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이달 22일까지 지역에서 건설 중인 공동주택 사업장 9곳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확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추진되며 민간 전문가인 ‘대전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과 시·구 점검단이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감리업무 수행 전반에 대해 들여다본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분야별 감리원 배치의 적정성 △감리원 근무상황부 기록 및 실제 근무 여부 △감리일지 등 감리결과 기록 및 유지 상태 △건축자재 시험·검사 일지 작성 실태 △시공계획서에 의한 감리업무 수행 점검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 지도 실태 등이다. 대전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부실 감리가 적발되면 관련 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부과할 예정이다. 신상철 대전시 주택정책과장은 "감리자는 주택건설공사의 품질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공사에 대한 지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내실있는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막고 안전한 건축공사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공동주택 현장의 감리업무 중요성을 고려해 매년 상·하반기 감리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6 16:00:40정부가 준공이 임박한 신축아파트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신축아파트 건설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공사비 상승과 건설자재·인력 수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 마감공사 하자 등 부실시공 사례가 잇따르면서 입주예정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 지자체, 시·도 품질점검단,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오는 10월까지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 중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 벌점 부과 상위 20개 시공사가 시공하는 현장 등이다. 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하자나 미시공 사례 등은 사업주체 및 시공사에 통보해 입주 전까지 조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서연 기자
2024-05-21 18:13:04[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오는 6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의 소방시설공사현장과 소방시설업체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공사현장 부실 시공.감리 단속과 소방시설업체 관리실태 확인을 통해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청은 전국의 소방시설공사현장 6975개소, 소방시설업체 1만1325개소 등 총 1만8300개소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확인사항은 △소방시설 시공·감리 위법행위 및 국가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공사 도급 및 하도급 위반 여부 △소방시설업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 및 도급 여부 △소방시설업체 및 소방기술자 자격증 대여행위 △소방시설공사현장에 미승인 소방용품 사용 및 설치 여부 등이다. 소방청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별 자체점검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의 실효성을 위해 소방시설공사현장 중 일부는 소방서 간 교차점검을 실시한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화재를 예방·경계·진압하기 위해 작동되어야 할 소방시설은 유지·관리도 중요하지만 최초 설치되는 시공·감리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견실한 소방시설 공사가 이뤄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16 10:38:34[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17년 이후 준공된 무량판 구조 아파트 27개 단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SH공사는 2017년 이후 준공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27개 단지의 주거동 지상부 및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3차에 걸쳐 설계도서 검토, 구조체 품질조사,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점검 적정성 검증 등을 진행한 결과, ‘안전하게 설계·시공’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SH공사가 공급한 아파트 중 2017년 이후 준공된 무량판 구조 아파트는 총 27개 단지 1만9337가구다. SH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아파트 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시민 불안감 해소 및 재난안전관리 차원에서 5월(1차)과 8월(2차) 20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8개 단지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전문기관 및 구조안전전문가 등에게 의뢰해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 강도 등을 조사했으며,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9월(3차)에는 국토부에서 발표한 긴급안전점검 매뉴얼에 따라 주거동 지상부까지 대상을 확대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27개 단지 및 시공 중인 3개 현장에 대해 설계도서 검토 및 구조체 품질 조사를 완료했다. 보다 철저하고 투명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안전관리원에 의뢰해 ‘안전하게 설계·시공’됐다는 것을 입증받았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결과는 2006년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후분양제를 도입한 뒤 SH공사 내부적으로 부실공사와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해온 덕분인 것이라는 판단이다. SH공사는 설계 단계부터 공사 준공까지 각 단계별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 무량판 구조 건축물의 기술적 신뢰성 및 안전성을 확보해 왔다. 이와 함께 SH공사는 서울시의 부실시공 근절 정책에 발맞춰 건설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관리하는 한편,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과 직접시공제 확대, 건설근로자 적정임금제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시공 품질 저하나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고품질 공공주택’ 비전에 따라 공공주택의 품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형 건축비, 서울형 감리, 적정임금제를 도입하고 직접시공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다양한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0-24 17:23: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민간 전문가들이 골조 공사 단계부터 준공까지 품질점검을 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주택법상 품질점검 의무 대상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사용검사 전에 실시토록 하고 있으나 도는 자체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점검 횟수도 3차례 추가해 총 4차례 품질점검(골조 공사 중, 골조 완료, 사용검사 전, 사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23년 6월말까지 총 2466개 단지(171만가구) 현장 점검을 통해 12만1255건을 시정조치 했다. 도는 품질점검단 공동연수(워크숍) 등을 통해 최근 건설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한 내실화 방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정 및 노조 파업 등에 따른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감리자가 제출한 공사 기간 지연 만회 대책을 품질점검단이 점검·자문해 부실시공 예방과 건설 현장 안전 확보를 유도하고, 입주 지연 민원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7월부터는 최근 아파트 건설 현장 부실시공 사고의 주요 요인인 무량판 구조 적용 현장에 대해 시공·품질 분야 점검을 강화하고, 구조 분야 전문가를 추가 투입해 주요 구조부 검측 적정 여부 및 콘크리트 강도 확인, 전단 보강 우수 사례전파 등으로 동일사고 재발 방지에 적극 나선다. 또 공동주택 분쟁의 주요 원인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층간소음 저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고성능 바닥구조 사용 권장 및 시공관리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동주택 부실 공사를 근절하고자 경기도가 2007년 전국 최초로 신설한 제도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이 전반적인 시공상태를 점검해 품질과 관련된 분쟁을 예방하고, 견실한 공동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있다. 이후 2021년 1월부터 주택법 개정을 통해 전국에 확대 시행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25 10:29: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5일 화성동탄2 경기행복주택(A105블록) 특별 품질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세용 사장은 직접 해머를 들고 부실시공에 된 부분을 지적하며 개선조치를 요청했다. 이날 점검은 3D 스캐너, 철근탐사스캔 장비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하주차장 등 단지 내 공용공간부터 가구별 전용공간까지 폭넓게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 사장은 현장에서 지하 재활용 보관소 출입문 상부 품질의 미흡한 부분을 발견한 후 직접 조적벽돌을 제거하고, 출입문 보완시공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세용 사장은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입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철 근로자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H는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하여 품질관리부를 신설하고 건축·토목·전기 등 7개 분야에서 학계·공민간 전문가들을 모집해 'GH SOS 품질점검단'을 구성하는 등 품질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25 16:48:27정부와 여당이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는 전남 영광의 한빛원자력발전소 4호기에 대한 부실시공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그간 격납건물 철판 부식 등 잦은 안전 사고로 지역민들과 국민들의 불안감이 크다. 이에 따라 당정은 한빛4호기 부실시공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부실 시공이 확인되면 책임자 문책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전 건설 운영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영·제도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또 정부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올해 안에 안전 문제 등 원전 관련 정보 공개도 확대한다. 현재 가동 중인 24기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안전성 강화 종합대책을 연내 내놓을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더불어민주당의 에너지전환태스크포스(TF) 소속 위원을 비롯 정부, 지자체, 주민대표 20여명이 18일 한빛본부 방문해 가동 중인 한빛4호기 원전에 대한 안전성 문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박재호, 이개호, 김성수 국회의원과 산업부, 광주시청, 전남도청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24명이 한빛본부및 한빛 4호기 교체 원자로헤드 보관 저장고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한빛4호기 등에서 격납건물 철판부식, 콘크리트 공극, 증기발생기 망치(추정) 발견 등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과 지역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격납건물 철판부식 문제는 한빛1·2·4, 고리3·4, 한울1호기 등 총 6기에서 발생했다. 한빛4호기 증기발생기에서 폭 40mm, 길이 110mm의 망치(추정) 등 이물질이 발견되기도 했다. 국내 원전 11기가 한빛4호기와 설계가 동일하다. 특히 한빛4호기의 안전 문제는 건설당시 시공·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지역에선 부실시공·제작 문제 등을 제기하며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당정은 이번에 지자체·지역주민 등과 함께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한빛4호기의 결함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전감독법에 근거,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이번에 원전시설 관리, 구매·계약, 조직·인사 등 한수원의 경영·제도 운영 전반에 대해 문제점이 없는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법 시행 이후 품질문서 위변조 등 비리방지도 제대로 개선됐는지를 점검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내달부터 두달간 분야별 전문가와 지자체·지역주민 추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점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구매·계약, 조직·인사, 원전시설관리·소통 등 3개 분야별로 각 10명 내외로 구성한다. 점검 결과 미흡·개선사항에 대해선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법 위반 사례에 대해선 과징금을 부과한다. 산업부 최형기 원전산업관리과장은 "이번 점검 이외에도 수시로 불시점검을 실시해 원전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할 것이다. 한수원이 원전 안전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간 제한적이었던 원전 관련 정보공개도 확대키로 했다. 산업부는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보가 공개될 수 있도록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동원전 인허가 서류는 공개·비공개 기준 정립 등을 거쳐 대표노형 3기(한울3·4, 고리2호기)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 공개한다. 나머지 21기에 대해서도 201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7-09-18 11:44:1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이달 20일부터 3주간 맞춤형사업으로 관리 중인 2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이은 아파트 구조물 붕괴로 인한 품질불안을 없애고 준공이후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점검에서 조달청은 자체 품질점검반을 구성해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의 품질관리 이행상태를 각각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항목은 △품질관리계획서 이행 △건설자재 품질시험 및 검사 △콘크리트 균열 관리상태 △시공상세도면 검토 △가설구조물의 구조적 안정성 검토 여부 등 모두 19개 항목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상태가 불량한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벌점부과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점검은 동절기 안전점검 기간에 병행해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공사품질은 안전과 같이 사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조달청 맞춤형 공사는 명품이라는 인식이 각인되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1-16 11:00:51[파이낸셜뉴스] 충청북도 음성 기업복합도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시행사 삼일개발산업이 입주예정자협의회로부터 감사패와 황금열쇠를 전달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9월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큰 하자 없이 입주예정일을 준수해 준 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난달 삼일개발산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근 신축 아파트 입주자와 시행 및 시공사가 하자보수, 부실시공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일이 빈번한 상황에서 입주가 시작되기 전에 감사패를 받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삼일개발산업 관계자는 "시행사로서 수분양자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음성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세대가 입주하는 날까지 입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충청북도 음성군 성본리 음성 기업복합도시 B3블록에 들어선 지하 2층~지상 29층, 1048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지난 9월 사전점검을 마치고 10월 31일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돌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2 16:34:1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6개월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점검 기간 동안 총 1096명을 단속해 이 중 701명을 검찰에 넘기고 혐의가 중한 9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지정해 특별단속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건설현장 폭력 행위와 건설부패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다. 앞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에 이어 건설부패 행위로 범위를 확대해 2차 단속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갈취 △채용·장비사용 강요 △폭력 등 △불법 집회·시위 △보복행위 등 폭력행위와 △뇌물수수 △리베이트 △부실시공·자격증 대여 △불법 하도급 △부실점검 등 건설부패를 확인했다. 단속 결과 송치된 701명 중 갈취폭력 사범은 126명(구속 4명), 건설부패 사범은 575명(구속5)으로 건설부패 송치가 82%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폭력분야는 △갈취 53명(구속 3명) △채용 ·장비사용 강요 33명 △폭력행위 20명(구속 1명) △불법 집회 15명 등이었다. 건설부패는 △부실시공 355명 △불법 하도급 119명(구속 1명) △뇌물수수 49명(구속 2명) △부실점검·관리 31명 △리베이트 21명(구속 2명) 등이었다. 경찰은 1차 특별단속을 통해 갈취·폭력 사범에 대한 사법처리가 다수 진행됐고, 2차 단속에 추가된 건설부패 분야 단속 대상과 범위가 광범위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건설현장이 밀집된 수도권 시도경찰청 송치 인원이 전체의 42.9%(470명)을 차지했다. 경찰은 국무조정실 주재 '관계부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전담반(TF)' 회의에 참석해 단속·점검 방향을 공유하는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왔다. TF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특별단속 종료 후 불법행위 재발 우려가 있어 상시 단속 체제를 유지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오랫동안 건설현장에 기승을 부리던 갈취·폭력행위와 부실시공 등 건설부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0 08: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