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이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9일(이하 현지시간)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접종토록 승인했다. CDC 승인으로 이날부터 당장 접종이 가능해졌다. 앞서 미 식품의약청(FDA)은 이날 오전 이를 승인해 CDC 승인의 물꼬를 터준 바 있다. 미국내 백신 접종은 지난해 말 시작됐다. 이때문에 2차 접종 완료자의 경우 약효가 떨어지고 있어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에 관한 논쟁이 격화돼 왔다. 아직 불필요하다는 입장과 델타변이 확산에 맞서 부스터샷으로 보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이 논란에 마침표를 찍듯 FDA와 CDC가 연이어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이번주 들어 미국에서 이전 2주에 비해 30% 넘게 신규확진자가 증가하면서 FDA와 CDC가 서둘러 부스터샷 접종 일반성인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부스터샷 접종으로 팬데믹 재확산이 사전에 차단될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CDC 외부 자문위원회가 만장일치로 부스터샷 일반 성인 접종을 권고하기로 결정했고, 몇시간 지나지 않아 로셸 월렌스키 국장이 이를 승인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부스터샷을 맞으면 유증상 감염을 95% 막아준다. 16세 이상 1만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다. 모더나는 아직 임상시험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다면서 부스터샷 효율성 데이터를 보고하지 않았다. 미국내 백신 완전접종자가 1억9500만명을 넘어섰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CDC의 새라 올리버 박사는 패널들에게 이날 일부 지역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효과가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했다. 올리버 박사는 두 백신 모두 시간이 갈수록 보호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모더나의 경우 화이자 백신에 비해 백신 접종 완료자가 심각한 증상을 앓고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은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에 비해 심근염 같은 심장질환 위험이 더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이 부스터샷 접종을 성인 모두에게 확대하기로 결정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비판적이다. WHO는 가난한 나라들이 아직도 백신에 접근하지 못하는 가운데 부자 나라들이 3번째 백신 접종에 나서는 것은 그리 큰 효과를 주지 못할 뿐더러 팬데믹을 장기화하는 결과만 초래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1-20 08:32:24[파이낸셜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달라고 신청함에 따라 미 전국민 대상 부스터샷 승인이 임박했다고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FDA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함께 제출했다. 만약 승인이 이뤄지면 지난 8월 중순 미국의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의 백신을 맞은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한 바 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 이상 지난 16세 이상 1만여 명을 대상으로 30㎍ 분량의 3차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3상 시험을 진행했다. 부스터샷 3상 시험 기간은 델타 변이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와 일치한다. 앞서 바이오엔테크는 3상 시험에 대한 잠정 분석결과 부스터샷 접종자에 대한 예방 효과가 95.6%로 집계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DA는 오는 25일 추수감사절 전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부스터샷 확대 신청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 9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으나, 당시 FDA 외부 자문기구가 65세 이상 등에 대해서만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신청에 대해 FDA는 자문기구를 추가로 소집하지 않고 긴급사용 대상 확대 여부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1-10 14:44:3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감염 취약층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10일부터 시작된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높아진 감염 위험과 전국 요양병원 및 시설의 돌파감염 사례 증가에 따라 접종 완료 후 6개월 뒤 실시하는 부스터샷을 4주 앞당겨 실시한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 만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받는다. 지난 8일부터 추가접종을 진행한 얀센 접종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및 보건의료인 등을 포함한 우선접종 직업군도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부스터샷을 진행 중이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 등이 보관 중인 백신을 활용하고,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의 경우 자체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요양시설은 의료진이 시설을 방문하는 형태로 접종한다. 최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이후 요양병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총 101건, 누적 감염자 2535명이다. 이는 건당 평균 25명이다. 세부적으로는 8월에 13건 344명, 9월에 25건 458명, 10월에는 63건 1733명이다. 집단감염은 주로 외부로부터 종사자·이용자 감염 후 시설 내 유입을 통해 추가 전파가 이뤄졌다. 돌파감염도 문제다. 지난 10월 4주차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돌파감염 사례는 총 52.9%로 절반이 넘는다. 확진자 9866명 중 백신 완전 접종자는 5219명(52.9%)으로 조사됐다. 미접종자는 3065명(31.1%), 불완전 접종 1582명(16%)을 기록했다. 최근 두 달간 돌파감염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9월 2주차 12%→9월 3주차 17.4%→9월 4주차 21.2%→9월 5주차 23.3% →10월 1주차 27.9%→10월 2주차 33.7% →10월 3주차 41.8%→10월 4주차 52.9%'로 나타났다. 요양병원과 시설 입원·입소자는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고 접종한지 오래돼 더더욱 감염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고령층은 감염에 취약했는데, 최근 2주간(10월 17일~30일) 돌파감염은 △50대 60.2% △60대 81% △70대 84.4% △80세 이상 74.6%에 달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1-10 09:13:53【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3차 접종(부스터샷)을 하기로 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8일 오후에 열린 전문가 회의를 거쳐 이런 방침을 정했다. 3차 접종 시기는 2차 접종을 마치고 8개월 이후를 기준으로 삼았다. 후생성은 오는 12월 의료 종사자부터 3차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NHK에 따르면 이날 전문가 회의에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 5개월 이후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얼마나 감소하는지에 대한 미국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16∼44세는 89%에서 39%로, 45∼64세는 87%에서 40%, 65세 이상은 80%에서 43%로 예방률이 각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였다. 반면, 중증화(입원)예방 효과는 접종 5개월 후에도 거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16~ 44세는 88%가 90%로, 45~64세로 91%가 90%로, 65세 이상이 84%가 83%였다. 이날 기준으로 일본 전체 인구의 70.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10-29 13:31:3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이르면 4·4분기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장기요양시설·병원 종사자, 의료진 등 고위험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문가 설명회에서 "정부도 부스터샷에 대한 접종계획을 전문가들과 수립하고 있는 중"이라며 "빠르면 4·4분기 정도부터 추가 접종, 부스터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계획이 마련되면 설명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백신 종류별로 어떤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할 건지에 대한 것과 그다음에 접종이 완료된 시점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접종을 할 건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백신 종류에 따른 추가 접종 계획, 이런 부분들을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얀센 백신의 경우 부스터샷을 맞으면 항체 수준이 9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전세계적으로 부스터샷에 접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감염내과)는 "국가별로 접종의 상황, 백신 확보 상황이 달라 전략은 동일하지 않지만, 대개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기본적으로 먼저 접종한 분들 또는 면역반응이 떨어질 수 있는 분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세우거나 진행하고 있다"며 "9월에서 10월 정도 기본적인 접종이 어느정도 가능해진다. 그 이후 부스터샷 접종이 진행될 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부스터샷 대상으로는 "가장 먼저 접종했던 분들, 장기요양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층, 만성질환자들의 돌파 감염 이슈가 심심치 않게 확인된다. 또 일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보는 분들, 그리고 면역저하자 분들은 3회접종을 이야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이 먼저 부스터샷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정 청장은 추가 접종에 쓸 백신이 충분하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올해 1억 9000만 회분 정도를 확보해서 기본 접종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현재 전 국민에 대해서 2회 접종, 소아, 청소년, 임신부를 포함한 접종, 그리고 부스터샷 대상자 접종에도 충분한 물량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추가 접종 또는 변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9000만회분을 신규로 확보하는 것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면서 "화이자 백신은 3000만 회분이 내년도에 도입 물량으로 이미 계약이 완료가 됐고 나머지에 대해서도 현재 제약사와 계약이 돼서 협의·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26 16:02:00이스라엘 보건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3차 접종인 ‘부스터샷’ 대상 연령을 30세 이상으로 낮췄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들은 지난 23일 하루 확진자가 1월 이후 가장 많은 9831명을 기록하자 보건부가 현재 60세 이상인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낮췄다고 보도했다. 2차 접종 완료자가 인구의 58%인 이스라엘은 하루 확진자가 두자리수로 줄어들고 사망자는 한때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가 6월부터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지금까지 150만명 이상이 이미 부스터샷을 맞았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열흘간 집계에서 부스터샷 접종자들 사이에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며 델타 변이 코로나 감염 또한 줄어드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3일에만 신규 확진자가 9800명을 기록하는 등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에 육박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확진자 증가는 아직도 인구 중 100만여명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특히 아랍계 주민의 31%, 하레디계 주민의 16%가 맞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적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접종률이 낮은 국가들에게 백신이 더 제공돼야 한다며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의 작은 인구 규모를 볼 때 부스터샷 접종이 글로벌 백신 부족을 유발시키지는 않으며 3차 접종의 예방 효과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하면서 글로벌 팬데믹과의 싸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8-25 08:52:26[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을 대상으로 8개월 뒤 부스터샷을 맞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스터샷 접종이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요양원 거주자와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접종은 고령층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기존에 맞았던 동일 백신을 투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 백신을 접종해왔다. NYT는 바이든 행정부의 이같은 결정이 이번 주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미 정부는 전국민에게 델타 변이의 위험성을 알리고 추가 접종 필요성을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이스라엘에서 지난해 12월부터 1~2월까지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의 감염 예방 효과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기존 연구결과들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은 사실상 화이자 백신만으로 국민 60% 가량에 접종을 마쳤으며, 매달 실제 접종자들에 대한 감염 및 유중증·사망 예방 효과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정부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최근 자료에서는 경증과 무증상 감염자와 고령층의 코로나19 중증 발전 예방 효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이 면역 손상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는 부스터샷을 위한 임상시험 초기 자료를 당국에 제출했다. 초기 임상시험 결과 화이자는 3차 접종 후 델타, 베타 변이를 비롯한 코로나19에 대한 중화 항체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참가자들은 2차 백신 투약 후 8~9개월 만에 3차 접종을 받았다. 앞서 화이자를 비롯한 백신 개발 제약사는 부스터샷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화이자 역시 백신의 예방 효과는 2차 접종 2개월 뒤 96%까지 정점을 찍고 4개월 후엔 90%, 6개월 후엔 84%로 점차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두 달마다 6%씩 감소한 셈이다. 이에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긴급사용승인(EUA)을 개정, 장기이식 환자 또는 동등한 수준의 면역 저하가 있다고 판단되는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그리고 특정 개인에게 추가 접종을 허용했다. 화이자는 몇 주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에 시험 결과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두 달간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오르내리며 델타 변이의 비율은 3%에서 93%로 치솟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8-17 13:39:38미국 식품의약국(FDA)가 19일(현지시간)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미국내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확대하도록 승인했다. 그동안 뒤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FDA를 자문하는 과학자들이 당초 9월20일부터 시작하려던 접종 계획에 반대하면서 승인이 연기돼왔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이 보통 실시하는 공개 데이터 심사를 생략했다고 전했다. 모더나는 불과 이틀전에 재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드콕 국장 대행은 팬데믹이 다시 확산되자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둘러 승인 조치했다며 부스터샷이 입원이나 사망을 막는 최상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겨울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에 나온 것이라며 반겼다. FDA는 승인했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부스터샷 백신의 배포를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다. CDC내 독립 위원회는 이날 새로운 데이터를 검토한후 부스터샷 접종을 바로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11-19 23:29:47[파이낸셜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 시행에 따라 정부가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에 대한 방역수칙을 개편·시행한다.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점검했다. 요양병원·시설·정신병원은 8월부터 현재까지 집단 발생 160건, 총 24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해 ‘추가 접종’ 을 조속히 실시하기로 했다. 일부 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으며, 백신접종센터 등의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보관분을 우선 활용해 요양·정신병원(자체접종), 요양시설(방문접종)을 신속히 시행한다. 추가접종은 2차 접종 후 6개월(원칙) 기준으로 4주 이전부터 접종 가능하다. 접종여부 및 지역에 관계없이 종사자에 대하여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주 1회 실시하며, 지역내 집단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지자체장은 주 2회까지 검사 주기를 확대할 수 있다. 다만, 추가접종 후 2주가 경과한 경우 검사를 면제 한다. 정부는 신규 환자와 신규 종사자는 PCR 검사를 거쳐 입원 또는 채용가능 하고, 특히 종사자는 가급적 접종 완료자를 채용하도록 권고한다. 면회의 경우, 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접종완료자에 한해 접촉면회를 허용하고,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임종 시기 등 긴급한 경우에 한해 KF94(N95) 마스크 등 보호용구 착용하에 접촉면회가 가능하다. 면회는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음식·음료 섭취는 금지되며, 입원환자·면회객 발열여부 확인, 면회객 명부관리 등의 면회수칙이 적용된다. 또 1:1 요양병원 전담공무원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예방접종현황(미접종 사유) 파악 및 독려 △주기적 환기 △접종자 실내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시 신고 철저 및 조기검사 시행 △신규 종사자(입원환자 포함) 입소전 PCR검사 시행 등이다. 방역 수칙 미준수로 인한 확진자 발생 시 손실보상이나 재정지원을 제한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와 함께 요양병원·시설 방역수칙을 전파·안내하고 종사자 등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 및 추가접종을 신속히 시행하여, 요양병원·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1-03 11:11:29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에서도 통했다. 메디큐브의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이 이틀 동안 1만대 팔리는 등 흥행에 힘 입어 하반기 미국 시장 공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흥행 성공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미국의 주요 쇼핑 시즌 집중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등의 고른 인기로 지난해 성과를 크게 뛰어넘었다. 에이피알은 이번 행사를 맞아 인기 제품인 '부스터 프로' 외에도 부스터힐러(현지명 부스터H), 에어샷, 유쎄라딥샷(현지명 딥샷), 바디샷, 아이샷(현지명 라인샷) 등 1세대 디바이스를 다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이에 2024년 프라임데이 뷰티 디바이스는 이틀동안 약 1만 대를 판매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 밖에도 지난달 아마존의 '토너 & 화장수'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달성한 '제로모공패드'와 뉴욕 팝업스토어에서 호평을 받았던 '콜라겐 젤리 크림' 등이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미국 대표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의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라임데이 실적이 미국 전체 소비 심리 및 아마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이틀동안 진행되는 프라임데이 본 행사 외 각 브랜드들은 사전 행사인 프리(Pre) 프라임데이와 사후 행사 격인 포스트(Post) 프라임데이를 함께 참여했다. 정상희 기자
2024-07-24 18: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