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부동산 플랫폼 엘엔디씨와 손을 잡았다. 농협은행은 지난 14일 엘엔디씨와 ‘개발검토 보고서 자문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엘엔디씨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개발 자문 플랫폼이다. 엘엔디씨의 ‘랜드업’ 서비스는 주소지만 입력하면 사업 환경, 실거래 데이터, 적정 분양가 등 사업성 검토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자산관리(WM) 고객에게 부동산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성 검토 솔루션 제공 등 자문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김용욱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최상위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부동산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5 14:05:10미국 부동산 투자 분석 플랫폼 운영 기업 '마켓 스타디움'과 프랜차이즈 빌더 플랫폼 운영 기업 '세컨드유레카'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마켓 스타디움은 최근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롯데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마켓 스타디움은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들에 부동산 정보와 분석 툴을 제공해 투자 회사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500개 이상의 투자에 유용한 부동산 입지 분석 정보, 젠트리피케이션 점수, 기후변화 리스크 점수 등 도시공학을 접목한 정보와 다양한 분석 툴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쉬운 플랫폼 개발 및 인공지능(AI) 적용, 세일즈 채널 극대화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세컨드유레카도 더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세컨드유레카는 가맹본부의 무상 구축뿐 아니라 가맹점의 영업 및 매장관리까지도 종합 대행해 주는 '프랜차이즈 본사 관리 솔루션(FAPP)'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FAPP는 가맹본사와 가맹점 사업자 간의 완전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도록 하면서 자금과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무상으로 구축해 주고 영업부터 운영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세컨드유레카는 FAPP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벤앤제리스 배달전문점 매장을 200개 오픈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2세대 무인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킨크커피를 론칭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킨크커피 가맹점을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18 18:07:47[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증권·부동산 서비스 개편을 통해 종합금융플랫폼 행보를 가속화한다. 지난해 8월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에서 종합금융플랫폼 달성 로드맵 중 하나로 '네이버페이 증권·부동산 정보 및 커뮤니티 개인화를 통한 금융 서비스 연계 강화'를 발표한 것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향후 네이버페이는 하나의 앱에서 결제를 넘어선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26일 증권과 부동산 서비스 개편을 완료했다. 증권 서비스의 경우, 모바일 증권 홈이 새로운 MY로 개편돼 여러 증권사에 흩어진 보유 종목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유종목의 현재가와 평가금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고, △오늘 많이 검색한 종목 △수익률 상위 1%에 드는 종목 △자산액 상위 1%가 보유한 종목 △오늘 뜨는 테마 트렌드 등 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랭킹도 제공된다. 투자정보 영역에서는 다른 투자자들과 평단을 비교해보며 내 투자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주식 그때 샀다면?' 기능을 통해서는 과거 가격과 지금의 가격을 비교하며 기대 수익률과 배당금까지 확인할 수 있어 재미 요소도 첨가됐다. 부동산 서비스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부동산 서비스의 사용성 개선을 위한 단지상세 개편이 이뤄지고 이야기 서비스가 오픈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시세 차트가 고도화됨과 동시에 아파트·오피스텔 평당가 통계가 추가됐다. 신규 오픈된 이야기 서비스를 통해서는 커뮤니티 활성화 및 사용성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12년 출시돼 12년 이상 전국 분양 정보와 부동산 뉴스, 부동산 금융 정보 등을 제공해 왔던 네이버 부동산 앱 서비스가 오는 11월 종료돼 네이버페이 앱에 흡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 등으로 구성된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네이버페이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결제, 금융, 증권, 부동산 모두) 개별적인 특성을 가진 서비스지만 네이버페이 앱으로 통합되면서 풍성한 서비스를 구현, 사용자들이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연계 흐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박 대표는 금융상품 검색부터 가입·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금융상품 비교·추천에 모두 적용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종합금융플랫폼 #증권 #부동산 #개편 #보유종목 #랭킹 #아파트 #오피스텔 #커뮤니티 #원스톱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9 14:24:01[파이낸셜뉴스] 부동산 토큰증권(STO)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이 10호 부동산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3호’ 공모를 시작한다. 두 자릿수 부동산에 대한 공모는 국내 토큰증권업계 최초이다. 18일 토큰증권업계에 따르면 소유 10호 부동산은 지하 5층~지상 30층 규모의 복합 건물 ‘신도림 푸르지오’의 업무용 빌딩으로 해당 건물 13층에 계약 면적 316㎡를 갖춘 섹션오피스다. 국내 최대 콜센터 회사 유베이스의 자회사, 한일네트웍스와 임차 계약을 맺어 5년간 건물을 운영하며 해당 기간 동안 약 연 6% 배당금을 지급한다. 인근 유사 건물 매매가 대비 22% 낮은 공모가로 추후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공모 청약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전체 공모 금액은 14억1000만원이다. 한편 루센트블록은 소유 7~8호 부동산으로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1~2호를 공모, 더블역세권과 오피스 투자의 높은 수요로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소유 10호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3호’를 통해 업계 최초 두 자릿수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소유는 앞으로도 거래 활성화를 위해 투자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선정하고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소유 경험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18 17:02:19[파이낸셜뉴스] 상엉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2024년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참여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특화 데이터 일부를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요 분석에 기반한 가치 높은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은 우리나라 부동산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데이터 기반 마련을 목표로 지난 2023년 3월 개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거 및 시세, 임대료 등 177종의 부동산 데이터 개방과 혁신 서비스 4종을 제공한다. 알스퀘어는 상업용 부동산(오피스·물류·상가)의 공급량과 임대료, 공실률 데이터, 매매 데이터 등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선명한 부동산 빅데이터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며, "수요에 기반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개방하고, 기존 플랫폼과 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전수조사로 확보한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30만개 데이터를 최신으로 관리 중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매매, 공급, 임대차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12 13:43:46[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KB국민은행, 한국부동산경영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해 임차형 공공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3일 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 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SH공사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6일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 플랫폼에 신설한 바 있다.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은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SH공사와 KB국민은행이 협력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에서는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 임차형 공공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부동산경영학회 서진형 회장(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손오성 SH도시연구원장과 김기중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재훈 KB국민은행 수석차장을 비롯해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한상훈 중원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 협업한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03 13:39:44[파이낸셜뉴스]부동산 플랫폼 기업 디스코가 올해 1월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공인중개사 및 프랜차이즈 대상 유료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한 덕분이다. 디스코는 2016년부터 국내 최초로 전국 최초로 모든 종류의 부동산 실거래가와 토지·건축물대장 정보를 통합비스를 제공했다. 월간 사용자(MAU) 50만명 이상을 유지하며, 공인중개사 가입자 1만8000명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 또 디스코 유료결제 서비스 사용자는 올해 1월 기준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 디스코는 올해 1월 BEP 달성에 대해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 덕분이라 밝혔다. 디스코 주요 비지니스 모델은 △공인중개사 대상 서비스인 ‘디스코멤버십’ △프랜차이즈 기업대상 서비스 ‘디스코프차’가 있다. 디스코멤버십(공인중개사 유료서비스) 가입자 증가, 지난해 하반기 런칭한 디스코프차 서비스 유료 사용자 확대, 등기열람서비스 및 인공지능(AI) 자동설계 같은 소액결제 상품 확대가 주요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디스코 배우순 대표는 “디스코프차는 프랜차이즈 업체에 가맹점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디스코 공인중개사가 적절한 프랜차이즈 업체에 공실 상가와 점주를 동시에 소개한다. 프랜차이즈 업체는 가맹점 확대가 쉬워지는 셈이다”며 “더본코리아 브랜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맥도날드 등 국내 프랜차이즈와 협업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프랜차이즈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사용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코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올해 신규 런칭 예정인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도 진행 중에 있다. 배 대표는 “2024년 1월 월간 BEP 달성이 디스코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 방향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줬다”며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문제를 디스코의 뛰어난 공인중개사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2-19 14:43:31[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KB국민은행이 KB부동산 플랫폼 안에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차형 공공주택’에는 SH공사가 민간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민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과 민간 주택 입주민의 보증금 일부를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이 있다.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로 선정된 자는 직접 공인중개사를 통해 입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물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때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이 부동산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중개사가 플랫폼에 등록한 매물을 통해 사용자는 직접 공인중개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매물 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용관 오픈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따라 지난 6월 SH공사와 KB국민은행이 체결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사는 신청가능 자격 확인, 매물추천 기능 등 각종 편의기능도 함께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KB부동산의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에서는 간단한 설문에 자산이나 소득, 세대원 수 등을 입력하면 신청 가능한 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 제도에 맞는 매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임차형 공공주택 계약 관련 집주인 동의 여부 표시, 월 부담금 간편 계산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2-26 10:32:32[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비대면 부동산 대출 연계를 강화하고 공인중개사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관악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과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등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동산 업무 공동 발전 및 공동 이익을 위한 상호협력 △비대면 부동산 대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통한 역량 강화 및 시너지 극대화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개업 공인중개사는 주택자금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에게 KB국민은행의 공인중개사 전용 플랫폼 'KB부동산 중개사허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협회에서 운영 중인 부동산 플랫폼 ‘한방’과 부동산 거래 정보망, 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KB부동산의 비대면 부동산 대출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중장기적인 협력 방안도 추가 논의할 방침이다. 2019년 12월 협회와 제휴를 체결한 KB국민은행은 KB시세, 매물 등 콘텐츠 제휴를 통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회의 부동산 플랫폼인 한방에 등록된 50만여 건의 매물을 KB부동산에 현재 무료로 노출 중이다. 지난 4월부터는 협회가 추천한 공인중개사와 함께 특색 있는 매물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KB부동산TV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인기를 끌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공인중개사와 고객, 은행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면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통해 한방과 KB부동산이 부동산 플랫폼 시장에서 큰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12 19:15:41내년에 9262억원의 예산이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전환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부동산 전자 등기 신청시 인감증명 폐지 등 오프라인 행정 업무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 고진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성과는 'DPG 실현계획(실현계획)'을 만들고 지난 4월 국민께 보고 드린 것"이라며 "DPG의 핵심은 국민의 관점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고, 인수위 때부터 추진해 온 국민체감 선도 프로젝트는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정부는 지난 6월 고속열차(SRT) 기차 승차권 예매, 자동차검사 예약 등 4개 서비스를 개방했다. 디플정위가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과제는 △행정부·사법부 칸막이 해소 △인감증명 요구 사무 대대적 감축 △DPG 허브 설계 연내 마무리 △AI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험 예측 등 실증사업 시작 △범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계획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역량 전국 확산 등이다. 이 중 인감증명 요구 사무 감축의 경우, 관행적으로 인감증명을 요구하거나 필요성이 낮은 경우 원칙적으로 인감증명 요구를 폐지하고, 폐지가 불가능한 경우 디지털방식의 대체 수단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있다. 오는 2025년부터는 부동산 전자 등기를 신청할 때 인감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도록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이 통신사 기지국 접속정보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밀집 위험 상황을 예측·분석하는 사업도 연내에 추진하는 등 AI를 활용한 사업도 이어간다. 내년도 DPG 예산은 올해(4192억원) 대비 5070억원 늘어난 9262억원으로 편성됐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0개 부처가 요구한 사업이 반영됐다. △하나의 정부(1953억원) △똑똑한 나의 정부(1151억원) △민관 함께 하는 성장플랫폼(5065억원) △신뢰 안심 DPG 구현(595억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4대 중점분야에 재원이 투자된다. 고 위원장은 "실현계획 발표 이후 위원회가 적극 참여해 편성한 첫 번째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상임위, 예결위 등 심의과정에서 충실히 설명해 DPG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04 18: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