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실뱀장어안강망어업의 부속어구로 복원력이 높은 '무동력 선박' 형태의 바지(barge, 항내·호수·하천 등에서 화물 등을 싣는 바닥이 납작한 배)를 허용하는 등 규제개선 사항을 담은 '수산업법 시행령'이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실뱀장어안강망어업의 부속어구는 사각형태의 바지만 허용됐다. 이 바지는 실뱀장어를 주로 잡는 곰소만, 금강하구둑과 같이 유속이 강한 해역에서 전복 등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해수부는 총 길이 16m 이하의 추진축 및 추진동력 장치가 없는 무동력 선박 형태의 바지를 실뱀장어안강망어업의 부속어구로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조업 안전성은 한층 높아지고 폐어선 활용으로 바지 제작비용도 절감되는 등 전국 실뱀장어안강망어선 552척에 대해 약 17억원의 규제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수산업법 시행령에서는 조업구역의 표기방식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그동안 옛 지명을 기준으로 표기돼 식별하기 어려웠던 조업구역을 표준 경위도 좌표로 바꿔 앞으로는 조업구역을 더욱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수산업법 시행령 개정·시행으로 실뱀장어안강망어업의 조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불필요한 어업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1 11:32:5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어구 보관창고 등 일부 어업 부속시설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료를 재산가액의 1%로 낮추는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유재산 사용료는 일반적으로 재산가액의 5%로 산정되지만 국유지 등을 어업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사용료율을 1%로 산출하고 있다. 다만 사용료율을 1%로 하는 어업·양식업 부속시설에 대해서는 법령에서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양식장 내 수조와 염전 면적에 한해 제한적으로 인하된 사용료율을 적용하고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국유재산 사용료율을 1%로 적용할 수 있는 시설인 어업·양식업에 직접 이용하는 시설, 어업 등의 영위에 필요한 시설까지 포함해 규정했다. 이들 시설의 국유재산 사용료는 기존 사용료 대비 20% 수준으로 인하된다. 권순욱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어항 인근이나 소규모 항포구 등에서 어업 활동을 위해 국유지를 사용하는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27 12:04:13■ 해양보호생물종…보호 장치 시급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부속섬인 추자도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어린 상괭이 사체가 또 발견됐다. 제주 바닷가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올해 들어서만 26건째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5분께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인근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상괭이 사체는 길이 97㎝, 둘레 56㎝, 무게 10㎏ 정도의 어린 수컷으로 죽은 지 일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제주시에 인계 처리됐다. 해당 사체는 정확한 사인 규명과 해양생태 환경 연구를 위해 제주대학교 측에 인계될 예정이다. 해경 측은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괭이는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등재돼 보호받고 있다. 늘 웃는 듯한 상냥한 표정이어서 ‘웃는 돌고래’라는 별명이 붙은 토종 돌고래다. 포획은 물론 유통과 판매도 금지되고 있다. 주로 남해·서해와 동해 남부 연안에 서식하고 있다. 해경은 제주 바닷가에서 2019년 44건·2020년 55건의 상괭이 사체를 처리한 데 이어, 올해 들어 26마리의 사체 발견 신고를 접수했다. 한편 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상괭이 사인 중 하나로 꼽히는 혼획 방지를 위해 그물에 탈출장치 설치를 의무화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해양 포유류 혼획 저감 어구’는 안강망 어구 속에 들어온 상괭이가 유도망을 타고 탈출할 수 있는 장치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26 14:14:51국내 선용품의 우수성과 국제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세계선용품협회와 한국선용품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하는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가 6~9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세계선용품협회 총회는 세계 40개 정회원국 대표와 세계 선용품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해 선용품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참가국 간 최신 정보교류·선용품 전시회 등 세계 선용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선용품 관련 국제행사다. 이번 총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선용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4회 한국선박관리포럼과 연계 개최함으로써 선주사와 선용품업체 간의 파트너십 구축,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 8일 개막식에는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ISSA 회장, SASS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선용품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사진)은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선용품의 우수성과 국제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선박수리, 조선기자재 등 항만연관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총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산업이 부산항의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용품은 선박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와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한다.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 규모는 연간 400억달러(약 45조원)에 이르고, 국내 선용품시장 규모는 전체의 3.3%인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1-04 18:13:17[파이낸셜뉴스] 국내 선용품의 우수성과 국제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세계선용품협회와 한국선용품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하는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가 6~9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세계선용품협회 총회는 세계 40개국의 정회원국 대표와 세계 선용품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해 선용품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와 참가국 간 최신 정보교류·선용품 전시회 등 세계선용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선용품 관련 국제행사다. 이번 총회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선용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4회 한국선박관리포럼과 연계 개최함으로써 선주사와 선용품업체 간의 파트너쉽 구축,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 8일 개막식에는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ISSA 회장, SASS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선용품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선용품의 우수성과 국제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선박수리, 조선기자재 등 항만연관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ISSA)총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산업이 부산항의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용품은 선박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와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한다.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의 규모는 연간 400억불(약 45조원)에 이르고, 국내 선용품시장 규모는 전체의 3.3%인 약 1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1-04 10:08:59부산항만공사는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선용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본관에서 '제3회 부산항국제선용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선주사, 선용품업체, 관계기관, 관련단체 등 해운항만 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선용품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해피아워 등으로 진행된다.부산항국제선용품박람회는 국내 선용품의 질적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국제선용품시장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32개국에서 430여개 업체가 1200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했다. 40개국에서 2만명이 참관하는 'OFFSHORE KOREA 2018'과 연계해 각국의 조선해양기자재와 함께 국내 일반선용품, 기부속·기자재 등 각종 우수 선용품과 신제품 등을 전시 홍보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 항만의 뿌리산업인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냄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선용품은 선박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와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한다.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의 규모는 연간 40조원에 이르고, 국내 선용품시장 규모는 전체의 2.5%인 약 1조원으로 추정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10-10 17:35:07부산항만공사는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선용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본관에서 ‘제3회 부산항국제선용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선주사, 선용품업체, 관계기관, 관련단체 등 해운항만 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선용품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해피아워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항국제선용품박람회는 국내 선용품의 질적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국제선용품시장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32개국에서 430여개 업체가 1200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했다. 40개국에서 2만명이 참관하는 'OFFSHORE KOREA 2018'과 연계해 각국의 조선해양기자재와 함께 국내 일반선용품, 기부속·기자재 등 각종 우수 선용품과 신제품 등을 전시 홍보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 항만의 뿌리산업인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냄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용품은 선박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와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한다.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의 규모는 연간 40조원에 이르고, 국내 선용품시장 규모는 전체의 2.5%인 약 1조원으로 추정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10-10 13:41:03세계 최대 선용품산업 관련 행사인 세계선용품협회(ISSA)총회가 내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새로운 시장과 판로를 개척해야 하는 부산 선용품업계는 물론 국내 선용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선용품산업협회는 최근 ISSA 사무국으로부터 정회원국 만장일치로 내년 총회 부산 개최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55년 설립된 ISSA는 91개 국가회원(정회원 44개국, 준회원 51개국)과 2000여개의 선용품공급업체가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44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 ISSA 총회는 세계 최대의 선용품관련 국제행사다. 90여개국에서 선용품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선용품 전시회,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다양한 회의를 열어 선용품산업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매년 주요 항만도시에서 열리며 2015년 싱가포르, 2016년 두바이에서 열렸다. 올해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한국선용품산업협회는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부산 총회 유치단을 구성, 치열한 홍보활동을 벌인 끝에 내년 총회 유치를 확정지었다. 선용품 업계는 ISSA 총회 부산 개최로 부산의 선용품과 항만 연관사업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선진 선용품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항만 연관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019년 ISSA 총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 산업이 부산항의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총회 유치는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이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선용품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위상을 높여 우리나라를 세계 선용품산업의 중심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용품은 선박 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세계 선용품 시장은 연간 41조원 규모로, 취급 품목은 3만5000여 종에 이른다. 국내 시장 규모는 8500억원 안팎으로 약 3000종의 선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중 부산에 등록된 선용품 공급업체는 1500개로 6500억원을 차지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2-04 19:32:58세계 선용품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선용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2회 부산항 국제선용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항 국제선용품 박람회는 부산항에서 공급하는 선용품의 질적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선용품은 선박 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 규모는 연간 41조원에 이르고 국내 시장 규모는 전체의 2%인 8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계기관, 유관단체, 선주사, 선용품업계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38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선용품 선진항만인 싱가포르와 한국의 선용품협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박람회장 투어,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업무협약식에서는 한국선용품협회 김영득 회장과 대니 리엔(Danny Lien) 싱가포르선용품협회 회장이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양국 선용품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 종합전시회인 '코마린 2017'과 연계해 펼쳐진다. 코마린에는 45개국에서 1000여개 업체가 2200개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90개국에서 4만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각국의 조선해양 기자재와 함께 국내 일반선용품, 기부속.기자재 등 각종 우수 선용품과 신제품 등을 전시.홍보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 부산항이 아시아의 중심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잠재력이 크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용품산업 등 항만연관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첫 박람회에서는 18개 업체가 30개 부스를 설치해 기계류와 부속품을 중심으로 신제품 등을 선보였다. 또 3000여명의 외국 바이어 등이 참가해 4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10-22 17:52:26세계 선용품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선용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2회 부산항 국제선용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항 국제선용품 박람회는 부산항에서 공급하는 선용품의 질적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선용품은 선박 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 규모는 연간 41조원에 이르고 국내 시장 규모는 전체의 2%인 8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계기관, 유관단체, 선주사, 선용품업계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38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선용품 선진항만인 싱가포르와 한국의 선용품협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박람회장 투어,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업무협약식에서는 한국선용품협회 김영득 회장과 대니 리엔(Danny Lien) 싱가포르선용품협회 회장이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양국 선용품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 종합전시회인 '코마린 2017'과 연계해 펼쳐진다. 코마린에는 45개국에서 1000여개 업체가 2200개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90개국에서 4만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각국의 조선해양 기자재와 함께 국내 일반선용품, 기부속·기자재 등 각종 우수 선용품과 신제품 등을 전시·홍보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 부산항이 아시아의 중심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잠재력이 크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용품산업 등 항만연관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첫 박람회에서는 18개 업체가 30개 부스를 설치해 기계류와 부속품을 중심으로 신제품 등을 선보였다. 또 3000여명의 외국 바이어 등이 참가해 4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10-20 08: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