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인 걸그룹 캔디샵이 '활동 수익은 0원'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데뷔 6개월 차 현역 신인 걸그룹의 숙소 생활 '걸그룹 캔디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지난 3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캔디샵의 숙소를 찾았다. 고등학교 2학년인 멤버 수이는 "멤버 4명 모두가 한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제작진을 맞이했다. 오전 10시30분 정도에 일어나 10여분 만에 빠르게 준비를 끝낸 멤버들은 11시쯤 회사에 도착해 연습실 거울 앞에 일렬로 앉아 화장을 시작했다. 그런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데뷔 6개월 차면 수입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리더 소람은 "수입은 없다"며 "저희가 아직 신인이라 수입은 없는 상태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다들 부모님 용돈으로 생활하는 거냐"고 묻자 "네 맞다"라고 했다. '활동 수익 0원'인 것에 압박감이 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소람은 "저희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게 희망인 거다"라며 "더 열심히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수이 또한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 보이는 데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사랑은 "아이돌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절대 없다"며 "힘들어도 무대를 서기 위한 목표라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임할 것"이라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친구들 꼭 잘 됐으면 좋겠네" "긍정의 힘을 믿어보겠다" "어른보다 낫네"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 힘내라" 등의 응원을 보냈다. 캔디샵은 '브레이브걸스'의 전 소속사인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약 13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지난 3월 미니 1집 'Hashtag#(해시태그)'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8 21:55:26[파이낸셜뉴스] 부모님께 명절 용돈의 적정 수준은 평균 30만원선으로 조사됐다. 21일 한화생명이 임직원 2096명을 대상으로.설 명절을 앞두고 '설날 및 세뱃돈'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모님께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30만원'이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6.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으로 나타났다.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1%였다. '올해(2023년) 세뱃돈 적정금액'은 초등학생 이하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은 10년 전인 2013년 1월에도 임직원 905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적정금액' 설문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 당시는 초등학생 이하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자녀의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이 있나' 라는 질문에 '있다' 답변이 51.9%를 차지해, 절반 이상이 자녀의 세뱃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있다'라고 답변한 응답자 중 남성(44.1%)이 여성(35.0%) 보다 9.1%나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전체 설문 응답자의 비중은 남성(41.4%)보다 여성(58.6%)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빠가 엄마보다 자녀들의 세뱃돈을 사용한 경험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있다면, 현재까지 얼마나 사용했나?'라는 질문에는 30% 미만(46.4%), 30%~50% 미만(19.3%), 50%~70%(13.2%) 등으로 조사됐고, 100%라고 답변한 비중도 13.5%에 달했다. '자녀 세뱃돈의 사용처는 주로 어디였나?'라는 항목에는 생활비(39.2%), 자녀 선물(32.1%),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 등으로 나타났으며, 저축 및 투자는 1.2%에 불과했다. 이외 기타 답변으로는 대출상환, 주택구입, 다시 세뱃돈으로 지출 등이 있었다. 한편 '올해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가족 모임 및 방문(57.0%)등의 답변이 제일 많았다. 하지만 집콕(무계획)이라는 답변도 28.0%에 달해 코로나 엔데믹이라 해도 별다른 계획 없이 집에서 보내려는 응답자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내여행(9.5%), 해외여행(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1-21 09:51:18[파이낸셜뉴스] "설날, 부모님 용돈은 얼마 드릴까, 조카들 세뱃돈은 얼마나 줘야 하지?" 한화생명은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자사 및 계열사 임직원 2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문 결과를 보면 '부모님께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예정이냐'는 질문에 1위는 36.2%가 선택한 30만원이었다. 이어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이었다.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1% 있었다. 세뱃돈 적정 금액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이하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만원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세뱃돈을 직접 관리하는 연령은 중학생부터라는 답변이 37.0%로 최다였고 초등학생부터(34.6%)가 유사하게 높았다. '자녀의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 있냐'는 질문에 '있다'라고 답변한 경우는 51.9%를 차지해 절반 이상이 자녀의 세뱃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남성(44.1%)이 여성(35.0%) 보다 9.1%나 높았다. 전체 설문 응답자의 비중은 남성(41.4%)보다 여성(58.6%)이 많았다는 점에서 아빠가 엄마보다 자녀들의 세뱃돈을 사용한 경험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자녀 세뱃돈의 사용처를 두고는 생활비(39.2%), 자녀 선물(32.1%),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 순으로 답했다. 세뱃돈 관리 시 선호하는 금융상품을 묻는 말에는 예·적금(72.3%)을 답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14.7%), 보험(5.8%), 간접투자(5.7%) 등으로 보험 상품에 대한 선호가 낮았다. 한편 올해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의 답은 가족 모임 및 방문이 57.0%였고,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도 28.0%나 됐다. 이외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9.5%, 3.8%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20 10:23:09[파이낸셜뉴스]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인 올 추석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명절 지출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혼남녀들은 부모님 용돈과 여가비용, 세뱃돈 등이 부담이라고 답했다. 9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미혼남녀 248명(남 121, 여 127)에게 명절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추석, 가장 두려운 지출'에 '부모님 용돈(47.2%)'이 1위로 꼽혔다. 다음 여행경비, 유흥비 등의 '여가 비용(26.2%)', '조카·사촌 세뱃돈(14.5%)', 유류비, 교통비 등의 '귀성비(10.1%)', '기타(2%)'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 응답은 '차례 준비', '부담 없다', '지출을 최소화할 예정' 등의 의견이 나왔다. 위드코로나로 전환된 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올 추석은 3년 만에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게 됐다. 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지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등 거리두기 없는 추석에 대한 변화가 응답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족·친지의 만남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부모님 용돈 같은 지출을 가장 큰 비중으로 걱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추석을 앞두고 다시 치솟은 물가 부담을 엿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귀성비 관련 응답도 눈길을 끈다. 가연 관계자는 "또 눈에 띄는 점은 여가 비용이 2위로 나타났다는 것"이라면서 "사회적 요인으로 귀성 인파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 가족 단위의 여행 등 연휴를 활용한 여가 생활 관련 응답률도 돋보였다. 지난 3년 동안 보낸 제한적 코로나 명절 풍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연은 이번 추석에도 명절 상담팀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평소와 동일하게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바쁜 일정에 시간을 내지 못했거나, 고향에 가지 않는 많은 싱글들의 문의가 일찌감치 계속되고 있다. 가연 관계자는 "보통 명절 전후는 문의·상담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는 시기다. 자녀는 명절에 으레 듣는 결혼 잔소리와 성화, 부모는 자녀 결혼에 대한 염려 때문인데, 추석 특별 상담팀과 함께 이번 연휴 기간을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9-08 22:15:45[파이낸셜뉴스] #. '가온칩스'는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항목과 수혜 수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생일에 반차 휴가 지원, 명절에 임직원 부모님들께 회사에서 직접 용돈을 드리는 사내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있다. 매월 셋째 수요일은 16시에 퇴근하는 가정의 날, 과제 종료 후 리프레쉬 휴가 부여, 재택 및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 '브레인콜라'는 경력과 상관없이 능력에 따른 연봉, 프로젝트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보상, 직무 발명에 따른 보상, 교육 및 세미나 비용 지원, 대학(원) 학비 지원, 경조사 및 기념일에 휴가를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청년층의 희망요건을 반영해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3개 분야에서 각 800개소를 선정했으며, 중복으로 선정된 기업의 수를 제외하면 총 1214개소다. 이번에 선정된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임금과 신규 채용 측면 등에서 우수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중위임금은 305만원, 평균임금은 323만원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각각 105만원, 106만원이 높았다. 또한 올해 1월~10월까지 새로 채용한 노동자는 기업당 평균 16.3명이고, 이 중 69.3%가 청년(기업당 평균 11.3명)이다. 일반기업에 비해 신규 노동자는 4.1명, 청년은 6.4명을 더 채용해 청년층에게 추천할 만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기준으로 재직 노동자 중 청년 비율이 48%로 일반기업 29%보다 19%p 높아 청년이 더 많이 근무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중 ’임금 우수 기업‘의 평균 1년차 연봉은 약 3188만원, 3년 후 임금상승률은 평균 17.2%(3년차 평균 연봉 3,726만원), 성과급·복리후생 제도는 평균 2.8개를 도입했다. '일생활균형 우수 기업'은 평균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제도 3.6개, 복지공간 2.3개, 자기학습제도 2.9개를 지원했다. '고용안정 우수 기업'의 정규직 비율은 평균 97%, 청년 노동자(만15세~34세) 비율은 평균 56.9%, 청년고용유지율(3년간)은 63%으로 나타났다.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워크넷 테마별 채용관), 금융 및 세무조사 관련 우대, 병역특례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부터 공유재산 임대시 우대 혜택이 추가된다. 선정기업 명단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1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기업별 임금 정보, 일·생활균형 지원 등의 세부 정보는 내년 1월 1일부터 워크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들이 우수한 기업정보를 활용해 취업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실제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2-20 09:58:45[파이낸셜뉴스] 직장인이 부모님께 용돈과 세뱃돈을 받는 것이 이상한 것이냐는 내용의 게시물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취하는 성인이 세뱃돈, 용돈 받는 것 이상한건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본인이 20대 중반의 직장인이라고 밝힌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적은 뒤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는 “본가에서 직장까지는 지하철을 한 번 갈아타고 두 시간 거리다. 고소득은 아니지만 자취하고 싶어서 자취를 선택했다”라며 “매달 고정적으로 용돈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꽤 자주 용돈을 보내주신다”라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아버지는 “딸, 추운데 따뜻한 옷 사입어”, “딸, 맛있는 것 사먹어”, “딸, 여름인데 휴가 안 가?”라며 A씨엑 용돈을 보냈다. 금액은 한 번에 30~5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같이 살 때에는 엄격하고 무서운 아빠였지만 따로 살면서 애틋한 마음이 생긴 것 같다. 카톡도 자주하고 대화가 늘었다”라며 “지난 설날에는 50만원을 받았고 추석에는 10만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세뱃돈을 받는 것과 관련해 말다툼 아닌 말다툼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너도 이제 독립하고 나이 먹고 했으면 용돈 안 받을 때도 된 것 아니야?” “아니, 우리 집이 어렵고 힘든데 내가 돈도 안 벌면서 용돈만 받는게 아니잖아” “우리도 이제 돈 버는 어른인데 받는게 아니라 부모님 용돈 챙겨드리고 여행 보내드려야지” “나도 용돈은 말 그대로 용돈으로 써. 생활비 받는 것도 아니잖아” A씨는 “20대 중반의 자취생이 직업이 있음에도 용돈 받는 것이 이상한 것이냐”라며 “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기분 내시려고 부모님이 주시는 것 아니냐. 그래도 안 받는 것이 맞는 선택이냐”라며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 같은 사연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나이 30먹은 저도 용돈 받는다. 주시면 감사히 받으면 된다”, “저도 결혼 전까지 용돈 받았다. 집안마다 다른 것 아니냐”, “자식이 돈 벌어도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도 용돈 받았다고 자랑하더라”라는 등 A씨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세뱃돈 #용돈 #헉스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20-01-02 20:43:36안녕하세요.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 전문기업 집닥에서 파트너스 영업을 담당하는 김상덕 매니저입니다. 파트너스 영업은 집닥에 입점된 전국 500여개의 인테리어 시공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 독려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이 공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객 요청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개선하는 업무입니다.집닥의 직원 복지는 유명합니다. 직원 외 가족을 위한 특수 복지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급여일에 맞춰 부모님 명의의 통장으로 매달 용돈을 지급합니다. 직원이 미혼자인 경우 10만원, 기혼자는 양가 부모님에게 각각 10만원씩 총 20만원입니다.연차별로 유럽, 필리핀 세부 여행의 항공료와 숙박료 등을 제공하는 리프레시 제도도 있습니다.집닥은 공부하는 회사를 지향합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일학습병행제를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직무에 필요한 교육비도 지원해주는 등 배움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합니다.무엇보다도 집닥은 직원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요즘 주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집닥은 주34시간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채 7시간을 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호응이 아주 좋습니다. 이런 복지제도는 직원들에게는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여주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부모님에게는 자녀가 다니는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03-14 18:28:07극심한 취업난 속 좁은 합격문을 통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취준생. 과연 이들이 꿈꾸는 최종 합격, 직장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801명을 대상으로 ‘취업 및 직장생활 로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6일 정리했다. ■꿈꾸는 회사? 개인 존중해주는 회사 구직자가 취업을 꿈꾸는 회사 유형으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자유로운 회사’(38.6%), ‘워라밸이 보장되는 가족친화적인 회사’(28.5%)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으면서도 개인의 생활 영역까지 존중해주는 회사를 꿈꾸는 것. 다음으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회사’(11%), ‘성과 중심의 보상이 확실한 회사’(10.1%), ‘일에 몰입하는 열정적인 분위기의 회사’(5.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취업 로망?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싶어" 구직자들은 취업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부모님 용돈 드리기’(27.8%)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적금 들기’(26.6%), ‘여행 가기’(11.6%), ‘나를 위한 선물하기’(11.6%),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독립’(7.6%), ‘취미 생활, 여가 생활’(6.5%), ‘충분한 수면, 휴식’(2.7%), ‘취업 턱 쏘기’(2.4%) 등의 순이었다. 또, 최종 합격 시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리고 싶은 사람으로 절반이 넘는 52.7%가 ‘부모님’을 선택해 취업 준비 기간 내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부모님과 취업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배우자’(32.1%), ‘애인’(5.5%), ‘친구’(4.5%), ‘형제자매’(3.2%) 등도 있었다. ■직장인 로망? 사원증 걸고 다니기 그렇다면, 직장인이 되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사원증 걸고 다니기’(35.1%,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직장인에게 사원증을 거는 것은 ‘사소한 일상’이지만, 입사를 간절히 꿈꾸는 구직자에게 사원증은 ‘성공의 상징’이자 ‘로망’인 것. 계속해서 ‘해외로 출장 다니기’(27.5%), ‘퇴근 후 영어수강 등 자기계발하기’(20.1%), ‘퇴근 후 헬스 등 운동 등록’(18.2%), ‘명함 주고 받기’(14.5%), ‘사무실 책상 꾸미기’(14.2%), ‘정장 입고 출근하기’(12.9%) 등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 구직자들이 꿈꾸는 취업 후 자신의 모습은 ‘일과 사생활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25.2%)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정받는 프로의 모습’(24.1%), ‘주거독립, 차량소유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22.8%), ‘여행 등의 여가를 즐기는 여유 있는 모습’(19%), ‘퇴근 후 외국어 등 자기계발을 하는 모습’(4%) 등을 꿈꿨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11-06 08:36:30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 10시께 서울 용산역은 이른 귀성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고향가는 설렘을 가득 안고 귀성길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 30대 남성은 휴대용 접이식 카트에 박스째로 선물세트를 실어가기도 했다. 휴가를 나온 듯한 군인들도 손에 저마다 선물세트를 들고 바쁘게 탑승구로 향했다.■백수 마지막 추석 '가지각색'서울에 신혼집을 마련한 딸을 보러 잠깐 올라왔다가 본가인 광주로 돌아간다는 김신자씨(61)는 "집이 큰집이라 차례를 지내야 해서 광주로 돌아가는 길"이라면서 "추석날 저녁에 딸이랑 사위가 광주에 들르기로 했는데 처음으로 명절에 사위를 맞이하는 거라 준비할게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 취직에 성공해 대구 칠곡으로 내려간다는 김진형씨(28)는 "아직 월급을 받지는 못했지만 아버지 어머니께 10만원씩 용돈을 미리 드릴 예정"이라면서 "추석이 끝나고 바로 목요일부터 회사 교육 연수가 있어 마지막 백수생활을 고향집에서 즐기다가 바로 연수원으로 올라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날 오전 강남고속터미널 대합실도 고향길을 떠나는 귀성객과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사람들을 가득 태운 버스가 자리를 뜨면 곧 이어 다른 버스가 새롭게 자리를 채우면서 명절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혹시라도 버스를 놓칠까봐 수시로 휴대전화로 시간을 확인하는 사람도 많았다. 취업을 준비하느라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 고향을 찾지 않았던 취업준비생 이모씨(28)는 부모님 성화에 못이겨 올 추석에는 부산 고향집에 내려간다. 하지만 취업했냐는 친척들의 질문이 벌써부터 부담스럽다.이씨는 "친척들 보는 눈이 부담스러워 그동안 일부러 명절을 피해 내려가고는 했는데 올해는 엄마 성화에 못이겨 기차표를 결국 끊었다"면서 "친하지 않은 친척들을 왜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하니까 설렌다"고 말했다.결혼 후 처음으로 경남 창원 시댁을 방문하는 김은비씨(30)는 남편인 이재웅씨(34)와 함께 하루 먼저 고향에 내려간다.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이니 떨리지만 어른들께 잘보이고 싶어 지난 일주일 내내 껍질을 끊지 않고 사과를 깎는 연습을 하고 한복도 따로 챙겼다.남편 이씨는 "아내 만큼 떨리고 긴장돼 일부러 휴가를 내고 일찍 내려가게 됐다. 식구가 한명 더 늘어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 같다"면서 "사실 원래 집에서 차례를 안지내는데 첫 추석이라 간단하게 음식을 해먹게 됐다. 다음 명절부터는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얘기했다.■항공권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같은 시간 서울 김포공항은 명절 귀성과 여행을 위해 오가는 사람들로 분주했다. 사람이 몰리면서 평소에 매진이 되지 않던 노선까지 티켓을 구하기 어렵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평소에 티켓이 남던 광주와 여수 노선까지 거의 다 매진됐다"며 "평소 금요일보다 공항이 혼잡한 편"이라고 전했다.팔각모를 쓴 군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수속 시간을 기다렸다. 한 여성은 양쪽 팔에 홍삼 선물세트를 들고 에스컬레이터에 올랐다. 어느 노년 부부는 손주의 손을 잡고 대기열에 서 있었다.이날 한국항공공사는 귀경길 승객들을 위해 문화행사 '만남의 설레임'을 진행했다. 연단에 오른 색소폰 연주자는 영화 토이스토리의 OST인 'You've Got A Friend In Me'를 연주했다.분당에 거주하는 호모씨(68)는 아들 부부와 함께 제주도를 가기로 했다. 호씨는 "올해는 아들 내외와 서귀포에서 추석을 보내기로 했다"며 "손주도 여행하는 데 문제가 없어 올해 아이들에게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각 잡힌 군복을 입은 김모 상병(22)은 제주도에 있는 부모님을 봬러 김포공항을 찾았다. 김상병은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운좋게 집에 갈 수 있게 됐다"며 "육지에 있는 친구들과 만나기로 해 기대된다"고 전했다.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하모씨(35)는 "광주에 있는 부모님을 뵙기 위해 금요일 휴가를 냈다"며 "회사 당직 때문에 추석 당일날 올라와야 해서 아쉽다"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김유아 오은선 기자
2018-09-21 15:56:59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설날 세뱃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게 각각 얼마의 세뱃돈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질문 결과 직장인들은 세뱃돈을 받는 조카 및 지인의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뱃돈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1~3만원을 꼽은 응답이 74.5%로 가장 많았고, 5000원 이하를 적은 응답자 그룹이 14.9%로 그 뒤를 이었다. 중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에게 세뱃돈을 줄 때도 1~3만원(55.5%)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할 때보다 약 20%P 가량이 적었다. 특히 4~9만원 사이를 꼽은 응답자가 34.7%로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 세뱃돈은 이보다 확연히 금액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즉 4~9만원 사이를 꼽는 응답이 41.0%로 가장 많은 데 이어 10만원을 꼽은 응답도 27.1%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대상이 대학생 및 취준생인 경우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한 것. 즉 대학생 및 취준생에게는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17.1%로 나타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4.4%)의 약 4배로 나타났다. 반면 중고등학생에게는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겨우 2.1%에 불과했다. 직장인 대부분은 올해 세뱃돈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마련하겠다(73.0%)'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세뱃돈보다 늘리겠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는데 이보다 약 4배 많은 22.1%의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세뱃돈을 지난해에 비해 줄이려고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먹고 살기 빠듯해서(48.2%)'가 약 절반에 달했다. 또 '세뱃돈 말고도 지출해야 할 돈이 많아서(28.1%)', '세뱃돈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아서(12.6%)'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직장인들은 이번 설을 앞두고 평균 16만 9000원을 세뱃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0만9249원으로 여성(13만3884원)보다 약 7만 5000원을 더 준비하고 있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자일수록 보다 많은 세뱃돈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잡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올해 설날 경비로 평균 약 38만 2000원을 예상하고 있었다. 설날 경비 역시 남성(43만6519원)이 여성(33만4907원)에 비해 높은 금액을 예상하고 있었다. 특히 미혼자가 평균 27만8258원을 예상하는 데 비해 기혼자는 이보다 30만원 이상 더 많은 58만5772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 사용할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 비용'이 61.1%에 달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뱃돈(10.3%)', '차례상 및 음식마련 비용(7.4%)', '친척 선물 비용(5.9%)' 등도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꼽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2-01 11: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