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광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성공 개최를 전폭 지원하고,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교통 대책 및 경기장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이 이날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 홈경기 성공 개최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종합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IA 타이거즈 홈경기 성공 개최를 통한 '스포츠도시 광주' 이미지를 제고하고, 원정팬 등 방문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먼저, 교통(수송) 및 주차 대책, 공공배달앱 할인 이벤트, 원정경기 홈 응원전, 관람석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 1·2차전 홈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원정경기가 열리는 3·4차전에는 챔피언스필드를 개방해 스크린 중계를 통한 시민 홈 응원전’을 펼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치구, 경찰청과 협력해 한국시리즈 홈경기 당일 챔피언스필드 인근 도로의 주차를 전면 허용하고 안내요원 배치, 불법 주정차 교통지도, 주정차 금지구역 홍보 강화 등을 시행한다. 원정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해 경기 종료 후 특별버스(챔피언스필드~송정역/ 챔피언스필드~광주종합버스터미널)를 편성해 운행한다. 특별버스는 무료이며, 고속철도(KTX)·고속버스 티켓 소지자나 타 시도 주소지가 확인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광주관광DRT(수요응답형 교통)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농성역 순환노선, 교통거점(송정역, 공항 등)~관광지(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등)~챔피언스필드 노선을 운영해 관람객 이동 편의성을 확보한다. 숙박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치구·유관단체와 연계해 위생·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KIA 타이거즈 우승을 염원하는 광주공공배달앱 특별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위메프오'와 '땡겨요' 2개사에서 운영 중인 광주공공배달앱은 21일부터 29일까지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총 2000명에게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시 이틀간 2000명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후 관람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챔피언스필드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일반 관람석 및 컵홀더, 테이블 등을 정비한다. 광주시는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2025년 1~3월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는 이날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 사업 협력을 통한 문화 발전 기여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관리, 콘텐츠 개발,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 등 친환경 정책 추진 상호 노력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노력,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정책 기반한 주차장 관리 등 교통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는 "챔피언스필드가 광주의 랜드마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잘 준비하겠다"면서 "복합스포테인먼트 조성 사업, 콘텐츠 개발, 시설 개선 등에 있어 상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한국시리즈에서 반드시 우승해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지역민과 함께 힘차게 들어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KIA 타이거즈의 정규 시즌 우승으로 행복한 야구도시가 됐다. 이제 곧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타이거즈의 도전이 시작된다"면서 "시민과 광주를 찾는 원정팬들이 프로야구의 최대 축제인 한국시리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스포츠에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버무려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전통의 프로야구 명문구단 KIA 타이거즈 홈경기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7 15:29:44"시청역 교통사고 이후 보행자 안전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교통 환경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겠다." 서울시가 지난 달 '보행자 안전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7월 1일 약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가 발생한지 약 2개월만이다. 사고 이후 보행로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 직접 나서 교통안전 시설 강화부터 보행환경 개선까지 대대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교통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사진)은 3일 "사고 발생 직후 관련 시설 전면 재검토와 안전기준 강화 등 종합적인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적 개선방안을 추진했다"며 "시청역 사고 이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보호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청역 사고는 누구나 평범하게 길을 걷는 상황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높였다. 이에 서울시는 시청역 사고 지점인 세종대로 18대길 일대에 강철 소재인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역주행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 표시와 노면 표시를 추가 설치 하는 등 시설 보강을 마쳤다. 윤 실장은 "그동안 보도 위에는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용도의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교통량 등 환경이 전국적으로 차이가 크다 보니 설치기준도 다소 미비해 보도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사례가 드물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보행자 안전강화 종합대책'은 △위험 구간 차량용 방호울타리 보강 설치 △개방 공간 볼라드 설치 △보행환경 구축 개선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책에 앞서 보도상 위험 지점 중 우선 개선이 필요한 지점에 대한 파악을 마쳤고, 400여개 지점과 구간에 308억여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장 실장은 "이번 대책은 차량용 방호울타리와 볼라드 등 교통안전 시설 설치의 서울형 기준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량용 방호울타리의 경우 일방통행 종점부, 종단경사 4% 이상 급경사 구간, 보도상 중상사고 이상 발생 지점, 보호구역 등이 그 중심인데, 지방 지자체에서도 관련 기준을 함께 고심해 나간다면 전국적인 교통안전 상황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98개 보행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강철 소재의 'SB1등급'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한다. 이는 8t 차량이 시속 55㎞, 15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강도다. 시청역 사고 지점에도 설치한 모델이다. 광장 등 시민 개방형 공간에는 차량 진입을 1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형 화분과 볼라드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지속한다. 이번 사고로 고령운전자 면허 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시작된 만큼 관계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 및 안전 장치 등 관련 대책 검토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윤종장 실장은 "가용 가능한 방안을 총동원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보행 안전 환경을 확보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되돌려드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3 18:00:16[파이낸셜뉴스] “시청역 교통사고 이후 보행자 안전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교통 환경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겠다.” 서울시가 지난 달 ‘보행자 안전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7월 1일 약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가 발생한지 약 2개월만이다. 사고 이후 보행로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 직접 나서 교통안전 시설 강화부터 보행환경 개선까지 대대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교통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사진)은 3일 “사고 발생 직후 관련 시설 전면 재검토와 안전기준 강화 등 종합적인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적 개선방안을 추진했다”며 “시청역 사고 이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보호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청역 사고는 누구나 평범하게 길을 걷는 상황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높였다. 이에 서울시는 시청역 사고 지점인 세종대로 18대길 일대에 강철 소재인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역주행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 표시와 노면 표시를 추가 설치 하는 등 시설 보강을 마쳤다. 윤 실장은 “그동안 보도 위에는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용도의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교통량 등 환경이 전국적으로 차이가 크다 보니 설치기준도 다소 미비해 보도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사례가 드물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보행자 안전강화 종합대책’은 △위험 구간 차량용 방호울타리 보강 설치 △개방 공간 볼라드 설치 △보행환경 구축 개선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책에 앞서 보도상 위험 지점 중 우선 개선이 필요한 지점에 대한 파악을 마쳤고, 400여개 지점과 구간에 308억여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장 실장은 “이번 대책은 차량용 방호울타리와 볼라드 등 교통안전 시설 설치의 서울형 기준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량용 방호울타리의 경우 일방통행 종점부, 종단경사 4% 이상 급경사 구간, 보도상 중상사고 이상 발생 지점, 보호구역 등이 그 중심인데, 지방 지자체에서도 관련 기준을 함께 고심해 나간다면 전국적인 교통안전 상황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98개 보행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강철 소재의 ‘SB1등급’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한다. 이는 8t 차량이 시속 55㎞, 15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강도다. 시청역 사고 지점에도 설치한 모델이다. 광장 등 시민 개방형 공간에는 차량 진입을 1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형 화분과 볼라드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지속한다. 이번 사고로 고령운전자 면허 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시작된 만큼 관계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 및 안전 장치 등 관련 대책 검토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윤종장 실장은 “가용 가능한 방안을 총동원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보행 안전 환경을 확보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되돌려드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3 13:33: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대규모 도시 개발로 교통난이 예상되는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하고, 버스종합터미널-신세계백화점-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자·보 도시' 시범모델을 구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버스종합터미널,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하고 올해 2월부터는 최고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했다. 또 최근에는 교통 분야 최고 전문 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광주연구원 등의 자문을 거쳐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특별교통대책 핵심 내용은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는 도로 정비(우회도로 개설 및 확장) 등이다. 도시철도-BRT(간선급행버스) 모두 도입 우선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 노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해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된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완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정시성·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간선급행버스)도 도입해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BRT는 남-북을 연결한다. BRT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더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천권역에 도입되는 도시철도와 BRT 건설 비용을 방직공장터 개발과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광주시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BRT 운행과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 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 구간을 운행한다. 노선 1은 문흥~각화동~광주역~광천동~상무역~공항역~송정역(17㎞), 노선 2는 일곡~용봉동~전남대~광천동~백운광장~광주대~효천1·2(18㎞), 노선 3은 첨단3~첨단2~유촌동~광천동~풍암지구~금호지구(15㎞), 노선 4는 첨단~수완~운남~광천동~ACC역~조선대~학동(20㎞)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요 정류장만을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도 3개축 17.8㎞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 조성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도 조성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한다. 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만들고, 2단계는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신세계 개발 계획과 연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 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가 건설된다. '입체형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 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 총 4개 도로(2.29㎞)를 신규 개설한다. 주변 도로 6개소(3.89㎞)는 확장한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0.33㎞)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 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강 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대·자·보 도시 대전환을 위한 첫 시험대인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 부처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진 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12:02:22[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성별영향평가로 사립학교 사무직원도 교원과 똑같이 육아휴직수당에 대해 소득세를 내지 않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51개 중앙행정기관과 260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총 311개 기관에서 추진한 '2023년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과 사업 등 정부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의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개선에 반영해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여가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법령, 사업 등 총 2만 7843건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7501건의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이 중 3789건을 개선 완료했다. 정책 개선 이행률은 53.9%로 전년 대비 4.2%p 올랐다. 중앙행정기관은 지난해 1797건의 과제를 평가해 131건의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 중 106건을 개선했다. 지자체(시도교육청 포함)는 2만 6046건의 과제를 평가해 6893건의 개선계획을 세웠으며 3683건을 개선했다. 주요 정책 개선사례를 보면 기획재정부는 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출산 및 6세 이하 자녀보육 관련 급여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렸다. 기존 한도인 10만 원이 2003년 이후 유지돼 온 점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데 따른 조치다. 또 사립학교 직원의 육아휴직수당에 소득세를 비과세했다. 국토교통부는 자산관리회사가 자산운용 전문인력의 육아휴직으로 일시적으로 영업인가 요건에 미달하더라도 영업인가 취소대상에서 제외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자살 사망자의 성별 특성을 분석해 남성 근로자가 많은 공단 등에 마음톡톡버스로 찾아가는 정신 건강검사 및 심리상담을 제공했다. 강원 철원군은 성별 특성을 고려해 관광시설 및 공공산후조리원, 유아숲체험원의 공간을 조성했다. 야간보행 안전을 위한 가로등 밝기 개선 등을 반영한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도 수립했다. 통계청은 통계법 시행령을 개정해 통계등록부의 인구, 가구 관련 기본 정보에 성별 통계를 구축하도록 규정했다. 중앙 행정기관과 지자체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성별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가부는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한 보고서를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하고 부처 홈페이지에 공개해 우수사례를 공유 및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7 12:24:04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수상한 광주 동구의 '사람 중심의 가로경관계획 가이드라인'은 걷고 싶고,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지자체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다. 오랜 기간 광주 동구의 구도심은 무분별한 간판과 서로 다른 건물 입면, 차량 중심의 가로환경으로 시각적으로 경관이 훼손돼 있었다. 동구는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 경관자원이 풍부해 도심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가로경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21년부터 행정적인 노력을 해왔다. 광주 동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해 걷기 편한 보행친화 경관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속적인 경관 형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일상이 휴식이 될 수 있는 문화경관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 가로경관'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경관을 만드는 데 민관이 협력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동구는 경관 조례를 2021년에 제정해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경관 심의 규정을 마련했다. 광주광역시 지자체 중 첫 사례다. 또 가로경관에 연관된 각 부서에서 적용하고 있는 건축허가 가이드라인,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태양에너지 설비지침 등을 통합해 가로경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다. 여기에는 자문위원회 구성, 지자체 의견 수렴, 경관 및 건축 전문가 단체와 주민 의견 등을 모두 종합해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동구는 지난해 도시디자인 컨퍼런스와 경관학교를 운영해 도시경관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 스스로 마을경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경관협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동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로별 17개 노선에 가로경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걷고 싶고, 쉬고 싶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준공 공간은 보행로로만 활용할 수 있고 보행에 불편한 어떤 지장물도 두지 않았다. 공공 공간에 대해서는 차로폭, 차선수 조정을 통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분리된 가로경관 비전도 제시됐다. 특히 서석로, 서남로는 지난 2월부터 도로 다이어트 방안을 만들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연내 착공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든 대형 공사장 가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이 적용된 펜스를 적용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 계림초등학교 앞 재개발 현장은 약 1㎞ 구간에서 인문도시에 어울리는 아트펜스를 적용해 그 주변을 보행하는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7 18:53:5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전 국민이 찾는 관광 울주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4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군정 성과와 임기 후반기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우선 '문화·관광, 산업이 어우러진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사업으로 전통적 실내 온실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세계 최대 식물원 조성, 산악익스트림센터 건립, 울주 해안도로 관광 명소화 추진,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간절곶 울주야구장, 언양체육공원, 구영운동장,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고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군민 건강 증진과 여가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기업 투자 유치금 보조와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투자 기업 유치와 강소기업 육성을 꾀하고, 근로자 복지회관을 건립해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거점 소통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 함께 누리는 촘촘한 포용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남부권·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굴화지역 통합키움센터 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조성, 홀로 어르신 인공지능(AI) 스피커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모두가 살고 싶은 보금자리' 조성을 위해서는 언양 무동마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범서근린공원 조성,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을 전개한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새롭게 변화하는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와 율현지구 도시개발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 KTX-이음 남창역 정차 유치, 대운산 일원 개발제한구역 내 경관광장 조성 등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에 8개 기관이 입주하는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을 개관하고, 영상미디어센터와 노인·장애인복지관을 갖춘 '중부종합복지타운'을 내년 상반기에 개관해 수준 높은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군민이 자부심을 가지는 최고의 행복도시 울주를 만들겠다는 책임감으로 힘차게 달려왔다"라며 "새로운 울주 미래를 열고 본격적 결실을 보는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여러 중점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4 18:31:2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일산호수공원 내 시설을 개선해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고, 북카페 조성으로 문화시설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일산호수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일산호수공원의 우수한 자원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문화관광지로서 매력을 더하고, 고양의 랜드마크 일산호수공원이 더욱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고양시는 '2024년 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작인 '일산호수공원의 내일을 그리다'는 공원의 미래 설계, 개보수 사업 등의 내용을 담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공간 조성에 대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일산호수공원은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곳곳의 시설물이 노후화됐고 일부 수리만으로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일산호수공원 노후시설물 리노베이션 연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화장실, 매점, 안내 표지판 등 노후시설 개선 종합 계획 수립 △공원 내 공공화장실 디자인 가이드라인 설정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 특색 있는 바닥 패턴 디자인 제시 등이다. 해당 용역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휠체어, 유아차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장실문화전시관·선인장전시관 사업화 방안 연구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이용자가 적은 화장실문화전시관 개선 사업을 필두로 선인장전시관 등 주변 시설과 연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새로운 전시 콘텐츠나 문화시설 구축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북크닉 즐기는 책 읽는 공원으로… 일산호수공원 북카페 설계 공모 추진일산호수공원 호수교 남단 교량 하부에는 연면적 240㎡ 규모의 북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음료 자판기와 벤치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돼 왔고, 소규모 공공건축인 북카페 조성에 따라 쉼터 기능에 내실화를 도모한다. 이미 일산호수공원에는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과 플라워 북카페(꽃전시관 2층)가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 일산호수공원을 무대로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했고, 올해도 일관성 있는 독서문화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북카페 조성사업은 ‘책 읽는 공원’ 테마의 연장으로 조성되고, 교량 하부라는 이색적인 장소에 주변 호수와 경관을 활용할 수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오는 6~7월 내로 설계 공모를 진행해 북카페 조성 취지에 가장 적합하고 창의적인 공간을 제안하는 설계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통정원 보수, 연꽃 식재 등 새로운 힐링 명소 선보여지난 2000년도에 조성된 일산호수공원 내 전통공원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맞아 지난 4월부터 전통정원 시설 보수를 시작했고 황매화, 수국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했다. 전통정원의 중앙 연못에는 원형 섬이, 안쪽에는 사각 정자와 꽃밭이 조성돼 있다. 정원 입구에는 고양시 시목인 백송을 심었고, 야간 경관을 위해 대나무숲에 반딧불 조명을 설치했다. 꽃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오래된 전통 담장과 전통문 등 추가 보수를 진행 중이고, 훼손된 바닥 포장과 초화 식재지 복구 등을 9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일산호수공원 자연호 일대는 향기로운 연꽃으로 채워지게 된다. 오는 6월부터 홍련, 백련, 황련 등 다양한 색을 지닌 연꽃과 빅토리아 수련 등 4610본을 식재해 일산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9 10:25:34부산을 글로벌 시민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 맞춤형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9시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육장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5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의 '세계 수준 교통안전도시로의 도약' 기조발표, 한국교통연구원 이준 연구위원의 '교통안전 미래전략' 사례발표, 한문철 변호사의 '현장중심 사고예방' 사례발표, 부산시의 '맞춤형 교통안전 솔루션' 정책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이날 100명대로 머물러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고속도로 제외)를 2026년 70명 이하로 낮추기 위해 지역안전지수(교통사고 분야) 2등급, 지역문화지수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솔루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맞춤형 교통안전 솔루션은 고령자(보행자·운전자), 이륜차, 화물차에 대한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통약자 안전권 보장 △교통수단별 안전강화 및 의식개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 △사람 중심의 도로 교통체계 구축 등 총 4개 분야 35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교통약자 안전권 보장'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집중 개선, 고령 보행자 중심 신호 운영, 고령보행자 안전교육 강화, 고령운전자 식별용 표지 부착 활성화,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 지원 강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개선(어린이 통학로 종합안전대책),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강화, 노인보호구역 개선,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등도 계속 추진한다. '교통수단별 안전강화 및 의식개선'을 위해서는 후면번호판 무인교통단속장비 구축, 배달라이더 보험료 지원(2025년 시범), 배달플랫폼사 안전교육 지원, 마을버스 인공지능(AI) 영상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2025년 시범), 화물차 사각지대용 보조미러 부착 지원(2025년 시범), 자가용 화물차 관련 제도 개선,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PM) 견인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버스·택시·화물 등 교통수단별 안전점검 캠페인 등 전개, 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 강화, 교통안전문화 대시민 확산사업도 병행하기도 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차 없는 거리 조성,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생활도로 다이어트, 횡단보도 설치 확대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해 사람 중심이 되는 교통안전 확보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람 중심의 도로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자율주행서비스 시범운행지구 조성과 함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위험도로 구조 개선, 교통체계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교통안전시설 정비, 자전거도로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고위험요소 제거와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도모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기 위해 사고 3대 취약 분야인 고령자, 화물차, 이륜차 등을 포함한 맞춤형 교통정책 추진을 통해 글로벌 시민안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어두운 곳에서도 사람 식별이 쉬운 반광조끼 300개 기부 의사를 밝히며 새벽과 야간시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6 18:26:25[파이낸셜뉴스] 부산을 글로벌 시민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 맞춤형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9시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육장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5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의 '세계 수준 교통안전도시로의 도약' 기조발표, 한국교통연구원 이준 연구위원의 '교통안전 미래전략' 사례 발표, 한문철 변호사의 '현장중심 사고예방' 사례 발표, 부산시의 '맞춤형 교통안전 솔루션' 정책 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이날 100명대로 머물러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고속도로 제외)를 2026년 70명 이하로 낮추기 위해 지역안전지수(교통사고 분야) 2등급, 지역문화지수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솔루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맞춤형 교통안전 솔루션은 고령자(보행자·운전자), 이륜차, 화물차에 대한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통약자 안전권 보장 △교통수단별 안전강화 및 의식개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 △사람 중심의 도로 교통체계 구축 등 총 4개 분야 35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교통약자 안전권 보장'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집중 개선, 고령 보행자 중심 신호 운영, 고령보행자 안전교육 강화, 고령운전자 식별용 표지 부착 활성화,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 지원 강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개선(어린이 통학로 종합안전대책),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강화, 노인보호구역 개선,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등도 계속 추진한다. '교통수단별 안전강화 및 의식개선'을 위해서는 후면번호판 무인교통단속장비 구축, 배달라이더 보험료 지원(2025년 시범), 배달플랫폼사 안전교육 지원, 마을버스 인공지능(AI) 영상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2025년 시범), 화물차 사각지대용 보조미러 부착 지원(2025년 시범), 자가용 화물차 관련 제도 개선,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PM) 견인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버스·택시·화물 등 교통수단별 안전점검 캠페인 등 전개, 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 강화, 교통안전문화 대시민 확산사업도 병행하기도 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차 없는 거리 조성,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생활도로 다이어트, 횡단보도 설치 확대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해 사람 중심이 되는 교통안전 확보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람 중심의 도로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자율주행서비스 시범운행지구 조성과 함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위험도로 구조 개선, 교통체계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교통안전시설 정비, 자전거도로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고위험요소 제거와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도모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기 위해 사고 3대 취약 분야인 고령자, 화물차, 이륜차 등을 포함한 맞춤형 교통정책 추진을 통해 글로벌 시민안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어두운 곳에서도 사람 식별이 쉬운 반광조끼 300매 기부 의사를 밝히며 새벽과 야간시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6 14: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