긴 덕택에 11번홀에서 이글을 잡은 것이 우승 원동력이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마지막 대회서 즐겁게 라운드하려고 했는데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공격적 플레이를 선호하는데 프로로 전향해서도 '닥공' 플레이는 변함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에 전향해서는 기록을 의식하기 보다는 열심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기억에 남는 신인이 돼 LPGA투어에 진출, 세계랭킹 1위와 최종 목표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승 상금 1억원은 아마추어에게는 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박지영에게 돌아 갔다. 박지영은 이날 3타를 줄여 단독 2위(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소이가 단독 3위(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 시즌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21·토니모리)이 단독 4위(최종합계 10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8-20 18:11:46그동안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대회가 갑작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오롯이 출전 선수가 이를 좌지우지한다. 지명도가 있는 스타 플레이어가 출전하면 보통 수준의 대회도 초특급 대회로 신분이 격상되기 때문이다. 18~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그렇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차세대 한국 여자골프의 선두주자 최혜진(18.학산여고3.사진)이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고별전을 갖는다. 최혜진은 오는 23일 프로로 전향한다. 국가대표 경력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이미 획득한 상태다. 게다가 올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내년 KLPGA투어 시드까지 이미 손에 넣었다. 만 18세 이상에게만 입회 자격이 주어지는 KLPGA투어 규정에 따라 18번째 생일인 23일이면 모든 자격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최혜진은 지난달 아마추어 국가대표 합숙훈련을 끝으로 국가대표 유니폼과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 허락을 받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치른다.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4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최혜진이 아마추어 고별전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도록 배려했다. 최혜진의 프로 데뷔전은 오는 31일 개막하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이다. 하지만 보그너 MBN 여자오픈은 프로 데뷔전 못지않은 성격을 갖는다. 기대를 한몸에 받는 주요 선수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쟁쟁한 언니들이 대거 출전한다는 것도 최혜진으로서는 부담이다.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현(26.한화)과 이정은(21.토니모리)에 '지현 천하'를 연 김지현(26.롯데)과 오지현(22.KB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24.미래에셋)과 이미향(24.KB금융그룹)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둘은 올해 나란히 LPGA투어 대회에서 1승씩을 거두고 있다. 김세영은 로레나오초아 매치플레이, 이미향은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코스 전장이 지난해보다 다소 길어진 것도 김세영과 이미향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영은 LPGA투어에서도 손꼽는 장타자이고 이미향 역시 체격에 비해 상당한 장타를 날린다. 더스타휴 골프장은 여자 대회에서는 드물게 파71로 세팅하고도 전장이 6711야드나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8-15 16:35:44그동안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대회가 갑작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오롯이 출전 선수가 그것을 좌지우지한다. 지명도가 있는 스타 플레이어가 출전하면 보통 수준의 대회도 초특급 대회로 신분이 격상되기 때문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그렇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차세대 한국 여자골프의 선두주자 최혜진(18·학산여고3)이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고별전을 갖는다. 다시말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인 것이다. 최혜진은 오는 23일에 프로로 전향한다. 국가대표 경력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이미 획득한 상태다. 게다가 올 초청 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우승하면서 내년 KLPGA투어 시드까지 이미 손에 넣었다. 만 18세 이상에게만 입회 자격이 주어지는 KLPGA투어 규정에 따라 18번째 생일인 23일이면 모든 자격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최혜진은 지난 달 아마추어 국가대표 합숙훈련을 끝으로 국가대표 유니폼과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 허락을 받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치른다.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4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최혜진이 아마추어 고별전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도록 배려했다. 최혜진의 프로 데뷔전은 8월31일 개막하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이다. 하지만 보그너 MBN 여자오픈은 프로 데뷔전 못지않은 성격을 갖는다. 기대를 한몸에 받는 주요 선수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진짜 프로 데뷔전은 따로 있지만 사실상 프로 데뷔전과 다름없는 부담감을 안고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쟁쟁한 언니들이 대거 출전한다는 것도 최혜진으로서는 부담이다.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현(26·한화)과 이정은(21·토니모리)에 '지현 천하'를 연 김지현(26·롯데)과 오지현(22·KB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김지현과 이정은은 지난 달 최혜진이 우승한 초청 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 각각 2위와 5위에 그쳐 이번 대회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24·미래에셋)과 이미향(24·KB금융그룹)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둘은 올해 나란히 LPGA투어 대회에서 1승씩을 거두고 있다. 김세영은 로레나오초아 매치플레이, 이미향은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세영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인 2014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고 이미향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코스에 자신감도 남다르다. 대회 코스 전장이 작년보다 다소 길어진 것도 김세영과 이미향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영은 LPGA투어에서도 손꼽는 장타자고 이미향 역시 체격에 비해 상당한 장타를 날린다. 더스타휴 골프장은 여자 대회에서는 드물게 파71로 세팅하고도 전장이 6711야드나 된다. 437야드 짜리 파5홀인 3번홀을 이번 대회에서는 파4홀로 바꿨다. 400야드가 넘는 파4홀이 6개나 된다. KLPGA투어 '빅3'의 일원인 김해림(28·롯데)과 지난주 삼다수 마스터스서 시즌 첫승을 거둔 고진영(22·하이트)은 휴식을 이유로 불참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8-15 10:27:19'대세녀' 박성현(23.넵스)이 KLPGA투어 시즌 최다승 경신을 위해 골프화 끈을 질끈 조였다. 박성현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2.6752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7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5승째를 달성한 박성현이 5승을 더하면 신지애(28)가 2007년에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을 갈아 치우게 된다. KLPGA투어는 올 시즌 보그너 MBN 여자오픈 포함, 12개 대회가 더 남아 있다. 박성현은 시즌 5승째를 거둔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상금왕과 시즌 평균타수 1위, 다승왕이 목표"라며 "앞으로 3승 정도는 더 보태고 싶다"는 속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런 바람이 조기에 실현되면 목표는 수정될 수밖에 없다. 박성현이 평상시와 달리 3승 추가에 강한 의욕을 내비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다름아닌 한 시즌 최다승 경신이라는 복선을 깐 것이다. 따라서 매 대회 중요성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는 유독 크다. 게다가 12개 대회 중 최소 1개 대회는 불참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매 대회를 '올인'하는 심정으로 임해야 한다. 박성현은 오는 9월 열리는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같은 기간 열리는 국내 대회에는 불참한다. 만약 5승을 더하게 되면 KLPGA투어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시즌 최다승 뿐만 아니라 한 시즌 최고 상금액도 경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K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액은 2014년에 김효주(21.롯데)가 세운 12억897만원이다. 박성현은 현재 8억591만원을 획득, 상금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효주의 2014년 상금액과 차이는 4억여원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면 그 격차는 3억여원으로 좁혀진다. 박성현은 삼다수 마스터스를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시즌 6승을 향한 컨디션 조절을 마쳤다. 박성현은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파운더스컵 출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에 임하면서 미국, 영국, 일본 등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러면서 국내 대회에 몇 차례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국내 대회에 집중했더라면 상황은 지금과 다른 양상일 수도 있다. 박성현은 1주간의 달콤한 휴식에 힘입어 이번 대회서 기록 경신의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다. 다만 코스와의 궁합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린다. 박성현은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56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각각 상금랭킹 2, 3위에 랭크된 고진영(21.넵스)과 장수연(22.롯데)의 거센 저항도 변수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서 박성현을 추격하는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조정민(22.문영그룹)의 3승 달성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올 시즌 나란히 1승씩을 거둬 '위너스 써클'에 가입한 이승현(25.NH투자증권), 이민영(23.한화), 배선우(21.삼천리), 오지현(20.KB금융), 안시현(32.골든블루), 이소영(19.롯데), 김해림(27.롯데), 이정민(24.비씨카드), 박지영(21.CJ오쇼핑) 등도 '멀티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박성현
2016-08-17 11:21:10지난 22일 열린 KLPGA투어 보그너-MBN여자오픈 3라운드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우승 경쟁에 가세한 이민영이 5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민영은 핀 위치의 난이도를 적절히 활용해 타수를 대폭 줄였다. 핀 위치가 선수들의 스코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지난 22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MBN여자오픈 3라운드서 여실히 입증됐다. 이날 컷을 통과한 64명 선수 중에서 9명을 제외한 55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것. 그 중에서 5언더파 이상도 17명이 나왔다. 특히 암수술을 받고 투어에 복귀한 이민영(23·한화)은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단숨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앞선 1, 2라운드와는 엄청난 차이다. KLPGA투어는 올해부터 원할한 경기 진행, 선수들의 샷 밸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대회 전 핀 위치를 미리 정하고 난이도를 조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핀 위치 선정 방식은 다음과 같다. 대회 코스 답사 때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18홀을 3명이 한 조로 걸으며 우선 시간을 체크한다. 그리고 난이도별로 4개의 홀 포인트(4라운드 경우)를 미리 정해놓고 1점~4점까지 난이도 점수 부여한다. 이후 경기 진행과 전체적인 라운드 난이도를 해당 홀 난이도의 합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해서 3라운드 때는 1점짜리 쉬운 홀들을 대거 배치하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4점짜리 핀위치를 배치해 까다롭게 세팅한다. 이렇게 할 경우 경기 난이도를 예측하기 쉽고 몰아치기나 까다로운 샷 밸류를 평가하기가 쉬워진다. 다시말해 무조건 어렵게만 세팅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까다롭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선수들에게 측정된 18홀 전체 그린 경도(딱딱함)와 습도 등의 데이터를 제공해 야디지북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참고로 대회 개최지인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의 그린 경도는 낮아 선수들의 아이언샷을 잘 받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KLPGA투어 정창기 위원장은 "최종라운드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 4짜리 핀위치를 대거 포진시켰다. 선수들의 진정한 샷 대결과 함께 코스를 공략하는 방법도 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대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파3홀의 난이도는 수월하게 했다. 파3홀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경기 시간이 지연되고 선수들의 경기 흐름도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여러 변수들이 있다. 그 중에서 코스매니지먼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부분이다. 핀 위치 등 코스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은 선수들의 능력과 직결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08-23 13:58:3720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보그너 MBN여자오픈서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전인지. 인기 상종가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1주간의 혹서기 휴식기를 마치고 하반기 대장정에 들어간다. 그 시작은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휴·스타코스(파72·6672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다. 이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올 시즌 한국과 미국, 일본 메이저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KLPGA투어 시즌 5승 달성 여부다. 전인지는 시즌 4승과 함께 상금은 7억1900만원을 획득하며 다승과 상금 부문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마저도 손에 넣게 되면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 문제는 국내 대회 경기 감각이다. 전인지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달 26일 하이트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한·미·일 메이저골프 대회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이후 4주만이다. 전인지는 하이트진로 대회 이후 브리티시오픈에 참가해 공동 3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9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불참했다. 따라서 미국-영국-한국을 오가는 살인적 일정 소화로 인한 피로감은 어느 정도 해소돼 이번 대회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론 강력한 대항마들은 즐비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정민(23·비씨카드)이 전인지의 5승 저지를 위한 선봉에 선다. 이정민은 지난 6월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이후 두 달 넘게 국내외 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정민도 2주간의 휴식으로 재충전을 마치고서 결전의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금 순위 2위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4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27·교촌F&B)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5위 박성현(22·넵스)과 올해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 제주 삼다수 대회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김보경(29·요진건설) 등도 우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3승과 함께 브리티시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고진영(20·넵스)은 불참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08-18 07:53:53독일 명품 골프 브랜드 보그너에서 기능성과 실용성,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한 여성 골프 슈즈(사진)를 출시했다. 보그너에서 선보이는 골프 슈즈는 클래식 무드의 디자인과 봄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사한 색감이 특징이다. 펀칭이 가미된 윙팁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골프 슈즈 라인은 소가죽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탈부착이 가능한 발등의 베라 커버는 라운딩 중에 끈이 풀리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이탈리아 비브람 솔과 영국 트위스터사의 스파이크를 사용해 바닥으로 부터의 충격을 잘 흡수하며, 접지력이 뛰어나 스윙시 안정된 자세를 유지시켜 준다. 색상은 올리브 그린과 오렌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볍고 땀의 배출이 용이한 매쉬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의 라운딩에도 발의 컨디션을 유지시켜준다.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스파이크리스 스타일로 휴대가 편리하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4-10 13:52:16독일 명품 골프 브랜드 보그너 골프는 지난달 26일 VIP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고객간의 친선 도모를 위해 'DFD 보그너 VIP 골프대회 2014'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독일 명품 골프 브랜드 보그너 골프는 지난달 26일 VIP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고객간의 친선 도모를 위해 'DFD 보그너 VIP 골프대회 2014'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골프 대회는 지난해 그랜드 오픈한 양평 더 스타 휴 C.C에서 서울, 수도권지역 백화점 20개점의 보그너 VIP 고객들을 초대하고, 총 36개 팀으로 구성해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개인 성적과 홀인원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경품으로 준비됐다. 홀 인 원(Hole in one)시에는 재규어·랜드로버 공식딜러인 천일오토모빌에서 영국의 명품 세단 자가용 '재규어(JAGUAR) XF 2.0P'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한 모든 고객에게는 아영 FBC의 무똥 까데 레드 와인, 재규어에서 제공하는 액상 카페포션 세트, HJ 글로브의 골프장갑이 제공됐다. 이 에도 에스티로더의 리뉴티브 라인 세트, 파라디스의 구스 다운 이불솜, 마이월렛의 토드백과 지갑, 키스앤헉 침구 세트, 케라스타즈의 헤어케어 세트, 빌레로이앤보흐의 와인 고블렛, 소다 구두 교환권, 보그너 상품 교환권 등이 대회 경품으로 마련됐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4-06-12 16: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