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액 반전세(보증부 월세) 계약시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보증'을 받기 어려워진다. 그동안은 월세로 얼마를 내든 보증금 요건만 충족하면 전세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액 반전세의 경우 전세대출보증 가입이 제한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금공은 오는 30일부터 전월세 전환율 6.0%를 적용해 재산정한 전세보증금을 기준으로 전세자금대출 보증을 실행하는 내용의 '전세자금보증 제도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주금공은 현재 수도권 기준 전세보증금이 7억원(비수도권 기준 5억원) 이하면 월세가 고액이어도 최대 4억원(일반 전세자금보증 기준)까지 보증을 내주고 있다. 전월세 계약 구분 없이 단순히 임대인에게 예치하는 전세(임차)보증금만을 기준으로 전세대출 보증의 가입 허용 여부를 결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반전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전세대출보증을 신청할 경우 월세에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 보증금을 재산정키로 했다. 전월세 전환율은 6.0%이며, 반기마다 주금공이 재산정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보증금 3억원에 월세 300만원으로 반전세 임대차 계약을 맺었을 경우 다른 요건을 충족하면 지금은 주금공의 보증을 받을 수 있지만 이달 30일부터는 불가능해진다. 전월세 전환율 6.0%를 적용해 재산정한 보증금(300만원X12개월/6%+3억원)이 9억원으로 보증 이용 가능 한도(보증금 7억원)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기존에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임차인이 전세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자금보증을 연장할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월세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주택을 임차하면서 전세대출보증을 이용하는 소위 '황제 월세'가 차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19 18:36: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길)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19일부터 신한은행 특별출연 첫걸음 소상공인 금융 지원 협약 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울산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45억원 한도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보증기관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소상공인이다. 완화된 심사 기준으로 우대한도를 지원하며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1억원, 보증기간은 5년 이내에서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번 협약 보증의 보증료율은 연 1% 이내이다. 보증 비율의 경우 재단 보증금액 6000만원 이하는 100%, 6000만원 초과는 90%가 적용된다. 보증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보증재단 각 영업점에서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과 임대차 계약서, 신분증을 갖고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 보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고, 신속한 보증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9 14:46:5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고액 반전세(보증부 월세) 계약시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보증'을 받기 어려워진다. 그동안은 월세로 얼마를 내든 보증금 요건만 충족하면 전세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액 반전세의 경우 전세대출보증 가입이 제한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금공은 오는 30일부터 전월세 전환율 6.0%를 적용해 재산정한 전세보증금을 기준으로 전세자금대출 보증을 실행하는 내용의 '전세자금보증 제도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주금공은 현재 수도권 기준 전세보증금이 7억원(비수도권 기준 5억원) 이하면 월세가 고액이어도 최대 4억원(일반 전세자금보증 기준)까지 보증을 내주고 있다. 전월세 계약 구분 없이 단순히 임대인에게 예치하는 전세(임차)보증금만을 기준으로 전세대출 보증의 가입 허용 여부를 결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반전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전세대출보증을 신청할 경우 월세에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 보증금을 재산정키로 했다. 전월세 전환율은 6.0%이며, 반기마다 주금공이 재산정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보증금 3억원에 월세 300만원으로 반전세 임대차 계약을 맺었을 경우 다른 요건을 충족하면 지금은 주금공의 보증을 받을 수 있지만 이달 30일부터는 불가능해진다. 전월세 전환율 6.0%를 적용해 재산정한 보증금(300만원X12개월/6%+3억원)이 9억원으로 보증 이용 가능 한도(보증금 7억원)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기존에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임차인이 전세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자금보증을 연장할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월세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주택을 임차하면서 전세대출보증을 이용하는 소위 '황제 월세'가 차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19 14:23:38[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신임 감사로 민좌홍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민좌홍 감사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등 주요 부서를 거친 후 2015년 인사교류를 통해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민좌홍 감사는 "신보는 기업 지원의 최일선에서 국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신보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감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9월 18일까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19 08:48:28[파이낸셜뉴스] iM뱅크가 13일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 및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 주요정책인 ‘신성장4.0 전략’ 및 ‘중소기업의 세계화 전략’ 등을 뒷받침해 복합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iM뱅크는 보증재원 10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한다. iM뱅크는 이번 출연이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공조해 정부의 기업육성 및 세계화 정책에 적극 협력한 공익증진 사례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iM뱅크가 기보에 출연하는 10억원의 보증재원을 기반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거쳐 최대 18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출 대상은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 및 수출 기업 등이 해당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술혁신선도형기업 등 ‘신성장 4.0’ 대상기업 △기술창업기업 등 ‘창업생태계 조성’ 기업 △수출기업 △지속가능성장(ESG)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대상기업 등으로 분류된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의 기술평가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대출조건으로는 3년간 대출금 전액을 기술보증기금이 보증해주며, 보증료 0.2%p 감면, 금리 감면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황병우 iM뱅크 행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도약한 iM뱅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3 14:54:13"소상공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디지털 플랫폼 기관이 되겠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7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의 이용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주철수 이사장(사진)을 만나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혁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철수 이사장은 12일 "소상공인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바쁜 사장님들의 부담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지난해 5월 비대면 보증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실제 소상공인 10명 중 1인 자영업자가 4명 이상으로 이들은 사업장을 비우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가게를 비우기가 어렵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장님들을 위해 재단도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주 이사장은 "재단이 가진 풍부한 데이터와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더하면, 진정한 소상공인 디지털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7월에는 마이데이터와 대내외 신용정보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해 영업점 현장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도 신청 당일에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주 이사장은 소상공인 맞춤형 정보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흩어진 지원 정보 탓에 소상공인들의 개인 사정에 맞는 지원 사업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는 "재단은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과 지원 정보만 편리하게 모아볼 수 있도록 지난 2월 모바일 앱에 '사업의 공식'이라는 정책정보 게시판을 오픈했다"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가진 소상공인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지원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야 할 필요성이 패러다임 전환의 변곡점이 됐다. 일례로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및 선제지원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 급감, 고금리 대출 증가 등의 위기 신호가 감지되는 소상공인을 먼저 발굴해,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부터 사전채무조정, 컨설팅 수행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까지 금융·비금융 지원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한다. 주 이사장은 "고금리·고물가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재기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9월에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리뉴얼해 '디지털 창구'를 도입,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12 18:19:50[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전북은행 및 SGI서울보증과 함께 ‘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대출(상품명 ‘JB 사장님 마이너스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 기존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신청 허들이 낮고,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사업자 중, 사업 영위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연소득이 1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업자 대출은 사업 영위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어야 대출이 가능하다. SGI서울보증은 비금융정보를 기반으로 사업 영위기간, 매출액 증감 등 사업체 관련 정보와 사업자 전용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활용해 개인사업자 맞춤형으로 보증 심사하며, 보증서를 담보로 하여 시중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지난 3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6.09%다. 상환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아울러 마이너스 대출 방식으로 설정된 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 사용 가능하고, 조건 없이 한도미사용 수수료도 면제되는 등 사업자들은 본 상품을 활용해 자금사정에 맞게 현금흐름을 유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대출신청과 서류제출,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대출실행까지 당일 처리가 가능하고, 평균 3일이 소요되는 일반적인 보증절차보다 대폭 단축됐다.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가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전북은행의 대출심사와 SGI서울보증의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실행된다.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판매자 금융지원-사업자대출-스마트플레이스’를 클릭하면,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등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금리·한도를 빠르게 확인하고, 이후 전북은행의 페이지로 연결되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금융사들과 지속 협력하여,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생태계의 사업자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4 08:44:12신한은행은 SGI서울보증과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보증서 발급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과 SGI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기업 보증 지원 △해외보증 신시장 개척 △해외보증 금융상품 공동 마케팅 등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개국, 16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고, 글로벌 영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들을 지원하고, SGI서울보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SGI서울보증과의 업무협약을 포함해 무역보험공사, 전문건설공제조합 등과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03 18:20:29[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SGI서울보증과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보증서 발급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과 SGI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기업 보증 지원 △해외보증 신시장 개척 △해외보증 금융상품 공동 마케팅 등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개국, 16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고, 글로벌 영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들을 지원하고, SGI서울보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SGI서울보증과의 업무협약을 포함해 무역보험공사, 전문건설공제조합 등과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03 14:02:4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절감을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의 공급액이 출시 5개월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이다. 최대 3%포인트(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지원 금리가 3%p인 방식이다. 실제 사장님인 고객이 실제 내는 이자는 연 2%가 된다.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이 큰 인기를 끌었던 비결은 '높은 편의성'과 '비용 절감 혜택'에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한 '100%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선보였으며,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 가능 지역도 지속 확대 중이다. 출시 당시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개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현재 서울·충남·충북 지역 상품이 추가되면서 총 10개 지역에서 가입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도 낮췄다.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 8월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이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30만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선 결과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8월 말 기준 약 2.36%p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는 연 환산 기준 총 24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7천억 원을 넘어섰다"라며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3 09: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