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늦은 밤 젊은 남녀들의 청춘을 만끽할 수 있었던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이 오는 7월부터 금주구역으로 바뀔 전망이다. 2일 수영구는 7월 1일부터 2만884㎡ 규모의 민락수변공원을 지난 2020년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해 금주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증진법 제8조 4항에 따르면 지자체는 음주 폐해 예방과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조례로 일정 장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앞서 수영구의회는 지난해 10월 민락수변공원과 같은 도시공원 등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는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민락수변공원에서 음주한 뒤 적발될 경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특히 수영구는 전담 공무원 4명을 채용해 매일 오전 2시까지 이곳에서 음주 행위를 점검할 방침이다. 음식 등을 포장해 먹는 등 야외 취식은 가능하지만, 페트병 또는 텀블러 등에 몰래 술을 담아와 마시는 행위 등은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주변 상인들 사이에서 반대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 2월 수영구청 의뢰로 부경대 산학협력단이 관광객과 지역주민, 상인 등 286명을 대상으로 민락수변공원의 금주구역 지정에 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35.3%가 금주 구역 지정을 반대한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개인 음주 자유 침해를 이유로 금주구역 지정을 반대했다. 이외에도 주변 상권 침체와 관광객 유치 어려움 등이 이유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수영구청은 오는 4일 주민설명회를 연 뒤 오는 17일까지 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민락수변공원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부산 내 헌팅의 메카로 거듭났다. 한 해 90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구사했으나, 매해 쓰레기 투기 또는 취객들의 고성방가 및 무질서가 난무해 몸살을 앓고 있다. 또 명소로 거듭난 이후 술과 담배 냄새, 거리에 쏟아진 음식물과 쓰레기 등이 뒤섞이면서 '술변공원'이라는 오명을 얻는 상황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03 05:46:05[파이낸셜뉴스] 매년 여름철이면 몰려드는 취객들로 몸살을 앓아온 부산 민락수변공원이 결국 금주구역으로 지정됐다. 부산 수영구는 7월 1일부터 민락수변공원을 음주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행정예고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건강증진법 제8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로 특정 지역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수영구의회가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면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행정예고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민락수변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수영구는 내달 4일 한차례 주민설명회를 열고 1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7월 1일부터 금주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광안대교를 마주한 민락수변공원은 인근 회센터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회를 포장해 돗자리 하나만 펼치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함께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났다. 하지만 새벽까지 무분별한 술판이 벌어지고 젊은 남녀의 즉석만남 장소로 변질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인근 아파트 주민을 중심으로 민원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취객들의 소동과 넘쳐나는 쓰레기로 상당한 행정력과 비용이 낭비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구는 수변공원을 가족친화적인 공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이번 조례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구가 지난해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금주 구역 지정 찬반 조사에서는 65.7% 응답자가 금주 구역 지정에 찬성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30 10:56:22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여름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을 대상으로 특별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환경정화활동은 8월 한 달간(매주 토요일) 지역 대표해수욕장 5곳(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일광)과 민락수변공원에서 부산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시된다. 지난 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1000여명의 부산은행 임직원들이 참여해 민락수변공원과 유명 해수욕장에서 대대적인 첫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부산은행 성동화 경영관리그룹장은 "여름철 지역 대표 관광지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푸르고 아름다운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그린뱅크를 선포하고 사내 일회용품 줄이기, 페이퍼리스 업무시스템 구축, 친환경 기업을 위한 그린금융강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6월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의 슬로건을 '푸르게, 그린 부산'으로 정하고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차량 지원, 동백공원 동백상징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도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8-04 11:20:33부산시는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내 수변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조감도)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수변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3786㎡에 지상 2층 3단 구조로 지어졌으며, 민락수변공원과 어울리는 경관 조명 사업도 함께 시행했다. 주차면은 관광버스 3면, 임산부 5면 등을 포함 총 164면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수변어린이공원 물놀이 시설로 인해 여름철 주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인근에 운영 중인 민락수변공원 공영주차장 입구에도 대형 전광판을 새롭게 설치해 2개의 공영주차장이 상호 연계돼 주차를 안내하는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주차장은 시설물 최종 점검과 이관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365일 무휴로,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11-01 09:24:39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색 도시정화 캠페인 '수변공원 클린로또'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변공원 클린로또는 매년 되풀이되는 민락 수변공원의 야간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계도 중심 홍보활동으로는 개선할 수 없어 쓰레기를 제자리에 버리는 행위가 일종의 '복권 응모'가 되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색다른 형식의 공익캠페인이다. 응모 기간 참가자는 쓰레기를 봉투에 넣어 묶은 다음 참가용 '클린로또' 스티커를 봉투에 붙여 인증샷을 개인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면 응모가 완료된다. 클린로또 스티커는 광안역 고객센터, 인근 편의점(GS 민락수변공원점, 세븐일레븐 부산수변공원점, 미니스톱 민락수변공원점), 인근 회센터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부산불꽃축제.원아시아페스티벌 티켓과 부산사랑지원금 30만원(1명),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항공권(1명, 1인 2매), 해운대그랜드호텔 숙박권(1명), 아이스커피 모바일쿠폰(50명), 부산불꽃축제 S석(5명, 1인 2매), 주거지역 쓰레기봉투 2년치(100장, 5명)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부산 거점 기업들이 상품 협찬을 지원했다. 당첨자는 다음달 7일 오후 5시 부산시 공식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발표된다. 이 때 민락 수변공원에 실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이 직접 당첨자를 추첨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공식네이버포스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8-23 18:17:18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색 도시정화 캠페인 '수변공원 클린로또'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변공원 클린로또는 매년 되풀이되는 민락 수변공원의 야간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계도 중심 홍보활동으로는 개선할 수 없어 쓰레기를 제자리에 버리는 행위가 일종의 '복권 응모'가 되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색다른 형식의 공익캠페인이다. 응모 기간 참가자는 쓰레기를 봉투에 넣어 묶은 다음 참가용 '클린로또' 스티커를 봉투에 붙여 인증샷을 개인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면 응모가 완료된다. 클린로또 스티커는 광안역 고객센터, 인근 편의점(GS 민락수변공원점, 세븐일레븐 부산수변공원점, 미니스톱 민락수변공원점), 인근 회센터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부산불꽃축제·원아시아페스티벌 티켓과 부산사랑지원금 30만원(1명),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항공권(1명, 1인 2매), 해운대그랜드호텔 숙박권(1명), 아이스커피 모바일쿠폰(50명), 부산불꽃축제 S석(5명, 1인 2매), 주거지역 쓰레기봉투 2년치(100장, 5명)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부산 거점 기업들이 상품 협찬을 지원했다. 당첨자는 다음달 7일 오후 5시 부산시 공식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발표된다. 이 때 민락 수변공원에 실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이 직접 당첨자를 추첨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공식네이버포스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8-23 09:23:06사진 화상에 부산관광공사 한마음봉사단은 19일 휴가철을 맞아 쾌적한 휴양지 조성을 위해 광안리 수변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센텀시티 내 정부 3.0 커뮤니티인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정화 활동을 마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07-19 10:10:43부산경찰이 밤만 되면 쓰레기장과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변하는 ‘민락수변공원 지키기’에 나섰다. 29일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은 민락수변공원이 최근 사라진 시민의식으로 쓰레기 더미에 둘러쌓이는가 하면 청소년 범죄 장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쾌적하고 안전했던 민락수변공원으로 되돌리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대책을 수립, 치안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음주 소란행위로 인한 시비, 폭력, 절도 등의 사건에 초동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 공원 내에 '임시파출소'를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순찰차량을 새벽까지 상시 배치하고 기동대 등 경찰 인력도 증원한다. 특히 여성 상대 ‘묻지마 범죄 및 성관련 범죄’ 증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원 주변에 다목적 CCTV와 공중화장실 내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점검하는 등 사전에 범죄기회를 차단하고 있다. 또 불법 호객행위 근절과 청소년 상대 주류 판매 금지, 쓰레기 자진 회수하기, 불법 주정차 안하기 등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월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남부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범죄 예방 및 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국민 모두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05-27 10:36:05BNK금융그룹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 200여명은 지난 8일 여름철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민락수변공원에서 '쓰레기 대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은 이날 수변공원 내 일반 쓰레기 수거와 함께 호안 블록 사이의 쓰레기를 집게와 갈쿠리 등을 이용해 말끔히 제거했다.
2015-08-09 18:32:28BNK금융그룹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 200여명은 지난 8일 여름철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민락수변공원에서 '쓰레기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이날 수변공원 내 일반 쓰레기 수거와 함께 호안 블록 사이의 쓰레기를 집게와 갈쿠리 등 별도의 장비를 준비해 말끔히 제거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 200여명은 지난 8일 여름철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민락수변공원에서 '쓰레기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이날 수변공원 내 일반 쓰레기 수거와 함께 호안 블록 사이의 쓰레기를 집게와 갈쿠리 등 별도의 장비를 준비해 말끔히 제거했다.
2015-08-09 04: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