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4일 개막하는 '2024 사천에어쇼'는 국내 남부지역에서 격년으로 펼쳐지는 유일한 에어쇼다.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가 모이는 학술회의, 수출상담회 등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개막 하루를 남겨둔 23일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4 사천에어쇼 기자 설명회'에서 블랙이글스의 T-50B를 포함해 KF-21, KT-1 등 전투·훈련기들의 비행 리허설 행사가 진행됐다. 리허설 과정에서 조종사들은 360도 회전이나 수직 낙하, 나선 비행 등 보기만 해도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에어쇼는 사천이 글로벌 우주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우주항공 축제"라며 "철저한 준비와 사전 기획으로 우리나라 우주항공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을 포함해 국형 소형 무장헬기(LAH), 첫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최초의 순수 독자 기술 개발 훈련기(KT-1) 등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를 총 망라한 시범 비행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40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나 편의시설 부족 등 불편사항도 지적됐다. 올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화장실 개수를 기존보다 2배가량 늘리고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조성, 부교 설치와 셔틀버스 운행 노선 개편 등 관람객 편의 개선과 아울러 식사·음료는 푸드트럭과 프랜차이즈로 획일화해 위생적이고 깔끔한 행사장으로 조성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23 16:25:1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성황리에 폐막된 가운데 축제 기간 16만5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영상기온과 겨울비로 인해 얼음낚시터 운영이 부분적으로 제한됐지만 온난화 대비해 준비한 부교낚시터, 루어낚시터, 실내낚시터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말에는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꽁꽁이 굿즈 상품인 목도리와 마스크를 새로 제작했으며 착한 가격의 실내외 음식점, 농특산물판매장, 무대공연, 꽁꽁DJ, 꽝조사 이벤트, 사진인화 서비스, 초가집 풍경 포토존, 2024년 행운대박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축제 종료 4일 전부터 루어낚시터와 부교낚시터에 인삼 송어를 대량 방류해 기존 2마리만 반출했던 송어를 3마리까지 반출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타 지역 겨울철 유사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 송어를 활용했으며 홍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상품권을 병행 운영해 입점상가와 지역상경기,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겨울비와 온난화 기후에 야외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축제를 운영했고 내년에는 기후에 영향 받지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에게 좋은 체험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22 11:30:2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을 대표하는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3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타 지역 겨울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맛과 크기는 물론 육질까지 우수한 인삼송어를 주제로 축제가 진행된다. 축제기간에는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한 루어낚시터, 부교낚시터, 맨손인삼 송어잡기, 가족실내 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이 열린다. 또한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얼음, 루어, 부교 낚시터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하는 등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가족실내 낚시터와 맨손인삼송어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입장료는 2만원이며 입장객들에게는 5000원 상당의 홍천사랑상품권이나 농특산물상품권을 제공, 축제장 입점 상가와 지역 상가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고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된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도 운영하는 만큼 날씨와 상관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03 11:38:22【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 삼척에서 열린 천만송이 장미축제에 관광객 3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년 삼척 장미축제에 33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대면 개최된 이번 축제는 ‘다함께 로~즈’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학생, 시민,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공연인 삼척 가수시대, 신청곡을 사연과 함께 플레이해주는 내 인생의 주제곡, 버스킹 공연,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와 범퍼카, 미니바이킹, 기차, 에어바운스, 워터롤 등 어린이 놀이터, 지역 상인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과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존도 설치됐다. 이번 축제의 볼거리는 단연 꽃길런 퍼레이드였다. 전문 마칭밴드가 앞장서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고 시민들은 장미와 어울리는 분장을 하고 전문 마칭밴드를 따라 장미공원을 행진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또 하나의 숨은 즐길거리는 오십천에 부교를 설치해 부교 건너 장미공원으로 이동하는 동선이었다. 삼척시는 장미공원으로 진입하는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 및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부교를 설치하고 안전한 통행을 위해 수상 인명구조요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이 부교는 5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홍금화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의 진정한 주인은 축제를 즐겁게 즐겨주시고 호응해 준 시민들이었다”며 “내년 삼척 장미축제는 시민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24 08:48:54【파이낸셜뉴스 철원=김기섭 기자】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축제 명예의 전당 상을 수상했다. 23일 철원군에 따르면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이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최고 영예의 상인 대한민국 축제 명예의 전당 상을 받았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는 콘텐츠가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를 개최한 전국 자치단체 축제를 대상으로 심사해 모두 6개 부문, 30개 우수축제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철원에서만 개최 가능한 유일한 겨울 축제로 타 축제와 차별화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배경으로 하면서 세계적인 축제 도약이 기대된다는 평가와 함께 최고의 상에 이름을 올렸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매년 1월 한탄강 물윗길과 연계해 일부 구간은 한탄강 얼음 위를 걸으며 철원의 겨울 추위와 한탄강 주상절리 등 차별화 된 자연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트레킹 축제다. 이와 함께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되는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코스는 부교와 수변길로 연결된 8㎞의 코스로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와 연계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주상절리 등 기암 괴석 속에서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과 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품 관광코스로 유명하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이에 걸맞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23 10:26:5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새해 벽두부터 ‘겨울왕국’ 강원도에서 겨울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데다 연말부터 이어진 강추위로 그 어느때보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평창 송어축제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겨울 축제의 포문을 연 곳은 평창. 평창군은 지난달 30일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3년만에 송어축제를 개막했다. 축제는 이달 29일까지 한달 내내 열린다. 평창이 송어를 주제로 축제를 연 이유는 국내에서 처음 송어 양식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고 해발 700m의 청정 수역에서 자란 평창송어는 크기가 크고 살이 찰져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2007년 송어축제를 시작해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표식 있는 송어를 잡으면 순금을 받을 수 있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행사와 꽁꽁 얼어붙은 얼음을 뚫고 즐기는 얼음낚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송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실내 낚시터와 외국인 전용 낚시터, 텐트 낚시구역 등도 운영된다. ■ 철원 얼음트레킹축제 철원군의 대표 겨울축제인 얼음트레킹 축제는 오는 7일 개막, 24일까지 고석정 꽃밭과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체험할 수 없을 정도로 풍경이 독보적이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마니아 중에는 한 해 동안 철원 얼음트레킹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트레킹 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총 8㎞ 구간이며 물 윗길 부교와 연계해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파로 얼어붙은 한탄강 위를 걸으며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고석정 꽃밭 잔디광장에는 놀이광장이 조성되며 200m 길이의 눈썰매장과 대형 얼음썰매장이 운영된다. ■ 화천 산천어축제 오는 7일에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성장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이달 29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에 앞서 연말부터 화천읍 시가지에는 선등거리가 조성돼 산천어 모양의 등 2만5000여 개와 LED 조명 수백만 개가 산천어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또 서화산 다목적광장에는 중국 하얼빈 출신 빙등 기술자들이 각얼음 8500개로 만든 실내 얼음조각광장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100만 마리의 산천어가 풀리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얼음낚시와 산천어 맨손잡기, 루어낚시, 수상낚시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낚시 이외에도 100m가 넘는 눈 썰매장과 얼음썰매, 아이스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얼음축구, 얼곰이성미끄럼틀, 짚와이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강 꽁꽁축제는 오는 13일 개막하며 이달 24일까지 홍천강 둔치 주차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연말부터 계속된 강추위로 두께 15㎝ 이상의 두꺼운 빙질을 확보했으며 홍천강의 드넓은 얼음판에서 정상적인 겨울축제가 펼쳐진다. 꽁꽁축제의 주제는 '인삼 송어'다. 홍천의 또다른 특산품 '6년근 인삼'을 먹여 무게 1kg, 길이 45∼50㎝ 안팎에 이르는 인삼송어가 축제장에 방사된다. 축제 참가자들은 예년보다 더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물론 부교 낚시터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가 운영된다. 어린이 체험장에는 직업체험을 비롯한 모래놀이, 알파카와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홍천군 홍보관에서는 홍천군 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이 개최된다. ■ 인제 빙어축제 강원도 겨울 축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인제 빙어 축제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인제 남면 부평리 소양강댐 상류 빙어호에서 열린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자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는 이벤트는 빙어낚시다. 인제지역에서 잡히는 빙어는 잡은 자리에서 그대로 회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빙어 튀김이나 빙어 무침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축제장에는 얼음썰매와 눈썰매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사륜오토바이(ATV)를 비롯해 얼음축구대회, 윈터서든어택 등 전국대회가 열린다. 특히 눈과 얼음으로 인제군 옛 산골 마을을 재현한 이색적인 공간인 스노빌리지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 태백산 눈축제 올해로 30회를 맞을 정도로 전통 겨울 축제로 자리잡은 태백산눈축제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문화광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이다.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초대형 눈 조각은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전시된다. 이외에도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와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이글루카페, 눈 미끄럼틀과 얼음 썰매 등 눈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지연못 일원에서는 야간 문화공연과 별빛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캐릭터 유등을 비롯한 화려한 경관조명을 통해 태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태백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01 14:07:12【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최근 영하 20도 안팎의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 준비는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달초 날씨가 예상보다 높아 얼음 낚시터 운영을 고민했지만 최근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축제장인 홍천강의 얼음 두께가 15㎝에 이를 정도로 꽁꽁 얼어붙었다. 이에 얼음 축제 개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대형 천막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축소 운영하되 부교 낚시터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는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 운영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많은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 실내·외 낚시터와 맨손송어잡기는 시간대 별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무게 1㎏ 이상, 몸길이(머리부터 꼬리까지) 45~50cm의 슈퍼 인삼송어가 방사돼 축제 참가자들이 느끼는 손맛은 예년보다 더 짜릿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어체험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어린이 체험장에는 직업체험을 비롯한 모래놀이, 알파카와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홍천군 홍보관에서는 홍천군 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이 개최된다. 또한 눈썰매, 얼음썰매, 포토존을 활용한 다양한 야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1월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 이용 금액은 1만5000원으로, 입장권 구매 시 상품권 5000원을 받아 행사장과 주변상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홍천강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강이 얼어붙어 안전한 축제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이 맘껏 즐기다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19 15:41:3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홍천의 대표 축제인 꽁꽁축제가 온난화 영향으로 1월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홍천문화재단은 최근 꽁꽁축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초 1월6일 예정되었던 축제 개막일을 1월13일로 연기하는 한편 운영기간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개막일을 연기하고 운영기간을 축소하기로 한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늦게 얼면서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를 축소 운영하고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를 예년보다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 운영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많은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가족 실내·외 낚시터와 맨손 송어잡기는 시간대 별로 운영한다. 꽁꽁축제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료 1만5000원을 내야 하며 이중 5000원은 홍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30인 이상 단체와 군인, 경찰 등은 입장료가 1만2000원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무게 1kg 이상, 몸길이 45~50cm의 슈퍼 인삼송어가 행사장에 방사돼 예년보다 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어린이 체험장에서는 직업체험을 비롯한 모래놀이, 알파카와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홍천군 홍보관에서는 홍천군 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행사장에는 홍천의 대표 명품인 홍천 6년근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가 방사되며 지난해 성분검사 결과, 일반 송어보다 항산화 성분이 40% 이상 많고 면역 세포와 활동성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06 17:19:10【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는 3일 “민선7기 전반기 정책방향인 네트워킹과 후반기 정책방향인 그린뉴딜을 바탕으로 올해도 발전이 지속가능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후반기 정책방향을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하는 그린뉴딜 양평’으로 설정했다. 그 바탕에는 민선7기 정동군호(號)의 종합발전계획인 ‘미래비전 7th 양평’이 놓여있다. 정동균 군수는 “작년에는 ‘네트워킹 양평’을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도시성장을 위한 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양평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네트워킹 통해 291개 사업 국-도비 1708억 확보 2020년 양평군은 상권 르네상스사업 선정,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등 73개 사업 상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다. 게다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도 유치에 성공했다. 민선7기 정동균호(號)는 그동안 291개 사업 1708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국-도비를 확보했다. 민선7기 공약 이행률은 작년 말 기준 78%를 찍었고, 지역화폐 양평통보를 479억원이나 발행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대응하고, 양평형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인 토종자원산업 기반도 조성했다. 미래 양평을 위해 교육 인프라 확충과 문화예술관광 기반 확대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6대 분야 115개로 12월 말 기준으로 완료 66개, 정상 추진 38개, 일부 추진 11개 등 78% 이행률을 보이며 군민과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선제 대응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오자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선별진료소와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고 코로나19 대응에 755억원 투입했다. 특히 작년 3월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자원봉사단체 ‘천군마마’를 모집-운영하며 난국을 타계했다. 특히 행정-군민적 역량을 모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유치하며 양평 서민경제 근간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통시장 고유 특성을 살린 4인4색 재생사업도 추진했다. 양평지역 최초 청년공간인 ‘내일 스퀘어’도 조성했다. 양평통보를 2019년 96억원에서 2020년 479억원으로 5배가 넘는 규모로 확대 발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뛰어들었다. 민선7기 하반기 핵심사업인 토종자원산업의 기반도 조성했다. 양평지역 토종자원 198종을 수집하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교육 투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17억원을 지원하고, 청소년 전용공간 3곳을 개장했다. 250억원이 투입되는 물맑은양평도서문화센터 건립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총 251억원이 투입된 에코힐링센터가 작년 6월 준공됐고, 양강섬 인도교 조성과 양평생활문화센터 조성을 마지막으로 양강예술문화 플랫폼 사업이 마무리됐다. 더구나 양평문화재단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1월 중 정식 출범한다. ◇ ‘그린뉴딜 양평’-‘미래비전 7th 양평’ 2-트랙 운영 정동균 군수는 올해 자연-사람-도시를 기반한 ‘그린뉴딜 양평’과 민선7기 종합발전계획인 ‘미래비전 7th 양평’을 2-트랙으로 삼아 발전이 지속가능한 양평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양평군은 그린뉴딜 양평을 진행하기 위해 ‘자연’, ‘사람’, ‘도시’ 등 3대 부분별 목표를 바탕으로 ‘강-산-들’, ‘복지-교육-안전’, ‘스마트-친환경-경제’ 등 9개 분야의 100대 뉴딜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자연’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토종종자 거점도시 양평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리 식탁에서 토종 종자 농산물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에 지급한 종자 로열티는 무려 1357억원에 이른다. 유전자변형농산물(GMO)도 범람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토종종자 산업화’가 선택됐다. 양평군은 2021년부터 5년간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평 토종자원 클러스터 사업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사람‘은 군민과 따뜻한 동행으로 사람 중심 도시 양평을 만들어 간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노인을 위한 양평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추진 등이 그 일환이다. ’도시‘는 양평형 스마트 도시를 지향한다. 군민에게는 도시환경 스마트화로 삶의 질 향상, 기업에게는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고, 행정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도시 정책 방향성을 제시한다. 미래비전 7th 양평은 2020년 초반에 완성된 민선7기 종합발전계획으로 공정도시를 비롯해 △풍요롭고 활력 있는 스마트도시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관광도시를 지향한다. 소통과 참여의 공정도시는 군민 군정참여 정례화 기반 마련, 민-관 협치 활성화 등 주민참여 자치행정 시스템 확대, 규제 합리화 및 적극행정 추진 등을 통해 구현한다. 풍요롭고 활력 있는 스마트 도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평~이천 제2순환고속도로, 양근대교 4차로 확장 등은 양평 특유의 네트워킹을 통해 추진한다.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식당을 지정해 업소당 10만원 상당의 위생물품을 지원하고 화상상담을 통해 군민 건강을 관리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및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도 추진한다. 미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는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지원, 평생교육 지역활동가 양성, 평생학습 동아리 육성 및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추진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지역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는 관내 12개 읍면이 자체적인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을 추진한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물화예술관광도시는 양평문화재단 출범과 고유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해 나간다. 양평 미식관광, 두물머리 인력거 운영, 버스킹 지원, 양강섬 부교 명소화 추진으로 지역밀착형 관광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민선7기는 지난 2년 동안 군민의 뜻을 받들어 양평 문제를 개선하고 미래를 개척했는데, 다가올 2년은 괄목할 만한 양평발전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군민과 따뜻한 동행으로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3 14:14:44【양양=서정욱 기자】양양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30일 양양군에 따르면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으로 선정, 양양읍 조산리 95-45번지 일원에 국비 4억5000만원 등 총 2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1층에 매표소·승객대기실·탈의실을, 2층에는 사무실·휴게공간·전망데크로 구성된 목초 2층의 수상구조물을 조성하고, 부대시설로 샤워장, 연결부교, 계류장, 탑승장,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한편 이번에 완공되는 양양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는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며, 이에 운영·관리 조례 제정과 군의회 동의 등을 올해 마무리 짓고, 내년 4월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대천 하천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샛강형 수로 1.2km를 포함한 총연장 2.9km를 따라 황포돛배, 카약, 패달보트, 전동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타고 샛강과 본류를 순환하면서 하천 생태체험과 레저관광을 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야외 전망데크가 조성된 2층의 휴게공간을 이용하여 남대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8-31 07: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