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단국대, 명지대, 인천대, 한국항공대 등 경인지역 14개 대학이 국내 처음으로 내년 1학기부터 복수학위 학생교류를 실시한다.27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이날 경인지역 14개 대학은 경인지역대학 간 복수학위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복수학위 학생교류는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 이외의 대학에서 복수학위를 신청해 학위를 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다.복수학위 학생교류에 참여하는 대학은 강남대, 단국대, 명지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안양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칼빈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 등 모두 14개 대학이다. 이날 협약은 복수학위 학생 교류범위 및 수학기간, 교류인원에 관한 사항, 복수학위 학생 자격 및 선발에 관한 사항, 복수학위 등록 및 등록금, 취득학점인정 및 학위취득, 복수학위제의 운영을 위한 협의체 설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복수학위 학생교류는 지난해 5월 교육부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된 후 제18차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 경인지역대학 협업 체제 구축을 위한 선제적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 동안 경인지역총장협의회 총회 및 회의를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14개 대학이 경인지역대학 복수학위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kapsoo@fnnews.com
2018-11-27 16:38:56【인천=한갑수 기자】단국대, 명지대, 인천대, 한국항공대 등 경인지역 14개 대학이 국내 처음으로 내년 1학기부터 복수학위 학생교류를 실시한다. 27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이날 경인지역 14개 대학은 경인지역대학 간 복수학위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복수학위 학생교류는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 이외의 대학에서 복수학위를 신청해 학위를 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다. 복수학위 학생교류에 참여하는 대학은 강남대, 단국대, 명지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안양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칼빈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 등 모두 14개 대학이다. 이날 협약은 복수학위 학생 교류범위 및 수학기간, 교류인원에 관한 사항, 복수학위 학생 자격 및 선발에 관한 사항, 복수학위 등록 및 등록금, 취득학점인정 및 학위취득, 복수학위제의 운영을 위한 협의체 설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복수학위 학생교류는 지난해 5월 교육부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된 후 제18차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 경인지역대학 협업 체제 구축을 위한 선제적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 동안 경인지역총장협의회 총회 및 회의를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14개 대학이 경인지역대학 복수학위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내년 1학기부터 경인지역 14개 대학에서 복수학위제가 실시되면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부할 수 있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한 발짝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11-27 09:56:1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전북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가 단순한 학교 틀을 넘어 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나아가 관심이 쏠린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북대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방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이란 의미다. 지난해 전국적 화두였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활동에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모집 단위 광역화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중심 혁신과 지역 상생 전략을 통한 지역 맞춤형 전략 등이 정부로부터 가장 혁신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1000억원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글로컬은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 등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 대응해 대학과 지역사회 간 결속력을 다져 세계적 수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선정된 대학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고 규제혁신을 우선 적용받는다. 정부와 지자체 투자를 유도하고, 지방대학육성법에 따라 행·재정적 우대도 따른다.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혁신 전략 기본은 '학생'과 '지역'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을 학생중심대학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대학의 체질개선을 도모하는 이 사업을 통해 모집단위 광역화와 전공 선택권 강화 등을 실현해 누구나 원하는 전공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런 방침은 내년 입시부터 도입된다. 내부 혁신의 일환으로 학생 누구나 하고 싶은 분야를 마음껏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106개 모집단위를 46개로 광역화했다.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전학·전과 및 복수전공 확대를 통해 학생 전공 선택권도 보장하는 '학생 중심 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모듈전공 개설과 전공선택제 운영, 디지털 역량교육 인증제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 모듈형 학사 구조로 변화시키고, 글로컬 예산 지방비 중 500억원을 전북지역 대학 특성화를 위해 투입한다. 지역 대학 간 벽을 허물어 캠퍼스를 개방하고 교육 콘텐츠를 공유해 지역대학 학생 모두가 하나 되는 공유대학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부터 군산대, 원광대 등 지역 다른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캠퍼스 개방이 본격화됐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도 도서관 도서와 전자책 등 자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고, 논문 작성 지원과 학술 주제 강연 등의 학술연구 지원 서비스도 개방된다. ■지역과 상생하는 '플래그십 대학' 전북대는 지역 상생과 산학협력 혁신을 위해 새만금, 전주, 완주, 익산, 정읍을 잇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 각 지역별 강점을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이차전지와 K-방위산업, 전주·완주에는 농생명과 그린수소 클러스터, 익산·정읍에는 펫바이오와 동물의약품 등 주력 첨단 산업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설립과 산하 14개 시·군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지·산·학·연 싱크탱크를 구축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 지난 8월 남원에 남원발전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의 강점 분야를 육성하고 지역 소멸방지 대책, 지역 기업 애로문제 해소 등 지역발전을 위한 헤드포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남대 폐교 캠퍼스를 재생시켜 지역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계획은 지역발전연구소와 함께 지역상생을 위한 전북대만의 원대한 계획이다. 현재 옛 서남대 부지는 환경 정리가 한창이다. 전북대는 이곳에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설립하고, 외국인 전용 학부를 만들어 유학생 1000명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플래그십대학에 대해 "플래그십은 해군의 기함을 뜻한다. 기함처럼 전북대가 지역발전을 가장 선두에서 이끌겠단 의미"라며 "거점국립대는 지역을 움직이는 핵심기관이다. 최고급 두뇌가 세계 수준의 학문 분야를 움직이고, 우수인재도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대학이 우수 인프라를 지역발전에 접목하는 일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하며 "시대가 바뀌었다. 정부 정책도 지역을 향해 있다. 지역 상생에 대학이 나서야 한다. 대학이 나서면 지역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유학생 5000명 유치 '글로벌 허브'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은 전북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한 축이다. 외국인 유학생 5000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전북대 국제캠퍼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위 및 장학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전북 산업과 연계한 특화교육과 가족 기숙사 확대 등을 통한 차별화된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컬 학생 파견과 글로컬 PBL 다양화 등을 통한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와 우수학문 육성체계 확립을 통해 특성화 분야 글로벌 Top100 진입 및 기초보호 학문 분야 육성에도 나선다. 전북대는 올해 국립대 최초로 대학이 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기여도를 객관적 수치로 분석했다. 생산유발효과와 미래수입가치 등을 더한 총 경제적 가치가 6조33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7526억원으로 작은 군 단위 지자체 GRDP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매년 5000명 이상 졸업하는 전북대 졸업생의 미래수입 가치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학사졸업자 4070명, 석·박사 학위자 1176명의 미래수입가치가 4조5335억원에 달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가 존재만으로도 지역 내에서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있는 핵심 기관임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들이 상호 간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 모델 개발과 확산을 통한 동반 성장을 주요 목표로 글로컬대학협의회로 의기투합했다"며 "글로컬사업을 통한 우리의 협업이 각 대학의 발전과 지역 동반 성장을 통한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5 18:20:2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가 단순한 학교 틀을 넘어 지역발전 한 축으로 나아가 관심이 쏠린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북대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방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이란 의미다. 지난해 전국적 화두였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활동에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모집 단위 광역화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중심 혁신과 지역 상생 전략을 통한 지역 맞춤형 전략 등이 정부로부터 가장 혁신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1000억원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글로컬은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 등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 대응해 대학과 지역사회 간 결속력을 다져 세계적 수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선정된 대학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고 규제혁신을 우선 적용받는다. 정부와 지자체 투자를 유도하고, 지방대학육성법에 따라 행·재정적 우대도 따른다.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혁신 전략 기본은 '학생'과 '지역'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을 학생중심대학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대학의 체질개선을 도모하는 이 사업을 통해 모집단위 광역화와 전공 선택권 강화 등을 실현해 누구나 원하는 전공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런 방침은 내년 입시부터 도입된다. 내부 혁신의 일환으로 학생 누구나 하고 싶은 분야를 마음껏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106개 모집단위를 46개로 광역화했다.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전학·전과 및 복수전공 확대를 통해 학생 전공 선택권도 보장하는 '학생 중심 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모듈전공 개설과 전공선택제 운영, 디지털 역량교육 인증제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 모듈형 학사 구조로 변화시키고, 글로컬 예산 지방비 중 500억원을 전북지역 대학 특성화를 위해 투입한다. 지역 대학 간 벽을 허물어 캠퍼스를 개방하고 교육 콘텐츠를 공유해 지역대학 학생 모두가 하나 되는 공유대학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부터 군산대, 원광대 등 지역 다른 대학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며 캠퍼스 개방이 본격화됐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도 도서관 도서와 전자책 등 자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고, 논문 작성 지원과 학술 주제 강연 등의 학술연구 지원 서비스도 개방된다. ■지역과 상생하는 '플래그십 대학' 전북대는 지역 상생과 산학협력 혁신을 위해 새만금, 전주, 완주, 익산, 정읍을잇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 각 지역별 강점을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2차전지와 K-방위산업, 전주·완주에는 농생명과 그린수소 클러스터, 익산·정읍에는 펫바이오와 동물의약품 등 주력 첨단 산업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설립과 산하 14개 시·군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지·산·학·연 싱크탱크를 구축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 지난 8월 남원에 남원발전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의 강점 분야를 육성하고 지역 소멸방지 대책, 지역 기업 애로문제 해소 등 지역발전을 위한 헤드포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남대 폐교 캠퍼스를 재생시켜 지역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계획은 지역발전연구소와 함께 지역상생을 위한 전북대만의 원대한 계획이다. 현재 옛 서남대 부지는 환경 정리가 한창이다. 전북대는 이곳에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설립하고, 외국인 전용 학부를 만들어 유학생 1000명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플래그십대학에 대해 "플래그십은 해군의 기함을 뜻한다. 기함처럼 전북대가 지역발전을 가장 선두에서 이끌겠단 의미"라며 "거점국립대는 지역을 움직이는 핵심기관이다. 최고급 두뇌가 세계 수준의 학문 분야를 움직이고, 우수인재도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대학이 우수 인프라를 지역발전에 접목하는 일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하며 "시대가 바뀌었다. 정부 정책도 지역을 향해 있다. 지역 상생에 대학이 나서야 한다. 대학이 나서면 지역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유학생 5000명 유치 '글로벌 허브'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은 전북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한 축이다. 외국인 유학생 5000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전북대 국제캠퍼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위 및 장학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전북 산업과 연계한 특화교육과 가족 기숙사 확대 등을 통한 차별화된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컬 학생 파견과 글로컬 PBL 다양화 등을 통한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와 우수학문 육성체계 확립을 통해 특성화 분야 글로벌 Top100 진입 및 기초보호 학문 분야 육성에도 나선다. 전북대는 올해 국립대 최초로 대학이 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기여도를 객관적 수치로 분석했다. 생산유발효과와 미래수입가치 등을 더한 총 경제적 가치가 6조33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7526억원으로 작은 군 단위 지자체 GRDP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매년 5000명 이상 졸업하는 전북대 졸업생의 미래수입 가치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학사졸업자 4070명, 석·박사 학위자 1176명의 미래수입가치가 4조5335억원에 달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가 존재만으로도 지역 내에서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있는 핵심 기관임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들이 상호 간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 모델 개발과 확산을 통한 동반 성장을 주요 목표로 글로컬대학협의회로 의기투합했다"며 "글로컬사업을 통한 우리의 협업이 각 대학의 발전과 지역 동반 성장을 통한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5 10:58:59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육성하고 취·창업과 연계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유대학이 부산에서 출범한다. 부산시와 부산대학교는 21일 오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지역혁신플랫폼 BITS(Busan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 공유대학 출범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BITS공유대학은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으로 14개 지역대학이 참여해 해양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간 융합교육혁신 모델이다. 참여 대학은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경남정보대, 경성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등이다. 선발된 신입생은 3월부터 온라인 이론과 오프라인 실습 과정 등 공동 교과과정에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총 599명의 공유대학 신입생은 소속 대학의 전공 외에 스마트 항만물류, 스마트 국제물류,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클린에너지 등 4개 융합 전공을 통해 복수(부)전공 학위, 마이크로·나노디그리 이수증을 취득하는 등 지역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육성된다. 이들은 혁신인재지원금을 받게 되며 원격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공 심화 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 시장은 "BITS 공유대학과 부산지역혁신플랫폼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와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혁신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대학교 등 14개 대학 총장,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부산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부산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등 관계자와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이어 융합 전공 선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BITS공유대학 설명, 학사 정보 및 학습관리시스템(LMS) 안내, 질의응답, 융합 전공별 모임 순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권병석 기자
2024-02-20 18:36:08[파이낸셜뉴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육성하고 취·창업과 연계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유대학이 부산에서 출범한다. 부산시와 부산대학교는 21일 오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지역혁신플랫폼 BITS(Busan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 공유대학 출범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BITS공유대학은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으로 14개 지역대학이 참여해 해양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간 융합교육혁신 모델이다. 참여 대학은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경남정보대, 경성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등이다. 선발된 신입생은 3월부터 온라인 이론과 오프라인 실습 과정 등 공동 교과과정에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총 599명의 공유대학 신입생은 소속 대학의 전공 외에 스마트 항만물류, 스마트 국제물류,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클린에너지 등 4개 융합 전공을 통해 복수(부)전공 학위, 마이크로·나노디그리 이수증을 취득하는 등 지역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육성된다. 이들은 혁신인재지원금을 받게 되며 원격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공 심화 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 시장은 "BITS 공유대학과 부산지역혁신플랫폼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와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혁신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대학교 등 14개 대학 총장,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부산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부산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등 관계자와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이어 융합 전공 선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BITS공유대학 설명, 학사 정보 및 학습관리시스템(LMS) 안내, 질의응답, 융합 전공별 모임 순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0 09:06:51인천대는 27일 목포해양대학교와 복수학위제 운영 등 학생교류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동성 총장은 27일 경인지역 14개 대학이 참여하는 복수학위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목포해양대학교와도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다. 조 총장은 “목포해양대가 해양·해운과 관련한 우수한 전공을 가르치고 있으며, 인천대는 종합대학으로 인문·사회·자연·공학·예술·체육 등 여러 분야의 전공을 망라하고 있어 양 대학의 특징이 융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1-28 16:04:52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가 동북아 오일 허브 성공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23일 UNIST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최대 30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동북아 오일 허브 사업의 핵심 과제인 에너지 트레이딩 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한다. 에너지 트레이딩 인력은 석유, 가스와 같은 에너지원에 대한 리스크 관리, 차익거래 실현 등을 위해 금융 거래를 하는 전문 인력으로 울산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석유 거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 트레이딩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UNIST는 2012년부터 ‘에너지상품거래 및 금융공학 트랙(트랙장 서병기 교수)’을 개설해 에너지 실물 거래뿐만 아니라 금융 거래까지 아우르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한 기관이다. 이번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에너지자원(석유, 가스 등) 거래기술 전문가 고급 트랙’에 선정됨에 따라 UNIST는 향후 5년간 석사 65명과 박사 10명의 에너지자원 거래 기술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에너지상품거래 및 금융공학 트랙’은 에너지, 시장분석, 금융공학, 거래기법 등의 과목들로 구성된다. 에너지 자원 거래 특성 상 에너지공학, 금융, 재무 및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기에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강의를 제공한다. 또 해외 유수의 대학과의 복수 학위제를 도입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커리큘럼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트레이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도입 등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한다. 정무영 총장은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중요한 성공 요소인 전문 인력 양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의 에너지 산업 특성을 활용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상품거래 및 금융공학 트랙’은 6월, 10월(예정) 두 번에 걸쳐 신입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UNIST 융합경영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산업부는 에너지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수출 산업화를 선도할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총 14개의 트랙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으로 선정했다. UNIST는 ‘에너지상품거래 및 금융공학 트랙’ 외에도 도시환경공학부의 ‘바이오가스 생산 및 에너지화 연계 핵심기술 고급 트랙(총괄책임자 이창수 교수)’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06-23 11:48:29지난 4년 동안 건국대를 진두지휘하며 노벨상 수상자를 영입, 융합학문을 선도하고 입학사정관제 정착에 앞장서온 오 명 총장이 26일 오전 11시 교내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이임식을 개최한다. 오 총장은 2006년 9월부터 4년 동안 건국대학교 제17대 총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노벨상 수상자 3명을 석학교수로 초빙해 국내 연구진과 공동으로 글로벌실험실을 운영하고, 독일 프라운호퍼와 핀란드 VTT 등 세계적 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대학의 연구역량을 크게 높였다. 또 WCU(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 사업 6개 과제 선정, BK21(두뇌한국) 총 14개사업단, HK(인문한국)사업 선정 등을 통해 외부 연구비 수주 총액이 2006년 670억 원에서 2009년 118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대학의 녹색성장 신기술 개발과 산학협력을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 4년간 163개 해외 대학과 신규 교류 협정을 맺어, 건국대가 복수학위와 교환학생 등 각종 교류협정을 맺은 해외 대학은 43개국 259개로 크게 늘어났으며,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 수가 2000명을 넘었다. 국내 대학의 대표적 교양강좌 프로그램인 KU100분 100강 등을 통해 ‘교양’과 ‘인성’교육을 크게 강화하고,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대학입시 자율화에도 기여했다는 게 학교 측의 전언이다. 오 총장은 건국대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건국대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으며, 1980년대 우리나라의 첨단 IT인프라를 구축한 주역의 경험을 살려, 남미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아프리카 르완다 등 개발도상국들에게 우리나라의 IT경험을 전수하는 ‘코리아 IT외교’도 활발히 펼쳐왔다./noja@fnnews.com노정용기자
2010-08-25 16:10:15■‘국제화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서창적)은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 가운데 올 상반기 신입생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간 MBA가 총 310명 모집 정원에 764명이 지원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서강대 MBA는 2배 가까운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뿐이 아니다. 야간·주말 과정에서도 총 899명 모집 정원에 3225명이 지원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서강대 MBA는 7.9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달성했다. 서강대 MBA는 다른 13개 한국형 MBA의 평균 2배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보이도록 만드는 것일까. 서창적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서강대 MBA는 그동안 학습 위주의 포지셔닝을 해왔습니다. 서강대의 오랜 전통인 엄격한 학사관리 덕분에 서강대 MBA에 들어가면 공부하기 어렵다는 소문이 시중에 퍼졌습니다. 이 같은 학습 위주의 포지셔닝이 서강대 MBA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고 말했다. 공부 잘 가르치는 것만으로 서강대 MBA의 경쟁력을 설명할 수는 없다. 다른 한국형 MBA도 나름대로 색깔을 가지고 있고 훌륭한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서강대 MBA의 경쟁력은 '국제화' 부문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서강대 MBA는 국내 주요 MBA 중 유일하게 두뇌한국21(BK21)과 세계 수준 연구 중심대학(WCU) 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 실제 BK21 선발에서 서강대 MBA는 '국제화' 부문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 2009년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의 인증을 받았다. 서강대 MBA의 국제화 수준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주간 MBA 프로그램의 교육방향인 '글리(GLEE)'에서도 확인된다. △국제적 시각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경영자 양성(Globalization) △경영학이론을 다양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관리능력과 팀 리더십의 배양(Leadership) △인간에 대한 존엄성, 정의와 사랑을 중시하는 윤리의식 고취(Ethics) △국제적 초일류 기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양성(Excellence)으로 요약된다. 서 원장은 "경영학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각 전공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동시에 조화할 수 있는 혁신적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기업환경의 선두에 서는 경영 리더를 양성하고 있습니다"면서 "학문적 수월성 추구와 엄격한 학사관리의 전통으로 국제화를 선도하는 리더를 키우는 게 서강대 MBA의 목표입니다"고 주장했다. 서강대 MBA는 우선 복수학위(Dual Degree) 제도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국내 MBA 가운데 가장 많은 6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현재 3개의 대륙에 걸쳐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복수학위 제도에 따라 주간 MBA 학생들은 서강대 본교에서 1년 동안 필수과정을 수강하고 2년째 과정을 미국 미네소타대 칼슨 스쿨, 일리노이대, 플로리다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프랑스의 도핀대, 영국 런던시립대 카스 비즈니스 스쿨 등 해외 대학에서 수료해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주간 MBA 1기 학생들부터 참여하게 된 이들 유수 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5명, 2009년 6명씩으로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경영학에서 케임브리지 학파를 만들어낼 정도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케임브리지대에도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이 조만간 나오면 복수학위가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교환학생 제도는 복수학위 제도에 비해 훨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서강대 MBA는 현재 총 14개국 24개 대학과 교환협정을 맺고 있으며 세계 유수 대학 MBA 학생들이 서강대를 방문하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파견되고 있다. 미국의 조지 워싱턴대, '파이낸셜 타임스'지 선정 랭킹 최상위인 스페인의 IE와 ESADE, 프랑스의 에섹(ESSEC), 파리 제9대학 도핀대와 IESEG와 ISC-Paris대학 그리고 국제 경영교육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하얼빈 공과대, 인민대, 중앙재경대, 중앙민족대, 베이징사범대 등이 교환학생 협정을 맺고 교류하고 있는 대학들이다. 지난 2008년 5명에 불과하던 교환학생은 지난해 18명으로 늘어났고 외국인 유학생 수도 2008년 2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난해 2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미네소타대 칼슨 스쿨과 실시하고 있는 단기 연수(미니 MBA)도 해마다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강대 MBA 학생들이 미네소타를 방문해 칼슨 미니 MBA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칼슨 MBA 교수들의 강의를 듣고 심도 있는 케이스 스터디와 발표를 한 뒤 1.5학점을 취득한다. 특히 미네소타 현지 산업체 방문을 통해 현장학습을 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갖도록 프로그램화돼 있어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 일으킨다는 게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희정 MBA 실장의 전언이다. 한편 서강대 MBA는 국제화 프로그램과 함께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18명의 해외 우수 교수를 초빙하고 있다. 2010하계MBA프로그램(1차 6월 21일∼7월 2일, 2차 7월 19일∼7월 30일, 3차 8월 2일∼8월 13일, 4차 8월 16일∼8월 27일)은 총 24시간의 강의를 통해 1.5학점으로 운영된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사진설명=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한국형 MBA로 운영되는 14개 대학 MBA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강대 MBA 학생들이 여름 계절학기 수업을 마친 후 경영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박범준기자
2010-07-15 16: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