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 맛집 등의 불법영업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숙박업소의 경우 관광객이 주로 찾는 바다 조망 숙소 등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불법영업 행위를 점검한다. 특미신고 숙박업 여부를 집중 점검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한다. 숙박업을 하기 위해선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적법하게 시설과 소방 등의 설비를 갖추고 관할 구·군에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미신고 숙박업소는 일반적으로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화재 등 각종 사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음식점의 경우에는 관광객의 동선과 관광명소 주변의 맛집을 중심으로 불법영업 행위를 점검한다. 돼지국밥, 밀면, 활어, 어묵 등 부산의 대표 음식을 제공하는 업소들의 조리장소 위생 상태, 음식 재사용 여부,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 식품위생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형사입건 등 엄단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신고 숙박 영업을 한 경우에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식품 조리에 사용한 경우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조리장소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경우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이 각각 부과된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국제관광도시이자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안전한 식품·공중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고 설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1 09:24: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식음료·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5일~29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회장인 벡스코와 해운대구 음식점 등 189곳을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급식 제공업체와 지정 숙소, 대회장 내·외 식품 취급 업소 등 60곳을 대상으로 식음료·숙박 관련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살펴봤다. 시는 조리 종사자 등을 상대로 식품·공중 위생관리기준 준수,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관리 수칙 준수를 위한 현장 교육을 했다 각 구·군에서도 대회 종료일인 오는 25일까지 대회장·지정 숙소 주변 식품 취급 업소와 공항, 철도역,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보관창고 청결 상태, 식재료 검수·조리·배식까지 식음료 안전관리, 개인위생 취급기준 준수, 영업자 조리 종사자 위생·친절 교육,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등이다. 시는 대회 기간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실'을 설치하고 조직위원회,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등과 협업해 이 기간 현장에서 제공되는 식음료 등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쏟는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 기간 많은 국내외 관계자와 관광객 등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업과 음식업 단체가 주도적으로 요금 안정화, 친절·위생 등을 위한 자정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1 09:29:11[파이낸셜뉴스]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극성을 부리면서 시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부산시가 시내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13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시내 총 2016곳의 숙박업소와 708곳의 목욕장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앞서 빈대가 발생했던 이력이 있는 시설인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를 우선 점검한다. 점검은 시설별 자율관리를 위해 숙박업협회와 목욕장협회의 자율 점검단과 16개 구·군의 점검단이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1차, 2차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점검은 13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로 객실 20실 이상 숙박업소와 찜질 시설을 갖춘 목욕장업소 등을 우선 점검한다. 1차 점검을 통해 전체 시설의 70% 이상을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2월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2차 점검에서는 1차 점검에서 발견한 미흡 시설 추가 점검과 함께 모든 시설에 대한 꼼꼼한 위생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의 소독 등 청결 유지 여부다. 숙박업소의 경우 객실, 접객대, 로비시설, 욕실, 샤워시설에 대한 월 1회 이상 소독 여부와 객실 내 요, 이불, 베게 등 침구의 포와 수건의 청결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목욕장업소의 경우 탈의실, 옷장, 목욕실, 휴게실 등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수시 청소 여부와 수건.가운과 대여복 제공 시 이를 자체 세탁하는 경우 세탁장과 비품의 보관 상태가 청결한지를 확인한다. 한편 시는 이번 위생점검과 함께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의 관리자에게 ‘빈대 정보집’을 배포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정보집에는 빈대의 특성, 빈대의 주야간 확인 방법, 화학적·물리적 방제법, 빈대 예방법 등이 담겨 있으며 빈대 관련 자주 묻는 질의, 답변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영업자 자율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시는 13일 숙박업, 목욕장업소 위생단체 간담회를 개최해 영업자들이 자율적으로 빈대 등 위생 해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12 08:28:12[파이낸셜뉴스] 오는 12월 17일 3년 만에 재개되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에서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고 바가지 요금을 책정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시가 칼을 빼들었다. 시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되는 오는 17일까지 ‘숙박업소 집중 지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행사 개최지 인근인 수영구와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시 전역 숙박업소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집중 지도·점검은 지난 10월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콘서트에 준하는 숙박업소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대응을 통해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다. 중점 점검사항은 요금표 게시 및 게시요금 준수여부, 객실청결 등 공중위생관리법 준수여부 등이다.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과 기존 숙박예약 고객 대상 예약 변경 또는 일방 취소 요청 자제 등 숙박업소 대상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점검반은 자치구·군별 공중위생 담당자와 명예공중위생 감시원 등으로 구성되며 행사 개최지 인근인 수영구와 해운대구는 필요 시 시와 합동점검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점검기간 운영과 함께 행사 수영구와 해운대구에 숙박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숙박요금 안정화와 준수사항 이행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과 안내문자 발송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수영구는 구 누리집을 통해 자체적으로 온라인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신고접수건에 대한 점검반의 현장 확인, 행정조치 등을 통해 적극적인 계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플랫폼을 통한 불법공유숙박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수영세무서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단속에 나서는 등 공정하고 신뢰받는 숙박업 문화 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10월까지 114명의 위법행위자를 합동 단속을 통해 적발한 바 있다. 시도 지난 1일 숙박업 부산시지회와 간담회를 열고 제17회 부산불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요금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고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숙박업 관계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집중 지도·점검기간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고 숙박업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지도점검 결과 적발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2-07 10:46:23【파이낸셜뉴스 부산】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한 부산지역 숙박·미용업소가 적발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 특별사법경찰과는 행락철을 맞아 숙박 및 미용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으로 영업한 미신고 숙박·미용업소 18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숙박 및 미용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시설을 갖추고 관할 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규정돼있지만, 이번에 적발된 18곳의 업소들은 모두 이를 위반했다. 특히 △숙박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 등 통해 단독주택 전체를 빌려준 미신고 숙박업소 △단체모임 또는 파티가 가능한 파티룸을 숙박업소로 사용한 미신고 숙박업소 △오션뷰가 보이는 펜션 형태의 장소에서 관광객을 현혹해 숙박업을 한 미신고 숙박업소가 집중적으로 적발됐다. 또한, △오피스텔 또는 휴대폰, 화장품 판매업소 일부에 간이침대 등을 갖추고 속눈썹 연장, 왁싱 등의 불법미용행위를 한 미신고 미용업소도 걸렸다. 불법영업으로 적발된 18곳은 미신고 숙박업소가 6곳, 미신고 미용업소가 12곳이며, 구·군별 현황을 살펴보면 중구(1곳), 동래구(1곳), 남구(1곳), 북구(1곳), 해운대구(2곳), 강서구(2곳), 연제구(1곳), 수영구(3곳), 사상구(2곳), 기장군(3곳), 부산진구(1곳)이다. 특사경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의 영업자 16명을 형사 입건 조치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미신고 숙박업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미신고 미용업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경덕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시민들이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시점을 틈타, 불법 숙박업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집중단속을 실시했다”라며, “특히, 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글로벌 콘서트를 앞두고 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불법영업행위에 대해서도 특사경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0-07 14:20:08[파이낸셜뉴스] 세계적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15일 부산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콘서트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 숙박업소가 뒤늦게 예약을 강제로 취소하거나 추가 차액을 내라고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TS 콘서트로 부산숙박업소 예매한 사람들이 받는다는 연락’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숙박업소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안내문이 게재되었다. 해당 안내문에는 “저희 펜션에서 미리 대응할 수 없는 특정 이벤트(BTS 콘서트 확정 소식)의 발생으로 인해 객실요금이 적절히 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약이 오픈되어 있었다”며 높아진 숙박료만큼 차액을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글로벌그룹인 방탄소년단의 10월 15일 공연이 급작스럽게 발표되어 매장측에서 해당일이 특정일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안내를 준비할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기존과 같은 특정일이 아닌 비수기 주말 금액으로 예약을 받았다"며 "예약 객실 금액 전액을 배상해주고도 몇 배에 달하는 돈을 내겠다는 손님들 문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관할 지자체와 소비자원에 문의하니 업소의 객실 취소는 이용 10일 전까지는 문제가 없다더라"며 "고민 끝에 조정된 금액을 안내하니 예약을 유지할 분은 차액을 입금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내문 마지막 부분에는 “조정된 금액으로 예약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하시면 예약취소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적혀있다. 숙박업소측에서 안내한 ‘특정일’ 예약 금액은 기존 예약 금액의 약 2.5배이다. 1박에 23만원과 26만원이었던 객실은 45만원으로, 15만원이었던 객실은 35만원으로 올랐다. BTS는 지난 24일 오는 10월 15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무료 콘서트다. 해당 콘서트에는 관람객 10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BTS의 부산 무료 콘서트 일정 발표 후 숙박업소의 바가지 행태가 확산하자 부산시가 집중단속 등 강경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자 누리꾼들은 "먼저 예약했는데 취소시키는 게 맞는 말인가", "K 바가지 세계 최고 수준", "이런 후진국에서 무슨 엑스포냐", "그냥 엑스포 하지 말자"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다. 한편 부산 해운대구갑이 지역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해운대 지역에 슈퍼 바가지요금 강요하는 숙박업소 있으면 하태경 의원실에 신고해달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국가적 행사 유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꼴불견 숙박업소들이 있다"며 "현장 조사해서 말도 안 되는 바가지요금에 피해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단언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30일 BTS콘서트 대비 점검회의에서 "엑스포 유치기원 행사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부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모든 불공정 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발언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8-31 14:02:52[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 특별수사 결과 미신고 영업 숙박업소 13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이 증가한 해수욕장 주변과 주요 관광지 등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혼숙과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했다. 또 최근 온라인 숙박 중개플랫폼을 통해 성행하는 미신고 숙박영업 행위도 단속대상에 포함됐다. 수사를 통해 적발된 업소는 해수욕장 및 해안가 주변 오피스텔, 민박 등 7곳, 부산 시내 오피스텔, 원룸 등 6곳이다. 이들 업소는 모두 숙박업 행태는 갖추었지만 관할 구(군)청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 영업해 적발됐다. 해당 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9-03 09:33:20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수영구, 동구, 강서구, 기장군 등지 불법 숙박영업 행위를 특별수사해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10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객이 줄어들고 국내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한 숙박거래가 성행하고 이용자의 안전·위생 문제, 합법적 숙박업소의 피해, 지역주민 불편 초래 등 각종 문제점이 야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시는 특별사법경찰과 공중위생수사팀장 외 6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미신고 불법 숙박영업 행위 △숙박업소 청소년 이성 혼숙 및 묵인 여부 △숙박요금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수사했다. 단속된 업소를 살펴보면 A업소 등 7곳은 해수욕장 주변과 해안가 관광지 등에서 숙박업 행태로 야외 바비큐장까지 갖췄으나 관할구청에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버젓이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다. 또 B업소 등 3곳은 번화가 오피스텔과 원룸 등에서 숙박업 행태를 갖췄으나, 관할구청에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종경 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인터넷 숙박공유 사이트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께서는 정식으로 신고된, 안전하고 깨끗한 숙박업소를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숙박·관광문화 조성을 위해 이와 같은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용부 기자
2020-09-14 18:17:30【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영구, 동구, 강서구, 기장군 등지 불법 숙박영업 행위를 특별수사해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10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객이 줄어들고 국내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한 숙박 거래가 성행하고 이용자의 안전·위생 문제, 합법적인 숙박업소의 피해, 지역주민 불편초래 등 각종 문제점이 야기된 데에 따른 조치다. 이에 시는 특별사법경찰과 공중위생수사팀장 외 6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미신고 불법 숙박영업 행위 △숙박업소 청소년 이성 혼숙 및 묵인 여부 △숙박요금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수사했다. 단속된 업소를 살펴보면 A업소 등 7곳은 해수욕장 주변과 해안가 관광지 등에서 숙박업 행태로 야외 바비큐장까지 갖췄으나, 관할 구청에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버젓이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다. 또, B 업소 등 3곳은 번화가 오피스텔과 원룸 등에서 숙박업 행태를 갖추었으나, 관할 구청에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해온 사실에 대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종경 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인터넷 숙박 공유 사이트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분들께서는 정식으로 신고된, 안전하고 깨끗한 숙박업소를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숙박·관광문화 조성을 위해 이와 같은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9-14 09:28:54부산에서 관광지 주변 불법 숙박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피서철인 지난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관광지 주변 불법 숙박업소 특별수사를 실시해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11개소를 적발, 11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미신고 숙박업소를 운영하면서 관광객으로부터 과도한 숙박요금을 요구해 해양관광도시인 부산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실시됐다.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 중 강서구 소재 A는 관할 구청에 숙박업 신고도 없이 대형 숙박시설(면적 1149㎡)을 설치하고 호화 객실에 개별 수영장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일일 숙박비를 100만원 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구 소재 B는 공동주택을 불법 개조해 숙박업소로 운영하면서 소음, 쓰레기 불법투기 등 각종 민원을 발생시켜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자아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숙박업소는 소방 설비도 갖추지 않고 실내에 바베큐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화재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관계자는 "관광지 주변의 불법 숙박업소가 난립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수사를 강화해 부산을 국내 최고 관광지 위상에 걸맞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10-19 09: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