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조한선(43)이 자신의 아내와 LG 사위 윤관 대표 관련 소문을 부인했다. 조한선의 소속사 미스틱액터스는 14일 조한선의 아내 A씨가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로부터 자녀 학비 등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 관련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 아니다. 전혀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구연경(46) LG복지재단 대표 남편이다. 앞서 더팩트는 이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인 윤 대표가 유명 연예인의 아내 A씨와 10년가량 관계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윤 대표가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청구했다가 기각된 조세심판원 결정문을 토대로 그가 A씨의 자녀 학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10억원이 넘는 경제적인 지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윤 대표가 제주에 있는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는데, 자녀들이 제주 소재 학교에 다닌 적이 없으며 송금 내역에 기재된 수취인 이름의 이니셜이 A씨의 자녀 이름과 동일하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학교의 1인 학비는 연간 3000만~5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윤 대표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마크일레븐컴퍼니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를 매입해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A씨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고, 분당에 거주한다는 점, 자녀가 제주학교에 다닌다는 점을 근거로 조한선이 언급됐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조한선은 2010년 1월 미술을 전공한 대학원생 A씨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해 4월 딸을 안았고, 2년 뒤인 2012년 아들을 얻었다. A씨는 김동관(40) 한화그룹 부회장 처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4 21:03:23[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단원들로 10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하고, 2024년 장애인 단원 7명을 신입사원으로 직접 채용했다. 바이올린 4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더블베이스 1명으로 이뤄진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사옥에서 매주 다양한 곡으로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에쓰오일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단원들은 10월에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공연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기관을 신청을 받았고, 이에 선정된 스롤라인(용산구), 태화샘솟는집(마포구)에 직접 찾아가 특별한 연주회를 진행한다. 10월 26일에는 아현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아현행화어울림축제공연’에 참가해 지역주민들에게 연주회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공연 시행 업체인 ㈜아트로버컴퍼니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접수하고 본사 사옥 3층 대강당에서 현장 선착순으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30 15:54:43[파이낸셜뉴스] 간호사의 골수 채취가 의료법 위반인지를 두고 대법원이 공개 변론을 연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다음 달 8일 오후 2시 대법원에서 의료법 위반 사건의 공개 변론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원합의체 사건이 아닌 소부 사건의 공개변론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2022년 3월 27일 이후 2년 6개월여 만이다. 이 사건 피고인은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사회복지재단으로, 무면허 의료행위로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소속 의사들이 간호사에게 골수 검사에 필요한 골수 검체를 채취하는 '골막 천자'를 시킨 행위가 문제가 됐다. 골막 천자는 혈액·종양성 질환 진단을 위해 골반뼈의 겉면(골막)을 뚫어 골수를 채취하는 행위다. 이 사건을 두고 1심은 무죄로 판단했지만, 2심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쟁점은 골막 천자의 법적 성격이다. 골막 천자를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절대적 의료적 행위로 본다면, 간호사의 행위는 무면허 의료행위로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 골막 천자를 진료보조행위로 볼 경우, 의사의 적절한 지시·감독이 있었는지에 따라 유무죄 판단이 갈린다. 일반간호사와 전문간호사에게 허용되는 진료보조행위의 업무 범위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변론에는 검찰과 피고인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전문가들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검찰 측에선 정재현 해운대부민병원 소화기센터 진료부장, 조병욱 신천연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이, 피고인 측에선 윤성수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배성화 대구가톨릭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최수정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교수가 참고인으로 나온다. 대법원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사회적 영향이 큰 사건에 대한 공개변론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정책법원으로서의 기능에 부응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9-27 15:50:01【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 배기철 원장은 지난 7월 8일 취임 후 대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지속가능한 복지 제공을 핵심 목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민선 8기 공공기관 혁신 차원에서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청소년지원재단, 여성가족재단 등 4개 공공기관을 통합해 지난 2022년 10월 1일 출범했다. 통합 출범 2주년을 앞둔 시점에 대구행복진흥원 수장에 취임한 배 원장은 취임 후 4개 실과 19곳의 소속 시설을 찾아 현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현장을 직접 찾아 업무보고 및 간담회를 하면서 현안 업무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배 원장은 "통합 출범 2주년을 앞둔 현시점에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소속감 제고를 위해 내부 소통창구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서 "원장 직속의 규정 정비 태스크포스(TF)를 신설, 규정 및 전략을 재정비하고 공통된 목표로 나가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 출범 2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대구행복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정책과 사업을 펼쳐놓고 연계·융합 및 재설계 방안을 검토하면서 대구 시민에게 더 큰 행복을 찾아드리고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구가 1등 행복도시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 이후 업무가 중복되는 조직과 비효율적인 업무 등이 확인됐다"는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시스템을 분석하고 중복되는 업무를 확인, 재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배 원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원장과 직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 개설을 적극 검토 중"이라면서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사업 및 플랫폼을 점검하고 명칭, 용어 등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단기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탄탄하게 정비,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통한 내부 안정화에 방점을 뒀다"는 배 원장은 "안정화된 체계로 인한 직원들의 사기증진이 곧 대구행복진흥원의 결과물이며, 대구행복진흥원이 존재하는 목적은 대구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이 장기적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조직으로 대구시민의 복지를 담당하는 컨트롤타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 복지문제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와 이를 해결할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배 원장은 "대구의 복지 서비스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한정된 예산으로 모든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시로부터 수탁받은 사업 및 시설 운영을 최우선으로 진행, 불필요한 예산 및 인력 낭비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배 원장은 "시민들의 모든 니즈를 다 충족시킬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면서 "사회변화의 큰 흐름을 포착하고 대구행복진흥원의 강점과 약점, 역량 수준, 전략적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24-08-12 18:40:11강원랜드산림힐링재단이 운영하는 하이힐링원이 오는 9월 시작되는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 사회공헌프로그램 ‘숲으로(秀PRO)’에 참가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숲으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몰입 등 각종 중독 위험에 노출된 아동·청소년들이 백두대간으로 둘러싸인 하이힐링원에 머무르며 중독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하이힐링원이 자체 개발한 체험 활동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행위중독 예방교육 △산림체험교육 △지역 명소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이며 행위중독 예방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강원 정선·태백·영월·삼척,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소속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를 우선 선정한다. 모집 규모는 1500여명으로, 참가 희망시 오는 26일까지 재단 담당자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프로그램과 숙소, 식사, 시설 이용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참가 기관의 일정에 따라 1박2일형 또는 2박3일형 중 선택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내달 9일 개별 통보 예정이다. 한편, 하이힐링원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힐링·명상 부문)에 선정되며 청정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0 13:46:31[파이낸셜뉴스]JB금융그룹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이달 초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JB금융그룹 WE-UP 청년 서포터즈 역량강화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캠프는 JB금융 핵심 사회공헌사업인 ‘지역아동센터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는 지역아동센터의 부족한 학습과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자 전북은행, 광주은행에서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각 30명씩 총 6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 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 캠프는 지역아동에게 학습, 돌봄 멘토로서 지역사회 기여에 꾸준히 힘쓰는 청년 서포터즈의 자기개발과 문제해결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우수 인재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기부를 위해 썬캐처를 만드는 핸즈온 봉사, 이슬아 작가, 안정은 런더풀 대표의 명사특강,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고민해 보는 팀 프로젝트 디자인 씽킹,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와 함께한 ’팝콘’서트, 임직원과의 진로 상담코너 JOB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JOB담에서 서포터즈는 JB금융 내 여러 계열사 임직원들을 만나 마케팅, IR, 부동산, 디지털, 영업 등의 직무를 탐색하고 자기개발, 대외활동 등 취업 준비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청년 서포터즈는 “임직원들과 격식 없는 대화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명사특강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과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노력하는 서포터즈들을 적극 지원하고 ESG경영 강화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B금융은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지난해 창단된 그룹 임직원 봉사조직 ‘씨앗봉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개선하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힘쓰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7-09 17:51:47NH투자증권은 소속 골프선수 박민지가 대회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의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1억원은 농협재단에 기탁했다. 농협재단은 프로무대 데뷔 이후 후원사였던 NH투자증권의 농협 계열 공익 재단이다. 농협재단은 박민지 선수 요청에 따라 어려운 농가 지역에 재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9일 박민지 선수는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개인재산 400만원을 보태 총 2억20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 1억원은 농협재단에, 1억원은 고려대 안암병원에 전달했다. 우양재단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는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박 선수는 "프로 데뷔 이후 함께하고 있는 농협의 복지재단에 기탁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0 14:08:00#. 경기도 파주에서 오리 고깃집을 운영 중인 이 모씨는 지난해 7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신한소호(SOHO)사관학교에 입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순이익이 10%가량 감소한 가운데 손님도 점차 줄어들면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SOHO사관학교를 통해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을 배운 이씨는 신메뉴 개발은 물론 가게에 감기약, 영수증 세절기까지 배치하는 등 섬세하게 고객 사로잡기에 돌입했다. 이씨의 전략 덕분에 퇴소 이후 음식점 매출은 당초보다 더 뛰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 은행들과 정책금융기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은 실질적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거나 대출 이자 감면 등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적극 돕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은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저리 대출은 물론 실제 현장 점검을 통한 매장 점검까지 진행 중이다. 다만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과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예산 등의 한계로 인해 제한된 인원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장님 폐업 막는다" 은행권 지원 강구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건 신한은행의 신한소호(SOHO)사관학교다. 지난 2017년 8월부터 소수정예 자영업자를 선발해 8주간 심화 교육을 하는 신한SOHO사관학교는 지난달까지 29개 기수가 수료했고 860명의 자영업자가 다녀갔다. 음식점업, 숙박업, 병원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두영 신한소호(SOHO)사관학교 과장은 "사업이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는데 SOHO사관학교는 30명을 한 반으로 묶고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각자의 필살기를 공유하는 문화가 8년째 자유롭게 형성되다 보니 최근 기수의 경쟁률은 20대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40억원 규모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비대면 대출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22년 말까지 7조5349억원가량의 자금 지원을 완료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창업자, 업종전환 희망자,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 경영지식을 제공한다. 교육을 이수할 경우 서울시 창업기업자금대출의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하나은행은 총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기기 지원(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간판 및 실내보수) △토탈 솔루션 컨설팅 지원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맞춤지원 나선 서금원·신복위·소진공 은행권이 자영업자 모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정책금융기관은 복지지원 대상을 선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 창업·운영·시설개선·긴급생계자금을 통해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를 대상으로 최대 5년동안 7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금리는 연 4.5% 금리 수준이다. 전통시장 상인회 소속 영세상인에게도 최대 2년까지 연 4.5%로 1000만원까지 빌려준다. 햇살론15를 통해서도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연소득 4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차주에게 연 15.9% 금리로 5년까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경영 위기로 폐업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소상공인 진흥재단은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현장을 파견한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가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을 토대로 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한다. 이 때 사업화자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만약 경영진단을 통해 폐업이 결정될 경우 5개 분야별 전문가의 일대일 컨설팅을 통한 원활한 사업정리 및 재기 경로도 제공한다. 5개 분야(재기전략, 세무, 부동산, 직무·직능, 심리) 중 최대 3개 분야의 컨설팅이 지원된다. 실제 폐업에 직면한 자영업자들도 지원 대상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휴·폐업한 자영업자를 연체 기간별로 나눠 채무조정을 실시한다. 신속채무조정(1개월 미만), 사전채무조정(1~3개월 미만), 개인워크아웃(3개월 이상) 등으로 나눠 △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원금 감면 등을 실시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6-18 18:45:32[파이낸셜뉴스] #. 경기도 파주에서 오리 고깃집을 운영 중인 이 모씨는 지난해 7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신한소호(SOHO)사관학교에 입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순이익이 10%가량 감소한 가운데 손님도 점차 줄어들면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SOHO사관학교를 통해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을 배운 이씨는 신메뉴 개발은 물론 가게에 감기약, 영수증 세절기까지 배치하는 등 섬세하게 고객 사로잡기에 돌입했다. 이씨의 전략 덕분에 퇴소 이후 음식점 매출은 당초보다 더 뛰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 은행들과 정책금융기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은 실질적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거나 대출 이자 감면 등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적극 돕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은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저리 대출은 물론 실제 현장 점검을 통한 매장 점검까지 진행 중이다. 다만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과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예산 등의 한계로 인해 제한된 인원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영업자 실질 지원책 강구한 은행권...“사장님 폐업 막는다” #OBJECT0#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건 신한은행의 신한소호(SOHO)사관학교다. 지난 2017년 8월부터 소수정예 자영업자를 선발해 8주간 심화 교육을 하는 신한SOHO사관학교는 지난달까지 29개 기수가 수료했고 860명의 자영업자가 다녀갔다. 음식점업, 숙박업, 병원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두영 신한소호(SOHO)사관학교 과장은 "사업이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는데 SOHO사관학교는 30명을 한 반으로 묶고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각자의 필살기를 공유하는 문화가 8년째 자유롭게 형성되다 보니 최근 기수의 경쟁률은 20대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40억원 규모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비대면 대출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22년 말까지 7조5349억원가량의 자금 지원을 완료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창업자, 업종전환 희망자,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 경영지식을 제공한다. 교육을 이수할 경우 서울시 창업기업자금대출의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하나은행은 총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기기 지원(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간판 및 실내보수) △토탈 솔루션 컨설팅 지원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홀로 위기 극복 어려운 자영업자 돕는 서금원·신복위·소진공 #OBJECT1# 은행권이 자영업자 모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정책금융기관은 복지지원 대상을 선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 창업·운영·시설개선·긴급생계자금을 통해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를 대상으로 최대 5년동안 7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금리는 연 4.5% 금리 수준이다. 전통시장 상인회 소속 영세상인에게도 최대 2년까지 연 4.5%로 1000만원까지 빌려준다. 햇살론15를 통해서도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연소득 4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차주에게 연 15.9% 금리로 5년까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경영 위기로 폐업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소상공인 진흥재단은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현장을 파견한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가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을 토대로 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한다. 이 때 사업화자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만약 경영진단을 통해 폐업이 결정될 경우 5개 분야별 전문가의 일대일 컨설팅을 통한 원활한 사업정리 및 재기 경로도 제공한다. 5개 분야(재기전략, 세무, 부동산, 직무·직능, 심리) 중 최대 3개 분야의 컨설팅이 지원된다. 실제 폐업에 직면한 자영업자들도 지원 대상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휴·폐업한 자영업자를 연체 기간별로 나눠 채무조정을 실시한다. 신속채무조정(1개월 미만), 사전채무조정(1~3개월 미만), 개인워크아웃(3개월 이상) 등으로 나눠 △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원금 감면 등을 실시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6-17 18:08:03[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지난 28일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지역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파라다이스 컬처 피크닉’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임직원들은 해운대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및 장애청소년영상동아리 소속 강사와 함께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행사는 아이스 브레이킹, 테이블 매너 교육, 오찬, ‘바다향초 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냅킨 사용법, 식기로 의사표현하기 등 식사 예절에 대해 흥미롭고 심도 있게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바다향초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아이들과 파라다이스 임직원임직원들이 일대일로 짝을 이루면서 상호 유대감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청소년들이 색다른 체험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호텔 대내외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소외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9 13:5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