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자격심사를 거쳐 당대표 후보 4인·최고위원 후보 8인·청년최고위원 후보 10인 등 후보를 확정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후보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와 이력 등을 통해 부적격 기준 해당 여부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나경원·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4인 전원은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이들은 예비경선 없이 본선을 치른다. 최고위원에는 총 10명이 지원한 가운데 김민전, 김형대, 박용찬, 박정훈, 이상규, 인요한, 장동혁, 함운경 후보 총 8인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당대표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예비경선 없이 본선으로 간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탈락했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은희, 김정식, 박상현, 박준형, 박진호, 박홍준, 손주하, 안동현, 진종오, 홍용민 후보 총 10인이 자격심사에 통과했다. 유일하게 자격심사에 탈락한 후보는 김소연 변호사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예비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 4인이 본선에 진출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6-27 15:23:0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4·10 총선 경선에서 현역인 한기호·강대식·김형동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내다가 '험지'에 도전하겠다며 서울 중·성동을로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의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2일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불패 기조는 계속 이어졌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대구 동구·군위을에서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재선에 도전한다. 다만 김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 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내부적으로 다시 살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리는 비례대표 초선인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한다. 이로써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친윤계가 전원 생존했다. 권성동(강원 강릉)·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고,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도 경선 상대가 포기하면서 단수 공천됐다.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의원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었다. 하 의원은 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위원장께 경선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해갑에선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승리하면서 공천이 확정됐다. 안산을에선 서정현 전 안산을 당협위원장이, 고양을은 장석현 전 인천남동구청장이, 파주을은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3-12 15:25:48[파이낸셜뉴스] 한국 테니스 유망주 노호영(17·오산GS)과 김장준(17·오리온) 모두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5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54위 노호영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주니어 세계랭킹 38위 레다 벤나니(모로코)에 1-2(6-1 3-6 3-6)로 역전패했다.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본선에 나서 2회전까지 올랐던 노호영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단식 본선 무대를 밟았다. 노호영은 개인 두 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출전에서 2회전 이상의 성적을 노렸지만, 1회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노호영은 상대보다 한층 나은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1세트를 잡았지만, 강력한 수비로 무장한 상대에 고전하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1세트는 노호영의 분위기였다. 첫 번째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지켜낸 노호영은 내리 3게임을 따냈다. 자신의 서브게임 때 4차례나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지만, 버텨내면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상대의 서브게임을 따내며 게임 스코어 5-1로 달아난 노호영은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노호영은 2세트에서 서브게임을 착실히 지켜 벤나니와 게임 스코어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이후 두 게임을 내리 내줬다. 특히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더블폴트를 저지르며 브레이크의 빌미를 준 것이 아쉬웠다. 듀스까지 갔지만, 포핸드샷이 네트에 걸리고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게임 스코어 3-5로 뒤졌다. 기세를 끌어올린 벤나니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노호영은 3세트 초반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힘겹게 지켜내면서 고전했다. 게임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세트 6번째 게임에서도 벤나니가 더블폴트를 범하면서 흐름을 바꿀 기회를 잡았던 노호영은 포핸드샷이 연달아 코트를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노호영은 오히려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한채 브레이크를 당했다. 흐름을 완전히 가져간 벤나니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주니어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 나선 주니어 세계랭킹 47위 김장준은 디노 프리주미치(크로아티아)에 0-2(1-6 2-6)로 완패했다. 처음 메이저대회 주니어 단식에 나선 김장준은 이미 성인 무대에서 활약하며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293위에 올라있는 프리주미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브에이스 4개를 터뜨리고 첫 번째 서브 포인트 득점 확률 9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 프리주미치는 54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나란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고배를 마신 노호영과 김장준은 복식에서 설욕을 노린다. 노호영은 마쓰오카 하야토(일본)와, 김장준은 페르난도 카발로(아르헨티나)와 호흡을 맞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6-05 16:22:16'슈퍼밴드2' 프로듀서들의 설전 속에서 본선 2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가려진다. 9일 밤 9시 방송하는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 7회에서는 막바지로 치닫은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과 함께 두 번째 최종 탈락자가 공개된다. 개개인의 실력 경쟁에서 팀 전략 싸움으로 확장되며 더욱 흥미진진해진 '라이벌 지목전'. 이날 방송에는 김예지 팀vs김슬옹 팀, 린지 팀vs이동헌 팀, 황현조 팀vs발로 팀의 숨 막히는 라이벌전이 그려진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팀들의 대결인 만큼 명품 사운드로 안방 1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라이벌 팀을 이기기 위해 전 시즌 팀들의 무대와 캐릭터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필승 전략 회의, 자작곡 공개에 이어 비주얼 변신까지 나선다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는 물론 뮤직 페스티벌을 뛰어넘는 강렬한 무대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에는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본선 2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프로듀서 5인(윤상, 윤종신, 유희열, 이상순, 씨엘)은 깊은 갈등을 보였다는 후문. 충격적인 결과 속 최종 탈락자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이날 정오 '슈퍼밴드2' 네이버TV 계정을 통해 김슬옹 팀(김슬옹, 변정호, 김성현)의 'Get Lucky'(원곡 Daft Punk) 무대가 단독 선공개됐다. 악기만 6개로 풍성함을 더한 김슬옹 팀은 개개인의 필살기를 발휘하며 '연주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펑키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흥을 돋워 본방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참가자들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환상 조합으로 '글로벌 K-밴드'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JTBC '슈퍼밴드2'는 9일 밤 9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1-08-09 15:09:40열린우리당의 새 당의장 등 지도부를 선출할 4월2일 전당대회에 8명이 진출하게 됐다. 당의장을 지낸 신기남 후보와 임종인 후보는 탈락했다. 우리당은 이날 서울 용산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당의장 및 상임중앙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실시, 김두관·김원웅·문희상·송영길·염동연·유시민·장영달·한명숙 후보 등 8명으로 압축했다. 당 의장까지 지냈던 신기남 후보가 탈락했다. 우리당은 당의장과 상임중앙위원 선출의 전단계로 치러진 이날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8명 가운데 여성 1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상임중앙위원을 뽑으며 이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당의장으로 선출된다. 이날 경선은 중앙위원, 국회의원, 시·도당 선출직 상무위원, 여성 상무위원 등 모두 515명의 선거인단중 461명이 참가, 89.5%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실시됐으며 전자투표를 통해 각자 3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1인3연기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4월2일 전대에서는 당내 각 계파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고 조직력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문후보의 당의장 선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개혁 대 실용’ 구도 예고=예비경선에서 강경 개혁파로 분류되는 초선의원인 임종인 후보와 함께 고배를 마신 옛당권파 출신의 유일한 후보였던 신기남 의원의 탈락은 당내 역학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개혁당 출신으로 개혁성향이 강한 김원웅·유시민·김두관 등 3후보의 전원 본선진출은 4월 전당대회가 ‘개혁 대 실용’ 구도속에 치러질 것임을 예고했다. 본선 진출자 확정에 앞서 이뤄진 후보자 연설에서도 후보 10명은 ‘개혁 대 실용’ 노선 대립 등 쟁점현안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신기남 탈락 최대 화제=예비경선에서는 신기남 후보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높았다.신후보는 당내 여러계파의 지지와 지역적 기반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는 지적이다. 우선 그는 최근 각 후보진영에서 조사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바닥’에 가까운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는 후문이다.특히 구 당권파 소속으로 당 의장까지 지낸 신후보의 예선탈락은 그의 ‘얼굴값’에 비교해 경선의 최대 이변으로 평가된다. 당권파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부분 가장 유력한 당 의장 후보로 꼽히는 문희상 후보 진영에 가담해 신후보는 사실상 ‘나홀로’ 선거를 펼쳤다는 분석이다. 취약한 지역기반도 패인으로 꼽힌다. 서울이 지역구인 신후보는 출신지인 호남과 지난 대선과정에서 인맥을 구축한 영남에서 선전을 자신했지만 결과는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 호남지역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염동연 후보가, 영남지역에서는 김두관 후보가 버텨 의지할 표가 없었다. 아울러 선친의 친일 의혹도 그의 탈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개혁그룹 3인방 기염=김두관·김원웅·유시민 등 참여정치연구회 소속 3인방이 모두 예비경선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김두관 후보의 본선진출 가능성은 진작부터 예견됐으나 김원웅이나 유시민 후보는 예선을 통과할 지가 의심스러웠던 만큼 세사람 모두의 예선 통과는 당내 개혁진영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우리당내 참정연의 지지기반이 만만치 않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조직표 외에도 우리당 유권자의 성향이 전반적으로 개혁적인데다 전당대회의 구도가 일찌감치 ‘실용과 개혁’의 대결로 흐름이 형성된 것도 참정연 후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csc@fnnews.com 최승철기자 ■사진설명=10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치러진 열린우리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통과한 문희상·한명숙·김두관씨 등 8명의 후보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2005-03-10 12:44:44[파이낸셜뉴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3-17 19:58:2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실시한 경선에서 경북 구미을의 강명구 후보와 경기 포천·가평의 김용태 후보, 대전 중구의 이은권 후보가 각각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텃밭 경북 구미을에서는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의 강 후보가 현역 김영식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강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와 자웅을 겨룬다. 현역 최춘식 의원이 경선을 포기한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청년최고위원을 지냈던 김용태 후보가 대통령직속 인수위원을 지낸 권신일 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김 후보는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이자 포천시장 출신의 박윤국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대전 중구에선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은권 후보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출신 강영환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 후보는 대전 중구청장 출신 민주당 박용갑 후보와 경쟁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3-17 15:50:49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날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배상문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 밖에 잡지 못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3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77위로 떨어지며 컷 기준타수 2언더파에 들지 못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배상문은 전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치며 군 전역 이후 출전한 대회서 최고의 라운드를 펼쳤다. 따라서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전날 샷감을 살리지 못했다. 1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한 배상문은 5번(파4)과 6번홀(파4)에서도 다시 1타씩을 잃었다. 12번홀(파4)에서 네 번째 보기를 범한 배상문은 16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으나 17번홀(파3) 보기로 의미가 없어졌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컷을 통과하기엔 1타가 모자랐다. 전날 3언더파를 쳤던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이날 1타를 잃었으나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전날 1언더파를 쳤던 최경주(49·SK텔레콤)는 1타를 잃어 공동 87위, 김민휘(26)와 김형성(38·현대자동차) 등도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주말 라운드를 할 수 없게 됐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7·PXG)이 공동 37위(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에 자리한 가운데 잭 존슨(미국) 등 5명이 3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17위(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전날 8번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48위(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1-13 14:05:48'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 북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부진한 우즈는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타수는 이븐파 144타였다. 우즈는 지난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PGA투어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은 것은 대회 코스가 '텃밭'으로 불린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스 컷으로 부활을 노렸던 우즈의 복귀 로드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우즈는 토리파인스에서 통산 8승을 거두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우즈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갤러리 쪽으로 간 데다 두 번째 샷도 러프에 떨어져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세 번째 샷을 홀 3.5m에 붙여 버디를 잡아 상큼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12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1타를 잃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우즈는 후반 12번째홀인 들어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5번홀(파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지만 전날 까먹은 타수를 만회하기엔 남은 홀이 부족했다. 우즈는 이날 전체적으로 샷감이 전날에 비해 되살아났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10/14)로 전날 1라운드의 28.6%(4/14)보다 훨씬 나아졌고, 그린 적중률 역시 50%(9/18)에서 61.1%(11/18)로 상승했다. 퍼트수도 29개로 괜찮았다. 하지만 그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부진에 발목을 잡히면서 복귀전을 그르쳤다. 우즈는 경기를 마친 뒤 "3, 4라운드를 치를 기회가 없어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컷을 통과할 정도의 버디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는 퍼트를 비교적 잘했으나 공이 홀 안으로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오늘은 다소 나아졌다"며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즈는 2월초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한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데이는 1,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했다. 또 우즈, 데이와 함께 1, 2 라운드를 동반한 세계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 역시 2오버파 146타로 일찌감치 짐을 쌌다. 그런 가운데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단독 선두(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에 나섰다. 지난주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59타를 친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7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유일하게 공동 67위(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컷을 통과했다. 재미동포 마이클 김(24)이 공동 35위(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1-28 13:56:37더불어민주당이 총선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석현·추미애·홍익표·도종환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다만 박민수 의원과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본선행에 실패했다. 더민주 신명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와 같은 2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2차 경선 결과에 따라 원외지역에서는 강병원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서울 은평을), 이용선 전 민주통합당 공동대표(서울 양천을),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경기 용인병), 정하영 더민주 교육특별위 부위원장(경기 김포을), 정동균 전 민주당 부대변인(경기 여주시양평군) 등 5명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이번 2차 경선에서는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은평을·이하 경선 지역)을 비롯한 장백건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상임감사(서울 중동성동구갑), 민병덕 박원순 서울시장 법률고문(경기 안양시동안구갑) 등 박원순 서울시장 측 인사들이 대거 떨어졌다. 박민수 의원도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지 못해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도 2위에 머물러 고배를 마셨다. 또 다른 결선 투표가 진행된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김영호 지역위원장이 의원을 3번 지냈던 이강래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를 이겨 공천장을 받게 됐다. 아울러 대권 주자들의 대리전으로 꼽힌 경기 고양을에선 '안희정계'로 분류되는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이 '손학규계'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를 따돌렸다. 이에 더민주는 불출마자 4명(비례신청 김성곤 의원 제외)을 포함해 모두 30명의 현역 의원을 '물갈이'했다. 더민주는 오는 20일까지 모두 4차에 걸쳐 경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6-03-17 00: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