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을왕산 주변 일대를 복합영상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을왕산 아이퍼스힐(IFUS HILL) 개발사업’이 토지소유주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참여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을왕산 아이퍼스힐 복합영상산업단지의 시너지 효과 증진을 위해 인천공항공사를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당 사업 부지의 86%를 소유하고 있는 토지소유주로 최근 공식적으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업시행예정자인 아이퍼스힐㈜은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업 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협약 체결 후 공동사업시행예정자 구조로 사업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과 아이퍼스힐㈜은 토지 소유자인 인천공항공사의 사업 참여를 바라고 있었으나 인천공항공사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아 그 동안 산업통상자원부의 추가 보완사항인 국내 메이저 미디어그룹사의 투자 확정과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등을 이행했고 올해 1월 구역 지정을 신청하고자 주민 의견청취 등 절차를 이행 중이었다. 인천경제청과 아이퍼스힐㈜은 당초 구역 지정 신청 이후 6개월 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하반기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고시를 거쳐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오는 2023년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향후 일정을 세워두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업 참여 의사에 따라 3자 협의체를 통한 공사의 사업참여 협약을 먼저 체결한 뒤 오는 3월께 구역 지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3월께 구역지정 신청을 하더라도 구역 지정 선행 절차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이행하려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돼 전체적인 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 계획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퍼스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참여를 긍정적으로 보고 시행자 참여에 대한 토지소유자 현물 출자 및 조성토지 공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체를 통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을왕산 아이퍼스힐 개발 사업은 중구 을왕동 산 77-4 일대 80만7733㎡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강영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계획과장은 “한류영상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고려할 때 영상전문 제작기반 확충 및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을왕산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6 10:30:23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5500가구 규모의 아파트·주상복합(조감도)이 들어선다. 2일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이 7월 부천시와 본계약을 앞두고 제시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이곳에 아파트 1795가구와 주상복합 3722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도 컨소시엄 출자사로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 높은 주거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복합단지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으로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지구 개발과 함께 주변 집값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자리는 현재 2개 단지로 나눠져 있다. 1단지 자리에는 300실 규모의 호텔, 국내외 28개 업체가 입주해 영상문화 컨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업무동, 지식산업센터 2개동, 주상복합(1676가구 규모) 2개동, 아파트(652가구) 1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웹툰융합센터는 그대로 남게 된다. 2단지 자리에는 204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및 1143가구 규모의 아파트 1개동씩 조성된다. 면적 1만2002㎡(3636평)규모의 학교부지도 예정돼 있다. 1, 2단지를 합쳐 31만3198㎡(9만4908평) 부지에 9개동을 들이는 만큼 초고층 건물로 조성된다. 호텔은 지상 70층으로 지어져 수도권 서부에서 최고층으로 예상된다. 아파트와 주상복합도 지상 40~48층으로 설계됐다.GS건설 컨소시엄은 "영상단지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등 공공기여에 총 917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부천시와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기 기자
2019-07-02 18:32:41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반이 되는 시기를 맞아 그동안의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성과와 앞으로의 정책 추진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는 국민 여가의 핵심으로 민생과 직결되어 있고, 케이-팝과 게임, 웹툰, 영화 등 세계 경쟁력을 갖춘 케이-콘텐츠는 수출 유망 산업이자, 전 세계인의 일상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에 정부는 모든 국민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투·융자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문화콘텐츠 등 연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분야 예산 1조원 돌파.. 다각적 지원 추진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주요 성과로는 △청와대 국민 개방 △콘텐츠산업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 및 케이-컬처 확산 △문화복지 확대 △예술인 창작환경 조성 △국민 대상 스포츠 참여 문화 조성 △국내여행 지원 및 외래관광객 유치 등을 꼽았다. 정부는 지난 2022년 5월 청와대 개방 이후 청와대를 역사·문화예술·문화유산·수목의 4개 핵심 콘텐츠에 기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고, 국민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총 100회 이상의 음악회·기획전시·장애예술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658만명을 돌파하며, 도시와 자연을 잇는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청와대 권역을 한국 관광의 대표적 거점으로 만들고자 지난해 4월, '청와대 케이-관광 랜드마크 선포식'을 열어 청와대와 경복궁, 서촌·북촌, 박물관·미술관, 케이-클라이밍을 엮은 10대 관광코스를 알렸다. 케이-팝과 영화, 게임 등 콘텐츠산업은 지난 2022년 역대 최대 매출액인 151조원((2020년 128조원)·수출액도 132억달러(2020년 119억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콘텐츠산업 내 자금난을 해소하고, 세계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콘텐츠산업 정책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400억원(2021년 5039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2024년 콘텐츠 분야 예산 1조원 돌파,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대상 확대와 공제율 대폭 상향 등 콘텐츠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 지원을 추진했다. '케이-콘텐츠 수출전략', '제3차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 및 분야별 기본계획(영상, 게임, 만화·웹툰)을 발표하는 등 콘텐츠산업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도 마련했다. 문화로 사회문제 해결.. 스포츠 재도약 기반 구축 정부는 지역소멸, 저출생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문화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한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내년부터 3년간 도시당 200억원의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한편,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색 있는 예술-콘텐츠가 창·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저출생과 관련해서는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회적인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어린이·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25년 용산어린이정원 일대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콘텐츠 체험관 등을 마련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을 신설한다. 사회적 여건에 따른 문화 누림 격차 해소 등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한다. 새로운 미래 문화 환경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산업 미래 전략'과 동시에 AI 저작권 등 창작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합리적인 법·제도를 마련한다. 또한 해외자본을 유치해 콘텐츠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할 '글로벌리그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세계적인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구축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스포츠 혁신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조사 결과 드러난 체육계의 불공정한 관행을 타파하고, 투명한 스포츠 행정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가칭)스포츠혁신지원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심의를 별도 기구에 맡기고,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관할권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법적·제도적 개선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한국 관광의 성장축이 중앙에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정책의 기반을 전환해 나간다. 지방시대를 뒷받침하는 관광 법제 정비,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광산업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방한 외래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지출액을 높이기 위해 케이-컬처와 연계해 외래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전 국토를 아우르는 자전거 여행, 전적지 역사 관광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 지역의 매력을 담은 관광콘텐츠를 지속 확대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9 07:02:0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되면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AI 유망 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클라이온 ㈜그린에이아이 하순태 대표이사, ㈜뉴럴디 곽지호 대표이사, ㈜마이렌 최은홍 대표이사, ㈜모아이 이동진 대표이사, ㈜제이지파워넷 모귀환 대표이사, 카투㈜ 박규현 대표이사, 코코넛사일로㈜ 강상구 선임매니저, 텐에이젼트㈜ 문승혁 대표이사, ㈜티엠씨솔루션즈 최지원 부대표, ㈜헤리티지아이티 박재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 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면서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 AI 혁신거점 광주는 기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기업인 ㈜그린에이아이는 멀티센싱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봇 기반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기반으로 잔디 상태 식별 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통해 잔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잔디 관리 시장이 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럴디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중요 시설물의 자동 진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시설물 자동 인식·추적·촬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처리, 초미세 초점 조절 기술 등 핵심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며 각종 중요 시설물을 자동 진단하는 첨단 기술로. 미국·캐나다·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렌은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기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후 1초 만에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험사 및 구조기관으로 신고하는 '세이프카'와 '사고났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독일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24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안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체영상시스템 제조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광주지역 3번째 유치 팹리스 기업으로, 대만의 UMC사와 일본의 후지쯔(Fujitsu)의 한국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다수의 시스템온칩(So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부터 사물인터넷(IoT)시스템 개발, 엣지(Edge) AI, 디지털트윈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지파워넷은 한국전력공사 협력사로 지난 2018년 설립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확보와 작업자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인 '버디시스템'을 개발했다. 카투㈜는 장기렌터카(리스) 영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특수목적 차량 운영 이력 관리 플랫폼인 '차력쇼'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 렌터카 등 특수목적 차량의 이력 정보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지사 설립 후 지역 관계 기관, 기업 등에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문화후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포워딩 플랫폼 기업이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고 자동 요금 산정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물운송 서비스 솔루션 '코코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물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텐에이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디테일 감지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젼'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장비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감지 대상이 매번 바뀌는 산업 현장의 실시간 위험뿐만 아니라 무인매장, 백화점,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영상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엠씨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발전소 안전 진단과 화재 예지보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 수소, 플랜트, 산업단지 등 에너지 및 광융합복합 신산업 측정 및 진단 전문 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형성될 신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헤리티지아이티는 비전(Vision)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3분 만에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비디오 보안 감시(VSaaS)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 이노베이션 아시아 2024'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7:56:48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수도권의 새로운 초대형 업무지구 ‘아이에스밸리’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내 5개 블록에 위치한 ‘아이에스밸리’는 아이에스동서가 조성한 대규모 복합 비즈니스타운으로, 업무·주거·상업이 조화를 이룬 점이 특징이다. 여의도, 상암DMC,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인접성을 바탕으로 한강 조망을 갖춘 입지 조건이 더해져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에스밸리는 약 35만㎡에 달하는 부지 규모로, 63빌딩과 롯데월드타워의 부지 면적보다도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기존 서울 중심 업무지구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부동산 전문가들은 "덕은지구 내 기업들의 입주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수도권의 대표 업무지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덕은지구 내 위치한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는 이 일대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주목받고 있다.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연면적 35만㎡ 규모의 대형 복합시설로, 현재 80% 이상의 분양이 완료됐다. 오피스텔은 100% 분양 완료됐고, 현재 일부 비즈니스 시설만 남아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덕은지구의 큰 강점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가까우며, 가양대교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가능해 여의도 및 마곡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K-문화 콘텐츠 산업을 위한 ‘미디어밸리 복합타운’이 덕은지구와 상암DMC에 걸쳐 조성되면, 덕은지구는 국내 최대 미디어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덕은역이 확정되며, ‘대장-홍대선’이 덕은지구를 지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된다. 총 12개의 정차역 중 다수가 환승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2호선, 5호선, 9호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져 덕은지구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는 한강 조망과 다양한 녹지 공간을 갖춰, 업무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단지 주변에는 월드컵공원, 수생비오톱 및 육생비오톱이 조성되어 ‘한강숲세권’으로 불린다. 내부에는 그라스가든, 옥상정원, 티하우스 등이 위치해 입주자들이 계절별로 색다른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퇴근 후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GX룸 등이 조성되어 있어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직장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층에 위치한 운동 공간에서는 한강변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로, 기존 업무시설의 커뮤니티 시설이 지하에 배치된 경우가 많은 것과 대비된다. 대회의실과 중회의실 외에도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한 오피스 라운지, 휴게실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특히 최근 유튜브 및 스트리밍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들을 위해 스튜디오 공간도 마련됐다. 방송과 영상 촬영에 적합한 이 공간은 현대 미디어산업의 수요에 맞춘 설계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서 운영 중이다.
2024-11-12 10:18:57[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글로벌 스튜디오 및 제작사들과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용에 대한 사업참여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더이앤엠 관계자들은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초대로 미국 할리우드에 방문했다.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시네리스(Cinelease), 짐 핸슨 컴퍼니(The Jim Henson Company), 스타게이트 스튜디오(Stargate Studios) 등이다. 회사 측은 “한국 콘텐츠 제작 환경에 새로운 기술과 제작 방식을 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이앤엠은 국내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내 글로벌 수준의 스튜디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이앤엠은 시네리스로부터 스튜디오 운영에 필요한 고품질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시네리스는 미국 내 최대 영화 장비 대여 업체다. 다양한 맞춤형 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장 제작에서 필요한 최첨단 장비를 지원한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조지아, 뉴욕 등 12개 지역에서 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더이앤엠은 시네리스와 협력해 한국에서도 할리우드 수준의 고급 장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국내 제작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짐 핸슨 컴퍼니는 독보적인 애니메이션과 특수 효과를 보유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다. 더이앤엠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짐 핸슨의 시각특수효과(VFX)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고품질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게이트 스튜디오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지사를 운영하며 우수한 VFX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드라마 ‘워킹데드’ 등 여러 인기 작품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더이앤엠과 협력해 한국 내 다양한 후반 작업 및 특수효과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이앤엠은 이번 로스앤젤레스(LA) 출장 중 체결한 사업참여의향서를 바탕으로 향후 실질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영상 산업 및 스튜디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6 13:21:55[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은 지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포럼 성료에 이어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초청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서 더이앤엠은 할리우드의 주요 스튜디오, 제작사, 장비 기업들을 탐방해 향후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주요 일정으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튜디오인 △아마존 MGM스튜디오(Amazon MGM Studios) △래드포드 스튜디오 센터(Radford Studio Center) △롤리 스튜디오(Raleigh Studios) △짐 헨슨 스튜디오(Jim Henson Studio) 등을 방문한다. 할리우드에서의 제작 과정과 스튜디오 운영 방식을 국내 제작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목표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의 벤치마킹이다. 현재 더이앤엠은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지향하는 스튜디오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영상 제작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선진화된 스튜디오 운영 방식을 학습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ARRI △Keslow 등 할리우드 내 주요 촬영 장비 업체도 방문해 현지 최신 장비와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더이앤엠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내 스튜디오에 고품질 장비와 시설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이앤엠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내 글로벌 제작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장비, 편집, 마케팅, 배급, 제작 등 영상산업의 올인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더이앤엠은 최근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주목받는 아마존 MGM 스튜디오 미팅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또 아마존 대형 스튜디오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 시스템을 한국 시장에 맞게 적용하고 스튜디오 단지 개발 측면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특수 효과 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짐 헨슨 스튜디오와도 미팅을 통해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짐 헨슨 스튜디오는 독창적인 캐릭터와 시각 효과 제작 능력으로 명성이 높다. 회사 측은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 제작 환경에 차별화된 기술과 고유한 색깔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이앤엠은 다수의 글로벌 스튜디오, 장비업체와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스튜디오 사용에 대한 의향서(LOI), 업무협약(MOU)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 글로벌 표준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며 “할리우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 및 스튜디오 개발, 관리, 운영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4 11:13:38【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벤처촉진지구) 지정을 바탕으로 벤처 창업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양시 장항, 법곳, 식사, 백석, 화전, 동산, 원흥동 등 8개 행정동, 면적 125만㎡(약 37만8000평)를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창업지원시설, 벤처펀드, 투자설명회(IR-데이) 등 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첨단제조시설, 연구시설을 구축해 첨단 4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하여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밸리, 드론·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핵심기업을 유치해 산업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발전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벤처촉진지구 내 벤처기업 취득세·재산세 최대 50%·부담금 5종 감면 혜택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원기관 등을 일정지역에 밀집시키고 집단화와 상호협력으로 기술개발, 투자유치, 기업지원 등 효율성을 높여 벤처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입지 지원제도다. 2000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6개 시도에 30개 지구가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전체 벤처기업(약 40,000여 개사) 중 약 12%(약 4,800여 개사)가 벤처촉진지구에 입주해 있다. 경기도는 안양, 부천, 안산, 성남, 수원, 화성 등 남부지역에만 지정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경기북부 최초로 고양시가 지정됐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개발부담금 등 5가지 부담금 감면, 건축물 미술장식 설치의무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 비중이 10% 이상이 돼야 하며, 대학·연구기관, 교통·통신·금융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시는 인구대비 산업시설이 부족한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다. 2021년 기준, 고양시 총 사업체수는 11만 660개이며 이 중에 제조업은 7.4%에 불과하다. 도매 및 소매업이 30.2%를 차지하는 소비도시 산업 구조이며 산업 종사자 비율은 경기도 내 시·군 중 26위(35.4%)로 낮은 수준이다. 시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을 살려 첨단산업 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벤처촉진지구 지정으로 신생 창업업 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CT·바이오 정밀의료·미디어콘텐츠·차세대 이동수단… 첨단4차산업 육성지역별로 살펴보면, 대화, 장항, 법곳동 지역은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토지분양을 진행한다. ICT,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벤처 창업기업의 협업(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혁신이 중요한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여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도심형 산업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식사동, 백석동 지역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21세기 의약학, 생명과학, 헬스케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국제적인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양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공동연구시설을 구축해 벤처·창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화전 지역은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을 거점으로 드론,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첨단제조업을 육성한다. 또한 인근의 동산동·원흥동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 창릉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고 주거에 가까운 일자리(직주근접)를 조성할 수 있다. 창업지원시설·벤처펀드·IR-데이운영…창업기업 성장발판 마련고양시에는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 빛마루 방송영상지원센터,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등 8개 창업지원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창업교육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창업자를 위한 28청춘창업소, 청년기업 입주공간 내일꿈제작소, 원스톱창업플랫폼을 활용하여 상담, 홍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초기 자금지원이 필요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양벤처펀드 1·2·3호를 총 8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왔으며 고양청년창업펀드도 1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고양 IR-데이 투자설명회에서는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초기창업기업의 성장발판을 제공한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시설,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유치와 벤처창업지원을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센터를 조성하여 외국인 투자인센티브를 활용한 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내 벤처·창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앵커기업이 될 대기업과 새롭게 성장하는 벤처·창업기업이 협력발전하며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5 11:30:59[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DMP STUDIOS가 공동 주최한 스페셜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전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국제적인 영화제작 스튜디오 산업과 VFX 제작시스템 환경 그리고 SOM: CITY STUDIO’를 주제로 진행됐다. 더불어 약 150명의 영화 업계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더이앤엠이 인천시에서 진행 중인 영상문화 복합단지 ‘SOM: CITY STUDIO’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아마존MGM스튜디오, 루카스 필름 관계자 등 글로벌 제작사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을 세계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의 허브로 만들고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할리우드에서 오랜 경력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글렌 게이너 아마존MGM스튜디오 영화제작 총괄 대표와 TJ 폴스 루카스 필름 VFX 부사장, 스티븐 오 XM2그룹 대표 등이 연사로 특별 초청됐다. 게이너 대표는 할리우드를 포함한 타 국가의 영화 제작 시스템 및 국가별 세금 혜택 등을 비교하며 아마존MGM스튜디오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폴스 부사장은 루카스 필름에서 제작한 '스타워즈' 시리즈를 예시로 들며 VFX 제작 과정과 제작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드론 개발의 선두주자인 오 대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촬영 현장을 소개하며 세계 유일 독자 개발 드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촬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예방법, 안전수칙, 동물과 자연, 환경보호 관련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꿈꾸는 SOM CITY STUDIO의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회사 측은 "이번 포럼에서 국내 영화 제작 환경이 할리우드로 거듭나기 위한 개선 방법과 아마존MGM, 루카스 필름의 보유 기술에 대한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라며 "이와 함께 할리우드 제작 인프라를 벤치마킹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한 기술적 지원 등 협업을 통해 고품질 컨텐츠를 제작하는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포럼 후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 제작 시스템 및 VFX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를 대표하는 아시아의 할리우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한국 영상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SOM: CITY STUDIO가 K-콘텐츠의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이앤엠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앞서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9월 약 169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4 08:46:42[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용인에 잠실올림픽주경기장 3배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컨시어지를 갖춘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비즈니스 복합공간'이 등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짓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동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35만여㎡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 약 3배 크기에 달한다.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으로 미래형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수월하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된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생길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G.X 클래스, 카쉐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 거리인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거리이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거리이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광교호수공원이 반경 약 1.5㎞에 위치해 있으며 흥덕중앙공원과 영흥수목원도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수원R&D센터와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불과한 곳에 단지가 들어서 입지 상징성이 크다"며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인근 업무시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1 10: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