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 카카오클라우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로켓런처’는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비유하는 ‘로켓'과 발사대를 뜻하는 ‘런처'를 합성해 만들었다. 카카오클라우드가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에 든든한 발사대 역할로써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로켓런처는 지원 자격 요건을 갖춘 모든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과거 카카오클라우드의 크레딧을 받았거나 코인채굴처럼 클라우드 활용과 무관한 기업을 제외하고 10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면 어떤 기업이나 지원 가능하다. 로켓런처의 세부 내용을 보면 런치, 부스트, 그로우 3가지 트랙으로 구분돼 각기 다른 기준과 혜택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된다. 런치 트랙은 지원 자격을 갖춘 스타트업이라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500만원을 무상 제공한다. 부스트 트랙은 지원한 스타트업 중 별도 선정을 거쳐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2000만원과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을 무상 제공한다. 그로우 트랙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제휴된 벤처캐피탈(VC) 및 엑셀러레이터(AC)가 투자한 스타트업에게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3500만원과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을 무상 제공한다. 로켓런처는 단순히 카카오클라우드의 크레딧 제공 외에도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무상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클라우드 기술 교육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기술 컨설팅 △클라우드 활용 시 도움이 필요할 때 전문가의 기술 지원 △100개 이상의 서드파티와 연계로 비즈니스 확장 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시도와 빠른 성장을 후원하기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 방식에 많은 고민을 거쳐 로켓런처를 시작하게 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가 바탕이 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인정받는 스타트업들이 넘쳐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4 10:23:53부산의 산업지도가 디지털·친환경 중심의 미래 신산업 위주로 재편된다. 서부산권 제조업과 동부산권 해운대·센텀의 관광·정보기술(IT)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존 주력 산업과 연계한 미래 산업 혁신클러스터가 새롭게 조성·확장되고 있다 부산시는 권역별로 5대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기술 개발과 디지털 전환 중심의 미래 핵심 신산업으로 재편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친환경 신산업 5대 혁신클러스터 조성 먼저 동부산권은 기장군 쪽으로 북동진하며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기장권역의 방사선의과학·이파크(E-Park) 산업단지들은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산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금양, 에스티아이 등 유망기업의 신산업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사선의과학산단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8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등 7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 포화상태에 있는 센텀시티로부터 시작해 유니콘타워와 센텀2지구를 잇는 '수영강 벨트'는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등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고도화와 센서·로봇 등 디지털 하드웨어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면과 문현, 북항, 영도를 잇는 원도심권은 도심형 친수공간으로 청년창업 특화 공간이자 스마트 금융과 해양신산업을 육성 중이다. 서면·부산역·북항 등 높은 접근성을 가진 지역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밸리가 구축되고 있다. 민간 주도 '개방형 혁신창업타운' '그린 스타트업 타운' 등 청년창업 디지털 허브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BIFC·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 등으로 문현금융단지는 글로벌 금융특구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북항과 영도 일원은 '부스트 벨트'로 해양·수산 빅데이터, 초소형위성, 해양 도심항공교통(UAM) 등 해양신산업은 물론, 바다를 활용한 체류형 워케이션 특화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서부산권은 사상~장림~에코델타시티를 잇는 '낙동강 벨트'로 스마트 제조업이 특화돼 있다. 에코델타시티(EDC)를 중심으로 바이오·미래모빌리티·클라우드 등 첨단 연구개발(R&D)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노후된 신평·장림 산단을 약 3000억원을 들여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모시키고 전통제조업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중소제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낙동강 벨트 안에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그린데이터센터단지 개발을 통해 바이오 및 클라우드 산업도 육성하고, 시 기업유치 전용 구역을 활용해 혁신기술을 가진 첨단기업도 다수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역대 최대 3조9000억원 투자 유치 시의 이런 계획에 기업들도 화답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시는 3조9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유치한 전체 투자 3조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이 같은 신규투자 유치로 8200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까지 48억원을 투자해 전체면적 1650㎡ 규모로 부산 R&D센터를 설립하고 선박 설계, 플랜트 공학 기반 기술 연구인력 21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도 2026년까지 부산 해운대구, 동구 등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36억원가량 투자해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선박 설계 및 R&D 인력을 비롯한 2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여기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과 글로컬대학30 지정 등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게 되면 산학협력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1 18:43:32[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산업지도가 디지털·친환경 중심의 미래 신산업 위주로 재편된다. 서부산권 제조업과 동부산권 해운대·센텀의 관광·정보통신(IT)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존 주력 산업과 연계한 미래산업 혁신클러스터가 새롭게 조성·확장되고 있다 부산시는 권역별로 5대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기술개발과 디지털 전환 중심의 미래 핵심 신산업으로 재편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디지털·친환경 신산업 5대 혁신클러스터 조성 먼저 동부산권은 기장군 쪽으로 북동진하며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기장권역의 방사선의과학·이-파크(E-Park) 산업단지들은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산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금양, 에스티아이 등 유망기업의 신산업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사선의과학산단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8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등 7조원 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또 포화상태에 있는 센텀시티로부터 시작해 유니콘타워와 센텀2지구를 잇는 '수영강 벨트'는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등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고도화와 센서·로봇 등 디지털 하드웨어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면과 문현, 북항, 영도를 잇는 원도심권은 도심형 친수공간으로 청년창업 특화 공간이자, 스마트 금융과 해양신산업을 육성중이다. 서면·부산역·북항 등 높은 접근성을 가진 지역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밸리가 구축되고 있다. 민간 주도 ‘개방형 혁신창업타운’, ‘그린 스타트업 타운’ 등 청년창업 디지털 허브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BIFC·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 등으로 문현금융단지는 글로벌 금융특구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북항과 영도 일원은 ‘부스트 벨트’로 해양·수산 빅데이터, 초소형위성, 해양 도심항공교통(UAM) 등 해양신산업은 물론, 바다를 활용한 체류형 워케이션 특화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서부산권은 사상~장림~에코델타시티를 잇는 ‘낙동강 벨트’로 스마트 제조업이 특화돼 있다. 에코델타시티(EDC)를 중심으로 바이오·미래모빌리티·클라우드 등 첨단 연구개발(R&D)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노후된 신평·장림 산단을 약 3000억원을 들여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모시키고 전통제조업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중소제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낙동강 벨트 안에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그린데이터센터단지 개발을 통해 바이오 및 클라우드 산업도 육성하고, 시 기업유치 전용 구역을 활용해 혁신기술을 가진 첨단기업도 다수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역대 최대 3조9000억원 투자 유치 시의 이런 계획에 기업들도 화답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시는 3조9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유치한 전체 투자 3조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이 같은 신규 투자 유치로 8200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까지 48억원을 투자해 전체면적 1650㎡ 규모로 부산 R&D센터를 설립하고 선박 설계, 플랜트 공학 기반 기술 연구인력 21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도 2026년까지 부산 해운대구, 동구 등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36억원가량 투자해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선박 설계 및 연구개발(R&D) 인력을 비롯한 2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여기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과 글로컬대학30 지정 등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게 되면 산학협력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권역별 혁신 클러스터는 기업·기반시설 중심의 하드웨어와 인재·기술 중심의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신산업 발전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와 기업을 바탕으로 신산업 기반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창출되면 청년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일하고 정착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1 09:45:30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19일 서울 마포구 디오비스튜디오에서 ‘2023 K-메타버스 부스트 위크’에 참여한 메타버스 스타트업, 학계 및 연구계를 비롯한 메타버스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시즌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혁신적인 디바이스 출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의 융합 등 최근 메타버스 재도약 움직임에 대응해 메타버스 산업 진흥과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권오성 상무는 ‘메타버스 산업 동향 및 진흥전략’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메타버스 디바이스인 `홀로렌즈`를 중심으로 B2B 중심의 산업용 메타버스의 글로벌 동향과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디오비스튜디오 오제욱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한 메타버스 기업을 대표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발제에 이은 간담회에서는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참석자 전원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혁신적인 디바이스 출시 등 최근 메타버스 디바이스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국내 중소 혼합현실(XR)·메타버스 소재·부품·기기 기업의 대응전략과 디바이스 발전이 XR·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이어 메타버스와 생성형 AI의 융합 사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와 기회요인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한 국내 XR·메타버스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얘기했다. 아울러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해외 국가별 시장 및 법·제도 정보 부족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었던 주요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중요하다”며 “이날 메타버스 수출 유망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9 13:59:51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전체 기업 가치가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2023'를 발간하고 기술 생태계 확장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자사의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파트너의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는 '네이버 AI RUSH 2023(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참여 스타트업에 약 20억원 규모의 지원을 단행했다. D2SF가 지금까지 투자한 스타트업 전체 기업 가치도 4조원에 이른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한 외부 스타트업의 비중은 65%에 달하며, 웨일스페이스를 도입한 기관 및 학교는 누적 1만7000개로 집계됐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기술(IT) 교육프로그램 '부스트코스'의 누적 수강자는 지난해 기준 45만명에 달한다. 네이버 기술을 활용해 성장하고 있는 SME와 크리에이터도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연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판매자들은 4만5000명을 넘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전체 거래액 중 SME의 비중도 50%에 달한다. SME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수수료 및 성장포인트의 누적 지원금액은 1060억원, 네이버페이를 통한 빠른정산의 누적 지급액은 24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웹툰, 제페토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도 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웹툰의 창작자 수익모델 패키지인 파트너스 프로핏 쉐어(PPS) 프로그램의 규모는 2조255억원을 넘어섰다. 불법 유통 방지 기술인 '툰 레이더'를 통한 창작자 수익 보호 효과 환산 금액은 연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제페토 크리에이터들의 누적 출시 아이템 숫자는 1100만개이며, 지난해 기준 수익이 발생한 제페토 크리에이터는 전년대비 800% 증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19 18:12:24[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전체 기업 가치가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2023’를 발간하고 기술 생태계 확장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자사의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파트너의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는 ‘네이버 AI RUSH 2023(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참여 스타트업에 약 20억원 규모의 지원을 단행했다. D2SF가 지금까지 투자한 스타트업 전체 기업 가치도 4조원에 이른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한 외부 스타트업의 비중은 65%에 달하며, 웨일스페이스를 도입한 기관 및 학교는 누적 1만7000개로 집계됐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기술(IT) 교육프로그램 ‘부스트코스’의 누적 수강자는 지난해 기준 45만명에 달한다. 네이버 기술을 활용해 성장하고 있는 SME와 크리에이터도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연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판매자들은 4만5000명을 넘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전체 거래액 중 SME의 비중도 50%에 달한다. SME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수수료 및 성장포인트의 누적 지원금액은 1060억원, 네이버페이를 통한 빠른정산의 누적 지급액은 24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웹툰, 제페토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도 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웹툰의 창작자 수익모델 패키지인 파트너스 프로핏 쉐어(PPS) 프로그램의 규모는 2조255억원을 넘어섰다. 불법 유통 방지 기술인 ‘툰 레이더’를 통한 창작자 수익 보호 효과 환산 금액은 연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제페토 크리에이터들의 누적 출시 아이템 숫자는 1100만개이며, 지난해 기준 수익이 발생한 제페토 크리에이터는 전년대비 800% 증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19 14:41:12[파이낸셜뉴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미국 체크메이트캐피탈이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관리 솔루션에 투자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미국 체크메이트캐피탈은 브레디스헬스케어에 투자했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혈액검사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여 질환관리를 보조하는 서비스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올해 2월에 설립됐다. 최첨단 바이오마커 검사 기술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치매의 진단, 예방, 치료, 관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기존 혈액검사 기술 대비 감도가 1만배 가량 높은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대학병원 및 연구기관에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허가 획득을 준비 중이다. 여러종의 혈액 바이오마커 데이터 등을 활용,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의료데이터 분석 모형을 구축했다. 이번 투자에 나선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에서 운영하는 카이스트기술창업부스트펀드는 대기업 경영자, 중견벤처창업자 등 카이스트 총동문회 임원들이 중심이 돼 카이스트출신의 후배 창업팀들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펀드다. 정회훈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는 "브레디스헬스케어는 독자적인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진단시장의 고질적인 침습,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조기진단 시장을 개척하여 알츠하이머 병으로부터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스트 출신 창업팀으로서 카이스트창업생태계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스타트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지나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는 인허가 등 사업과 관련된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치매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투자사인 체크메이트 캐피탈과의 공동투자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9 07:39:5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 및 기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 협력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해 6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부스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시 KDB의 투자사 중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시용할 수 있게 무상 크레딧을 제공한 것.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참여 기업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금융기관 동산담보관리 서비스 개발·운영사 ‘씨앤테크'는 카카오 i 클라우드 사용 후 플랫폼 용량 확장에 걸리는 시간이 300% 빨라져 효율성을 높였고, 오류 복구 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관리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 '아이콘'은 인프라 비용 절감과 고효율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콘은 건설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화재 감시, 작업자 안전모 착용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아이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스웍스'에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활용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기업들은 기존 사용하던 클라우드 환경에서 카카오 i 클라우드로 손쉽게 자원을 마이그레이션(하나의 운영환경으로부터 더 나은 운영환경으로 이동하는 것)할 수 있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문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신성장 동력 및 디지털 혁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26 15:10:1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재도전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리본(Re:born)’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창업진흥원과 140억원 규모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2023년부터 4개년에 걸쳐 우수한 아이디어로 재도약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KDB산업은행과 진행한 ‘KDB 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상생 부스트업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는 창업진흥원의 ‘Re:born 프로젝트’와 연계해 재도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창업진흥원과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참여 기업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창업 기업 중 클라우드 기술력을 요하는 테크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0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참가 신청이 열리며, 이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문가 서류평가 및 심층 면접을 거쳐 총 10개 기업이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Re:born 1기로 선발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기 기업에 최대 1억 원 상당 ‘카카오 i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고,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 유료 버전을 12개월 무상 지원한다. 또 1기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재도전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이 함께 주어진다. 양사는 금전적 혜택뿐 아니라 스타트업 성장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인프라 등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기업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직접 투자 및 정부 지원 사업 연계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며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Re:born 등과 같은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16 10:00:59[파이낸셜뉴스] IMM 프라이빗에쿼티는 이번 달부터 두 달간 8회 세션으로 구성한 테크 익스텐션 프로그램(Tech Extension Program)을 IMM PEF 출자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온라인 줌(Zoom) 세션으로도 동시 송출할 계획이다. 출자자들의 투자 결정에 도움을 주고, IMM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총 8주 동안 디지털 역량 중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반도체, 헬스케어, 웹 3.0 등에 관해 업계 전문가와 IMM이 보는 투자 방향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다룬다. 1회차 강의에서는 IMM 테크 분야 투자 본부장 윤홍열 상무가 10여 년 이상의 주기로 일어나는 테크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에 대해 소개한다.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등 각 영역을 아우르는 ‘탈중앙화’라는 메가 트렌드에 대한 설명 및 예측과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업의 본질과 동향에 대한 세션에서는 IMM이 최근 투자를 집행한 메가존클라우드 회사의 조원우 대표와 전 삼성전자 클라우드 팀장(전무)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인 이원석 대표가 강의한다. AI 분야에 관해서는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교수이자 스타트업 인이지(INEEJI)의 최재식 대표, KAIST AI의 주재걸 교수가 딥러닝 및 AI가 불러온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등의 트렌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반도체 세션에서는 망고부스트 대표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인 김장우 대표가 글로벌 IT 산업 전반을 주도하고 있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 및 고성능 컴퓨터에 탑재되고 있는 다양한 반도체들의 진화와 발전 방향 및 글로벌 신생 기업들의 동향 및 투자 전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블록체인 및 웹 3.0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만드는 DSRV Labs 김지윤 대표가 블록체인과 웹 3.0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참여자들에 대해 소개한다. 헬스케어 분야 세션에서는 IMM 바이오 분야 전문가인 이은샘 과장과 슬립테크(sleep-tech) 기업 삼분의일 전주훈 대표가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확장, 트렌드 및 투자 동향, 그리고 화두로 부상 중인 ‘수면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IMM 프라이빗에쿼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Tech 분야의 커다란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PEF 출자자들과 좋은 투자기회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IMM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5 16: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