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는 충남 부여군과 협업해 출시한 가을 시즌 한정판 신제품인 '부여 알밤 시리즈 9종'이 출시 한 달 만에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여 알밤 시리즈는 롯데웰푸드가 행정안전부, 부여군과 함께 추진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의 첫 출시작이다. 제품은 몽쉘 부여 알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 말랑카우 부여 알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부여 알밤, 롯샌 부여 알밤 등이다. 예상보다 빠른 판매에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편의점 등 일부 채널에서는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출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7 14:37:01[파이낸셜뉴스] 식음료 및 프랜차이즈업계, 유통업계가 15일 초복을 앞두고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보양' 전쟁을 펼치고 있다. 외식 물가 폭등 속 가성비를 내세운 간편식 제품부터 틈새 시장을 노리는 치킨 프랜차이즈, 돼지고기 업체도 보양효과를 내세우며 복날 특수를 노리고 있다. ■고물가 속 달라진 복날 풍속도...보양식도 '가성비'가 대세 고물가 속 복날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다. 치솟는 외식물가에 보양식에서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자체브랜드(PB) 상품들이 인기다. 치킨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편의점 PB 치킨도 '복날 특수'를 누리고 있다. 1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내놓은 치킨 PB '치킨25'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간 판매량의 20%가 삼복(초복·중복·말복) 기간 한 달간 판매됐다. 그중에서도 초복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5.3%)을 차지하며 중복(16.3%)과 말복(28.4%) 매출을 훨씬 웃돌았다. GS25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복날에 치킨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 PB인 치킨25 역시 매출 특수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가성비뿐 아니라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까지 잡을 수 있는 다양한 PB 보양식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편의점은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간편식을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내놨다. CU가 최근 출시한 '통 민물장어 정식'은 9000원대에, GS25의 '한마리민물장어덮밥'은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도 보양 간편식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인 가구 홈보양족을 겨냥해 보양식 밀키트 신상품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앞세운 '나홀로 삼계탕' 등 레토르트 삼계탕도 출시했다. 이마트도 전복부터 삼계탕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초복맞이 '보양식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한우, 생닭, 장어 등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간편식은 기본, 치킨에 삼겹살까지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복날을 앞두고 집에서 간단한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삼계탕 3종을 추천했다. '하림 삼계탕'은 도계 후 24시간 이내의 닭과 몸에 좋은 부재료로 끓여낸 전통 삼계탕이다. 해동후 20분간 끓이면 전문점에서 바로 만든 수준의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마늘 닭백숙'은 기존 삼계탕보다 20% 이상 큰 닭을 사용해 보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부여 알밤 삼계탕'은 삼계탕에 몸에 좋으 부여 밤을 가득 넣어 만든 제품이다.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신세계푸드가 판매하는 삼계탕 2종의 지난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치킨업계도 복날 특수를 겨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bhc치킨이 초복 첫날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 매출이 전달보다 155%, 전주 대비 105% 증가하며 복날 '치킨'을 찾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BBQ는 복날 기간인 오는 21일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 탑4를 50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치킨프랜차이즈 파파이스도 초복을 전후해 '치킨 반 마리와 음료'를 1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한돈업계는 초복엔 '닭'이라는 공식을 깨고 소고기, 오리고기, 장어 등 다양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돼지고기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돈을 취급하는 도드람은 "돼지고기에는 소고기, 닭고기 등에 비해 8~10배 많은 티아민(비타민 B1)이 들어있어 무더위로 지친 여름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며 "복날을 맞아 17일까지 온라인몰에서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이정화 기자
2024-07-14 14:07:04[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SPC GFS는 ESG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부여군과‘부여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PC GF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토마토, 딸기, 오이 등 약 1800여 톤의 부여 농산물을 수매해 SPC 그룹 계열사 및 외부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체 브랜드인 ‘굿뜨래’로 매년 고품질 제철 농산물을 선보이는 부여군은 매년 약 1만7770여톤의 토마토를 생산중인 전국 3위 토마토 생산지다. 토마토 외 딸기, 오이, 메론, 알밤 등 고품질의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농가 기술 교육 등을 통해 부여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PC GFS 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SPC GFS가 보유한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부여 농산물 매출 확대에 기여해 부여군 농가가 농업 영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12-01 11:39:18[파이낸셜뉴스] 퍼밀은 전국의 햇밤을 매주 릴레이 특가 판매하는 '햇밤 한 번 먹어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주, 충주, 부여 등 밤으로 유명한 각 산지들의 햇밤을 주차별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30일 자정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1주차 특가 상품으로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야무진 부여 알밤'을 15% 할인해 2kg 기준 1만 6920원에 판매한다.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재배한 후, 한 달 이상 저온저장고에서 숙성과정을 거쳐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2주차(다음달 6~12일)에는 '충주 석추밤'을 5% 할인 가격인 1만 7010원에 판매한다. 고유의 단맛이 뛰어나고, 찌거나 구웠을 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충주산림조합에서 체계적이고 깨끗한 제품만 선별해 배송한다. 3주차(다음달 13~19일)에는 밤으로 가장 유명한 공주 지역의 '향율농원 유기농 공주 알밤'을 할인 판매한다. 알밤 특구로 지정된 충남 공주에서 밤나무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식재 후 7~25년 사이의 묘목에서 생산된 양질의 밤들만을 선별했다. 한 달 이상 저온 저장고에 두어 숙성 기간을 거친 뒤 출하하며 가격은 2kg 기준 15% 할인, 1만 8620원이다. 이 제품은 퍼밀의 농가 상생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마일농부 캠페인' 상품으로도 다음달 1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햇밤 3㎏과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서희'가 제작한 굿즈를 묶은 한정판 패키지를 2만 243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퍼밀을 운영하는 식탁이있는삶 김재철 농산 MD는 "이 맘 때 영양 간식이나 이색요리로 많이 찾는 알밤을 각 산지에서 엄선해 선보이게 됐다"며 "품질 좋은 알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0-30 08:55:58[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기반 구축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2019년 착수한 전국 10개 광역시도 지역특화품목 네트워크 구축사업 20개 사업을 평가한 결과, 충남이 추진한 2개 사업을 ‘우수’로 평가했다. 충남도는 앞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백제역사지구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공주 알밤한우 소비활성화 기반구축 사업’과 ‘부여 명품 방울토마토 6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공주알밤한우는 육질개선 효과 특허출원 추진과 과학고와 연계한 진학생 참여 등 추진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온라인 시장조사, 알밤한우 브랜드 인지도 증가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는데 한 몫했다. 부여방울토마토는 방울토마토 가격하락에도 방울토마토 고품질 명품화사업과 브랜드 파워 제고사업으로 매출액이 상승한 점이 인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로 선정된 품목을 중심으로 기획판매전, 수출, 홍보사업, 사업비 추가지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주알밤한우와 부여방울토마토가 지역의 특화품목 네트워크 기반이 구축된 만큼 지구단위 조성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8-05 08:49:49[파이낸셜뉴스] 롯데리조트는 지난 10일, 11일 양일 간에 걸쳐 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지역 중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충남 부여군 남면의 농촌을 방문하여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리조트부여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해당 지역은 부여의 특산물인 밤 생산지로 금년 링링, 미탁 등의 대형 태풍을 겪으며 농작물 낙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롯데리조트 샤롯데봉사단 단원 10여명은 태풍 피해로 인해 밤이 한꺼번에 떨어지면서 급격히 일손이 필요하게 된 이웃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양일 간 알밤 줍기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즐거울 때 뿐만 아니라 태풍 피해와 같은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는 롯데리조트 임직원의 마음과 의지를 담아 ‘동고동락 사랑의 알밤 줍기’라는 활동명으로 진행되었다. 이틀 간 샤롯데봉사단 단원들은 낙과 수거 외에도 비료 포대 운반, 나뭇가지 정리 등의 활동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롯데리조트 관계자는 “업태 특성상 지점 인근에 농가가 위치한 곳들이 있다 보니 이번 태풍 피해가 우리의 일처럼 느껴졌기에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친근하고 정겨운 이웃으로 함께 하면서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0-15 11:02:29【 공주(충남)=한영준 기자】 사방이 탁 트인 전통시장은 겨울이 비수기다. 날씨가 추워지면 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찾은 지난 7일 추운 날씨에도 여행객을 만날 수 있었다.해질녘 산성시장 근처에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있던 이효진씨(가명)는 휴가를 쓰고 공주와 부여를 여행 중이었다. 산성시장을 찾은 이유를 묻자 그녀는 "여행패키지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씨는 "공주 여행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공주시 여행패키지를 보게 됐는데, 거기에 산성시장이 있었다. 그 패키지를 이용하진 않았지만 지리적으로 여행지나 숙소와 가까워서 오게 됐다. 더 찾아보니 알밤 찹살떡이 유명해서 저녁 먹기 전에 사가려고 왔다"고 말했다.공주는 세종시가 생긴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는 도시다. 지난 2011년 12만명이었던 공주 인구는 지난 2016년 1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인구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충남도부터 공주시까지 인구 유출을 막고자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공주 시내 한 가운데에 위치한 산성시장이 청년상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것이 '공주시청년보부상협동조합'이다.이 협동조합은 산성시장 내 청년들이 운영하는 예비마을기업형 청년협동조합이다. 공주산성시장상인회 박명훈 사무국장은 "청년세대 이탈을 막기 위해 만든 게 청년보부상협동조합"이라며 "청년 상인들끼리 모여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조합원들을 교육시키는 인큐베이팅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주시 여행패키지'가 바로 청년보부상협동조합에서 만든 상품이다. 청년보부상협동조합은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공주시 문화체험 여행패키지를 판매한다.협동조합 관계자는 "네이버 스토어 공주시청년몰 사이트에서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패키지에는 숙박, 음식, 관광명소뿐 아니라 쿠키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관광하는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실제 산성시장에서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을 위해 장보기 체험, 인절미 체험, 밤 쿠키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공주시청년몰 사이트에선 공주시 여행패키지뿐 아니라 공주시 청년창업가들의 아이템도 구매해 볼 수 있다. 공주시 게스트하우스, 공주알밤, 알밤닭강정, 건어물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살고 있는 단독주택을 개조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 청년상인은 "돈을 벌고자 전업으로 숙소를 하는 게 아니라 여행자들이 공주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공주에 활기를 불어 넣고 싶다"고 전했다.지난해부터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을 진행 중인 산성시장은 인프라 향상과 함께 상인교육에 힘을 들이고 있다. 시장 입구 곳곳에는 상인아카데이 교육생 모집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산성시장의 한 상인은 "겨울에 확실히 손님이 줄어 들다보니 저녁시간을 이용해 교육을 들으려고 한다"며 "당장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교육이 있어서 들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공주산성시장상인회 이상욱 회장은 "지난해부터 상인 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20개가 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들을 교육하기도 하지만, 교육 프로그램이 하나의 소통 창구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2015년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되면서 관광객이 늘었지만, 겨울 비수기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산성시장은 겨울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지난 겨울 진행한 '아이스링크'다. 국내 전통시장에서 최대 규모인 문화공원(약 3300㎡)을 아이스링크로 운영했던 것. 상인회 박명훈 사무국장은 "약 두 달 동안 아이스링크를 운영하면서 약 9만명의 방문객이 시장을 찾았다"며 "겨울철 야시장을 운영할 수 없어 그 대안으로 (아이스링크를) 운영했는데 상인들 반응이 굉장히 좋다. 내년에도 또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하고 있던 문화카페 내 라디오방송국, 공예품 코너, 북카페 등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산성시장의 목표는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국제 관광형 시장'이다. 이상욱 상인회장은 "동쪽에는 공산성, 서쪽에는 무령왕릉과 송산리고분군, 남쪽으로는 제민천 맛집 골목 등이 위치해 있지만 산성시장과 연계시켜 홍보나 마케팅을 하는 프로그램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는 단순한 인프라 채우기에 그치기 보다는 당국과 함께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12-12 18:05:06【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는 3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 충남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로, 300여 지자체와 여행업체 등이 참가해 500여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충남도는 10개 시·군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 중 아산·서산·논산·당진·금산·부여·서천·홍성 등 8개 시·군과는 공동으로 충남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충남도는 박람회에서 지역 대표 축제인 백제문화제,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부여서동연꽃축제와 보령머드축제, 온천,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충남의 관광 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충남 관광 홍보관 관람객들에게 도내 여행 정보는 물론, 충남 알기 퀴즈, 활쏘기, 인증샷 찍기, 연 만들기, 룰렛 돌리기 등의 체험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주 알밤과 한우미니버거, 홍삼액, 한산소곡주 등 특산품 시식 기회를 제공, 충남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테마관인 ‘기획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의 관광 도시’로 선정한 공주를 집중 홍보한다. 길영식 충남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4월에 시작되는 관광주간을 앞두고 매력적인 충남 여행 정보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천혜의 관광 자원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2-28 10:28:2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충청남도 및 부여군과 함께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세계문화유산 백제 도읍지 공주, 부여에서 제 1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백제 문화에 친숙함을 느끼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백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27일 공주에서 전야제를 거쳐 28일 부여에서 걷기행사로 이어진다. 전야제는 1400년 역사를 간직한 공주 마곡사에서 전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등재 추진단 위원장이었던 계명대 노중국 교수의 백제 역사 강의를 시작으로 국악인 오정해씨가 진행하는 가을밤 전통산사음악회로 마무리된다. 한국과 일본 참가자들은 전야제 행사를 통해 백제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다음날 부여에서 우애를 다지며 걷게 된다. 걷기행사는 300여명의 일본인과 700여명의 한국인이 참가하여 총 1000여명의 한일 양국 국민이 즐기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부여 구드래 나루터를 시작으로 세계문화유적지인 관북리유적지와 부소산성, 정림사지, 백제의 대표 유물 금동대향로가 전시된 국립부여박물관, 최초의 인공 연못이자 선화공주와 서동 이야기로 유명한 궁남지를 걷게 된다. 마지막 도착지 궁남지에서는 당일 개최되는 알밤 축제와 국화 축제를 즐기며 백제의 도시 부여 뿐만 아닌 현대의 도시 부여를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이학주 팀장은 “북한 미사일 문제로 일본 방한 시장이 위축되어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일본 방한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한다. 한국의 우수한 역사 문화를 일본인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로 개발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처음 개최되는 만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여 내년에는 일본인 참가 규모를 더욱 확대시키고 한일 양국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지역 관광상품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10-18 08:44:23【 내포(충남)=김원준 기자】충남도는 22일 'KTX 공주역 활성화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공주·부여 백제문화권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주역 연계 여행상품 개발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스토리텔링 신상품 개발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팸투어에는 코레일 마케팅 담당자와 여행사 관계자, 블로거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팸투어단은 공주역을 출발해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무령왕릉을 둘러보고, 국립공주박물관, 마곡사 솔바람길 등 공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살폈다. 이어 마곡 관광지구에서 '충남의 맛'을 본 뒤 공주 알밤막걸리 체험장을 찾아 막걸리 만들기 체험과 시음을 갖고 부여로 자리를 옮겼다. 부여에서는 백제문화단지를 먼저 둘러보고 백제 왕궁의 후원으로 이번에 세계유산에 포함된 부소산성에 올라 여행 상품 개발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우리나라 최초 인공 정원으로 최근 열린 연꽃축제 때 1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궁남지를 둘러보고 다시 공주역으로 이동, 모든 일정을 마쳤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주역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이번 팸투어는 공주역을 중심으로 한 여행 상품 개발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며 "공주역과 세계유산을 연계한 여행 상품이 개발되면 관광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5-07-22 14:15:26